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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남친 어머니가 옷을 몇 벌 주셨어요.

딸 엄마 조회수 : 14,164
작성일 : 2025-08-23 15:00:54

정식 교제는 1년 정도 했는데 어릴 때부터 같은 동네 같은 학교 다니던 아이라 서로 집을 왕래하는 일이 많았어요. 집안 끼리 친하거나 한 사이는 전혀 아니구요. 

 

엊그제 그 집에 놀러갔는데 그 집 어머니가 옷을 몇 벌 챙겨주셨대요. 

 

참고로 저는 멋 내기 좋아했던 과거가 있고 지금은 전혀 아니지만 옷 보는 눈썰미는 좋은 편이예요. 

딸은 전혀 저랑 반대구요. 

 

근데 그 받아온 옷들이 정말 10년도 더 된 옷이예요. 

사두고 작아져서 못입었다며 주셨다는데, 대부분은 택이 달린 새 옷이었지만 옷장 속에서 몇 년을 묵었는지 꾸깃꾸깃하고 일단 옷 자체가 전혀 요즘 입을 수 있는 옷이 아니예요. 

 

요는, 저희 딸은 지금 이게 얼마나 기분 나쁘고 맘 상하는 일인지를 전혀 모르고 있어요. 

저랑 남편은 지금 뒷목잡고 쓰러지겠는데요. 

 

어디 가서 내놔도 빠지지 않는 (외모, 학벌, 직업 모두) 저희 딸이 이런 바보 멍충이인 줄 처음 알았어서 지금 너무 충격이 큽니다. 

슬기롭게 딸에게 뭐라고 해줘야 할지 지혜를 나눠 주세요. 

IP : 99.42.xxx.70
1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5.8.23 3:02 PM (89.147.xxx.7)

    저랑 원글님이랑음 생각이 다르시네요.
    그게 기분 나쁠 일인가요?
    혹시 무시한다고 생각하시는거에요? ㅠ

  • 2. 네?
    '25.8.23 3:02 PM (223.38.xxx.183)

    애당초 그 집을 왜 가셨고 오래된 옷은 왜 주셨을까요? 도대체 이해가 안 되는 상황.

  • 3.
    '25.8.23 3:03 PM (118.176.xxx.239)

    일단 나이가 안맞는데 그옷을 젊은 처자한데 주다니요
    이건 그쪽에서 대단히 실수한거 같은데 어쩌나요
    기분 나쁠일이죠

  • 4. ..
    '25.8.23 3:03 PM (39.118.xxx.199)

    사줘도 시원찮을 판에
    진짜 기분 나쁜 일이죠.
    딸이 그 남자애를 많이 좋아하나 봐요. ㅠ

  • 5. 이상
    '25.8.23 3:05 PM (220.72.xxx.2)

    아무리 그래도 10년 전에 산걸 안 입었다고 준다는게........

  • 6. 반납
    '25.8.23 3:05 PM (211.234.xxx.207)

    해요.딸이 마음에 들었나보네요.

  • 7. 힌트
    '25.8.23 3:06 PM (223.38.xxx.229)

    힌트인데 도망가야 된다고 말해줘봤자 따님이 안 믿겠죠ㅠㅠㅠ

  • 8.
    '25.8.23 3:06 PM (58.225.xxx.208)

    윗님.
    딸이 그집에 갔대잖아요.

    좀 특이한 분 아닌가요?
    오래된 반찬주는 시어머니같아요

  • 9.
    '25.8.23 3:07 PM (49.175.xxx.11)

    저같아도 기분 나쁠듯요. 뭘 하나 주더라도 새것을 사줘야지 오래된 자기옷(새거라도 묵힌거)을 주다뇨ㅠㅜ 그엄마 주책이네요.

  • 10.
    '25.8.23 3:07 PM (89.147.xxx.7)

    하아…그렇군요.
    제가 특이한 사람인가봐요.
    저희 시어머니 70대고 저 30대일 때 못 입는 옷이라고 주시고 했는데 ㅋㅋㅋ 전 가져와서 안 입을지언정 기분 안 나빴거든요.
    실제로 60대때 주셨던 보티첼리 옷 그런건 아직도 잘 입고 있고요 ㅋ
    택도 안 뗀 옷이라 아까우니 입을거 있음 입고 아니면 버려라 하는게 과연 무시해서 나오는 행동일까요?
    저나 저희 시어머니처럼 패션에 그리 큰 관심 없는 사람들은 아무 생각 없을 수도 있지 않나요?

  • 11.
    '25.8.23 3:07 PM (218.37.xxx.225)

    자기아들 여친한테 본인이 안입는 옷을 준다?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런짓을....
    엄마가 자기옷 입으라고 줘도 딸들은 질색팔색 합니다

  • 12. 글이해됨
    '25.8.23 3:08 PM (223.38.xxx.163)

    그엄마딴엔 젊은애가 입기에는 괜찮다 생각했을수도 있지만. 그치만 기분은 별로.

  • 13. ...
    '25.8.23 3:08 PM (118.235.xxx.130) - 삭제된댓글

    걍 원글님이 집에 보관하다가 딸 몰래 버리세요.

  • 14.
    '25.8.23 3:09 PM (118.176.xxx.239)

    무심코 하는 행동에 본심이 다 드러나거든요
    배려심도 그렇구요
    옷 한벌 비싸지 않더라도 사주시지
    그게 뭔가요

  • 15. ...
    '25.8.23 3:09 PM (122.38.xxx.150)

    내가 얼마나 잘해줬는데
    옷도 줬어
    그거 비싼건데 내가 아끼던거 준거라구
    몇백은 될껄?
    내가 얼마나 잘해줬는데 너는 뭘해줬니

    귀에 벌써 왕왕왕 울리네요.
    딸아 진짜 아닌거 알아줬으면 좋겠다.

  • 16. ....
    '25.8.23 3:10 PM (118.235.xxx.160)

    오바금지. 따님이 상관없으면 된거예요. 님부부가 가서 살거 아니니

  • 17. ..
    '25.8.23 3:10 PM (175.119.xxx.68)

    시어머니 되면 냉장고에 오래 둔 오만 음식 쓰레기 다 주시게 생겼네요.

  • 18. ....
    '25.8.23 3:10 PM (118.235.xxx.130)

    입을 게 있는지 살펴보고 잘 맞으면 입고, 아니면 조용히 버리면 되는 거 아닌가요?

  • 19. ㅇㅇ
    '25.8.23 3:10 PM (14.5.xxx.216)

    딸을 안키워봐서 젊은아이들의 감각을 모르나봐요
    자기 스타일 아니면 절대 안입는데
    엄마가 사다줘도 싫어하잖아요
    되게 둔감한가봐요 남친 엄마가요

    너무 편하게 생각하네요 아들 여친을요
    장점이 될수도 있고 단점이 될수도 있겠어요
    좀더 두고보세요

    그리고 다음에는 받아 오지 말라고 하세요
    거절하는법을 배워야죠

  • 20. 경우바른
    '25.8.23 3:11 PM (211.36.xxx.16)

    그게 다른것도 그러더라고요. 안쓰는 물건도
    주려고 하고..
    다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는게 부족한 거 같아요

  • 21. 아무리
    '25.8.23 3:12 PM (39.118.xxx.199)

    같은 동네라도
    사귀는 사이에서 결혼 날짜 잡은 것도 아닌데..서로가 집에 드나드는 거 저는 싫더라고요.
    밖에서 만나면 모를까?

  • 22. 좋게생각하면
    '25.8.23 3:13 PM (122.32.xxx.24)

    택 붙어 있는 새옷이라면서요
    비싼 옷이라고 사두었는데 열심히 보관만 한 옷
    젊은 여자애 보니까
    혹시 너라도 입을래 하고 준거죠
    진짜 물건에 욕심있는 사람은 그렇게 못주거든요
    좋아해서 준건 맞을거에요

  • 23. 남자 조건
    '25.8.23 3:14 PM (112.167.xxx.92)

    어떻게되요 님딸에게 나이든녀 안입는 옷을 줄정도로 무시때린건데 그니까 님딸이 잘났다는데 것보다 얼마나 잘난거에요 남자가?

