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입시가 끝나니 세상이 이렇게 고요하군요~

입시끝 조회수 : 2,976
작성일 : 2025-05-17 22:51:43

아이 재수해서 올해 대학생되었어요.

직장맘하면서, 퇴근하고도 쉬지 못하고, 대충 살림하고 애 학원 데리러 다니느라 주말까지 매일 비상대기조로 살았죠.

이제 대학생되니, 토요일이라고 친구들이랑 늦게까지 놀고 들어온다네요.

남편은 저녁먹고 좋아하는 만화체널 보고있고, 저는 살림 싹 정리하고 쉬고 있으니~ 세상이 너무 고요하고, 그래서 아직 적응이 안 되네요~
시계 처다보면서 애 데리러 갈 시간 확인하고, 주차는 어디해야하나 고민하고.. 이걸 너무 오래했나보네요~
아~ 고요하다~~~

IP : 183.102.xxx.19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17 10:55 PM (125.177.xxx.34)

    전 입시 아직 안끝났고
    기숙학원에 있는데
    작년까지 고혈압전단계였거든요
    지금 혈압이 많이 내려갔어요 정상범위에요 오히려 정상보다 살짝 낮은
    입시 스트레스가 이렇게 무섭습니다,,ㅡㅡ

  • 2. .....
    '25.5.17 10:59 PM (118.235.xxx.185) - 삭제된댓글

    전 우울증 걸려서 힘들었어요. 2년 지나 되돌아오더군요. 입시결과는 최상이어서 그것 때문은 아니었어요. 지금까지도 끔찍..내 생애 가장 힘든 사건이 아이 둘 입시. 모두 상처가 되는 일이 입시인 것 같아요.

  • 3. ...
    '25.5.17 11:02 PM (219.254.xxx.170)

    ㄴ 결과가 최상이었는데도 상처가 되나요?

  • 4. ㅇㅇ
    '25.5.17 11:14 PM (39.125.xxx.199) - 삭제된댓글

    저도 대치동 학원 주차하느라 힘든생활 이제 안하니 좋네요 ㅎㅎ

  • 5. 원글
    '25.5.17 11:14 PM (183.102.xxx.195)

    다들 힘드셨군요.
    저도 비쩍 마른 몸인데, 혈압약 10년째 먹고있어요ㅠㅠ
    저는 아이 미대입시 치뤘어요. 정시로~ ㅠㅠ
    수능으로 끝이 아니에요. 실기에다가 면접까지 봐야해요.
    작년 12월에는 때아닌 계엄까지해서,,. 스트레스 만땅으로..
    허리 디스크3,4번+협착증4,5,6번 한꺼번에 터져서, 죽다가 살았어요. 그 몸을 해서 복대하고 회사다니고, 실기 입시 따라다녔죠. 참… 아이들이나 보무님들이나 다들 힘듭니다.
    모두 수고하셨어요~ ㅠㅠ

  • 6. ...
    '25.5.17 11:18 PM (210.179.xxx.31)

    큰 아이 재수 이어서 둘째 고3 3년 입시로 고생했어요. 큰 아이때 우여곡절이 있었고, 둘째는 맘고생 안하려고 수시에 반드시 붙도록 원서 썼어요. 둘 다 공부에 욕심이 없는 아이들이었어요. 그래서 아이들도 만족하고, 저도 만족해요. 큰 아이땐 제가 마음에 욕심이 있어서 실망도 했는데, 큰 아이 경험 바탕으로 둘째는 욕심을 다 내려놓았더랬죠.
    지금 아이들도 저도 진짜 편안해요.

  • 7. ...
    '25.5.17 11:20 PM (58.230.xxx.181)

    고생하셨어요~~~~~~~~~~!!!!!!!!!!!!!!!!!!

  • 8. 우와
    '25.5.17 11:47 PM (1.235.xxx.154)

    대단하세요
    엄청난건 맞아요
    저는 한 일이 별로없어요
    속상했을뿐...

  • 9. ㅇㅇ
    '25.5.18 3:04 AM (222.233.xxx.216)

    고생하셨어요!! 너무너무....

    아들 삼수생 올해 대학 가서 지금 대성리 mt 가 있어요

  • 10. kk 11
    '25.5.18 7:48 AM (114.204.xxx.203)

    맞아요 근데 좀 있음 또 취업걱정
    맨날 자소서 봐달라고 ㅠㅠ
    면접준비에 ...
    취업해서 나가니 진짜 편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407 그 사람의 소리가 싫어진다면....거리를 두는게 맞겠죠. ㅁㅁ 16:18:17 22
1781406 여고생이요.. 1 16:12:27 107
1781405 한강작가의 채식주의자 보면 2 ㅗㅎㄹㅇ 16:11:29 265
1781404 자산이 얼마 쯤 있어야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요? 5 ... 16:11:19 210
1781403 무말랭이무침은 냉장실에서 어느 정도 두고 먹나요 1 반찬 16:04:00 83
1781402 무생채 넘 맛있어요 2 겨울 간단반.. 16:01:59 357
1781401 카톡이 말로도 되네요? 4 뭘 눌렀는지.. 15:59:02 477
1781400 매입&전세 1 15:57:33 155
1781399 한복 옆에 신부 드레스 인지 부조화에 촌스럽고 17 15:54:28 856
1781398 2026 용산 재개발은 어떻게될까요? 7 Asdf 15:49:42 336
1781397 깜빡하고 고지혈증약을 두번이나 먹었어요 1 @@ 15:49:16 402
1781396 연세 UD 경제 VS 고려대 경영 9 15:45:33 422
1781395 당근 램프쿡 기름받이가 없다는데 살까요?말까요? 5 필요한거죠?.. 15:44:10 195
1781394 백지영 술집에서 음원인척 라이브 6 복받은 손님.. 15:36:11 1,413
1781393 박나래는 결국 김준호 등 치고 나온 거네요 8 15:32:03 2,973
1781392 생리전 증후군 심한 딸 어떡해요? 5 ..... 15:27:55 499
1781391 그알 어제 파주 부사관 사건이요 궁금증 2 이번주 15:26:44 1,127
1781390 가열식 가습기 밑바닥청소법좀요ㅜ 4 2k 15:24:14 209
1781389 소고기배춧국 된장 넣을까요? 말까요? 5 ........ 15:20:48 638
1781388 서울은 다 폐기물 신고하고 스티커 붙이나요? 9 .. 15:17:29 565
1781387 요즘 귤 종자개량 했나요? 정말 맛있네요 8 ㄷㄷ 15:17:01 1,109
1781386 고구마 박스에 푸른 곰팡이가 생겼는데 4 질문 15:15:41 340
1781385 우리 아들어렸을 때 얘기 4 ㅇㅇ 15:13:42 874
1781384 아파트도배지 선택 실크지? 광폭합지? 9 아파트 도배.. 15:09:38 390
1781383 인천공항 사장 "직원도 잘 모르는 책갈피 달러…세상에 .. 25 남탓오지네 15:08:24 2,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