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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안보고 살았는데

고민 조회수 : 6,434
작성일 : 2025-07-30 12:22:09

제 어릴 적 인생얘기를 쓰다가 너무 구구절절한 것 같아 지웠어요. 

아버지가 어릴 때 저와 동생을 돌 본 적없었고 부모님 이혼하시고 저는 30년을 안보고 살았는데 위독하시다네요. 

이혼할 당시 한 동짜리 연립주택에 살았는데 저도 20대 초반에 돈 벌기 시작하면서 가족이 모두 돈 모아 산 연립주택이었어요. 저 20대 중반에 부모님 이혼하시고 그 아파트 전세주고 아파트는 아빠가 갖고 전셋돈 받아 나와서 엄마랑 둘이 16평짜리 낡은 아파트 전세 살다가 저 결혼하고 남동생은 군대 다녀와서 엄마랑 살았고요. 세월은 흘러 지금 한 30년이 됐어요. 

그 아빠가 가져 간 연립주택은 한 동짜리 아파트로 재건축되었고 그 집을 한 5년 전에 남동생 결혼할 때 아빠가 증여했고 동생은 증여세 낼 돈이 없어서 저한테 남동생이 5천 빌려갔는데 아직도 안갚았어요. 엄밀히 따지자면 그 아파트에는 제 돈도 들어가 있는데 전 그냥 남동생이 저보다 못사니까 가져도 상관없고 오히려 증여세 낼 돈도 빌려주었는데 안갚고 있죠. 저 결혼할 때는 제가 번 돈과 남편이 자기 부모님 몰래 저에게 빌려준 돈으로 했어요.  엄마가 보태주신 건 하나도 없었어요. 엄마도 엄마 살기 바빴으니까,,  하튼 지금까지 그런 사정이 있어요. 

지금 현재 아버지가 위독하셔서 남동생이 돌보고 있대요. 저는 안보고 산지 30년이 지났는데 엄마가 전화가 오셔서 위독한 걸 알고 있으라네요. 엄마는 아빠랑 살면서 하루도 안싸운 날이 없는 사람이에요. 단 하루도. 저 어릴때는 몸싸움도 하고. 주로 맞았지만. 

하튼 남동생은 자기가 받은 것도 있고 하니까 돌보는 모양인데 저는 정말 아무 감정이 없네요. 엄마가 그래도 장례식장에는 가야하지 않겠냐는데,,, 가는 게 맞을까요? 님들 같으시면 가시겠나요? 어릴 적 엄마는 아침부터 일하러 나가고 아빠는 종일 빈둥거리다가 4시만 되면 나가서 새벽에 술이 떡이 되서 돌아와서 엄마랑 매일 죽일 듯이 싸운 기억밖에 없는 사람인데,,,

엄마도 매일 밤 10시에 들어오고 6살. 3살 어린 남매가 매일 밤을 둘이서 울다가 잠들다가 새벽에 둘이 싸우는 소리에 매일 깨는 그런 유년생활을 보낸 기억밖에 없는데 말이죠. 저 성인되서도 그렇게 싸우다 싸우다 술집 여자문제까지 생겨서 이혼하셨어요. 

장례식장에 가시겠나요?  

 

 

 

IP : 211.215.xxx.16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글쎄요
    '25.7.30 12:23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안 갈 거 같아요. 그런데 유종의 미라고 할까. 어렵네요.

  • 2.
    '25.7.30 12:24 PM (61.105.xxx.17)

    30년 안봤는데 남 아닌가요

  • 3. ..
    '25.7.30 12:25 PM (182.209.xxx.200)

    아휴 참.
    마음가는 대로 하세요. 누가 뭐라해도 내가 하고싶은만큼만 하세요.

  • 4. ㅇㅇ
    '25.7.30 12:26 PM (14.5.xxx.216)

    오래전에 인연이 끊어졌네요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아들한테 집 증여한거 보면 자식은 아들 하나였네요

  • 5. ...
    '25.7.30 12:27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이건 전적으로 원글님 마음대로 하세요.

    가고싶다라는 생각이 있으면 가고 가기 싫으면 가지 마세요. 뭐 안가면 후회한다? 아니요. 님 마음의 소리대로만 하세요.

  • 6. ㅇㅇ
    '25.7.30 12:28 PM (14.5.xxx.216)

    엄마말은 신경쓰지 마세요
    괜히 남보기 신경쓰이니까 하는 말이죠
    옛날 노인들 도리 찾고 하는 소리요

  • 7. 안가요
    '25.7.30 12:30 PM (58.29.xxx.96)

    오천이나 남동생 줬으면 할도리 다한거에요

    번개 안맞아요
    죄채감은 바람에 날려버리세요

  • 8. ..
    '25.7.30 12:31 PM (36.255.xxx.142)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원글님 마음가는대로 하면 되지 아무도 신경 쓸거 없어요

  • 9. 안가요!
    '25.7.30 12:37 PM (211.234.xxx.156)

    저라면 안갑니다.
    애비노릇한게 없는데 뭔 자식노릇인가요?
    아버지는 남동생이 알아서 챙기라고 하고요.
    어머니는 원글님이 챙기시면 됩니다.