    백화점서 님딸에게 옷을 사준것도 아니고 지가 안입은 그것도 나이차가 몇인데 아에 연령대 수준이 안맞는데 젊은애에게 지가 안입는 옷을 주다니ㅉ 어이없어 소름이다 그러니 님딸을 많이 무시한거구만

    님딸도 님은 조건 좋다 말하지만 남이 봤을땐 아닌거 아니에요 혹 뚱뚱한가요

  • 24. 딸 엄마
    '25.8.23 3:14 PM (99.42.xxx.70) - 삭제된댓글

    저 진짜 냉혈한인데 지금 너무 속상해서 울고 있어요.
    남의 식구들 욕할 생각 없고요.
    제 딸이 이런 멍청이인줄 몰랐어요. 뭐가 문제냐네요.

    제 딸은 어디가 고장난 걸까요? 그 옷들을 소중히 받아와서 옷장 안에 걸어두었어요.
    진짜 입을 기세예요.

    저희 집 가난하지도 않고, 돈으로 아이 핍박한 적 없습니다.

  • 25. 그분은
    '25.8.23 3:15 PM (106.102.xxx.182)

    딸이 없나봐요

  • 26. 별일아님
    '25.8.23 3:15 PM (222.100.xxx.51)

    안입으면돼죠
    뒷목을 넘 쉽기 잡으시네요

  • 27. 저기요
    '25.8.23 3:16 PM (106.101.xxx.1)

    울일도 진짜 없나보네요.남자친구어머니가 실수한건 맞지만 오바육바하고 있네요
    예민하고 피곤

  • 28. ㅇㅇㅇ
    '25.8.23 3:17 PM (210.96.xxx.191)

    주신분에 성격이 어떤지 알아보는게 중요해요.
    제 시어머니가 그런행동했어요. 더 경악스러운건 친정에서 명잘에 음식 좋은거 선물 보내시면 좋아라 받고는 한봉다리 시장 사과 를 싸주시거나 상자에 들어온거 덜어주거나... 검정봉다리에... 옷도 잘주세요.
    버릴 옷이요. 아무리 말해도 이해못하고.
    그런데 그렇게 평생 가난하고 그수준으로 사신분 이라 그게 예의어긋난지 모르는게 슬프더군요.

    며느리감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그냥 모르고 한 행동일수도 있다는거에요. 사실 이런 시어머니간은 피곤하긴 해요

  • 29. ㅡㅡ
    '25.8.23 3:17 PM (119.202.xxx.149)

    이세이 플리츠같이 나이대 상관없는 제품이면 모를까 10년된 택있는 옷을 왜?
    따님도 거절할 타이밍을 놓쳐서 어버버 받아 들고 왔을 듯…
    그냥 고대로 종이백에 넣어서 그때는 말씀드릴 타이밍을 놓쳐서 일단 받았는데 맞지 않고 저랑 어울리지 않아서 다시 돌려 드린다고 하라고 하세요.
    저같아도 기분 나쁠 듯…

  • 30. 어유
    '25.8.23 3:18 PM (218.37.xxx.225)

    몇년을 묵힌건지 꾸깃꾸깃하다잖아요
    그런건 친한 친구사이라도 하면 안되는 거예요

  • 31.
    '25.8.23 3:18 PM (118.176.xxx.239)

    담부터는 거절하라고 하세요
    그런 호의아닌 호의 계속 받음
    진짜 호구된답니다
    거절도 연습이 필요하네요

  • 32. 글고 딸도 둔해
    '25.8.23 3:18 PM (112.167.xxx.92)

    도 보통 둔한 애가 아님 보통 정상적인 그나이 눈이면 남친 엄마가 안입는 옷 애초 받아오지도 않을것을 그걸 쭐래쭐래 받아올정도면 아무 생각이 없는거

    조건 좋으면 뭐하나 밖에서 저래 둔하게 살아 무시 받아도 무시인줄도 모르고 에휴

  • 33. 혹시
    '25.8.23 3:19 PM (211.234.xxx.217)

    따님에게 줬다는거죠? 엄마 갖다드려라는 설마 아닐테고요

    보통 (죄송하지만) 좀 맹하고 푼수끼있는 사람들이 그러더라고요
    누가 자기집 선물들어온 파운드케익을 한쪽 잘라서 비닐에 넣어주면
    그게 받는사람입장에선 장난인가, 싫다 느낌이들수 있는 실례란걸 모르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나쁜맘이 아니었다고해도
    주고도 욕먹는다는게 있다는걸 모르니 맹하고 푼수고요
    또한 자기 거래처에 그런 선물할수 있겠어요?
    즉 상대방을 아래로 보는게 깔려있는 선물이니
    원글님입장에선 당연히 기분나쁘죠
    따님은 왜 그걸 모를까요? 사회생활한다면서요
    혹시 따님도 옷보는 센스랄까 그런게 없는 맹한 과인가요?

  • 34. 쓰레기주는거
    '25.8.23 3:21 PM (58.29.xxx.247)

    제 시모가 50대 후반일때 30초반인 저한테
    비~~~싸게 산 옷인데 못입겠다며 준 옷들
    저는 못입겠어서 친정엄마한테 보여드렸더니
    엄마도 그런옷은 못입으시겠다고ㅠㅠ
    버리기는 아깝고 죄 받을것같고, 나는 못입겠는데
    너는(너따위는) 이런거 입어도 된다..이거죠
    근데 결혼하고 나니 모든게 이런 식이었어요
    나는 살짝 상하고 무른거 못먹지만 너희들은 먹어도 된다면서 죄책감없이 음식물 투척
    나는 이런 오래되고 좁은데 못살지만 너희들은 젊으니까 아무렇게나 살아도 된다며 쓰러져가는 주택에 세들어 살으라고...
    함부로 대하는게 문제죠 상대에대한 존중이 없는거고
    아직은 날 좋아해서 주시는거겠지..착각 할때인거봐요

  • 35.
    '25.8.23 3:21 PM (182.227.xxx.181)

    입지 못하고
    버리고 누구주긴 아깝고
    넘겨도 안아까운 상대에게 자기맘 편하자고 넘겼네요
    열살많은 울시누도 자기 안입는다는 옷 비싼거라고
    주는데 딱 거절했어요
    본인도 못입는 옷을 어린사람에게 넘기면 안되죠
    당근해서 새옷사주든가

  • 36. ㅇㅇ
    '25.8.23 3:21 PM (125.251.xxx.78)

    그 분이 진짜 무심하고 생각없는 스타일이고
    기분 나쁠수도 있는건 이해하겠는데
    우리 가난하지 않은데 하며 울었다는 원글님도 넘 오바스럽네요

  • 37. ...
    '25.8.23 3:21 PM (211.36.xxx.87)

    그게 옷만 아니라 다른것도 그럴 수 있으니
    그런거죠.
    안 먹는 음식이 될 수 있고, 안 쓰는 물건이
    될 수도 있고.

    나에게 필요 없으면 타인도 필요 없을거란 생각을
    왜 못해요

  • 38. ㅇㅇ
    '25.8.23 3:23 PM (211.36.xxx.193)

    옷 보는 눈썰미가 있는 엄마 눈에는 찜찜할 수 있겠지만 이게 엄마가 울 일인지.. 엄청 싼 옷 꾸깃꾸깃한 채로 받아온건가요? 전 주시면 그런가보다 하고 내 취향 아니면 그냥 버릴 것 같은데..

