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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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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뼛속까지 민주당지지자인데 아들은 다른생각을 갖고 있더라구요.

.. 조회수 : 3,528
작성일 : 2025-06-03 14:35:36

저는 투표권 생긴이후로 지방선거, 총선,대선 모두 민주당만 찍었거든요. 왜냐면 친일쿠데타세력인 국힘을 찍기는 싫어요. 그리고 그들의 수가 훨히 보인다고 할까..국익,국가,국민이 없고 어떻게든지 언론플레이 할생각만 하는 사기꾼느낌...

아들이 초등학교때 박근혜 탄핵때도 같이 촛불집회도 많이 갔고, 봉화마을도 같이 갔고...

당연히 아들이 이재명 찍겠다고 할줄 알았는데 처음에 이준석을 찍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준석 20대성상납, 갈라치기, 혐오정치, 명태균 여론조작 얘기하면서  차라리 권영국을 찍으라고 했더니 아무대답을 안하더라구요. 

제가 펨코(저도 82쿡에서 알게 됐어요) 보냐고 물어봤더니 펨코가 뭐냐고 하네요..평소에 슈카 많이 봐요. 여기서 봤는데 슈카가 어른 늘봄학교라는 식으로 본거 같은데...

홍범도흉상을 육사에서 나온 것도 저랑 완전 다른 견해를 갖고 있는것도 놀랍고, 민주당에 대해 저랑 완전 다른견해를 갖고 있는 것도 놀랍네요.

제 설득에 이재명을 찍었다고는 했어요.~

보통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나요? 21살 대딩2학년 아들이 저랑 완전 다른 견해를 갖고 있어서 새삼 놀라고 있네요. 

 

IP : 182.216.xxx.3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3 2:37 PM (1.232.xxx.112)

    저희 애도 이준석에 호감을 갖고 있어서 놀랐어요.
    젊은 남자애들 갈라치기에 많이 넘어간 것도 있겠지요.

  • 2. 이명박이
    '25.6.3 2:37 PM (125.137.xxx.77)

    그리 씨앗을 뿌렷고
    이준석이 그걸 받아 확대재생산을 해서
    많은 2030세대가 그리 된 듯

  • 3. 그걸 알고
    '25.6.3 2:38 PM (125.137.xxx.77)

    윤석렬이 어린 아이들까지
    세뇌시키려리박스쿨을 만들었지요

  • 4. ...
    '25.6.3 2:38 PM (114.200.xxx.129)

    그게 리박스쿨이 목표하는 최종 목표 아닌가요

  • 5. 홍범도
    '25.6.3 2:40 PM (121.173.xxx.10)

    흉상은 뭐라고 하던가요?

  • 6. 이제
    '25.6.3 2:43 PM (39.118.xxx.199)

    20살 21살이면
    정치인을 깊이 알아갈 시간적 여유가 그리 있지도 않고 또한 나잇대는 아니고 슈카월드 자주 본다니 그 영향이 없지 않아 있겠죠.
    18세 울 아들은 아직 정치에 관심도 없고 가끔 올바른 지도자에 대해 얘기하면 선한 사람, 세종과 같은 성군이 오래 통치하는 나라를 바란다는 얘기 하기도 하고, 울 부부 경상도 출신 민주당 권리당원이지만 사실 전 몸 사린 원칙적이었던 문통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우리 아들은 문통을 제일 좋아하더라고요.

  • 7. ㄱㄴ
    '25.6.3 2:43 PM (210.217.xxx.122)

    역사교육 을 제대로 받지못한듯 합니다

  • 8. 큰언니야
    '25.6.3 2:43 PM (202.10.xxx.249)

    슈카는 내란의 경제손실에 대해서 침묵해요.

    그러면서 민주당에 대해서만 말만 많은...

    빈 수레가 요란한 채널!!

  • 9.
    '25.6.3 2:44 PM (1.247.xxx.192)

    저희애21살인데 너무똑같은거 같아요
    제가 펨코들어가냐고 거기서 하는이야기 똑같은 패턴이다
    그랬더니 안한다고하는데
    매일 슈카를 열심히 듣더라구요
    제가 듣지말라고 해도 듣는데 ㆍ어른 늘봄학교가 맞는듯해요
    다른커뮤니티에도 이런 비슷한 고민이야기에 아들이 슈카듣는다고 하더라구요ㆍ

  • 10. ㅅㅅ
    '25.6.3 2:44 PM (80.122.xxx.82)

    그냥 그럴 수 있다 생각하시고 평소 서서히 이야기 나누세요. 지금 40대들도 이명박 찍어서 욕많이 먹던 세대였잖아요. 생활하며 달라지겠죠

  • 11. 20대초
    '25.6.3 2:45 PM (39.118.xxx.131)

    저희 아들도 제 설득과 내란보며 이번은 1번 이지만
    엄마때문에 찍었다고 절 원망하더라구요 ㅠ 사전투표함
    왜 이렇게까지 된건지
    평소 페미혐오 심하긴 했어요

  • 12. ..
    '25.6.3 2:45 PM (103.85.xxx.176)

    슈카가 민주당이 뭔가 잘못된 거 많은듯한 이미지를 주나보네요.

  • 13. 121
    '25.6.3 2:46 PM (182.216.xxx.37)

    아들왈.. 홍범도장군이 러시아에서 공산당이력이 있다고 육사에서 나오는 거가 맞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러시아에서 활동할려면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고 반박 했어요.

  • 14. ..
    '25.6.3 2:47 PM (103.85.xxx.176)

    반공주의가 요즘 아이들에게까지 스며들어 있네요. ㅠㅠ

  • 15. ㅠㅠ
    '25.6.3 2:51 PM (123.212.xxx.149)

    아직 그나이면 가능성있어요. 찬찬히 대화 나눠보세요.