  • 10. 이런 건
    '25.7.30 12:44 PM (59.6.xxx.211)

    다른 사람 의견 물을 필요도 들을 필요도 없어요.
    원글님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 11. ㅇㅇ
    '25.7.30 12:47 PM (221.150.xxx.78)

    갈 이유가 0.1도 없군요

  • 12. 전에는
    '25.7.30 12:50 PM (211.234.xxx.121)

    마음 편하시라고 가라고 했을거에요
    근데 가지마세요
    그냥 잊으시는게 편하실듯
    동생도 괘씸하네요
    집도 차지하고 돈도 떼어먹고
    증여가 상속과 연관이 있으면
    빼앗을 수도 있대요
    염치없는 것들은 혼구녕을 내주고싶음

  • 13. 안가도
    '25.7.30 12:52 PM (39.112.xxx.205)

    누구도 뭐라할 사람 없지만
    남들 방문처럼 딱 갔다오기만 하세요
    님이 살면서 두고두고 안갔다는 맘에
    휩싸이지 않기 위해서요

  • 14. ...
    '25.7.30 12:52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굳이 남들한테 구구절절 말 안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내가 안가고 싶으면 안가는거죠
    그리고 30년전이면 얼마나 긴세월인데 그때 당시 전 초등학생때였는데 지금은 중년이될정도의 세월이 지났는데 그정도 관계는 이웃집 보다 더 못한 관계잖아요 ㅠㅠ

  • 15. ...
    '25.7.30 12:53 PM (114.200.xxx.129)

    굳이 남들한테 구구절절 말 안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내가 안가고 싶으면 안가는거죠
    그리고 30년전이면 얼마나 긴세월인데 그때 당시 전 초등학생때였는데 지금은 중년이될정도의 세월이 지났는데 그정도 관계는 이웃집 보다 더 못한 관계잖아요 ㅠㅠ

  • 16. ㅡㅡ
    '25.7.30 12:54 PM (112.169.xxx.195)

    가봤자 어릴때 괴로웠던 기억만 배가.

  • 17. 돈 회수
    '25.7.30 12:56 PM (112.167.xxx.92)

    어차피 관계는 진즉 깨졌고 남보다도 못한거 그 동생새키는 그집 증여받고 님에게 5000이나 뜯어가 아무치도 않게 살다니 그놈이 백수도 아니고 일을 했으면 누나 돈은 갚아야지 걍 꿀꺽한거잖음

    집도 당연 지꺼라고 꿀꺽하고 누나돈도 꿀꺽하고 싸가지없는 새키ㅉ

    애초 그집에 님 돈이 얼마 들어갔는진 모르겠다만 그돈과 그놈에게 5000준것 모두 회수하세요 회수방법은 부친 사망후 유류분청구 집가격을 현재가로 계산되기에 남매+모친 3사람이니

    부모가 개차반이면 형제우애도 없습디다 그극이기적인 성향이 그대로 내려가 특히 아들이 미친놈이 많음 그니 5천 절대 갚지 않음 그러니 유류분으로 회수

    윗님은 뭔 멍멍이소릴하죠 원글이 왜 모친을 챙기나요?ㅉ 어이없어 증여받은 놈이 책임져야지

  • 18. ..
    '25.7.30 12:58 PM (116.88.xxx.243) - 삭제된댓글

    당신과 나의 좋지 않은 인연은 여기서 끝내자 하는 마음으로 마지막 문을 닫듯이 다녀 올래요. 원글님이라면....이 아니라 저라면...하고 생각해봤어요..

    더러웠던 인연이지만 당신도 불쌍한 영혼으로 살다 가는구나....죽어서도 서로 볼일 없고 어디서 어떻게라도 다시 얽히지 말자 하는 마음으로 꽃 한송이 올릴 것 같아요....50이 넘으니 그런 생각이 드네요...

  • 19.
    '25.7.30 1:00 PM (182.227.xxx.181) - 삭제된댓글

    다른얘기지만
    술먹고 ㄱ 같이 살아도 오래사네요
    술먹는다고 단명하는건 아닌가봐요

  • 20. 사실 애비란
    '25.7.30 1:04 PM (118.218.xxx.85)

    돌봐주지 않았다면 자기 즐거움으로 유전액인가 뭔가 뭔가 흘린것뿐 아무것도 아니지 않나요?
    안보셔도 마음에 거리낄일 없습니다.

  • 21. ㅇㅇ
    '25.7.30 1:09 PM (212.192.xxx.179) - 삭제된댓글

    저도 가정사가 님처럼 복잡한 편인데, 안갑니다.

  • 22. .....
    '25.7.30 1:26 PM (211.119.xxx.220)

    안 갈듯요
    그래도 더이상 미워하진 않을래요. 나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 23. rosa7090
    '25.7.30 1:41 PM (222.236.xxx.144)

    가기 싫으면 안갈거 같은 상황
    마음이 이끄는대로 해요

  • 24.
    '25.7.30 1:44 PM (1.235.xxx.172)

    안갈래요...

  • 25. ㅇㅇㅇ
    '25.7.30 1:56 PM (210.96.xxx.191)

    원글님이 내키는 대로. 엄마도 할말없는데 강요하던말던 내키는 대로 하세요. 장례식만 찾아가고 남동생에게 발린돈 갚느라고 하시던지요. 남편보기 미안하잖아요.

  • 26. ---
    '25.7.30 2:10 PM (218.54.xxx.75)

    엄마가 너무 착하시네요.
    님은 안봐도 괜찮죠.
    보는게 내가 편한가? 생각해보고
    님 편한대로~

  • 27. 동생놈
    '25.7.30 2:25 PM (117.111.xxx.183) - 삭제된댓글

    나쁜시ㅓ키네요.
    저라면 안갑니다
    엄마는 딸에게 선택의 기회를 준거라고 생각하시고요.
    안가도 아무렇지않아요.

  • 28. ...
    '25.7.30 2:56 PM (220.255.xxx.83)

    안가요... 가서 얼레벌레 또 얽히실거예요. 가지마세요.

  • 29. ,,,,,
    '25.7.30 9:24 PM (110.13.xxx.200)

    저라면 안가요. 미쳤나요.
    돈은 남동생 다주고 안좋은 기억만 준 생물학적 애비일뿐.
    남동생이 알아서 장례치르고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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