  • 39. ㅇㅇ
    '25.8.23 3:23 PM (211.246.xxx.107)

    기분 나쁜 일 맞고요
    남의 집 귀한 딸한테 무슨 짓이래요.
    말도 안됩니다

  • 40.
    '25.8.23 3:26 PM (89.147.xxx.7)

    저 저 위에 시어머니 옷 받아서 입는다는 며느리인데요
    우실 일 아닌거 같아요.
    따님이 괜찮다는데 괜히 분란 일으키지 마세요.
    기분이 나쁘고 안 나쁘고는 당사자가 느끼는 부분이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 오바하지 마세요. 따님이 행복하길 바라신다면요.
    저 시어머니 옷 입는 푼수인데요(여기 댓글들 표현에 의하면요) 그 어느 누구보다도 시어머니랑 사이 좋고 행복하게 살아요.
    따님이 행복하길 원하신다면 그러지 마세요. 요즘 장서갈등이 고부갈등보다 심하다더니 니같은 분이 많아져서 그런거 같네요.
    행복은 모든 관점을 어떻게 가지느냐에 따라 달린거에요.
    오히려 딸이 님같이 울고 불고 난리를 쳐도 마음에 안들면 완곡하게 거절하든지 그게 어려우면 가져왔다 버려도 되지 않겠니. 너를 무시해서 하는 행동은 아닐거야…라고 가르쳐야지 부모가 돼서 뭐하는건가요.
    이렇게까지 말해도 여전히 못 알아듣겠으면 할 수 없고요.

  • 41. ㅇㅇ
    '25.8.23 3:27 PM (14.5.xxx.216)

    울지 마시고 남친 어머니가 주책스럽게 느껴진다고 얘기하세요
    젊은애한테 오래된 구닥다리 옷을 입으라고 한점이요
    차분하게 본인 생각을 얘기하세요
    입을 만한 옷이 아닌거 같다고도 얘기하시고요

    따님과 평소 대화를 잘하는편인가요
    엄마 생각을 존중하는 딸이라면 무슨 얘기인지 알아들을테고요
    울며불며 감정적으로 나타내지 말고
    기분전환으로 쇼핑하러 가세요
    딸한테 데이트용 예쁜옷한벌 사준다고 하세요

  • 42. ...
    '25.8.23 3:27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주신분이 좀 센스가 없는것 같긴 한데
    이렇게 울고 불고 할 일 인가요?
    유쾌하지는 않지만
    좀 지켜 보시고
    따님한테는 아직 조심스러운 사이인데 그렇게
    뭐 받아오고 하는거 아니라고 알려주세요.

  • 43. 딸 엄마
    '25.8.23 3:27 PM (99.42.xxx.70)

    딸이 둔하고 옷 보는 눈 없는 거는 맞아요.

    근데 이걸 어떻게 가르쳐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어디가서 우쭈쭈만 받고 자란 애예요. 아무리 온라인이어도 내 자식에 대해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저는 좀 엄하게 키웠지만 남편은 정말 오냐오냐 하트 뿅뿅으로 키웠고
    다행히 인복이 좀 있었는지 선생님, 교수님, 선배들한테 엄청 사랑받고 사회 나갔어요.
    직장에서도 다들 예뻐라 해주시는데..

    가뜩이나 남친 별로 맘에 안들어도 반대하면 불붙을까봐 참을 인자를 새기고 있는데

    제 딸이 무슨 결핍 있고 그런 성격이 아닌데.. 정말 이해를 못하겠네요.

  • 44. 아이스
    '25.8.23 3:27 PM (122.35.xxx.198)

    시어머니의 의도가 그냥 순수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저는 제가 사놓고 살쪄서 못입는 명품 옷 누구 주고 싶던데... 날씬하고 이쁜 아들 여친 입히면 좋겠다 이 수준 아닐까요?
    시어머니가 못됐다기 보다 옷 센스 없는 사람 아닐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 45. ㅇㅇ
    '25.8.23 3:29 PM (211.234.xxx.120)

    제 지인도 저런 성격 있는데
    사람은 나쁘지 않아서 주위에 사람은 많아요
    받는 입장에서 불편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안하고
    자기가 좋으면 남들도 다 좋아할거라고 생각해서
    잘 주고 물건이든 마음이든 뭐든 잘 베풀어요
    그중에 잉? 스러운것도 있지만
    진심 고마운 배려들도 있고
    어쨌든 원래 그러려니해요 주변인들은
    원글님 따님처럼 센스는 없지만? 무던하고 소탈한 스타일일수도
    다른 행동들도 봐야 그 의도를 알듯

  • 46. 원글오바
    '25.8.23 3:30 PM (180.228.xxx.194)

    이게 울 일이에요?
    좀 센스없긴 하지만 좋은 의도로 준 것 같은데요.
    엄마가 딸에게 안좋은 선입관 오지게 심어주네요.

  • 47. 딸 엄마
    '25.8.23 3:30 PM (99.42.xxx.70)

    딸 앞에서 운 건 아니예요.

    어차피 아직 나이 어려서 결혼할 사이도 아니고..

    저쪽 집 사람들 성격 어떤지는 관심도 없어요.

    다만 저희 딸의 저 맹하고 둔한 거에 너무 충격을 받아서 혼자 눈물이 났다 이거죠.

    공부 잘하고 똑 부러진 줄 알았는데 이런 대접 자체를 받아본 적이 없어서 모르는 걸까요.

  • 48. ...
    '25.8.23 3:30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그게 무슨 결핍까지 가고 그러셔요.
    오버하신다 진짜
    따님이 해맑고
    그쪽 어머님이 예쁘다 하면서 주시니
    암 생각 없이 받아온것 같은데요.
    원글님 너무 앞서가시네요.
    그냥 상대 남자 쪽이 맘에 안든다고 쓰셔요.

  • 49.
    '25.8.23 3:31 PM (58.140.xxx.182)

    딸이 아무 상관없으면 된거고
    님은 탈한테 그집엄마 이상하다는둥 입대지 마세요 교양없이.

  • 50. 혹시
    '25.8.23 3:31 PM (211.243.xxx.238)

    원글님은 택붙은 오래된 새옷 없을까요
    답례로 그런옷 몇벌 갖다드리라구 따님 드려보세요
    그럼 따님도 남친 어머님도
    이럴때 기분이 어떨지 체감하시겠죠~

  • 51. 그게
    '25.8.23 3:32 PM (112.186.xxx.86)

    실례인 줄 모르고 줬을거에요.
    오히려 본인은 이뻐서 챙겨준다고 한걸 수도 있어요.ㅎ
    다음부터는 거절하라고 하세요.

  • 52. 주의
    '25.8.23 3:32 PM (211.234.xxx.207)

    남진집방문금지?.

  • 53. ...
    '25.8.23 3:34 PM (39.125.xxx.94)

    저도 오래 된 옷 한 두번 입었던 거 아까워서
    딸 크면 줄까 싶어서 뒀는데 딸들이 안 입는다고 해서
    그제서야 버렸어요

    옷감 자체는 요즘 옷들보다는 좋으니까요

    딸도 아무 생각 없이 어른이 챙겨주니까
    받아온 거 같은데 다음부터는 꼭 필요한 거
    아니면 받지 말라고 하세요

    그 사건 하나만 가지고 판단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아마도 사귀는 남학생이 맘에 안 드시는 듯.

