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속썩이는 남편 없는것 보다 낫나요?

ㅇㅇ 조회수 : 4,290
작성일 : 2025-07-06 18:20:10

70대 초반 부모님

65세 이후 기초수급자 되었고요

아버지가 어릴 때 부터 술담배 절어있었고

담배 못끊다가 요 몇년 동안은 중환자실도 다녀왔는데, 회복 된 이후 운전한다 가게한다.. 등 설치면서 돌아다닙니다

살면서 크고작게 겪는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능력이 없어요

그걸 짜증, 바둑, 술 담배로 플어왔고요

잘되면 내가 다 한거고 안되면 남탓,

위급시마다 대학병원에 모셨고 딸, 아내가 교대로 고생해도 그닥 깨닫는거 없고요

사람이나 물건에 대한 안목, 판단력도 부족합니다.. 뻔히 보이는 걸 고집세우다가 일 잘못되면 남탓합니다

제 생각에 경계성지능+분노조절곤란 이런게 복잡적인데 애매해서 단기간 봐서는 티가 안나요

나이드니까 고집으로 점점 더 이런 모습이 심해지는데,

엄마는 그나마 정신력+생활력 강하고 합리적인 대화 가능합니다

아빠랑 사는게 엄마도 힘들면서도 이혼이나 별거같은 과감한 결단을 못내리고,

어느집이나 속 썩이는 가족들 하나는 있다.. 과부보다 낫다는 식입니다

아빠한테 시달리다가 못견디면 그 하소연이 자녀들한테 오고요..

이런 남편도 엄마 입장에서는 없는 것 보다 있는게 낫고, 의지가 되나요? 

솔직히 이제는 엄마도 아빠에 비교되니 정상처럼 보였던 것이지, 무기력하고 비슷한 수준이니 평생 지지도볶으면서 산 것 아닌가 싶네요

속 썩이는 큰아들 보듯하는 것 같습니다.. 아내가 보는 남편은 자식들이 모르는 또 다른 애착과 의지가 되는 것이 있나요?

60대 이상인 분들 말씀해주세요

IP : 112.170.xxx.18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6 6:22 PM (182.213.xxx.183) - 삭제된댓글

    주변에 기본도 못하는 사람들은 없는게 낫다 싶어요

  • 2. ......
    '25.7.6 6:23 PM (106.101.xxx.172) - 삭제된댓글

    주변에 기본도 못하는 사람들은 없는게 낫다 싶어요

  • 3. ...
    '25.7.6 6:24 PM (114.200.xxx.129)

    제가 60대는 아니지만 70넘어서 결단내리기는 정말 안쉬울것같은데요
    과부보다 낫다. 남의집들도 그런 가족하나 있다 등등 정신승리를 하셔야 그걸 견딜수 있을것 같구요.. 60넘어서 다 어머니 처럼 그렇게 사시는것도 아니고
    어머니만 보면 어머니는 이혼할 마음이 아예 없는 사람 같아요

  • 4. 김창옥님
    '25.7.6 6:29 PM (58.29.xxx.96)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그리 속썩였는데
    돌아가시니 어머니 정신줄 놓더랍니다.

    그게 지지고볶는것도 애정이 있어야 싸우는거고
    너무오랬동안 저러고 사셔서 사리분별도 안되는 시점 인거죠.

    그래도 남편이라고

    요새 사람들하고는 다른거같아요.

  • 5. 개인적으론
    '25.7.6 6:33 PM (110.70.xxx.218) - 삭제된댓글

    없는게 나아요

  • 6. ㅇㅇ
    '25.7.6 6:40 PM (223.38.xxx.172)

    외로움 많이 타는 사람들 특징이
    자존감 도둑들한테 평생 착취당하면서도 못벗어나요

  • 7. ㅡㅡㅡㅡ
    '25.7.6 6:48 PM (58.123.xxx.161) - 삭제된댓글

    저는 저런 남편 없는게 백번천번 낫다인데,
    어머니는 생각이 다르신가 봐요.

  • 8.
    '25.7.6 7:00 PM (58.140.xxx.182)

    없는게 나아요
    우리시어머니 깐깐하던 시아버지 돌아가시니까 점점 신수가 훤해지시더니 나중엔 강부자필이 나더라고요

  • 9. 무슨 말씀
    '25.7.6 7:02 PM (218.54.xxx.75)

    없는게 낫죠.
    없애야...

