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상 시어머니편인 남편에게 이혼하자고 했어요.

이혼 조회수 : 10,015
작성일 : 2025-08-28 00:51:13

결혼한지 20년 넘었고 큰 아이가 23,작은아이가 20입니다.

시어머니는 결혼초기부터 절 무시하는 발언을 밥 먹듯이 하셨고 남한테 저에 대한 억지소리를 해서 절 이상한 사람 만드는 일이 종종 있어요.

 

이번에도 제가 하지도 않은 행동을 했다고 해서 저를 친척분들 사이에서 이상한 사람을 만들어 놓으셨더군요.

 

20년동안 이런일이 종종 있었지만 

남편 생각해서 참았습니다.

제가 엄청 잘하진 않았지만 해야할 일은 했습니다.  경조사 참여라던가 어머니 이사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마무리 해준다건가 저는 노력했어요.

 

어머님이 남편이나 저희한테 무관심하셔도 남편봐서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또 그런일이 있어서

그동안 서운하게 한것+억지소리해서 절 이상한 사람 만든 상황에 너무 화가 나서

어머님께 전화로 왜 그런말씀 하셨는지 물어봤습니다

 

당연히 빈말이라도 미안하다는 말씀은 없으시고 제가 어머니를 안챙긴다는 말만 하더군요. 그레서 지금 어머니를 안본지 한달 넘어갑니다. 저는 앞으로도 안보고 싶어요.

 

살면서 남한테 막말들어본적 없는데 시어머니한테 막말을 들으니 그냥 안보고 싶은데

남편은 첨부터 마지막까지 어머님 편이네요.

저한테 미안하다 말은 하지만 항상 니가 이해해라, 노인이라 못고친다, 자기보고 어쩌라는거냐 등등.

 

오늘은 제가 어머니를 안보고 싶어하는 걸 이해를 못하겠다고 하네요.

 

전 사과받을 사람한테 사과도 못받고

스트레스 받아서 남편한테 말하면 남편은

말도 못꺼내게 했던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도저히 이 사람과 같이 살아갈 자신이 없네요. 내 기분은 관심도 없고 오직 어머니만 생각하는 사람. 20년 넘게 살았지만 타인보다 더 남같이 느껴집니다

 

좋은 날도 있었지요.

그렇지만 제가 정말 속상하고 힘들때

단 한번도 제편이 되어주지 않았다는 사실에

그냥 모든 것들이 체념이 됩니다.

(저희집에서 남편은 애지중지 큰사위입니다.본인도 그걸 알고 있어요. )

 

IP : 14.49.xxx.247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8.28 12:53 AM (220.94.xxx.134)

    어휴 23년을 어찌 참고 사셨어요. 남편도 머리안도네요. 저희남편도 신혼때 지엄마편들더니 내편드는게 자기삶이 편하다고 깨우치던데

  • 2. ..
    '25.8.28 12:54 AM (1.233.xxx.223)

    참으로 어리석은 남편이네요

  • 3. ..
    '25.8.28 12:54 AM (211.234.xxx.206)

    이혼하자니 뭐라 하나요?

  • 4. 근데
    '25.8.28 12:58 AM (83.249.xxx.83)

    님 돈 있어요? 혹시 결혼할때 뭐 가지고 왔나요.
    그거도 아니고 몸만 들어온거면.
    진짜 오래 참았네요. 어떻게 그 상태로 25년을 참아요? 뭐 인내력 테스트 내지는 혹시 저쪽 남해안에 붙어있는 끝지방 인가요?
    끝까지 남편이 저런거보면 원글에게는 돈의 힘이 없는거 같은데 이혼하자고하고 이혼당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그 이혼하자는 소리도 여자에게 칼자루가 쥐어져있고, 진짜 이여자가 이혼하자마자 재혼할거같을때 죽자사자 메달리거든요.

  • 5. ㅅㄴ
    '25.8.28 1:01 AM (220.94.xxx.134)

    아니 몸만 들어온거랑 참는 거랑 무슨 상관이 있는거죠?

