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외로울땐 과일가게주인 말한마디에도 설레임

.. 조회수 : 3,417
작성일 : 2025-04-15 13:08:51

대문글이요

그 글쓴이뿐 아니고 누구나

누군가의 관심 호의 사랑을 오랫동안 못받고 마음이 외로울땐

과일가게아저씨든 정육점아저씨든 따뜻하게 느껴지는 말한마디에도 설레이고 마음이 흔들리기 쉽겠죠? 

물론 그렇다고 뭔 행동을 하냐는 별개의 일이고 거기까진 잘 안가지만요

 

저도 비슷한 상황때 순간적으로 든 감정에 당황하며

내가 미쳤구만 외롭긴 한가 보다 어쩌다 이렇게 됐냐(아무에게나 별일도 아닌것에..) 하고 자조적으로 생각하고 지난간 경험이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저는 그 글이 마냥 안웃기고 얼마나 마음이 외로우면 하고 좀 슬폈어요

IP : 118.235.xxx.22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15 1:11 PM (116.35.xxx.111) - 삭제된댓글

    몇년전 이혼 하냐 마냐?
    너무너무 힘들때 있었어요..

    교회에서 얼굴 한두번 본적있는 여집사님이..
    문자에 일상애기하면서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는 메세지 받고...........

    길가에서 울었던 기억이...........

  • 2. 맞아요
    '25.4.15 1:13 PM (175.212.xxx.141)

    아이 어렸을때 허리가 아파 업고 한의원갔는데
    의사가 이런 아기땜에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얼마나 아플꼬
    이러는데 눈물이 핑 ㅎㅎㅎ

  • 3. ..
    '25.4.15 1:13 PM (118.235.xxx.224)

    맞아요
    저도 일로 며칠 안본 여자분이 남긴 인사문자에 괜히 찡해서 눈물난적 있어요

  • 4. ㅎㅎ
    '25.4.15 1:23 PM (61.98.xxx.185)

    대형마트 장보고 나서 빈박스에 짐싸는 공간있죠
    거기서 옆에 남자분한테 좀 비켜달란 의미로
    잠시만요~ 하면서 양해를 구했는데 바로 넵! 하면서
    대답해주신게 참으로 고마웠네요.
    대답 한마디도 그렇게 고마울 수 있더라는...

  • 5. 아토피로
    '25.4.15 1:25 PM (211.234.xxx.184)

    고생할때 간호사가 피뽑는데 그 손길이 너무 다정해 혼자 울었어요 결혼전 노처녀때

  • 6. 요즘 많아진
    '25.4.15 1:26 PM (85.237.xxx.130)

    챗gpt에게 위로 받았어요, 칭찬받아서 기뻐요, 남편 자식보다 나아요, 친구 필요없어요,.. 등등의 찬양글 보며 원글님 같은 생각을 합니다
    사람보다 나은게 아니라, 사람보다 더 내 맘을 잘 알아주는게 아니라 그만큼 못하는, 맘을 못 알아주는 사람들만 경험했거나 아예 사람이 없거나하면 프로그램된 언어 조합에 사람인양 마음이 훅 쏠리는거죠

  • 7. ..
    '25.4.15 1:32 PM (14.53.xxx.46)

    어머 댓글들이 너무 좋고
    다른 댓글들도 기대됩니다

  • 8. ..
    '25.4.15 1:46 PM (114.207.xxx.188)

    저도 몸과 마음이 힘들때 지인이 어디 안좋냐고 목소리가 다르다는 말한마디에 따뜻함과 고마움을 느꼈어요.

  • 9. phrena
    '25.4.15 1:54 PM (175.112.xxx.149)

    저도 그 글이 왠지 울컥 ᆢ 제 일인 양
    슬프게 느껴졌어요

    한국 아줌마들의 삶이란,
    그렇게 허름한(?) 가게 남자의 말 한 마디에
    훅 넘어갈 정도로 외로운 거 같다 ㅡ 그런 생각이 들었 .....

