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딩 아이 안스러워서 오면 잘해주고 싶었는데

조회수 : 3,708
작성일 : 2025-08-05 22:26:40

학원갔다가 좀전에 집에 왔어요

사춘기가 늦게 온 아이라서 요새 한창 화장에

인스타에 여러가지로 그냥 보기 힘들때가 많아요

오자마자 하는 행동들이 좋게 보이지 않아서

맘이 과롭네요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던 저는 어디로 간건지

공부 못해도 건강하면 됐다..하는 마인드가 안되네요 

IP : 125.130.xxx.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5 10:36 PM (119.71.xxx.162)

    아이는 세상만사 내뜻대로 안된다는 걸 알려주려고 하느님이 보낸 존재라고 생각하며 매일 내려놓는 방법 밖에 없어요. 아이를 내려놓고 나에게 집중하기. 아이와 마주 앉는 물리적 시간 줄이기 하며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고3이랍니다...

  • 2. 감사
    '25.8.5 10:41 PM (125.130.xxx.53)

    첫댓님 감사해요.. 맘에 와닿게 적어주신 댓글에
    위로받네요ㅡ 이제 겨우 고1인데 내려놓기 연습 더 해야겠지요.....

  • 3. ㅇㅇ
    '25.8.5 10:58 PM (39.125.xxx.199) - 삭제된댓글

    저도 고1땐 안절부절 티안내려고 노력했으나.. 잘 안되더라구요.
    나름 열심히 하는 아이라 고2부턴 마음을 내려놓는게 연습하니 되더라구요.
    아이가 마음의 안정을 가지고 공부 하게되더라구요. 어떤 결과들이 중간중간 나와도 초연한척했어요. 물어보면 대답은 물론 해줬구요. 올해 대학 잘 갔어요.

  • 4. 대학
    '25.8.5 10:58 PM (218.53.xxx.110)

    대학가도 그러네요. 좋은 대학가서 이제 걱정 끝인줄 알았는데 연애하더니 외박에 거짓말에. 윗분 말처럼 아이 내려놓고 나에게 집중하기 해야겠어요.

  • 5.
    '25.8.5 11:05 PM (125.130.xxx.53)

    사소한 거짓말 같은거 너무 싫은데 이게 반복되는것도
    부모탓이라고 하는 말을 듣고 좌절했어요 ㅠ
    아이 잘못인데 왜 또 부모만 탓하는거냐 삐딱해졌는데
    마음 내려놓고 제 맘이 편해져서 아이한테 잘 해주면
    거짓말 같은건 줄어드는걸까요?
    정답도 없는 육아가 참 끝도 없군요...

  • 6. ....
    '25.8.5 11:20 PM (119.71.xxx.162)

    결국 타고난 그릇대로 자라더라구요. 부모가 다 해줄 수도 없고 어디선가 본인이 깨닫고 와야하는 거더라구요. 부모 말 안듣죠. 잔소리로만 들리구요. 고딩이들은 중딩들과 다르게 컨트롤이 아예 안되더라구요. 그러면서 커가는 거라고, 너무 크게 사고치지지만 않으면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바르게 자랄 거라고 생각하며 기다려봅니다. 아이입장에서는 부모 탓이 제일 쉬우니까 그럴 거에요. 중고딩이 육아의 암흑기라고 하니 이또한 지나가리라 라고 생각해봅니다. 힘내세요.

  • 7.
    '25.8.5 11:33 PM (220.94.xxx.134)

    자식은 안보면 걱정되고 안스럽고 보면 속터지고 '울화가 올라옵니다ㅠ

  • 8. 거짓말은
    '25.8.6 12:01 AM (58.29.xxx.247)

    어쩌면 부모를 실망시키기 싫어서 하는것 같기도해요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고....어느정도는 그냥 모르는척해요
    저도 언제나 진실하지는 않으니까요

  • 9. ㅇㅇ
    '25.8.6 6:29 AM (116.33.xxx.224)

    정이 떨어져야 독립시키죠.. 다 과정이라거 여기시고 잘해주려고도 하지 마시거 되도록 마주치질 마세요.
    알아서 잘 먹고 다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2755 인터넷에 질문 글 쓰면 질문에 답변만 하면 될 텐데 왜 궁예를 .. 2 ... 21:25:49 96
1782754 경조사 공유 dd 21:22:14 88
1782753 윤거니는 김어준 여론조사 꽃 2 ㄱㄴ 21:16:50 373
1782752 연금복권 긁음 안되는건지 몰랐어요ㅠ . . 21:15:30 470
1782751 취업성공했거나 취업전 자녀 사주보신분들 4 Oo 21:15:28 256
1782750 혹시 만성안검염 완치하신분 저좀 도와주세요 안질환 21:15:14 61
1782749 중국 연예인 총살 시켰네요 3 //// 21:15:10 1,009
1782748 HDL 수치가 높게 나온 이유?(이모튼) 1 혹시 21:14:08 280
1782747 나 싫다는 남편 23 저도 21:02:48 1,583
1782746 이마트에서 다이소 잡겠다고 초저가샵 운영한대요 7 ........ 21:01:40 1,171
1782745 adhd 진단으로 처방전이 나왔어요 3 20:57:07 423
1782744 홈쇼핑에 백지연나왔는데 조명이 너무밝아 눈코입도 잘안보여요 9 세상에나 20:55:00 1,442
1782743 내일 서울 날씨 어떤가요? 6 남쪽에서 20:52:10 617
1782742 kbs2 에서 스즈메의 문단속 해요 ... 20:50:51 463
1782741 농어촌공사 7 흰수국 20:50:07 271
1782740 분노한 추미애, "그런데 오늘 조지호는!".... 3 추미애잘한다.. 20:42:47 987
1782739 골든구스 중에요 2 .. 20:42:40 267
1782738 대전충남특별시가 급물살을 타네요 9 00 20:38:29 1,184
1782737 당근거래 끌어올리기 15회 다 사용하면 4 당근 20:33:27 524
1782736 성형이 너무 흔해서 10 뭐냥 20:30:34 1,293
1782735 쿠팡이 얼마나 악질기업인지. 21 쿠팡불매 20:29:31 1,068
1782734 백반집말고 덮밥집좀 생겼음 좋겠어요 7 ㄷㄷ 20:27:22 1,022
1782733 시누가 과일을 어마어마하게 보냈어요 20 ... 20:20:20 3,681
1782732 식당 가면 반찬들 많이 먹으세요???? 7 궁금해요 20:18:52 1,367
1782731 이것도 나르 성향의 시어머니인지 봐주세요 7 .. 20:17:55 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