  • 6. 이혼
    '25.8.28 1:04 AM (14.49.xxx.247)

    제작년에 친정으로부터 땅 증여받았고 그외에 8억정도 현금증여도 받았습니다. 누가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 어머님 문제에선 늘 저한테 이해를 강요하는걸 이제는 못참겠어요. 남편은 이혼하자니까 자기가 어떻게 하면 되냐고 물어보는데 말하기도 싫더라구요.

  • 7. 호잇
    '25.8.28 1:06 AM (182.221.xxx.40)

    이혼하면 증여받은거 나눠야 해요?
    아직은 아니라면 빨리 이혼하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 8. ㅇㅇ
    '25.8.28 1:07 AM (39.125.xxx.199)

    요구사항 강하게 이참에 말해야할거같네요. 그동안 좀 끌려다니신 느낌이네요.

  • 9. 어휴...
    '25.8.28 1:09 AM (83.249.xxx.83)

    님 돈 있으니 재빨리 이혼정리 시작하세요.
    좋네요.
    그걸 왜 지금까지 참았나요.

  • 10. 기막혀
    '25.8.28 1:10 AM (95.91.xxx.246)

    남편이 자신이 일군 가정을 잘 지키지 못하니 엄마한테 가야지 뭘 어쩌겠어요.
    그냥 가차없이 이혼하세요. 안그러면, 원글님 짧은인생 쓸데없이 시어머니덕분에 행복하지 못할거 같아요.
    아이들도 성인이 되었고 돈 친정으로부터 받은거 있고.. 뭐 혼자 못살겠습니까?
    없느니보다 못한 남편은 그냥 쿨하게 시어머니께 돌려드리세요!
    결혼한지 20년이 넘었으면 아내귀한 줄 알아야지.... 기막힘.
    시어머니는 노답....

  • 11. 인dd
    '25.8.28 1:11 AM (61.254.xxx.88)

    넘넘 잘하셨어요
    노빠꾸입니다
    요구사항을 말해줘야하는것이 더 웃겨요
    그동안 숱하게 이야기했을거아니에요
    하나도 입력안되고
    이혼하자니 이제와서 어케해야하냐고요?
    그게 이혼하는 이유에요
    1도 깨닫지 못한 인간이기때문이죠
    어찌해야하는지.방법 알려주면
    그.방법대로 영혼없이하다가
    마음으로는 시어머니편들고 갈등 더 깊어질 겁니다.
    그냥 엄마랑 살라고해요
    이건 시엄마문제가아니라
    나를 전혀 존중하지않는 배우자와 인생의 동반자로 남은 여생을 살지말지에대한 결정입니다
    자식들도 다컸어요

  • 12. 애들
    '25.8.28 1:12 AM (123.212.xxx.149)

    애들도 다 키웠겠다 이혼하면 그만인걸
    남편이 생각이 없네요.
    님 생각대로 사세요. 인생 짧아요

  • 13. 영통
    '25.8.28 1:17 AM (116.43.xxx.7) - 삭제된댓글

    내 남편은 여유라 그런지

    시모 상처받은 내게 회피형으로 굴다
    나이 드니 자기 살기 위해
    내 쪽으로 붙는데..
    남자들은 자기 자신이 우선이구나
    부모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를 위한 것

    님 남편도 자기 엄마 편 드는 게 자기에게 유리해서였을 듯
    이제 판세가 바뀐 거 보여주세요
    납작 업드릴지..꼬장 부릴지
    여하튼 겁 먹을 거구오..님이 돈 벌거나 있다는 전제하에요

  • 14. 영통
    '25.8.28 1:18 AM (116.43.xxx.7)

    내 남편은 여우과라 그런지

    시모 상처받은 내게 회피형으로 굴다
    나이 드니 자기 살기 위해
    내 쪽으로 붙는데..
    남자들은 자기 자신이 우선이구나
    부모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를 위한 것

    님 남편도 자기 엄마 편 드는 게 자기에게 유리해서였을 듯
    이제 판세가 바뀐 거 보여주세요
    납작 업드릴지..꼬장 부릴지
    여하튼 겁 먹을 거구오..님이 돈 벌거나 있다는 전제하에요

