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식당에서 알바하고 있어요.

화니 조회수 : 5,651
작성일 : 2025-04-06 21:43:03

 

날씨가 좋아지니까 식당에 오는 손님들이

테이크 아웃해 온 커피나 음료수를

들고 와서 더 안 마시면 놓고 가는 일이 생겨요.

근데 먹고 난 그릇 치우면서 그 음료수도

치우는게 짜증이 나네요.

가게서 판 콜라나 사이다 맥주, 소주 남긴 거

따로 개수대에 버리고 병처리 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근데 손님들이 들고 와서 쓰레기로 버리고 간

테이크아웃 음료수 컵도 일일이 뚜껑 벗겨서

남은 액체나 어름 따로 버리는 게

어떤 때는 뚜껑 열어보면 안에 컵 맨 위에

또 비닐같이 커버가 쳐져 있어서 그거

포크나 칼로 뜯어서 속에 든 액체 버릴라치면

너무 번거러운 거에요. 일을 그것만 하는게

아닌데 그릇은 그릇대로 옮기고 그건 따로 액체

버리고 분리수거해야 하는 거죠. 

이거 읽으시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테이크아웃 음료컵 식당에 버려두고 가면

식당 직원이 치워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여전히 코푼 휴지부터 수북이 쌓아놓은

휴지든 바닥에 흘리고 간 음식물 주워 담고

딱고 치우는 건 그려려니 하는데 

가게에서 나오지 않은 쓰레기까지 치우는 건 

하면서도 힘드네요.

사장님 말은 그거 안하면 가게 앞이나 옆에다 두고

가고 한 명이라도 그래 놓으면 젊으나 늙으나

한국인이나 외국인이나 낮이나 밤이나

가리지 않고 엄청 벌레 꼬이게 해놓고 간다네요.

와서 핸드폰 충전도 다 해주고 

흘리고 간 부분 가발도 영업 다 끝났는데 와서

쓰레기통 뒤져서 줘도 당연한 듯이 

가는 사람 상대하는 것만 힘든 게 아니네요.

IP : 106.102.xxx.20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6 9:44 PM (59.10.xxx.175)

    아 가발 그분이시군요. 열심히 하시는군요 여전히..리스펙!

  • 2. 그게
    '25.4.6 9:46 PM (221.149.xxx.103)

    카페 하는데 스벅이며 암튼 다른 카페 테이크아웃 잔 버려달라는 사람도 많아요. 번거로울 뿐 아니라 기분 나쁘죠

  • 3. ...
    '25.4.6 9:50 PM (106.101.xxx.48) - 삭제된댓글

    그건 암것도 아니네요
    저는 약국에서 알바하는데
    음료수 먹던거 들고 들어와서
    기다리면서 아무도 모르는 새에
    일반 쓰레기통에 버리고 갑니다.
    커피 음료수 얼음 다 들어있는 상태로
    똑바로도 아니고 그냥 던져놓고 가니
    일반 쓰레기 담겨있는 통안에 다 액체 음료로 가득...
    정말 그거 치우면서 저주가 나올 지경이예요.
    차라리 버려달라고 하고 가면 고마울 지경.

  • 4. 아무래도
    '25.4.6 9:50 PM (172.225.xxx.189)

    일거리가 늘어나는 거니까 짜증나실 것 같아요;;;

  • 5. ...
    '25.4.6 9:51 PM (106.101.xxx.48) - 삭제된댓글

    그건 암것도 아니네요
    저는 약국에서 알바하는데
    음료수 먹던거 들고 들어와서
    기다리면서 아무도 모르는 새에
    일반 쓰레기통에 버리고 갑니다.
    커피 음료수 얼음 다 들어있는 상태로
    똑바로도 아니고 그냥 던져놓고 가니
    일반 쓰레기통 안에 다 액체 음료로 가득...
    정말 그거 치우면서 저주가 나올 지경이예요.
    차라리 버려달라고 하고 가면 고마울 지경.

  • 6. 아 공감
    '25.4.6 9:52 PM (211.192.xxx.164)

    식당에아기 데리고 오는 분들 정말 주의 부탁해요. 아기 기저귀 그것도 큰일 본거 뭉치 지도 않고 펴놓고 가는 가족를 봤어요
    삼대가 온 거 같던데 그 누구 하나 기저귀 뭉쳐서 옆에 있는 쓰레기통에 넣을 생각을 안 하더라구요

    일하는 분이 그거 보고 한숨 쉬시더라구요
    바닥엔 말할 것도 없고 어질러져있고
    그순간엔 노키즈존 이해가 갔어요
    사용자는 내가 낸 음식 값에 모든 서비스 비용이 포함돼 있다고 생각하나 봐요
    너무 무례하고 매너 없어요

  • 7. 외부음식
    '25.4.6 9:53 PM (217.149.xxx.237)

    반입금지 하면 안될까요?

