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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드린 어버이날 선물은요.

... 조회수 : 2,303
작성일 : 2025-05-08 13:28:23

편지에요. 

사실 이게 제가 부모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힘든 선물이에요. 

엄마는 엄마대로 아빠는 아빠대로

저에게 남아있는 뾰루퉁한 마음때문에 거리감이 있었거든요. 

매년 카드없이 카네이션이나 용돈을 드리곤 했었어요. 

 

두분다 이제 살려면 십년 더 사실까 싶거든요. 아직 60후반, 70중반이시지만, 지병이 있으시고, 집안 내력도 있어서 예상하기로 그래요.

 

열번의 어버이날이 남았다고 생각하니까,

남은 날들에는 진심을 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마음에만 담아둔 말을 담아 써서 드렸어요. 

저희도 사연이 있는 집이다보니 뭐 그닥 즐거운 내용은 아니지만, 그래도 따뜻하고 진심이 담긴 내용이긴 헸어요.

 

엄마한테 카톡이 왔네요. 울컥한다고. 

 

 

IP : 112.148.xxx.8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8 1:31 PM (220.125.xxx.37)

    잘하셨어요.
    응어리진거 타 풀어버리시고
    후회스럽지 않게 대해드리세요.

    전 오늘 부모님께 전화드려서
    "낳아주셔서 감사해요"(식사와 선물과 꽃은 미리 드렸어요.) 했더니
    부모님 두분 다 제게 "넌 매일이 어버이날처럼 우리 해줬잖아." 이러시네요.
    (각각 전화드렸는데 두분 모두 저렇게 말씀하셨어요. 소름..ㅎㅎㅎ)
    그렇게 느끼셨다니 너무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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