  • 15. ...
    '25.8.28 1:40 AM (211.109.xxx.240) - 삭제된댓글

    남편의 태도는 학폭현장에 지속적으로 나를 데려가는 꼴이애요 머리로라도 깨닫고 원글 보호해야 하는 데 못하면 그 패거리들한테서 빠져나와야지요 너무 오래 참았네요

  • 16. ...
    '25.8.28 1:48 AM (211.109.xxx.240)

    남편의 태도는 학폭현장에 지속적으로 나를 데려가는 꼴이애요 머리로라도 깨닫고 원글 보호해야 하는 데 아직 정신못차린 분

  • 17.
    '25.8.28 1:51 AM (61.75.xxx.202)

    저는 30대 때 어머님이 당신생각 강요 하시길래
    남편하고 두분이 해결 하시라고 하고 집 나온 적도
    있어요 그 후로 다른 문제로 싸우고 이혼 바로 직전까지
    갔다가 50넘은 지금까지 안 만나고 살아요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게 맞아요
    남편이 저렇게 억지소리 하면 스스로를 돌아 보라고 하시고
    이쪽 저쪽 왔다 갔다 '박쥐 같은 인간아'하며 소리 치세요
    그리고 나는 시댁 안갈테니 네문제는 네가 알아서 하라고
    하시구요
    휴대폰에 부당한 일 당한거 목차별로 써놨다가
    열받으면 하나하나 읽어 주세요
    너무 착하게 살지 마세요 저는 남편과 막 욕하고
    싸운 적도 있어요
    지금은 그냥저냥 살아요
    대충 살아도 결과는 같으니 두려워 마시고 용기있게
    대처 하시구요 원글님 응원 합니다

  • 18. 이혼장
    '25.8.28 2:34 AM (172.119.xxx.234)

    마련해서 , 상담도 진짜 해보고. 보여주고 이혼하자고 해보세요.

  • 19. ㅇㅇ
    '25.8.28 3:04 AM (172.225.xxx.218)

    저도 시모꼴보기 싫어요
    지 딸은 시집살이 하면 안죄고 너는 헤야한다던 여저
    정작시집은 친정보다 못살고. 양가 돈 없이 시작했아요
    시누까지 있어서 크게 싸우고 난 후에 이혼 각오로 시집은 안갔어요. 그것 이해못하면 이혼하자고요. 그러니 뜸하게 혼자 가요

    진짜 시모짓하는 여자들은 멍청해요.

  • 20. 남편
    '25.8.28 4:25 AM (68.98.xxx.132)

    나이들면 아내에게 달라붙어요. 자기에게 ( 나이로 봐서 가장 오래 붙어있을수 있을 사람이다 계산이 되니까요)

    이혼하든 별거하든
    쓸모가 없어진 곳을 떠나
    쓸모 찾아 정착하려는 사람은
    가능한 안 붙이는게 좋아요.

  • 21. 친정
    '25.8.28 4:35 AM (211.48.xxx.185)

    이 도와줄 여력이 있고, 그 정도 현금 있으면 뭘해도 살 수 있습니다. 진즉에 이혼 선언 하시고 마음내키는대로 사시지
    이혼하시란게 아니라, 저렇게 남편한테 이혼 할 정도로 싫다를
    하셨어야 해요
    사랑하는 거는 아끼는 거랍니다
    남편의 언행은 전혀 원글님 아끼지 않는 거지요.
    남자들은 극단적으로 궁지에 몰려야 정신을 차리더군요
    이제라도 잘하셨습니다
    이혼이든 아니든 상황이 원글님이 바라는 대로 해결되길 응원 드려요

  • 22. ㅇㅇ
    '25.8.28 6:02 AM (222.108.xxx.29)

    시모아들은 시모한테 반품하는게 맞는거같아요
    남편이기 이전에 시모아들인데 뭐하러 데리고사나요
    잘생각하셨어요

  • 23. ㅇㅇ
    '25.8.28 6:30 AM (125.130.xxx.146)

    남편도 아둔하고
    시모도 아둔하고..

