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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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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63일째

도대체왜 조회수 : 2,063
작성일 : 2025-09-12 13:15:55

화장대 서랍 안쪽에서

네가 초등학교때 써줬던 편지

엄마 생일 축하한다고

엄마 걱정안하게 할거라고

거기에 

엄마 !!!!!!!!!!!!!!!!!!!!!!!!!!!!!!!!!!!!!!!! 엄마 !!!!!!!!!!!

 

이렇게 썼지

한번만 더 듣고 싶어

엄마라고 부르는 소리

그만좀 불러!!!

이러지 말걸

더 불러달라고 할걸

 

언제든 괜찮으니 전화 하라는 친구들에게도

미안해서 전화 못하겠고

우리막내 백일사진 열쇠고리를 19년 지난 이제야 달고 다니는 남편에게도 전화 못하겠어요

우리막내는 꿈에 한번을 안나오고

난 저애 글씨가 살아 움직이는거 같아요

중1때까지 엄마옆에 붙어자던 내아들이

자는 모습 그대로 심장마비로 가다니

손한번 못써보고 병원도 못가보고

엄마 어찌될까봐 걱정하는

큰애와 둘째앞에서도 울지 않아요

그냥 지금은 저 혼자 있어서

목놓아 울어요

 

 

 

IP : 119.64.xxx.7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5.9.12 1:20 PM (122.34.xxx.123)

    토닥 토닥

  • 2. 하바나
    '25.9.12 1:25 PM (211.177.xxx.179)

    하루하루 잘 버텨주셔서 감사해요.

    원글님! 점심도 드시고.. 잠도 청해보시고,

    오늘을 보내보아요.

    얼마나 생각나실까..토닥토닥

  • 3. ㅇㅇ
    '25.9.12 1:25 PM (211.109.xxx.32)

    ㅠㅠ 안아드려요

  • 4. 햇살
    '25.9.12 1:31 PM (183.102.xxx.78)

    얼마나 보고 싶으실지...ㅠ.ㅠ
    자식을 먼저 보낸 고통을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요.
    우시고 싶을 때 실컷 우세요.
    꿈에라도 막내가 나와서 엄마를 포근히 안아주길 바래요.

  • 5. ....
    '25.9.12 1:36 PM (219.255.xxx.153)

    ㅠㅠㅠㅠㅠㅠ

  • 6. ..
    '25.9.12 1:39 PM (39.7.xxx.181) - 삭제된댓글

    죄송해요.
    눈물 쏟는 일밖에 해드릴 말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 7. ...
    '25.9.12 1:42 PM (171.98.xxx.138)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어머니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아들은 엄마곁에 있을거예요
    사랑하는 누구를 잃는다는 것은 정말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상실감이 크시겠지만
    63일을 버텨오신 것처럼 이겨내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8. ..
    '25.9.12 1:48 PM (103.43.xxx.124)

    벌써 세달이 흘렀군요..명이 맞지요..?
    글만 봐도 얼마나 사랑스러운 아이었는지 느껴지네요.
    엉엉 우시고 이렇게 글도 올리시고..오늘도 살아내셔야지요..기댈 어깨라도 되어 드리고 싶네요, 토닥토닥..

  • 9. ....
    '25.9.12 2:53 PM (211.201.xxx.28)

    뭐라 말해드려야 할지 몰라서 그냥 함께
    울어드릴게요 ㅠㅠ

  • 10. .....
    '25.9.12 3:09 PM (119.64.xxx.194)

    얼마나 힘드실지 감히 짐작도 할 수 없고
    어떤 위로의 말도 감히 드릴 수가 없네요
    착한 둘째의 평온함을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 11. 눈물 나요
    '25.9.12 3:57 PM (203.142.xxx.241)

    한번도 댓글은 안 달았지만 님 글을 볼때마다 막내의 명복을 빕니다.
    제 동생이 대학 입학하자마자 사고로 세상을 떠났어요.
    그때 저는 6개월을 울고 다녔는데... 눈물과 함께 슬픔도 옅어지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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