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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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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고사보고 또 패드보고 놀고있는 고3이랑 밤에 대판...

인생 조회수 : 2,086
작성일 : 2025-05-09 07:36:54

공부 가지고 난리쳐본건 처음이에요

성적도 성적이지만

돈깔고 누워서 최소한만 하겠다는 그 태도가 정말 질려요...

어제까지만해도 인서울 논술써서 한양대를 가네 어쩌네 하다가 6논술 우주상향으로 담임한테 써낸다고.. 이 이하로는 안갈거라고 패기있게말해서...

자신감하나는 좋다 열심히하고 하니 좋은 결과있겠지 해주다가

 

밤에 안자고 패드보다 걸려서

제가 뭐라하니까(5모도 어이없게받아오고...)

뾰료통해져서

어떻게든 재수안하고 알아서 할테니까 신경끄라고

말하지말걸 후회도 되기도하고

몇달을 참다가 도저히 못참았으니 어쩔수 없었다 싶기도 하고

너무 힘듭니다...ㅠㅠ

 

어떻게해주길 바라냐니.걍 건들지말라네요

지방을가든 어쩌든 알아서 하겠다고요.

뒷목 잡겠습니다.

우울합니다....

못할짓이네요.

제가 너무 어리석어요

 

IP : 211.234.xxx.21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
    '25.5.9 7:42 AM (211.235.xxx.228)

    방법 없어요
    그냥 지켜보시고 기도해주세요
    아이들은 겪어봐야 정신 차릴까 말까해요
    잔소리 해봐야 하는 시늉도 안하더라구요

  • 2. ...
    '25.5.9 7:45 AM (1.232.xxx.112)

    애 말대로 해 주세요.
    어차피 본인 일이고
    본인이 가장 힘듭니다.

  • 3. 5모가 하필
    '25.5.9 7:47 AM (110.12.xxx.148)

    5월 모의고사가 하필 어버이날이었네요. 누가 날을 잡은 건지....어버이날이 뭔가 싶은 하루 우울하게 보내고 나니 게다가 다음날인 오늘 서울은 새벽부터 추적추적 비까지 와서ㅜㅜ

  • 4. ㅠㅠ
    '25.5.9 7:52 AM (211.234.xxx.219)

    정말 아이가 제일 힘들까요???
    밴드동아리 연습 거의 매주하고(시험때 빼고)
    맛있는거 다먹고
    학원가는 날 빼면 야구중계도 다 보는 거 같고
    논술학원계속 다니고싶다고..해서 보내는데
    거기에 희망회로걸고 공부도 최저정도는 맞추겠지?...(3모로 가능했는데 5모로는 어림없어요. 근데 중요한거 3월 5월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다는거...)
    애는 하나도 안힘들어보여요...
    걍 뭐 망했고 뭐망했고 저한테 다 읊어대고
    새벽 까지 패드보고요..
    어버이 날이고뭐고 모르겠어요
    어버이 안하고 싶어요
    어디 말할곳도없고 가슴이 터질거 같아요 ㅠㅠ
    와중에 등교라이드도 해주는 중이고요.

  • 5. ㅠㅠ
    '25.5.9 7:54 AM (211.234.xxx.219)

    인서울 운운하지만 공부 잘하는 아이 아닙니다....
    현실을 모르는건지 부정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는 문과 남자아이에요. 과도 취업과 전혀 상관없는 과들만 생각하고 있구요 돌겠습니다...

  • 6. 로라땡
    '25.5.9 7:57 AM (1.240.xxx.37)

    저도 경험자 아무리 잔소리 해봤자 의미없어요.본인이 절실해야 가능합니다.애타는 엄마 마음은 백번이해 대학생 아들있지만 중딩도 아직 있어요.믿고 사이좋게 기다립니다.

  • 7. ...
    '25.5.9 8:05 AM (1.232.xxx.112)

    애가 힘들어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엄마가 응징할 필요는 없어요.
    힘들어하는 것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그게 아니라 해도
    나중에 본인이 치르게 되는 걸 경험하는 걸로 나타날 수도 있어요.
    그냥 놔두시고
    원글님 인생 사세요

  • 8. ㅠㅠ
    '25.5.9 8:09 AM (211.234.xxx.219)

    감사합니다 직장도 나가고, 약간 느린 동생 아이도 있어서 제 인생도 24 시간이 바쁜데, 큰 아이만 떠올리면 정말 속이 터져버릴 거 같아요. 슬프고 괴로워요. 인생 잘 못산 것만 같고요. 사람들이 이래서 우울증 걸리나봐요...

  • 9. 솔직이
    '25.5.9 8:15 AM (211.234.xxx.171)

    지나고보니 한심해요
    다시 돌아간다면 화 안내고 살것 같아요
    화는 내가 못견뎌서 내는것이고
    오히려 마이너스
    나중에 원망만 들어요
    대학이 중요하지만
    화를 내는 부모는 더 나쁜 대학으로 몰고있는겁니다
    그냥 내 그릇이라고 생각하세요

  • 10. 네 그러네요
    '25.5.9 8:18 AM (211.234.xxx.219)

    후회됩니다..
    얻을것도 없는데...