  • 24. ,,,,,
    '25.8.28 6:39 AM (110.13.xxx.200)

    머리가 나빠서 저래요.
    정작 중요한게 뭔지 모르는 인간들이
    성질만 앞서서 상황파악 못하는 거죠.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사람이 누군지
    모르는 멍청하고 성질 드런 남편들이 많죠.ㅉㅉ

  • 25. ㅌㅂㅇ
    '25.8.28 6:40 AM (182.215.xxx.32)

    시모도 남편도 멍청..

    이혼할 생각이면 그냥 시어머니랑 연락 끊고 살아요..

  • 26. 진짜
    '25.8.28 6:55 AM (116.34.xxx.24)

    서운하죠
    인간적인 배신감

  • 27. ㅇㅇㅇ
    '25.8.28 7:11 AM (175.199.xxx.97)

    시모가 잘못인데
    그걸남편한테 풀지마세요
    남편도 시모 어떤지 알아요
    겉으로 인정하는순간 자기엄마는 확실하게 인정되니까요
    그냥 모른척 방관 하는거죠
    남편이랑 애초 시댁에 관한건 말도 마세요
    행사나 명절때도 가는건 내가 결정
    내가 가고싶을때나 가고
    가서 식모노릇 안하고 바로오는것도
    내가 결정해서 나는 중간에온다 만다
    나의 행동에 시모나 남편뜻이 아니고요
    저도 그런지 한 3년되었는데
    남편하고 사이는 달라진게없는듯
    시모만난리치지 살아보니 별상관없던데요
    친척들도 시모말 다 안듣습니다
    남편한테 시모이상하다 이말이 꼭 듣고싶은거라면
    몰라도 그냥 이제 안본다면
    안보고 남편과 시댁에 대한 말을 마세요

  • 28. 그냥
    '25.8.28 7:23 AM (1.227.xxx.55)

    이혼하세요.
    애들도 다 컸는데요 뭐.

  • 29. 어이가
    '25.8.28 7:31 AM (124.5.xxx.146) - 삭제된댓글

    돈 이야기하는 사람 이상한 사람이네요.
    며느리 사위 가난한 집 자식이면 학대하고 괴롭혀도 돼요?
    나는 며느리 사위 괴롭히는 인간은 아이 입양했으면
    아동학대로 죽일 인간같다고 생각해요.
    인권이란 개념 자체가 없잖아요.

  • 30. 어이가
    '25.8.28 7:32 AM (124.5.xxx.146) - 삭제된댓글

    돈 이야기하는 사람 이상한 사람이네요.
    며느리 사위 가난한 집 자식이면 학대하고 괴롭혀도 돼요?
    나는 며느리 사위 괴롭히는 인간은 아이 입양했으면
    아동학대로 죽일 인간같다고 생각해요.
    인권이란 개념 자체가 없잖아요.
    그리고 시어머니는 의절하세요.
    남편한테 뜻 전했잖아요.

  • 31. 이제끝
    '25.8.28 7:33 AM (124.5.xxx.146)

    돈 이야기하는 사람 이상한 사람이네요.
    며느리 사위 가난한 집 자식이면 학대하고 괴롭혀도 돼요?
    나는 며느리 사위 괴롭히는 인간은 아이 입양했으면
    아동학대로 죽일 인간같다고 생각해요.
    인권이란 개념 자체가 없잖아요.
    그리고 시어머니는 의절하세요.
    남편한테 뜻 전했잖아요. 효도는 지가 하던지 말던지

  • 32. 으잉
    '25.8.28 8:22 AM (118.235.xxx.37)

    저게 시모만 잘못한건가요?
    시모가 하는 정신적 사회적 폭력을 지켜보기만 하는게 진짜 아무 잘못이 없는건지?
    남편이 제일 정떨어지죠
    어찌 해야하는지 이제서야 말하라는 ㅂㅅ같은 인간..말해주면 니가 할수는 있겠냐 해보세요 20년넘게 말해도 못알아들은척하고 산 인간이 갑자기 변하지 않습니다

  • 33. 아니에요.
    '25.8.28 8:31 AM (124.5.xxx.146)

    방관자도 폭력자 학대자예요. 그것도 가족이...
    신데렐라를 계모가 폭언 학대하는데
    그거 구경하는 친부
    아동학대 맞고요.
    남편이 그걸 한거예요.