  • 54. 혹시
    '25.8.23 3:35 PM (211.243.xxx.238) - 삭제된댓글

    그리구 따님에게 차분히 이야기하세요
    남의집 딸에게 안입는 자신이 못입을 옷을 주는
    사람 기본인성은 어찌 생각하냐구요
    사람이 소중하면 좋은 옷 선물하는게
    인지상정아니겠어요
    왜 남의 딸 함부로 대하나요
    곱게키운딸을

  • 55. ㅇㅇ
    '25.8.23 3:36 PM (14.5.xxx.216)

    착한 따님이 어른이 나 이뻐서 주는거니까 하고 좋은 맘으로
    받아온거죠
    센스 있는 엄마가 그옷은 별로다라고 친절하게? 알려주세요
    자연스럽게 안입고 다니게 하시라고요

    그리고 상대 엄마가 나쁜뜻은 아니지만 센스없고 살짝 무례하다는걸
    넌즈시 가르쳐 주란 말입니다
    너를 존중하고 어렵게 생각하면 안할 행동들을 하는걸
    캐치하게요
    단 그때도 감정적으로 표현하면 안되고
    이성적으로 대화 하셔야해요

  • 56. 실수하셨네요
    '25.8.23 3:36 PM (203.128.xxx.30)

    택아니 택 할아비가 붙었어도 헌옷에 묵은옷을 아들 여친한테 주다니요 누구입으라고 주나요 더구나 젊은 사람한테...

    그분은 지금 아주 흡족해 하고 계시겠네요

    내아들이 여친 아버지가 준옷을 받아와도 뒷목잡을일이죠
    아무리 어려서부터 봤다고 허물없다해도 지금은 아들의 여친인데
    그런걸 왜주나요 안주니만 못하네요

    어디 데리고 나가 새옷을 하나 사줬다면 모를까
    안맞는다고 다시 돌려드리고 싶네요

  • 57. ...
    '25.8.23 3:36 PM (121.136.xxx.91)

    시어머니가 며느리 오면..냉동실에 오~래 묵혀둔..식재료..비싸고 좋은거다..라며 싸주는거랑 같은데요..생각도 짧고.없고.아랫 사람 가볍게 생각하는..남의 집 귀한 딸에게 새 옷은 못 사줄망정..뭐하자는건 지..

  • 58. ㅇㅇ
    '25.8.23 3:37 PM (180.228.xxx.194)

    남친엄마 욕하는 거 다 보이는데 말로는 딸이 둔해서 속상하대.
    오바도 심하고 성격도 꼬이고.
    우리 아들이라면 절대 사돈 맺고싶지 않겠네요.

  • 59. ....
    '25.8.23 3:40 PM (121.168.xxx.139)

    원글님이 뭘 울고불고 했다고
    운다고 댓글쓰는 분
    원글 다시 글 읽고 오시길....

    원글보다 오바하는 건 그런 댓글.

    택 붙었어도 오래된 옷은 조심해서 주는게 맞아요
    딸한테 그 엄마가 조심스레 의향을 물었는지
    베풀듯 생색을 냈는지 물어보셔야 할듯.

  • 60. 원글님
    '25.8.23 3:40 PM (1.227.xxx.55)

    10년 됐지만 유명 명품 브랜드이고 아주 비싼 거면 괜찮으신 건가요?

  • 61. ㅇㅇ
    '25.8.23 3:41 PM (14.5.xxx.216)

    시어머니 옷주는거 입으시는분요 님은 이미 결혼했으니
    시어머니랑 트러블 없이 잘 살려고 그런 노력을 하는거지만
    원글님 따님은 아직 아무 사이도 아닌데
    벌써부터 불편한거 참아야 할 이유는 없어요
    지금 시대도 달라졌고요
    남친 어머니도 아들 여친에게 잘보여야 하는거죠 서로가요
    너무 꼰대스러운 충고를 하는거 같아요
    가뜩이나 원글님은 귀한딸이 무시 당했나하고 속상해하는데
    말이죠

  • 62. 안주는게
    '25.8.23 3:42 PM (203.128.xxx.30)

    맞지요 아니 댓글들 왜이래요
    못입는 시대도 아니고...아휴 참
    실제 내 며느리한테도 묵은옷 주면 욕바지로 먹어요
    며느리 그지냐 뭘로보고 그러냐 이럼서...

  • 63. .....
    '25.8.23 3:43 PM (211.201.xxx.112)

    경악하겠네요..
    누구에게든 뭘 주려면 새걸 줘야지. 10년된 새옷을 새옷이라 할순없지않나요.....??????
    심지어 아들 여친한테 본인이 본인이입으려 산 옷을....????????

    옷 준 사람이 푼수라서 그런건지 아무생각없어 그런건지는 관심없고. 일반적으로 기분나쁠 상황 맞습니다.

    따님한테 이 글 보여주심이 어떨까요..

  • 64. .....
    '25.8.23 3:44 PM (211.201.xxx.112)

    아 그리고.꾸깃해진옷을 그대로 줬다구요?????.
    최소한 스팀드라이라도 해서 꼬깃한건 다려놓고 산물을 해야지 정말 듣는 제가 화가 나네요..

  • 65. . .
    '25.8.23 3:46 PM (175.119.xxx.68)

    한 동네 엄마가 만날때마다 받는 사람이 원치 않는 물건 주면서
    나중에는 그거 받아간 지인 시아버지가 철마다 챙겨주는 참기름 들기름 고구마 등 원하더라 그런 경우를 봐서
    순수한 나눔은 없다고 봅니다

  • 66. 쉽게
    '25.8.23 3:47 PM (223.38.xxx.170)

    생각해보세요.
    80대 할머니가 택달린 옷 주면
    감사하게 입으실거에요?
    샤넬급이라면 모를까 다들 버릴거면서
    하물며 50대 아줌마 옷을
    20대한테 입으라고 주다뇨.
    80대면 노인이이서 그런가 보다 이해하겠는데
    50대면 얼마나 큰 실례이고 무시인지를 모를수가 없죠.

  • 67. 여튼
    '25.8.23 3:48 PM (203.128.xxx.30)

    돌려줬으면 좋겠네요
    안입으면 왜 안입고 다니냐
    안입고 오냐 물어보실듯

  • 68. . ..
    '25.8.23 3:48 PM (220.118.xxx.179)

    진짜 짜증나는 상황이에요. 아들 여친을 어떻게 봤으면 저러나요.
    예쁘고 좋은거 선물해 줄법한데 처치곤란한 자기 옷이요?
    그런거 당근가야하는거잖아요.
    에효. 딸이 뭘 모르고 순진해서 그러네요. 자기 가치는 자기가 매기는거에요. 기분 나쁠 상황 맞고요. 남친도 비슷한 성향이면 때려 치우길.
    제가 그런 대접받고 뭣모르고 소박하다 생각했던 똥멍청이였어서 댓글 써요. 자신을 귀하게 대접하는 남친과 그런 집 만나 결혼 하시길요.

  • 69. 가끔
    '25.8.23 3:50 PM (223.38.xxx.170)

    초고가 브랜드중 유행 덜 타는 기본형 새옷을 (예비) 며느리가 보고 맘에 들어하면 그럼 너 입어~이렇게 기분좋게 줄수는 있죠.
    하지만 저건 작정하고 헌옷 버리자니 아깝고 당근에는 사 갈 사람없는 옷들로 생색내기한거네요

  • 70. ㅂㅂ
    '25.8.23 3:52 PM (125.251.xxx.78)

    ...
    '25.8.23 3:40 PM (121.168.xxx.139)
    원글님이 뭘 울고불고 했다고
    운다고 댓글쓰는 분
    원글 다시 글 읽고 오시길....

    원글보다 오바하는 건 그런 댓글.
    ㅡㅡㅡㅡㅡㅡㅡ
    원글님 본인 댓글에 있었는데 지우셨나보네요
    뭘 그런거가지고 우냐는 댓글이 한두개가 아닌데
    그 사람들이 다 뇌피셜로 상상이라도 했다는건가요?