  • 16. 제 애들도요
    '25.6.3 2:51 PM (220.78.xxx.213)

    둘 다 이준석 찍는다길래
    그래 뭐 일단 김문수 아니면 됐다하고 말았어요
    한녀석은 귀찮다고 안가겠다길래
    푹 쉬라고 밥 먹여 방에 들여보냈고
    한녀석은 기어히 하고 왔...
    그래도 설득이나 강요는 안하려구요

  • 17. .......
    '25.6.3 3:10 PM (211.225.xxx.144)

    친정 가족과 시댁 가족이 민주당 지지자들 입니다
    시댁 형님들이 경북과 충청도인데 조카들이
    엄마의 정치성향을 따라 가는것 같습니다
    형님들이 전라도 남자와 결혼을 했지만
    김대중 대통령을 좌북 빨갱이 무조건 싫다고 합니다
    민주당은 무조건적으로 정말 원수처럼 싫어합니다
    제친구들을 보면 민주당 성향 였는데 교회 다니고
    극우 유튜브 보면서 정치성향이 달라졌습니다
    저한테 민주당은 인재를 키워야하는데 이재명이
    독재를 하니까 인재를 못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이재명이 감옥 안갈려고 법을 바꾸는 무서운 사람이라
    서울에 사는 사람들은 이재명 대통령 될까봐 무섭다고
    한다고 하더라 말하더군요
    매불쇼을 권했는데 안봐요 가짜뉴스를 믿고 민주당이
    정권을 가져가는것만큼은 막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들은 진심으로 나라를 위한 마음으로 그렇게
    말을 합니다 거짓을 말하는 유튜브가 문제입니다

  • 18. 남자애들이
    '25.6.3 3:11 PM (117.111.xxx.220)

    단순하고 순진하잖아요
    이걸 알고 갈라치기한 준섹이가 진짜 나쁜 놈이죠

  • 19. oo
    '25.6.3 3:21 PM (211.109.xxx.32)

    저희 집 아들과 남편도 이준석 호감갖고 있다가 생방 토론보더니 하버드 나왔다고 정치잘하는거는 아닌거같다고.. 토론보면 생각 바뀔텐데요.

  • 20.
    '25.6.3 3:21 PM (49.168.xxx.233)

    20대 제 아들도 이준석 지지한대요
    그치만 안될거 알기에 이재명찍었다고 하더라구요
    남녀 세대 갈라치기 큰 문제예요

  • 21. 순이엄마
    '25.6.3 3:39 PM (106.101.xxx.174)

    우리 아들. 미국안 쇠기때부터 노무현 서거를 지닌 박근혜를 탄핵까지 같이 다녔는데 저보고 민주당빠라고 ㅠㅠ
    아니라고 엄마 민주당 아니라고 수박들 있어서 엄마는 민주당 견재 한다고 단지 친일당을 싫어한다고 그랬더니 친북이 좋은거냐고 그것도 아니라고 그러나 북한은 우리 형제라고 언젠가는 만나야 한다고 하다가 울어버렸어요.다른 사람에게는 따뜻하게 잘 설명하는데 믿었던 자식에겐 너무 속상해서
    울 아들도 이준석 ㅠㅠ 자기는 중도랍니다

  • 22. ...
    '25.6.3 3:55 PM (221.140.xxx.68)

    2030남성들 뭔가 대책이 있어야겠네요.
    젊은 남성들 전세계적 현상이라는데.....

  • 23. ㄱㄱ
    '25.6.3 4:26 PM (59.1.xxx.45)

    올해 첫 투표인. 저희 아들도 이준석 찍겠다고 하더라고료.
    이유를 물었더니 공약이 제일 맘에 든답니다.
    세 후보 공약을 비겨해뵜고 토론회 영상을 보니 이준석이 젤 낫다고.
    저도 모르게 “내 아들이 이준석을 찍는다니”라는 한탄이 나오더라고요.
    저는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말해줬어요.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는건 모두 한다.
    사람은 말로 평가하는게 아니고 행동으로. 그 삶으로 평가하는거다.
    이준석의 약력을 봐라. 우리 같은 서민을 이해할 수 없는 삶이다.
    어젯밤에 그랬는데. 오늘 투표하고 나와서 물어보니
    내가 모르는 걸 엄마가 더 알겠지 싶어서 1번 찍었다고.
    니가 이준석을 찍었다면 나는 내 삶 전체를 다시 돌아봐야했을거야. 라고 말해줬어요.
    너무 싫으네요. 내 아들이 이준석이라니. 헐.

  • 24. 이준석이
    '25.6.3 4:47 PM (118.131.xxx.188)

    이래서 젠더갈등 혐오발언 반복하는거예요
    지역갈등이 약해지니 2030 갈리치기로 이대남들 마음 훔쳐서
    한자리 차지할려고 이용하는건데
    그런 정신나간 공약을 믿다니

  • 25. ㅇㅇ
    '25.6.3 4:57 PM (106.102.xxx.100)

    슈카는 원래 그랬나요?

  • 26. ...
    '25.6.3 5:07 PM (115.22.xxx.169) - 삭제된댓글

    가족간 정치에 대한 대화는 논의는 좋지만
    엄마아빠는 조금이라도 다른생각은 아예 받아들이지않는구나 느낌이 오면
    오히려 그신념의 반대쪽으로 기울확률이 더 커짐.

  • 27. 20살
    '25.6.3 5:11 PM (182.209.xxx.17)

    저희집 스무살 아들의 이준석 찍겠다는 말에
    제 씁쓸하게 인생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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