  • 34.
    '25.8.28 8:32 AM (223.38.xxx.196)

    댓글중에 있네요 저도 학폭이라 느꼈거든요
    은따와 괴롭힘으로 미리친하고 한편인 애들이
    외부 전학생같은 낯선 나를 바보만들면서
    뭘 계속 시키는데 빵셔틀이 그런거였을거같아요

    정작 학교 다닐때도 직장 본가정에서도 그런 대접을
    안받아봐서 처음엔 매일 보는것도 아니고
    내가 어리고 쟤네 엄마고 가족이고
    쟤네집 스타일이니 막 무시하긴 어렵고 해서
    내가 이상한가? 악의는 없겠지
    (나를 악의를 갖고 대하는 사람을 만나본적없음 악의이자 심술)

    이혼이 어려우면 (애들 결혼이나 그런게 걸리실수있죠)
    별거를 하세요 주말부부다 남편외국갔다하고 별거

    저는 요즘은 화해했지만 20년차에 남편과 냉담으로
    갖고있는 아파트 팔아서 정리하고 지방으로 내려가서
    친구가 하는일 소개받을 계획이었어요

    저는 맘정리하면 차가운 스타일이라
    단오하게 말하니까 바로 사과하고 정리되더라구요

    협박이 아닌걸 아니까 바뀌던데 안바뀌면 미련없이 정리했을듯요

  • 35. 이번앤
    '25.8.28 8:44 AM (220.117.xxx.35)

    쎄게 나가세요
    또 흐지부지 안돼요
    이혼도장 찍은 서류 주고 확실히 하세요
    그래야 실감하죠
    이혼해도 님 손해 아니고요

  • 36. 먼저
    '25.8.28 8:46 AM (124.5.xxx.146)

    국내 여행 패키지라도 다녀오세요.

  • 37. ..
    '25.8.28 8:48 AM (118.235.xxx.203)

    아들들도 장성했고 여유있는 친정까지 뭐가 아쉽겠어요
    마음 약해지지 마시고 강단있는 행동 보여주세요
    저같으면 시어머니한테도 통보하겠어요

  • 38. 00
    '25.8.28 9:39 AM (118.235.xxx.11)

    남편도 인타넷 다 하고 직장에서 얘기하고 친구들이랑도 얘기하고 이런거 다 듣고 알고 있을텐데,
    모를리가 없죠 정상 지능의 사람이면
    그런데
    이해안가는척 모른척 하는건
    더 만만한 사람한테 그러는 것
    너 하나 참으면 모두가 편하니 니가 참으라는 거잖아요

  • 39. ㅡㅡ
    '25.8.28 12:30 PM (223.38.xxx.157)

    이혼하고 홀가분하게 사세요.
    애들 다 컸고,
    돈도 있는데 뭐가 걱정.
    더이상 싫은꼴 참지 마세요.

  • 40. 하품
    '25.8.28 12:33 PM (211.234.xxx.24)

    아니 긍데 뭐 이혼을 해요 시어머니가 이상한소리를하면 쌍욕으로 받아쳐주고 그냥 할말을 다하고 와서 난리치면 두배로 난리치고 시어머니가 남편한테 일러서 뭐라고하면 시어머니 두배로 남편한테 개지랄하면 남편이 더 다루기쉬운 시어머니쪽을 단도리할텐데 이러니까 시집살이 당하는거같은데요.. 저는 신혼때 여기 글썻더니 댓글100개 달렸던 시어머니 뒀는데 제가 일도 남초직장 다니고 워낙 성격이 쎄서 못참고 제가더난리치고 분이안풀려서 시어머니한테 가서 시비털고 따지고 제가 더 난리치니 남편이 얘를 컨트롤하기는 불가능하겠구나 싶었는지 알아서 해결해서 이제 잘지내요..