  • 71. 오바라니
    '25.8.23 3:55 PM (223.38.xxx.96)

    오바 아닙니다
    그 모친 참으로 센스없고 경우없는데 그런 사람 특징이 또 자기중심적이라 착각마저 대단해서 생색까지 내거든요
    이전 회사 선배중에 집에서 먹다남아 갈변된 과일이나 명절 지나고 한달뒤에 명절음식 나눠주는 진상이 있었어요
    말라비틀어지고 국물도 끈적해지고 쉰내나는걸 나뉘줘서 전 충격받았는데 다른 팀원들은 또 불만없이 먹는겁니다? 여기서 2차 충격을...
    워낙에 왕고참인데 업무는 개판에 팀원들 실적 가로채고 음쓰로 버릴 것들 싸와서 오지게 생색내는 고인물이었죠
    다들 불만이 가득했지만 거의 창립멤버고 나이차도 상당해서 부모뻘이니 억지로 참고 있는거였어요
    것도 모르는지 모른척하는건지 잘난척 훈계질도 장난아니었고요
    지금 싫다고 밝혀야지 아님 더더 뒷목잡을 일만 생겨요
    이전 팀원들도 설마설마 좋은마음으로 준거겠지 넘기다가 거뭇한 바나나에 쉰내 나는 두부. 말라비틀어신 잡채까지 먹게될줄 알았겠습니까
    것도 그 쓰레기를 비닐봉지에서 꺼내주면서 어찌나 자랑을 하던지 전 정신적으로 많이 이상해보였어요
    해외여행 다녀와서 본인껀 명품사오고 팀원들한텐 기내에서 나눠주는 간식 돌리고
    팀원들이 쓴웃음지으며 암말도 못하는것도 괴상했고

  • 72. ㅇㅇ
    '25.8.23 3:56 PM (106.101.xxx.1)

    자기 냉정한사람인데 지금 울고있다고 썼었잖아요

  • 73. ㅇㅇ
    '25.8.23 3:56 PM (14.5.xxx.216)

    옷 진짜 잘입는다 감각있다고 생각했으면 자기옷을 줄 생각을
    하겠어요
    자기 수준으로 생각하니까 사다놓은옷 주면 좋아할줄 안거죠
    그것도 오래 묵은거요
    그게 기분나쁜거죠

    따님이 나이어린것도 아니고 직장인인데 아무리 감각이 없어도
    50대 옷을 얻어 입을 처지는 아니죠
    엄마는 기분 나쁠만해요

    윤여정이 김민희한테 자기옷 주겠어요
    김민희한테 어디서 옷 사냐고 물어보고 사러 간다잖아요

  • 74. 딸이
    '25.8.23 3:57 PM (98.45.xxx.21)

    성인이면 알아서 하게 그냥 두세요.
    작은일을 크게 만들지 말고 내가 잘 키운 자식이면 자식의 선택을 믿으세요.

  • 75.
    '25.8.23 3:57 PM (118.235.xxx.189)

    딸친구들한테 말했는지 물어보세요
    친구들도 뭐라고 안했다면 여기글 보여주시고요

  • 76. ...
    '25.8.23 4:05 PM (106.251.xxx.5)

    그게 뒷목잡을일인가요 진심?
    그냥 오래된 옷을 주셨구나.. 하지만 내 스타일이 아니네
    다시 가져다드리던가 그냥 조용히 버리던가 하면 될일이죠
    아무생각없이 줬을것 같은데

  • 77. ....
    '25.8.23 4:05 PM (118.235.xxx.112)

    음 딸한테는 별말씀 마시고요

    다른 조건이나 성품 이런것도 맘에 안 드실 것 같은데
    시모 자리도 좀 비상식적인데가 있네요

    좋은 의도이든 아니든 선이 좀 없어 보여요

  • 78. 제 딸이라면..
    '25.8.23 4:07 PM (1.240.xxx.68) - 삭제된댓글

    옷 얘기는 신경 쓸 필요도 없구요.
    원글님 말에 의하면 전혀 결혼이 염두에 없다고 하셨으니 저라면 남자의 집에 들지 말라고 눈물 쏙 빠지게 혼낼것 같아요.
    사실 따님 행동은 뭘 모르고 순진하다기 보다는 엄마 말이 다 필요없는것 처럼 보입니다만..

  • 79. 아니
    '25.8.23 4:08 PM (122.36.xxx.22)

    결혼할 사이도 아닌데 그집엔 왜 갔대요
    그것부터 그 여자가 님딸 앝잡아보고 쉽게 본거 아닌가요.
    저라면 한바탕 하고 헤어지라고 할듯요
    그래도 못헤어지고 결혼까지 간다면 지팔지곤

  • 80. ...
    '25.8.23 4:08 PM (118.35.xxx.8)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될 사람 입장에서는 처치곤란이 아니죠
    처치곤란이면 그냥 버리면 될일
    나름 생각해준다고 준 모양인데
    딸아이 본인이 괜찮다는데 왜 부정적인 생각을 심어주려고 하는지..?
    저는 아무렇지 않을것 같아요.
    뭔가 원글님의 결핍을 자극한것같네요.
    별일 아니예요
    딸아이에게 시어머니에 대해 별거아닌걸로
    좋지 않는 생각 심어준 순간 불행하게 만드는겁니다.
    원글님 부부가 별스럽고 자격지심있나 싶을정도예요
    그게 울일입니까?

  • 81. 제 딸이라면
    '25.8.23 4:09 PM (1.240.xxx.68)

    옷 얘기는 신경 쓸 필요도 없구요.
    원글님 말에 의하면 전혀 결혼이 염두에 없다고 하셨으니 저라면 남자의 집에 드나들지 말라고 눈물 쏙 빠지게 혼낼것 같아요.
    사실 따님 행동은 뭘 모르고 순진하다기 보다는 엄마 말이 다 필요없는것 처럼 보입니다만..

  • 82.
    '25.8.23 4:12 PM (58.234.xxx.182)

    돈이 사랑이라면서요
    내 아들이 교제하는 여친에게 그정도 마음인거죠
    속으로 옷도 줬는데 왜 보답이 없지 할 지도 모르겠네요
    내 자식이 장래 시모될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저런 대우 받았다는거 기분 나쁘죠
    문젠 정작 본인은 아무 생각 없다는건데...
    너 기분 안 나뻐? 이거 기분 나뻐야하는거야 할 수도 없고
    친구들도 본인이 가만있음 뭐라 말 못하죠

  • 83. 00
    '25.8.23 4:13 PM (58.224.xxx.131)

    혹시 딸아이가 남친엄마 한테 잘보이고 샆어서
    옷달라고 했는지 물어보세요
    남친엄마가 예전에 샀는 옷 택도 안때고 안입고 있는데
    ㅇㅇ이 압으면 예쁠거 같은데 했을거 같음

    그렇다해도 10년 된 옷을
    남친엄마가 주책이네요

    문제는 님딸이 꽁깍지가 쒸어...

  • 84. 저는
    '25.8.23 4:13 PM (211.235.xxx.99)

    이거 도망쳐 힌트라고 봐요.
    자고로 선물은 나한테 필요없는걸 주는게 아니라
    상대한테 필요한 걸 주는게 아닌가요?

    결혼전부터 그러면 결혼하고 나서는 어떨지...
    한번정도면 모를까,
    결혼생활 내내 반복되고 더불어 준 생색까지 내게 된다면
    그때서야 따님이 좀 알게 될까요?

  • 85. 하...
    '25.8.23 4:17 PM (121.168.xxx.130)

    원글님 기분 저는 알아요.
    저희딸 예전 남친 어머니가 그러셨어요.
    저희딸을 많이 예뻐하셔서 물론 좋은것도 사주시고 했는데요.
    가끔 깨끗하지만 본인이 입던옷, 냉동고에있던 음식 등을 한두번 주셨는데 저 완전 기분 나빴어요.
    뭐 상견례할 그럴 나이도 아니었지만 도대체 우리집을 뭘로보고 그런걸 주시는지... 새것도 아니고 자기가 입던옷,냉동고에있던 음식은 좀 아니지 않나요?
    나쁜 분은 아니라는거 알았지만 참 받는사람 입장은 생각을 못하는 사람이구나 했네요.
    지금은 헤어졌지만 별사람 다있다 생각했어요.