  • 10. ..
    '25.7.6 7:39 PM (220.65.xxx.99)

    젊을 땐 병신이래도 없는 것 보단 낫고요
    늙으면 없는 게 나아요
    속 썩이는 영감님 있는 할머니들은 또래보다 더 힘들게 사시더군요

  • 11.
    '25.7.6 7:49 PM (121.167.xxx.120)

    그 시대 여자들은 이혼하는게 인생 하자고 사주팔자로 받아 들이고 오래 동안 그런 남편에 익숙해져서 불편하고 힘들어도 용기를 못내는거예요
    열흘 울고 산 사람이 보름은 못 울고 살까 하는 오기로요
    초저녁 방바닥(구들)이 차거운데 새벽 구들이 따뜻할까? 자기 팔자 소관으로 돌려서 그래요
    오줌자리 피하면 똥자리 만난다
    관련 속담도 많아요
    이제 와서 이혼하면 어머니는 편하지만 그 피해가 자식들에게 그대로 가니까 안하는걸수도 있어요

  • 12. .....
    '25.7.6 7:53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당연히 없는게 백배더 좋은거죠
    옛날 힘든집안 여자들 병신 남편 떠받들며 고생고생하는거 머저리 짓이었죠...

  • 13. 원글님
    '25.7.6 8:02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부모 이혼하면 아버지 원글님이 떠 맡아야해요
    엄마는 홀가분하고

  • 14. ..
    '25.7.6 8:40 PM (182.220.xxx.5)

    이 경우는 없는게 낫죠.

  • 15. 없는게낫고
    '25.7.7 12:38 AM (59.13.xxx.164)

    솔직히 빨리 죽는게 낫겠네요

  • 16. ..
    '25.7.7 1:14 AM (74.102.xxx.128)

    저희집과 비슷한 상황이네요
    저희 부모는 70대초반이구요
    엄마는 지금 니네아빠 갖다버리면 바로 객사한다고
    왠수같아도 45년을 살며 자식들 낳고 산 부부사이라
    그렇게까지 하는건 죄짓는거라고 그냥 살겠다해서 저도 관여 안합니다 대신 아빠 병수발은 온전히 엄마가 떠안아라 엄마도 이제 늙어 힘든거 아는데 딸들에게 도움받을 생각 하지도 말라고 미리 얘기는 해두었어요 아빠라는 사람이 평생 술담배에 건강관리도 안해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상황이라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6096 에휴 반도체 또 엄청 빠지네요 .ooo 01:30:23 237
1826095 배우 한혜진도 유튜브 시작 했네요 1 유튜브 01:26:45 261
1826094 병원 약국보다 지피티가 더 나을때도 있네요 ㆍㆍ 01:23:11 99
1826093 온갖 좋은소식만 들리는데 반도체는 나락가네요 ㅠㅠ 4 밸라루빈 01:05:00 690
1826092 (MBN)중학생 성매수 시의원.jpg 8 .. 01:00:22 517
1826091 제주소녀가 시골에서 상경하고 가장 놀란점 귀엽네요 ㅋㅋㅋ 1 00:55:44 366
1826090 너도나도 다 부자네요 리치 00:52:33 579
1826089 제가 좀 가여운데 이제 그만 가엽고 싶어요 5 00:44:49 578
1826088 호텔 수용인원 관련 문의 7 질문 00:43:06 272
1826087 영향없다던 유시민선생 영상이 27 ... 00:41:11 958
1826086 제가 이모를 모셨어요 3 30년전 00:37:39 1,004
1826085 요즘은 가전을 현금보단 카드로 구매해야하나요? 1 가전 00:29:20 225
1826084 개그우먼 이수지 도 꺽이겠네요 10 ... 00:22:58 2,654
1826083 회사에서 어떤 분이 결혼하고 축의금 안 받는 것 때문에 살벌 2 YU2 00:14:26 857
1826082 수시 하향 지원 후회 8 지난일 00:09:34 971
1826081 유시민이 맞는 말만 했어요 22 .. 00:09:27 1,232
1826080 32만명이 투표한 해장음식 3 ㅇㅇㅇ 00:03:37 934
1826079 민주당 대표 고민정은 안될까요 25 다시 00:00:04 1,026
1826078 가슴이 찢어진다는 표현 2 레몬밤 2026/07/15 979
1826077 요실금 고민 1 에휴 2026/07/15 508
1826076 왜 이러고 다니는지 아는 사람 있나요 12 조국 2026/07/15 1,648
1826075 도대체 교회 권사라는 직분은.왜 다는건가요 8 ㅇㅇ 2026/07/15 1,207
1826074 미장보니 반도체 여전히 못믿는듯요 19 ........ 2026/07/15 2,472
1826073 김민석, 4대 혁신안…“청년친화 정당으로 면목일신” 15 ㅇㅇ 2026/07/15 850
1826072 사미헌 갈비탕 5 갈비탕 2026/07/15 1,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