  • 41. 하품
    '25.8.28 12:40 PM (211.234.xxx.122)

    시어모니한테 안보고살고싶다 뭔 통보를해요.. 그냥 오래도 안가면되지 ㅋㅋ 전화씹고.. 신혼도 아니고 애가 대학생인데 뭐가무서워요 ㅡㅡ 저소리 들었을때 시어머니한테 전화해서 왜 그런소리했냐 사과해라 사과해라 사과 할때까지 전화 열받을때마다 해서 같은소리 계속하고 난리치고 그게 얼마나 잘못인지 장문으로 시어머니한테 어머니가 뭐잘못햇다 뭐가어쨋다 생각날때마다 지랄하고 괴롭히시면 남편헝테 시어머니가 이르겟죠? 그래서 남편이 뭐라고 말꺼내면 거의 날벼락수준으로 남편한테 두배로 난리치고 울고불고 남편이 얘한테 그런얘기를 꺼내면 날벼락을 당하는구나 싶을정도로 난리치시면 남자는 원래 덜피곤한쪽에 참으라하거든요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시어머니 얘기 안나오고 시댁가자는소리도 안함.. 이게 고부갈등 당하는집보면 며느리가 덜지랄을하는쪽이니 남편이 니가참아라 하는거임 저는 제가 성질이 너무 불같고 이게 참을수가없는 성격이라서 제쪽이 더피곤하니 알아서 남편이 시어머니를 참게하더라구요 함해보세요

  • 42. ..
    '25.8.28 3:51 PM (118.44.xxx.51)

    어서 어머니께 반품하세요.
    제가 결혼 30주년됐는데..
    배우자한테 고마운 줄 모르는 사람하고는 더이상 살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나이 45살 넘어가니.. 객관적인 눈이 생겨 미안하다고 하고, 어머니 뵈러도 혼자 가고 하더라고요.
    일단 전화도 받지말고 가지도 마세요.
    지쳤다고 하세요.
    애들한테도 아빠랑 할머니한테 지쳐 어디 원룸이라도가서 살고싶다고 하세요.

  • 43. 1234
    '25.8.28 4:03 PM (58.224.xxx.131)

    비슷한 이유로 28년 살고 이혼했어요
    제 경우는 시모도 만만치 않았고 시숙은 더 만만치 않았고
    남편도 무심, 방관에 본가패밀리편
    결혼생활 하면서 정신이 피폐해져..이렇게 더 살다가는
    정말 내가...이혼요구 하고 합의이혼 했어요

  • 44. 이혼보류
    '25.8.28 4:28 PM (59.12.xxx.59)

    이혼은좀더생각해보고 별거하세요
    남편은 시어머니와합가해서
    살아보도록하구요
    와이프없이 시어머니와살면 느끼는게많을거예요

  • 45. 문제
    '25.8.28 4:40 PM (175.116.xxx.138)

    별거나 각방 추천해요
    저도 그러려고요
    이혼을 하기엔 위험요소가 좀 있어서
    각방이나 별거로 지내보려고요
    그리고 시어머니는 되도록 만나지말고요
    셀프효도로 남편에게 다 시키세요
    50넘으면 보통 그래요
    며느리도 늙는데 언제까지 시집살이를 하나요
    시댁이 재산이 어마하게 많은경우가 아니면요

  • 46. 일단
    '25.8.28 4:46 PM (115.90.xxx.90)

    당장 이혼이 망설여지면..
    일단 남편을 본인어머니에게 반품시켜서 별거라도 해보세요.
    제정신이면 둘다 뭔생각을 하겠죠.. 그래도 안고쳐지면 버려야죠.

  • 47. ㅇㅇ
    '25.8.28 5:05 PM (118.235.xxx.201) - 삭제된댓글

    이혼 꼭 성공하시길 빕니다

  • 48. ㅇㅇ
    '25.8.28 5:06 PM (118.235.xxx.115)

    이혼 꼭 성공하시길 빕니다

    근데 주변 이간질 친척도 조심하셔야 해요

    몇 번 글 올리셨죠?