  • 86. 울시어머니
    '25.8.23 4:21 PM (218.48.xxx.143)

    오래된 명품옷 아마 30년은 족히 된옷
    당신딴엔 생각해서 주셨음
    평상시에 인색하신분이라 나름 베푸신(?)거임
    이기적이고 배려나 존중이 없는 행동이죠.
    당신 입기엔 싫고 남주기엔 나름 아깝고
    난 너한테 이렇게 베풀었다~~~

  • 87. 차라리
    '25.8.23 4:26 PM (125.142.xxx.31)

    오랜 금반지 그런거였더라면 좋았을텐데
    물론 남친어머님도 절대 나쁜뜻은 아니었겠으나
    어쨌든 확실한건 요즘세상에 10년도 더된 새옷을 주다니
    사람이 참고루하네요. 사돈으론 엮이고싶진 않은분

  • 88. .....
    '25.8.23 4:35 PM (182.215.xxx.203)

    버리기는 아깝고 죄 받을것같고, 나는 못입겠는데 // 22

  • 89. 00
    '25.8.23 4:37 PM (58.224.xxx.131)

    혹시 나중에 남친과 헤어질때 울엄마가 니 생각해서 옷도 주고 했는데
    .....어쩌구저쩌구 할지 모르니
    옷 내버리지말고 그대로 포장해서 팬트리에 두는게..
    그 옷포장 하루 한번 보면서 헤어져라고 기도 하는게..
    이런 일 없을때에도 마음에 안들었다 했으니

  • 90. 맞아요
    '25.8.23 4:46 PM (1.225.xxx.83)

    정말 기분 나쁘네요.
    자기는 못입겠고(디자인, 사이즈 )쓰레기로 버리기는 들인 돈이 아깝고...새거라 멀쩡하고.
    그래서 재활용 쓰레기 남의 딸에게 버린거잖아요 님의 딸을 귀하게 여기지않고 우습게 본거 맞아요 옷을 주고 싶었으면 (귀한 사람이라면 )새로 좋은 옷을 사줬겠죠. 이건 옷을 주고 싶은 목적이ㅜ아니라 자기 처치곤란 재활용 쓰레기 치워버리고 싶은 마음이잖아요. '너 잘만났나. 정농 차지하고 있는내옷 좀 가져가라'
    조상님이 신호주신거네요. 헤어지라고.
    따님에게 말씀해주세요
    그 어머님의 목적이 너에게 좋은옷을 주고싶었던 거였을거냐
    아니먄 자기옷 처리할 목적이였을 거냐고.

  • 91. 중요한
    '25.8.23 4:49 PM (223.38.xxx.151)

    사인이죠.
    나입기는 싫고 버리자니 아깝고 당근에는 사 갈 사람없고
    엣따 잘됐다 생색내기 딱 좋다.
    이거네요.
    나중에 지저분한 명의빌리기도 할 가능성 높아요.
    처치곤란한 집 전세 들어가게 하고
    전세비 다 받으면서
    내덕에 전세 싸게 산다
    나중에 니들 집이다 하는데
    보면 빚투성이에
    가치없는 집..
    이런 스토리가 막 상상이 되네요

  • 92. 아이고
    '25.8.23 4:53 PM (185.228.xxx.40)

    오바육바들…
    그냥 버리면 되는거고 돈 드는 일도 아닌데 뭘 쓰레기 처리래요.
    피해의식인가…확대해석에 부정적 뇌피셜 심하네요.

  • 93. ....
    '25.8.23 4:56 PM (39.7.xxx.141)

    제가 특이한 사람인가봐요.
    저희 시어머니 70대고 저 30대일 때 못 입는 옷이라고 주시고 했는데 ㅋㅋㅋ 전 가져와서 안 입을지언정 기분 안 나빴거든요.
    /////
    옛날 이야기 하지 마세요.
    님은 결혼한 며느리와 시모 사이잖아요.

    원글님 따님은 미혼이고 지금은 2025년이에요.
    어떻게 10년 묵은 옷을 남의 집 딸에게 줄 생각을 하나요?
    저도 아들 둘이나 있지만 상상도 못하겠습니다
    선물은 새로 사서 좋은 걸 하는거에요.
    상대방이 받으면 좋아할 걸 하는거에요.
    옷장속에서 케케묵었던 옷을 주다니..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저런 성정이면
    다른 것도 다 비상식적으로 행동할 확률이
    큽니다

  • 94. 오바아님
    '25.8.23 5:07 PM (114.203.xxx.37)

    벌써 엮인 관계면 할 수 없지만 남친엄마인데 시모되기전에 뻥차야죠. 도망가야할 히트인거 다들 아시잖아요.

    보통의 기본적인 상식을 가진 사람이면 최소 5,60대 아줌마가 산 옷을 20대 남의 딸에게 함부로 안줍니다.
    울시모가 저런 스타일인데 쓰레기 투척을 그리 하려고 합니다. 처음엔 멋모르고 받았다 매번 모멸감까지 느꼈어요. ㅡㅡ

  • 95. ....
    '25.8.23 5:16 PM (112.186.xxx.241)

    이게 딋목 잡고 쓰러질일인가요?
    안입겠으면 취향이 아니라서요 하고 갖다 드리라고 하면 될일이지 싶네요

  • 96. ㅇㅇ
    '25.8.23 5:37 PM (211.36.xxx.200)

    어리고 결혼 생각도 없는 사이인데 어릴적부터 집에 왕래하니 이런 일이.. 그쪽에서도 아직 며느리감이라 생각하는지 아닌지도 모르구요. 그것부터 바로 잡아야 될 것 같은데요. 고부간에도 적당히 서로 어려워야 잘 지내는 것 같아요.

  • 97. 뭐냥
    '25.8.23 5:38 PM (85.208.xxx.12)

    힌트다

    도망가야하는데
    딸은 모를듯요

  • 98. 뭐냥
    '25.8.23 5:40 PM (85.208.xxx.12)

    지인이 저래도 기분 나쁘고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댓글 달리고 했던
    비슷한 글 읽은거 같은데
    시모 며느리가 되니까 다들 갑자기 시모 이해할수있다는 댓글들
    미래 진상 시모 예약 ㅎㅎ

  • 99. 딸맘
    '25.8.23 5:50 PM (175.116.xxx.138) - 삭제된댓글

    딸아이에게 남친 엄마가 택달린 새옷을 사이즈가 안맞다며 너를 주면 넌 어떻게할래? 물었습니다
    딸아이는 안받아온다고합니다 필요없다고
    기분나쁘다고하더군요
    자기손으로 버리지목하는 쓰레기를 남의 손을 빌려
    입든지 버리든지 하라는거 아닌가요
    어리석은 사람이네요
    아들 오침으로 반대하는건지
    아님 반대는 아니여도 며느리라는 자리를 우습게아는건지
    둘중하나네요

  • 100. 똑같이
    '25.8.23 6:11 PM (175.223.xxx.244)

    그집 아들 불러서 똑같이 하세요.
    남편 안 입는 거 사이즈 없는 머플러 같은 거 주세요.

  • 101. 힌트
    '25.8.23 6:50 PM (59.30.xxx.66)

    같네요…
    도망가야해요

  • 102. mm
    '25.8.23 6:56 PM (211.219.xxx.121)

    이게 그리 오바할 일인가요.
    오히려 무던한 따님이 더 사는게 편하겠단 생각이 들어요.
    캐주얼하게 집에간거면 역시 캐주얼하게 준거겠죠.

  • 103.
    '25.8.23 7:02 PM (118.235.xxx.12)

    도망가요. 딸이 싫다면 도망가야겠지만 아니쟎아요.
    일단 참고만 해두었다가 이보다 더 심한일( 냉동고음식 오래된거 준다든지) 생기면 그 때 생각해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아요.

