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무용과 재학생 3명이 동시에 숨진 부산 브니엘예고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 학교와 외부 무용학원 간 ‘입시 카르텔’이 의심되는 정황 등이 드러났다.
27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브니엘예고 A교장은 특정 무용학원 원장들과 담합해 재학생이 학원을 옮기지 못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한다.
감사과정에서 A교장이 학원을 옮긴 학생에 대해 폭언 등을 했다는 교사 진술도 확보됐다. 시교육청은 담합 학원들이 레슨 및 콩쿠르 참가비 등으로 최소 수천만원대 수익을 보장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A교장 주도로 특정 학원 강사들이 매년 반복적으로 브니엘예고에 채용됐고,
이들은 학생들을 상대로 불법 개인 레슨을 벌이기도 했다.
문제를 제기한 교사는 직무와 수업에서 배제되는 등 불이익을 당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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