  • 49. ㄴㆍ
    '25.8.28 5:13 PM (59.14.xxx.42)

    YouTube 즉문즉설 시댁편 미친듯이 들으세요. 그리고 어머님 혹시 치매끼가 있으신 건 아닌지 한번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50. ....
    '25.8.28 5:23 PM (218.52.xxx.18)

    저도 많이 비슷한 상황입니다.
    결론은 참고 살면 병걸리니 안보는게 정답입니다.
    마음 약하고 착한 사람이 복 받는게 아니고 병걸려 죽습니다.
    전문가가 그런 성격의 사람들은 고치려하지 말고 위험하니 피하라고 하더군요.
    절대 못고친답니다.
    아이 입시 끝나면 바로 땡하려고 했는데 어떤 사건으로 인해 남편이 좀 달라져서,
    완전히 믿지는 않지만, 두고 보는 중입니다.
    언제든지 돌아설 준비 되어 있죠. 아까운 내 인생 왜 힘든 감정 소비만 하고
    살아야 하는지 속상합니다. 훗날 눈 감을 때 진작 헤어지지 못한거 후회할까봐
    마음속으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51. ....
    '25.8.28 5:32 PM (218.147.xxx.154)

    남편은 이혼하자니까 자기가 어떻게 하면 되냐고 물어보는데 말하기도 싫더라구요. - 이해가 안가네요. 우리 가정이나 나를 우선시 하는 결정을 하던지, 아님 이혼하고 어머님 살피면서 살면 된다고 왜 말을 못하시나요? 진짜로 이혼하고 싶은 건지...그냥 푸념처럼 들리네요.

  • 52. 남편....
    '25.8.28 5:50 PM (1.242.xxx.42)

    이번에 정신차려 입장정리 잘하던지 갈라서든지 해야겠네요.

    그냥 별거하셔요.
    재산분할 반반하는데 증여받은것도 나누자고할거 같은데요.

    애들도 다 컸겠다 수중에 돈도 있겠다 모가 아쉽나요.
    남의 편만들거면 갖다버려야겠지만...이혼은 안하실거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0448 GPT가 사주 설명 해주는거.. 1 533434.. 18:38:42 202
1750447 캡슐 커피 일리가 최선인가요? 2 0000 18:36:07 148
1750446 (소신발언) 강아지들은 꼭 실외배변을 해야하나요 8 냄새가 장난.. 18:32:46 347
1750445 수면 질이 너무 안좋은데...개선해보신분 계신가요? 7 ,,, 18:32:10 347
1750444 40대에 대학 다시간 친구는 4 ㅗㅎㅎㄹ 18:31:02 665
1750443 친정도 고구마네요 4 답답 18:28:29 562
1750442 성욕이 기본욕구인거 뻥같아요 9 근데 18:27:37 768
1750441 아이의 군입대 시기 2 ... 18:14:41 380
1750440 대학생 사업 5 .... 18:12:21 371
1750439 서울 사시는 50대이상 싱글분들은.. 9 .. 18:09:38 924
1750438 사범대, 재미있나요? 10 .... 18:09:21 421
1750437 칼퇴하는 남편분들 계시죠?? 18 ㅇㅇ 18:07:30 664
1750436 근데 대학때부턴 집에서 돈갖고 눈치 안주고 하고싶은거 해봐라 10 ㅇㅇ 18:02:12 870
1750435 50대되니 현타가 심하게 와요. 10 17:53:45 2,255
1750434 27정숙은 첨부터 영수였을지도 몰라요 14 . 17:51:21 1,017
1750433 새로 나온 향수 써봤어요 4 ㅡㅡ 17:48:20 661
1750432 우리나라 언론이 이상한가, 국민이 이상한가 37 고양 17:47:09 1,457
1750431 광화문쪽 맛있는 케이크 살 곳 좀 알려주세요 6 ㅇㅇ 17:43:53 510
1750430 진상만나신 썰 듣고 싶어요 12 ..... 17:43:05 1,009
1750429 아파트 장날 강아지 산책시킨다고 지랄하는 주민. 6 견주인데 17:40:59 671
1750428 서술은 없이 다짜고짜 물어보는 화법 7 ... 17:39:22 670
1750427 꽃게찜 먹을때 몸통안에 노란거도 먹어요? 6 .. 17:36:08 786
1750426 물놀이 한번 더가고 싶어요 3 ㅁㅁ 17:31:56 588
1750425 한번씩 관심 좀...제발 ㅠㅠ 6 홍일병 17:31:40 1,261
1750424 관세합의 반영 이견에 한미 공동성명 불발…후속협의 지속 8 .... 17:31:40 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