  • 104. 나쁜사람
    '25.8.23 7:15 PM (175.116.xxx.138) - 삭제된댓글

    그 남친 엄마 나쁜 사람이죠~
    쓰레기에 불과한건데~
    시어머니의 명품을 버리긴 아까우니 제게 줘서
    극구 사양해도 보냈길래 제가 다시 보냈어요 안입을거니까요
    전 옷장에 딱 입을 옷만 가지고있거든요
    그럼에도 또 자기 아들 손에 보냈길래 이번엔 바로 옷수거함에 넣어버렸습니다
    그 뒤로 물어보지도 찾지도않아요
    그냥 자신이 버리지못하는 쓰레기를 제게 보낸겁니다
    입든지 버리든지 하라는거겠죠 전 바로 버려습니다만
    원글님 따님은 어떤 선택을 할지~~~
    바로 버리고 혹시 어떻게 입고 있냐 묻거든
    입을수 없는 옷걸이라 다 버렸다 라고 대답할수있는 따님이였으면 좋겠습니다

  • 105. o o
    '25.8.23 7:15 PM (116.45.xxx.245)

    저라면 다시 잘 싸서 보내겠어요.
    그 옷들에 어떤 기운이 따라올지 모르니
    남이 가지고 있던 물건들은 거부감이 들어요.

  • 106. 남매엄마
    '25.8.23 7:18 PM (175.116.xxx.138) - 삭제된댓글

    그 남친 엄마 나쁜 사람이죠~
    쓰레기에 불과한건데~
    시어머니의 명품을 버리긴 아까우니 제게 줘서
    극구 사양해도 보냈길래 제가 다시 보냈어요 안입을거니까요
    전 옷장에 딱 입을 옷만 가지고있거든요
    그럼에도 또 자기 아들 손에 보냈길래 이번엔 바로 옷수거함에 넣어버렸습니다
    그 뒤로 물어보지도 찾지도않아요
    그냥 자신이 버리지못하는 쓰레기를 제게 보낸겁니다
    입든지 버리든지 하라는거겠죠 전 바로 버려습니다만
    원글님 따님은 어떤 선택을 할지~~~
    바로 버리고 혹시 어떻게 입고 있냐 묻거든
    입을수 없는 옷들이라 다 버렸다 라고 대답할수있는 따님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아님 새옷인데 제가 입을수있는 옷들은 없더라~ 라며 남친손에 들려서 다시 보내길 바랍니다

  • 107. 나쁜 사람
    '25.8.23 7:19 PM (175.116.xxx.138)

    그 남친 엄마 나쁜 사람이죠~
    쓰레기에 불과한건데~
    시어머니의 명품을 버리긴 아까우니 제게 줘서
    극구 사양해도 보냈길래 제가 다시 보냈어요 안입을거니까요
    전 옷장에 딱 입을 옷만 가지고있거든요
    그럼에도 또 자기 아들 손에 보냈길래 이번엔 바로 옷수거함에 넣어버렸습니다
    그 뒤로 물어보지도 찾지도않아요
    그냥 자신이 버리지못하는 쓰레기를 제게 보낸겁니다
    입든지 버리든지 하라는거겠죠 전 바로 버려습니다만
    원글님 따님은 어떤 선택을 할지~~~
    바로 버리고 혹시 어떻게 입고 있냐 묻거든
    입을수 없는 옷들이라 다 버렸다 라고 대답할수있는 따님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아님 새옷인데 제가 입을수있는 옷들은 없더라~ 라며 남친손에 들려서 다시 보내길 바랍니다

  • 108. 따님에게
    '25.8.23 7:19 PM (122.36.xxx.22) - 삭제된댓글

    엄마마음과 의견을 전달해보세요
    일반적이지 않고 기분 나쁘잖아요
    그래서 불란이 일어나고 파토가 난다면 인연이 아닌 거죠
    그러면서 남자와 집안 보는 눈 생기는 거죠
    그렇게 따지고 결혼해도 기함할 일 많은데

  • 109. ....
    '25.8.23 7:32 PM (125.178.xxx.184)

    의도적으로 준거면 당연히 문제
    뇌가 우동사리라 좋은 의도로 준것도 문제인데
    이게 별거 아니라는 사람들은 참
    원글님 차원에서 그쪽이 실례했고 난 기분이 나쁘다고 에둘러 표현은 하세요 결혼할사이면 반드시

  • 110. ...
    '25.8.23 7:47 PM (1.228.xxx.227)

    옷주신분의 성향을 잘 모르니 뭐라말하기 그렇네요
    여동생이 옷을 이것저것 자주 주는 편이예요
    저는 군소리않고 주는대로 다 받아오는 편이고요
    사두고 안입는 옷 입다가 필요없어서 주는옷 등등
    비싸지도 않고 저였으면 안 샀을 옷이지만
    저는 그런 싸구려 옷에 대한 거부감없고
    감사한 마음이 더 앞서요
    나한테 주려는 그 마음만 생각해요
    여동생과는 평소 잘 지내는 편이라서
    여유되면 동생에게 멋있고 좋은 옷 한벌 사주고싶고요

  • 111. 그냥
    '25.8.23 7:48 PM (59.13.xxx.164)

    안입을것 같아요 괜찮아요 하고 두고오라하세요 담부터
    우리올케가 그런성격인데 아무도 뭐라안해요 솔직하다고만 하지

  • 112. 앞으로의
    '25.8.23 8:00 PM (125.178.xxx.170)

    모습을 좀 더 두고 보세요.

    딸도 성인이니 엄마가 뭐라 해봤자
    자기 생각 있어 별 의미 없지 싶고요.

    이제 엄마가 말한다고
    생각이나 태도가 바뀌진 않잖아요.

  • 113. ㅠㅠ
    '25.8.23 8:05 PM (223.38.xxx.236)

    아 원글님 따님이 사랑받고 우쭈쭈먼 받고 자라면 해맑아서 모를 수 있어요
    순진한 거죠ㅠㅠㅠㅠㅠ
    남친엄마 남인 제가 봐도 너무 쎄한데 원글님은 얼마나 더 쎄하시겠어요
    그냥 결혼 안하고 적당히 만나다 헤어지길 바라는 수밖에

  • 114. ㅠㅠ
    '25.8.23 8:05 PM (223.38.xxx.180)

    의도적으로 준거면 당연히 문제
    뇌가 우동사리라 좋은 의도로 준것도 문제인데
    이게 별거 아니라는 사람들은 참
    222222

  • 115. 어이없음
    '25.8.23 8:17 PM (121.133.xxx.61)

    오래된 옷 주는 것 어이없음
    1년 사귄 남친 집이 어머니도 있는데 놀러가는것 어이없음.
    딸 교육 다시 시키셔야겠어요

  • 116. ........
    '25.8.23 8:40 PM (211.250.xxx.163)

    하...답답하긴 하네요.
    남친과 그 엄마는 배려나 교양없어 보이네요.
    대놓고 뭐라하기도 애매한 문제라...이런걸 우찌 교육을 시켜요?
    딸이 너무 순수하다고 해야하나...

    결혼할사이 아니면 엄마까지 있는 남친집에는 가는게 아니다라고 얘기해주세요.
    너무 고리타분하게 들리려나...여튼 그집엄마랑은 더이상 만날일 없게 하세요.

  • 117. —-
    '25.8.23 8:48 PM (118.235.xxx.90)

    뭐 그 남자 엄마가 센스없는 사람일수는 있는데 사이즈
    작으니 누구 줄수도 있는거죠.

    근데 그거가지고 울고? 글까지 쓰면서 오버하는분도 굉장히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면서 나를 딸을 무시한다고 오버해서 해석하시는건 팩트거든요?

    제가보기엔 두 아주머니들 다 도찐개찐 자기중심적으로만 생각하고 남 피곤하게 하는 푼수세요. 나이든 분들이 다 그렇죠.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해서 남 배려해준다면서 짜증나게 하거나

    자기나 가족 과대평가해서 피해망상으로 미리 펄쨕 뛰고 피곤하게 하거나.

