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금 미지의 서울 3화 보다가 울어요...

.. 조회수 : 4,626
작성일 : 2025-06-01 16:05:16

내가 강하고 완벽해보일 때는 문이 안 열리더니

약하고 서투르고 볼품 없을 때 문이 열린다는 말과 연출...너무나 지난 몇 년간의 제 모습과 닮아서요.

 

평생 서울 살면서 특목고, 명문대..

어린 나이부터 동기들 사이에서도  완벽하고 뛰어난 모습만 보여야 살아남았던 환경에서 공황장애, 우울증 심하게 걸리고.

글자가 안 읽히는 지경까지 와서 경기도에 혼자 이사와 최저시급 안 되는 일을 하고 있지만..세상에.. 아등바등 안 하고 70%만 힘써도 그럭저럭 먹고 살아가지는구나..그 전까지는 120%, 마른 걸레 쥐어짜듯 살았거든요.

드라마 내용처럼 이런 모습도 봐주시는 은인들(고객들이죠ㅎㅎㅎㅎ)이 있구나..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저 먹여살리시는 그 고객분들도 5,60대 여성분들..ㅎㅎㅎ

 

글 쓰면서도 계속 눈물이 주륵주륵인게, 아마도 살얼음판 같이 조마조마 했던 상황들에 대한 공감과 그 때 손 내밀어 준 어른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뒤섞여서인 것 같습니다.

IP : 116.44.xxx.1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6.1 4:20 PM (175.114.xxx.36)

    힘든 시간을 보내셨네요. 조금 덜어놓으니 보이는 것도 많아요. 앞으로 좋은 분들 많이 만나셔서 아껴둔 역량 발휘할 기회도 얻으시길 바랍니다~~

  • 2. 봄밤
    '25.6.1 4:20 PM (211.234.xxx.140)

    토닥토닥~
    힘든 마음에 따스한 마음 가득 넘치게 담기는 시간으로 가득하시길.. ^^

  • 3. ..
    '25.6.1 4:24 PM (1.241.xxx.50)

    얼마나 힘드셨을까
    이제 좀 내려놓으셨나요

  • 4.
    '25.6.1 4:28 PM (121.134.xxx.62)

    무슨 드라마이길래.. 궁금해지네요. 원글님은 잘 살고 계시는거 같은데 슬퍼하지 마세요. 아자아자

  • 5. ㅇㅇ
    '25.6.1 4:47 PM (73.109.xxx.43)

    글자가 안읽힐 정도였다니
    힘내세요

  • 6. ㅇㅇ
    '25.6.1 4:56 PM (121.183.xxx.144)

    어쩌면 작가도 원글님과 유사한
    경험을 했을까요.
    저도 요즘 미지의 서울 너무 좋아라 보고있어요
    작가가 대사도 참 잘쓰는데
    기본적으로 삶에 대한 통찰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는 사람갖고.
    인물에 대한 시선이 너무 따뜻해요~

    벌써부터 제게는 올해의 드라마가
    될것 같은 느낌

  • 7. ...
    '25.6.1 11:38 PM (122.150.xxx.115)

    저도 미지의 서울 잘 보고 있어요. 잔잔한데 심심하지 않고 배우들의 연기톤을 연출이 잘 잡아주는 느낌...
    원글님 그간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반면 지금은 얼마나 숨고르고 계신가요. 부럽기도 해요. 손 내밀어준 어른들이 계셨다는 거...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2966 울산시 죽어나겠네요 6 13:37:50 418
1822965 결혼한지 20년 가까이 되는데 저도 남편 급여 몰라요 1 ㅎㅎ 13:35:30 269
1822964 조선힙합 노래 좋으네요 노래 13:35:21 52
1822963 주식창 닫으셨나요 앱 지우셨나요? 2 이런 13:33:16 295
1822962 여기서 추천 해준키위도착했어요 2 .... 13:32:43 143
1822961 카카오택시 예약 질문 1 질문 13:28:07 111
1822960 이정주 정구승 강성필은 민주당 분란일으키는게 목적인가봄 5 13:21:56 282
1822959 NBS, 민주당지지자92%, 진보86%, 중도61% 이재명 잘하.. 8 오늘 13:21:08 452
1822958 요리해주시는 도우미... 시급 얼마가 적당한가요? 20 rambo 13:19:32 642
1822957 9월 일본여행은 어떤가요? 5 .. 13:19:10 345
1822956 반도체 장마시작인가요??? 2 지루함 13:17:39 814
1822955 요즘 제 철 음식 2 13:17:06 235
1822954 주식이 왜떨어지는거죠? 19 ㄱㄴ 13:07:11 1,960
1822953 야채찜에 가장 맛있는 고기는 어느 부위인가요? 6 .,, 13:04:24 452
1822952 지금 콩국수 만들어 먹을 거에요 3 꺄꺄 13:02:25 332
1822951 키오스크 못하는 13 .. 13:00:32 828
1822950 문대통령 어제 발언 9 .. 12:56:35 1,143
1822949 손녀 자랑 심한 엄마보니 마음이 이상 8 ㅇㅇ 12:53:47 1,163
1822948 아프리카의 낮 기온은 섭씨 40도임에도 에어컨없이 쾌적한 건물 4 12:51:13 922
1822947 닉스 더 빠지네 -7.5%...일 키옥시아 -11% 8 ... 12:46:17 1,456
1822946 아이가 넘사벽이면 질투도 못해요 12 . 12:44:51 1,388
1822945 지하철에서 부딪힌 젊은 청년에게 36 지하철에서 12:43:42 2,374
1822944 21호에서 23호로 바꿨더니 6 ㅇㅇ 12:43:23 1,571
1822943 마용성이 강남을 앞지를 수 있을지 9 ㅓㅗㅎㄹ 12:43:06 636
1822942 본인 밥그릇 따로 있지 않나요? 14 궁금이 12:42:15 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