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실외기에 까치집

고민 조회수 : 1,292
작성일 : 2025-06-14 13:32:42

외출했다가 돌아오며 우리집 에어컨 실외기를 무심코 올려다 봤더니

까치 두마리가 열심히 번갈아 왔다 가네요.

뭘 물고와서 놓고 가고 또 한마리가 와서 놓고 가고...

우리집... 4층 시골 빌라중 바깥쪽 3층...

부지런히 올라가 창밖 실외기를 보니

실외기 뒤 바닥에 나뭇가지와 가늘게 쪼개진 비닐끈, 짐승의 털이 섞여 바닥이 제법 그럴듯하게 완성되어 있어요.

이놈들이 집을 짓는가 본데 이거 어떡하죠?

큰창문을 살그머니 열었더니 바로 유리창 코밑에....

새끼까면 엄청 시끄러울텐데 바로 아래층도 그렇고.

주민들한테 민폐일것도 같고요...

급합니다. 불쌍해도 쫓아내야 하나 그냥 두어야 하나...

3,4일이면 집 하나 완공될 태세 .....

저 며칠전 물까치한테 뒷통수 공격도 몇번 당했던 터라.....

 

IP : 121.200.xxx.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불나요
    '25.6.14 1:35 PM (58.29.xxx.96)

    실외기에서
    까지 미안해하고
    철거하세요

  • 2. ...
    '25.6.14 1:36 PM (58.143.xxx.196)

    여름에 실외기 바람에 뜨거운 열기로
    유지 어렵겠어요

  • 3. 건강
    '25.6.14 1:37 PM (218.49.xxx.9)

    매정하지만
    저 같음 나뭇가지 치울거몌요
    집 못 짓도록

  • 4. ...
    '25.6.14 1:38 PM (219.248.xxx.71)

    집 못 짓게 방해물 올려놔보세요
    그렇게 해야 헛수고 안하고 빨리 다른 집터 찾아볼것같아요

  • 5. ..
    '25.6.14 1:39 PM (211.208.xxx.199)

    밑으로 밀어버려요. 부수세요
    알 낳으면 더 골치아파요.
    식구 늘기전에 얼른 단념시키는게
    까치에게도 더 좋은겁니다

  • 6. 아이고
    '25.6.14 1:40 PM (121.200.xxx.6)

    미안해요 까치....
    저도 아무리 생각해도 바로 방밖에 까치들과
    동거는 못할듯 하여 남편에게 사진찍어 보냈더니
    미안하지만 더 완성되기 전에 쫓아버리자고 하네요. 일단 철거반장 출동해야 겠어요.

  • 7. 알이
    '25.6.14 2:00 PM (121.168.xxx.205)

    없을 때 처리하셔야 ....
    알 낳으면 처리 더 힘들고, 동네 아파트 실외기 새집 지어 알 낳은 경우 보이 나중에 실외기 문제 생기는 경우도 있었대요.

  • 8. ,,
    '25.6.14 2:07 PM (106.102.xxx.215)

    우리집 에어콘 비둘기들이 해먹었어요
    작년에 얼마나 더웠던지
    올해 얼마나 돈을 썼는지
    갸들은 알도 까고 키우고
    몇년을 똥도 십센치는 쌓아놨고
    다시는 새를 들이지 않으려구요

  • 9. 이번에
    '25.6.14 2:25 PM (59.7.xxx.113)

    실외기에 비둘기가 남긴 흔적들.. 세입자 들이면서 치우느라 몇십만원 들었어요. 세입자 실외기 망가질까 무섭기도 했고 작업이 위험한거라 돈이 많이 들더군요. 싹 치우고 비둘기 못들어오게 막았어요.

  • 10.
    '25.6.14 2:47 PM (121.200.xxx.6)

    밑으로 집 허물어 떨구고 은박 호일 길게 떼어
    두어장 펄럭이게 옆에 달아놓았더니 안오네요.
    이끼를 많이 물어다 깔아놓았어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591 30대 후반 남자선물 골라주세요 질문 23:05:49 3
1783590 강성 노조 홈플을 누가 인수해요 ㅁㅇㅁㅇ 23:02:33 66
1783589 언더씽크 직수 쓰시는 분 계세요? 궁금 23:00:39 31
1783588 대학교 입학 장학금에 대해서 ... 22:57:28 104
1783587 애만 야무지면 부모가 뭣같아도 살아남아요 5 .. 22:49:14 674
1783586 까르띠에 팬더 시계 4 22:47:43 382
1783585 코리안 웩슬러 134., 7 지능 22:44:48 339
1783584 발전할 수 있는 업에 종사해야 행복한거 같아요 3 ... 22:42:45 440
1783583 토스 페이페이 사용되는데 많나요 1 .. 22:33:37 151
1783582 전화 추합 기다렸는데 한명도 안빠진거 같아요 5 추합 22:29:57 766
1783581 헬스장 가방 어느게편할까요 2 헬스장 22:17:25 347
1783580 충격적인거 알려드릴께요 6 ㅇㅇ 22:15:55 3,285
1783579 대치동 중1 보내고.. 13 22:11:44 1,240
1783578 어제 오늘 10개 구입한 과자 7 ㅇㅇ 22:00:14 2,231
1783577 20~50만원대 데일리 크로스백 브랜드 뭐있나요?(가죽, pvc.. 10 21:57:29 994
1783576 남자 쌍까풀 성형외과 추천좀해주세요 서울 오리 21:51:42 178
1783575 지금 먹고싶은거 써봐요 22 ㅇㅇ 21:48:29 1,617
1783574 저도 추합 기도 부탁드려봅니다 6 .. 21:45:22 526
1783573 애있는 집안에서 담배피는 남편 1 허허허 21:26:20 925
1783572 사람들한테 잘 해줄 필요가 없는거 같아요. 15 ㅇㅇ 21:22:11 3,439
1783571 진짜 다 맛있어요.... 6 어떡해 21:20:00 2,386
1783570 보수적 전문직회사 겨울출근룩 8 여자사회초년.. 21:17:37 1,247
1783569 넷플, 티빙에서 중드 뭐 재미있게 보셨나요. 6 .. 21:17:27 788
1783568 좋아하던 외식도 귀찮은데 우울인가요 10 A 21:11:32 1,470
1783567 이사온 집 인덕션 상태가... 3 ... 21:11:29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