  • 11. . .
    '25.5.9 8:26 AM (222.237.xxx.106)

    어버이날이 뭐라고 그냥 두세요. 고3인데요.

  • 12. ..
    '25.5.9 8:46 AM (175.119.xxx.68)

    모의고사 성적이 바로 나오나요
    시험지도 푸는 문제집도 못 보게 하는 개상전이라 잘때 몰래봐야해요

  • 13. fh
    '25.5.9 8:51 AM (211.114.xxx.120)

    진짜 저도 어버이 안 하고 싶어요ㅜㅜ
    여기보면 유년기에 부모한테 섭섭했다 어쩐다하는 인간들 많은데, 유년기에 본인 태도는 어땠는지 절대 모르고, 반성도 못 할거예요. 얼마나 부모 속태웠는지..

  • 14. 그런데요
    '25.5.9 9:01 AM (223.38.xxx.140)

    이렇게 애랑 대판하고 난리쳐도 결국 대학도 지 팔자대로 가는 거 아니던가요. 애랑 사이만 나빠질 뿐. 굳이 닥달하고 안달복달 안 하는게 서로를 위해 좋아요.

  • 15. 우리나라도
    '25.5.9 9:15 AM (211.36.xxx.225)

    독일처럼 공부에 길이 없는 아이들은 일찍 기술학교로 보내는
    인식의 전환이 절실해요
    기술 학교로 가도 편견을 가지지 않는 성숙된 사고도 갖추고요

  • 16. 근데
    '25.5.9 9:20 AM (106.101.xxx.119)

    시험끝난 날인데 너무한다 싶어요 아무리 고3이어도 시험본당일은 쉬고싶을 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 하루 패드본다고 한문제 더 틀리는 것도 아니고.. .엄마가 너무 욕심 많아 보여요

  • 17. 그니까
    '25.5.9 9:37 AM (211.234.xxx.171)

    왜 김영삼은 전국민이 대학을 가는 나라를 만들어서
    지옥불에서 허닥이게 만드냐구요?
    대학을 다 가니 안보낼수도 없고
    공부만 죽도록 시키고 보니
    노후대책은 못하고
    거기다가 20세에 독립하는 아이들을
    이름도 없는 대학에 보내놓고
    졸업때까지 무직으로 뒷바라지하고나면
    결혼연령이나 늦어지고 결혼도 안하고 못하고 ㅜ
    대한 문을 다 닫아야
    산업인력도 생기고 돈도 일찍 벌고 결혼도 하고
    출산도 하는건데 ㅠ
    노후까지 망친 김영삼정부 ㅠ

  • 18. 알아서
    '25.5.9 9:54 AM (110.12.xxx.42)

    한다는 아이치고 알아서 하는 아이는 못봤지만…
    일단 알아서 한다니
    그러냐~ 현 시점에서 성적이 이러하면 이정도인데
    실전은 이렇다(이부분은 데이터가 필요하겠죠)
    힘들겠지만 지금 몇개월 열심히하면 승산이 있다
    지금 안하면 나중에 비용과 시간이 두배로 든다
    그 기회도 당연한것도 아니고 무한정도 아니다
    네가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기회가 계속 주어지는것이다

    그럼 알아서 잘하겠다니 필요한거나 도움 필요하면 말하렴


    그리고… 모고본날은 그냥 두세요
    뭐 평소에도 저런 행태를 계속했으니 참았다가 터지셨겠지만
    아이입장에선 모고성적보고 저런다는 억울한 생각밖엔 안할듯해요

  • 19. ㅇㅇ
    '25.5.9 10:15 AM (61.254.xxx.88)

    귀한 댓글들 감사합니다. 반성도 하고 아직도 화가나는 부분도 있고 그렇습니다...
    알아서 한다는 애 치고 알아서 못하는거 국룰 맞죠.

    패드는차라리 뺏는게 나을까요??

  • 20. ㅇㅇ
    '25.5.9 10:37 AM (122.153.xxx.250)

    제 친구 아이와 너무 비슷해서.ㅜㅜ
    학년만 고2인데,
    문과 남학생에 밴드부 활동에, 인문학적 관심에
    야구에 맛집에 문화생활에~~~

    그런데, 말도 얼마나 잘하는지,
    엄마에게 따박따박.
    다 큰 놈을 때릴수도 없고.
    그냥 본인이 정신 안차리면 방법이 없는것 같아요

  • 21. 어머니
    '25.5.9 10:45 AM (58.235.xxx.48)

    부모인 우리는 앞날이 뻔히 보이니 애가 타지만
    애들은 몰라요. 울고 불고 설득하고 혼 내고 해 봐야
    부모 기만 딸리지 변화가 없을 거에요.

    본인이 느끼고 다급해져야 변하죠.
    그 상태면 올 수능은 기대 접어야 하고
    재수 할수도 있지만. 인생긴데 일이년 늦어도
    본인이 필요해서 공부 할 때까지 기다려주는게
    부모의 역할이에요.
    대신 열심히 안할 땐 학원같은걸
    다 끊으세요. 돈만 안 들어도 화가 덜 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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