  • 8. 산에 가도
    '25.4.6 9:53 PM (106.102.xxx.202)

    자기 쓰레기 자기가 가져 가도록 하는데
    친구 집에 가도 자기 쓰레기 남의 집에 안 버리고
    오는데
    식사값 지불에 자기 쓰레기까지 치우는 게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당당하지 못한 행동인 것 쯤은 알텐데
    음료 들고 오면 다들 그래요.

  • 9. 카페
    '25.4.6 9:55 PM (39.122.xxx.3)

    카페 알바하는데 텀블러 씻지도 않은 너무나 지저분
    다른음료 담았던거 씻어서 커피 넣어달라는 사람들 정말 싫어요 원래 안씻어 주는게 원칙인데 다른음료 딤있던 텀블러 입구도 너무 더럽고 집에서 씩어 와야지 ㅠㅠ

  • 10. 지하철
    '25.4.6 10:06 PM (219.255.xxx.39)

    전철근처...
    아침 출근시간때 저노무 테이크아웃컵만보면 욕나온다...

    한모금 마실꺼면서 얼음가득...

    교통수단옆 휴지통엔 커피반 통반...

  • 11. 산속테이크아웃도
    '25.4.6 11:02 PM (116.32.xxx.155)

    너무 무례하고 매너 없어요22

  • 12. ㅡㅡㅡㅡ
    '25.4.6 11:14 PM (58.123.xxx.161) - 삭제된댓글

    쓰레기 두고 가는거죠.
    힘드시겠어요.

  • 13.
    '25.4.6 11:46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그래서 저는 커피 테이크 아웃 특히 양 엄청 많은 커피는 한 번도
    산적 없어요
    다 먹을 자신이 없어서 ㆍ
    대신 편의점꺼 이용

  • 14. ..
    '25.4.7 8:16 AM (58.148.xxx.217)

    원글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는 그런행동 한 적 없지만 항상 앞으로도 조심할께요

    힘내세요 !! 몰상식한 사람들 ㅜㅜ

  • 15. ..
    '25.4.7 8:59 AM (58.78.xxx.244) - 삭제된댓글

    문화유산 관광지 가보세요.
    그 고즈넉한 한가운데 컵 그냥 놔두고 가는 사람들 진짜.
    쓰레기들이 쓰레기를 쳐먹고 다닙니다.
    쳐먹은 에너지는 어디다쓰고 쓰레기통까지 옮기지도 못해서 놓고 가는건지. 어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571 저는 한 20억만 있음 고민이 다 사라질것 같아요 .... 11:15:21 40
1781570 박홍근 이불 어떤가요 .... 11:12:54 45
1781569 그냥 맘대로 살았는데 나이 11:11:42 154
1781568 4인가족 식비 한달에 200만원 넘게 나오네요 3 4인가족 11:09:21 246
1781567 1세대 2-1세대 실비보험드신분요. 9 계약되팔기 11:05:54 232
1781566 회사에서 교환 업무를 하는데.. 82수준이 이해가 가요 2 ㅋㅋ 11:05:31 325
1781565 없는 사람일수록 둘이 살아야 8 가니니 11:04:49 404
1781564 어제 휴게소에서 겪은 일 50대 11:02:46 261
1781563 쿠팡 피해보상. 소송 어디에 하셨어요? 3 00 10:58:15 192
1781562 킥보드에 치인 아이엄마 중학생 인지상태래요 2 불쌍해요 10:57:44 695
1781561 오십견이 이렇게 아픈 줄 몰랐어요 2 프로즌 10:57:31 267
1781560 다낭 계속 가시는 분들은 왜 가시는 거에요? 14 다낭 10:56:43 682
1781559 은행 왔는데 정신 혼미 3 뱅크 10:56:29 753
1781558 주위 고3들 다 재수 or 반수 한다고 하네요. 10 ... 10:55:06 435
1781557 한강 배 운행하면 수질오염 심할텐데요. 3 10:52:33 119
1781556 음주후 일주일째 뒷머리아래쪽땡김 1 ........ 10:49:46 120
1781555 [속보] 조은석 "윤석열, 신념에 따른 계엄 아냐..... 10 사형이답! 10:49:36 1,140
1781554 길치가 혼자 비행기 타고 외국에 갈 수 있을까요? 20 .. 10:47:11 532
1781553 임종성, 통일교 숙원 '해저터널'에 "평화터널".. 12 끔찍한 혼종.. 10:45:45 503
1781552 이 대통령, ‘4·3 강경진압 주도’ 박진경 대령 유공자 지정 .. 2 ㅇㅇ 10:45:07 356
1781551 무례한짓한 사람에게 막말을 했어요. 저 잘못한건가요 8 Ddd 10:43:14 631
1781550 시모는 알까요? 본인이 자식 인생 갉아먹고 있다는거. 13 좋은말이안나.. 10:37:16 1,168
1781549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영국사 7 .. 10:34:07 338
1781548 감자탕에 들깨가루, 콩가루 문의드려요 2 .. 10:32:50 143
1781547 최초합했어요^^ 9 ... 10:32:42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