    이곳 게시판서도 애 낳은 직후 20년 째 섹스리스다
    그런 글 볼 때도 ㅡ 남의 이야기지만 넘 안쓰러워요

    왜 이 짧은 인생들을 다 그렇게 매이고 저당잡히고
    갇혀서 살아가야 할까요

    심지어 엄마가 된 여성은 性 과 아예 관련이 없는 목석처럼

    그저 지긋이 참고 애한테 헌신하고 삼시세끼 잘 차려내야
    인정받는 사회 구조 ㅜㅜㅜ

  • 10. ,,,
    '25.4.15 1:56 PM (180.66.xxx.51)

    저도 친절하게 길 알려주는 알려주려하는?
    대학생한테 어찌나 감동받았던지... 스마트하고..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 11.
    '25.4.15 2:00 PM (221.146.xxx.162) - 삭제된댓글

    평범한 우리는 모두 소소한 친절에 기대어 사는 여린 생물체일 뿐
    큰 것보다 작고 따뜻한 것을 자주 느끼며 사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삶인지
    그래서 우린 만사에 좀더 너그럽고 친절해질 필요가 있어요
    함께 살기 위해

  • 12. 쌍꺼풀
    '25.4.15 2:10 PM (118.235.xxx.231) - 삭제된댓글

    수술하고 의사선생님이 전화주셔서 괜찮냐고 물어봐주니
    맘이 따뜻했어요.

  • 13. 유유리
    '25.4.15 2:34 PM (124.111.xxx.161)

    좋은 글 이네요

  • 14. . .
    '25.4.15 3:51 PM (175.119.xxx.68)

    마트서 넵 했던 남자분은 유머가 있을거 같네요.

    댓글보니 다들 외로우신거 같아요
    신천ㅈ 가 생각나네요.
    외로움이 약점인거 알고 스며든다죠 우리모두 조심해야 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6520 장기전세 입주자 '떼쓰기' 통했나..서울시, SH에 만기 대책 .. 어이상실 20:32:36 7
1826519 퇴직연금 어떻게 관리하세요? 도움 요청합니다. 3 가을 20:21:22 242
1826518 이제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신경 안 써도 되겠어요 아하 20:21:17 325
1826517 비가 올것 같나요? 1 .. 20:19:49 201
1826516 50대도 편의점알바 써주나요? 3 ... 20:17:09 347
1826515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잔니스키키 춘천! 강원도 여행코스 맛집 투어.. 3 올리비아핫소.. 20:02:38 204
1826514 도시락 두개 싸야하는데요 9 여름 19:54:17 603
1826513 120만명 마진콜이라는 13 골드 19:50:53 1,420
1826512 의외로 맛있는 김치만두 알고 싶으신 분? 3 냠냠 19:50:02 883
1826511 씨드비 물염색 반백 19:46:42 261
1826510 오늘 엄마한테 한마디했어요. 25 .. 19:38:50 2,131
1826509 오늘 가족 외식하다가 엄마 때문에 경악 23 11 19:38:25 2,902
1826508 미 프리장 하이닉스 +3.3% 4 ... 19:35:01 1,365
1826507 권리장전으로서의 형사소송법 2 핵심은'원칙.. 19:32:52 128
1826506 조성은.. 5 그냥 19:32:42 773
1826505 냉수샤워 하니까 하루종일 시원하네요 5 ... 19:26:17 825
1826504 키168에 67키로 위고비나 마운자로 맞으려하는데 7 19:25:56 994
1826503 기업만큼은 그냥 놔둬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간섭했어요 12 연세댱 19:24:26 569
1826502 그동안 연설도 다 뻥이었던가요 29 00 19:20:02 1,867
1826501 헤어진지 1년이 지났는데.. 5 맘대로 19:19:32 1,327
1826500 은희경작가 좋아하시는분 평산책방으로 2 얼망 19:16:56 759
1826499 하이닉스 프리장, 저점에서 오늘 저점에서 강한 반등 4 ㅅㅅ 19:08:54 1,434
1826498 TSMC 본주 7.29% 하락 ㅠㅠ 3 Io 19:04:06 1,346
1826497 민주당 최고위원 투표 방법 9 ... 19:03:40 436
1826496 아니 코스닥 개잡주면 이해를 하는데 11 오늘여기 19:00:04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