    확실한건 마음 건강하고 사랑받고 산 사람들은 저런걸로 자기 무시한다 난리 안쳐요. 따님이 둔해서 그런게 아니라 사랑받고자라 안꼬인거고 그래서 사회에서 사랑받고 자란거니 감사히 생각하세요.


    미리 나 무시한다 펄쩍 뚸는 분들은 사랑받을수도 럾고 인복 떨어지거든요.

    그냥 넘기세요 좀

  • 118. 입던
    '25.8.23 8:58 PM (220.117.xxx.35)

    옷이 아니라 새옷이니 그려려니 하세요
    생각하기 니름

  • 119. 중요한단서
    '25.8.23 9:12 PM (61.84.xxx.189) - 삭제된댓글

    상대방한테 주는 건 항상 좋은 걸 주겠다는 마음이 기본이예요. 내가 어디 묵혀 놓은 거 주는 거 절대 좋은 마음 아닙니다. 상대를 너무 가볍게 여기는 마음이죠. 편해서 주는 거 그럴 수 있죠. 근데 상대방을 가려야죠. 결혼도 안 한 아들 여자친구 솔직히 어렵죠. 아무리 손 아랫사람이라도요. 저는 그냥 끝내라고 하고 싶어요. 어디 내놓아도 안 빠지는 딸이라면 말할 것도 없어요.
    그리고 저런 타입의 사람들 욕심 그득하고 배려 없는 사람 확률99.9999퍼센트예요.
    동네 옆집 또래 아줌마들끼리도 십년 묵은 옷 가져가라 하면 욕 먹어요. 요즘은 아파트 재활용통에도 상표 안 뗀 옷이 쌓이는 시대입니다. 무슨 칠십년대 팔십년대에 옷 물려 입는 시대 아니고요.
    그런 사람 상대 마셔요.

  • 120. 중요한단서
    '25.8.23 9:18 PM (61.84.xxx.189)

    상대방한테 주는 건 항상 좋은 걸 주겠다는 마음이 기본이예요. 내가 어디 묵혀 놓은 거 주는 거 절대 좋은 마음 아닙니다. 상대를 너무 가볍게보는 거예요. 결혼도 안 한 아들 여자친구 아무리 손 아랫사람이라도 조심스러운 건데요.
    저는 그냥 끝내라고 하고 싶어요. 어디 내놓아도 안 빠지는 딸이라면 말할 것도 없어요.
    그리고 저런 타입의 사람들 욕심 그득하고 배려 없는 사람 확률99.9999퍼센트예요.
    동네 옆집 또래 아줌마들끼리도 십년 묵은 옷 가져가라 하면 욕 먹어요. 요즘은 아파트 재활용통에도 상표 안 뗀 옷이 쌓이는 시대입니다. 무슨 칠십년대 팔십년대에 옷 물려 입는 시대 아니고요.
    그런 사람 상대 마셔요.
    오래된 음식 냉장고에서 굴러다니던 거 손 안 댔으니 먹어라
    유통기한 넘은 음료수 뚜껑 안 땄으니 마셔라
    전부 남 주는 거 손이 오그라들게 아까운 사람들의 특징이예요.

  • 121. ....
    '25.8.23 9:22 PM (220.76.xxx.89)

    원글이 현명한건데 왜 욕하는지 딸이 어머니보다 생각하는게 못하네요. 저런 사람은 묵은옷 줘놓고 아주 뿌듯할거에요. 아주 괜찮은 옛날옷 아까운거 처분해서 좋고 좋은 사람이라거 생색내서 좋아 여자애는 감사합니다 넙죽받아가는 맹추고요. 딸이 자기 지키는방법을 모르네요. 저런 아이템은 누가줘도 정색하고 안받아야돼요. 묵은옷+나는 좋은사람+안입는 오래된옷 처분+얘 호구구나가 세트로 딸한테 생기는건데 엄머가 멀쩡하니까 뒷목잡으니 다행이네요 여기 댓글만 봐도 뭘 그리 예민하냐 어쩌구 하는데 자신에 대한 경계를 흐리면 안돼요. 내경계는 자기가 지키는거에요 . 이게 선넘지마가 되는거죠.
    딸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결핍이 없이 자라서 자기를 지키는법을 몰라 생긴거에요. 삶에서 굴곡이없이 살아서 인간관계 잘 몰라서 그러는데 가르치지마시고 알려주세요

  • 122. 저라면
    '25.8.23 9:44 PM (118.235.xxx.106)

    결혼 날 받기 전에는 집에 오고가지 말고
    좋은 마음으로 주셨을 수도 있지만 괜히 마음 상하는 일 생길 수 있으니 앞으로는 저도 잘 소화못할것 깉다고 하고 받아오지 말고
    이미 받아온 옷은 잘 보관해둬라
    이정도로 얘기해 주겠어요

  • 123.
    '25.8.23 9:46 PM (124.5.xxx.146)

    제가 장사해서 사람 상대 많이 하거든요.
    진상들이 상식파괴자들이 많아요. 예를 들면 맥도날드 드라이브 쓰루에서 햄버거를 받으며 자기차 쓰레기를 버려달라고 줘요.
    또 미용실 가면서 자기가 고급염색약을 사서 가서 염색약 가격만큼 깎아 달라그래요.
    아들 여친이면 내 자식도 내 가족도 아닌데요.
    아주 오래된 구겨준 옷 주는 거 상식 아니에요.
    뒷목 잡을 일 시리즈로 나올 겁니다.
    저는 도망가란 힌트인것 같아요.

  • 124. . . .
    '25.8.23 9:55 PM (125.129.xxx.50)

    그냥 여기 댓글 보여주세요.
    원글님이 말하면 오해할지도.

    혹시 읽게되면

    여기 아줌마들 오지랖이긴 하지만
    맞는말이 많으니
    다른 인연 만나길 바래~~

  • 125. ---
    '25.8.23 10:02 PM (211.215.xxx.235)

    버리기는 아깝고 자기는 못입는 옷을 준거면...도망가란 힌트.
    냉동고에 묵힌 버리기는 아까워 며느리에게 택배로 버리는 친구 시어머니가 있는데
    남친 어머니 이해된다는 댓글을 뭘까요??

  • 126. ㅇㅇ
    '25.8.23 10:02 PM (39.7.xxx.249)

    옷이 아니라 새옷이니 그려려니 하세요
    생각하기 니름
    ㅡㅡㅡ
    10년 묵은 옷이 어떻게 새옷이에요?

  • 127. ..
    '25.8.23 10:02 PM (42.24.xxx.125)

    결혼할 사이도 아닌데 왜 예민하신건가요?
    아이야 처음 겪는 일이니 별 생각이 없겠죠.
    나에게 불필요한 걸 받고 다시 버리게되는 경험 몇 번 해보면 다음에는 안받고 거절하게 되겠죠.

  • 128. ..
    '25.8.23 10:13 PM (220.73.xxx.222)

    받은 사람이 기분 안나쁘면 괜찮은 분위기에서 주신 거 아닐까요. 어려서부터 봐와서 편한 사이라 준 것일 수도 있는데.. 택붙은 새거라면서요...
    센스있는 분은 아닐 것 같은데 쎄하다까진 아닌 것 같은데요ㅎ
    받은 분이 스타일에 안맞을 정도의 옷이면 아름다운 가게같은데 기부하고 남친어머니께도 잘안맞아서 그렇게 했다..하면 담부터 안주시겠죠..

  • 129. 여기도
    '25.8.23 10:55 PM (106.102.xxx.211)

    새옷이니 괜찮아서 내가 준다 나 후하고 착한 사람이야 이럼서 남한테 진상 부릴 분들 많네요. 그럴 수 있다고 의미 부여 말라고 블라블라 하시는 분들 그게 바로 실수하시는 겁니다. 진상 아줌마 진상 할머니 등극하시지 말고 그런 행동 하지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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