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영감이 부추를

췌엣 조회수 : 2,979
작성일 : 2025-04-05 11:48:16

나가더니 두 단이나 사왔어요

막걸리하구요

이 동네 아침부터 비 오거든요

기분 좋은데(왠지 아시죠?ㅎㅎ) 부침개 해서 막걸리 마시재요

뭔 부추를 이래 많이 사왔냐했더니

싸서 그랬대요

암말 않고 반죽 만들어 김치 버무리는 큰 볼에 하나가득 해서

자 이제 부쳐라! 했더니

뭐라뭐라 궁시렁대면서 한시간째 부치고 있는데

들어보니 에이씨 괜히 두단 샀네...

퇴직하더니 운동 나갔다가 장을 곧잘 봐오는데 싸다 싶으면 왕창 사다 안겨주곤하길래(여러번 말해도 안 들음)

사온다고 끝이 아님을 느끼게 해줬어요 ㅎㅎ

IP : 220.78.xxx.21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5 11:49 AM (223.38.xxx.157)

    귀여운 부부십니다.

  • 2. ㅎㅎ
    '25.4.5 11:54 AM (221.147.xxx.127)

    이번에 전 드시면서 폭풍 칭찬 해주시고
    다음에 부추전 먹고 싶을 때 말하세요

    입이 심심한데 간단하게 부추전 좀 부쳐줘

  • 3. ㅎㅎㅎ
    '25.4.5 11:55 AM (182.215.xxx.4)

    너무 귀여우세요
    두분다!!!

  • 4. ㅁㅁ
    '25.4.5 11:55 AM (112.187.xxx.63)

    ㅎㅎ잘하신거임

    우리집이 365일 애들 당근을 갈아먹여요
    어느날 딸이 이런건 날시켜 하면서 달려들어 당근을 씻더라구요
    두어번 하더니 외면 ㅠㅠ
    (유기농입네 좀 못생긴당근이라 씻기가 사나움)

    어느날 뭔말끝에 지 동생더러 하던말

    이 당근 매일이 쉬운일이아녀

  • 5. 간단하게 ㅎㅎ
    '25.4.5 11:56 AM (220.78.xxx.213)

    환장하죠
    간단하게 잡채나 해먹자
    그런거 ㅎㅎㅎ

  • 6. ㅁㅁ님
    '25.4.5 11:56 AM (220.78.xxx.213)

    잘하셨네요 ㅎㅎㅎ

  • 7. 영감이 동죽을
    '25.4.5 12:01 PM (118.235.xxx.64)

    그래서 저는 재래시장 못 가게 해요.
    재미삼아 가서는 꼭 사고를 쳐서요.
    자난 번엔 백합이라고 이름표 달고 있는 동죽을
    무려 6키로나 사와서..

    부추전 맛있겠어요, 꿀꺽

  • 8. 한수위
    '25.4.5 12:10 PM (220.78.xxx.213)

    동죽을
    무려 6키로나 사와서..
    헐ㅋㅋㅋ손큰남자

  • 9. 역시 경력직
    '25.4.5 12:14 PM (180.68.xxx.158)

    부부라…
    충돌없이
    서로 원하는걸 가졌군요.^^

  • 10. 근데
    '25.4.5 12:15 PM (116.42.xxx.47)

    그거 다 부쳐서 언제 먹나요
    한단은 부추장아찌나 부추김치 같이 만드시죠

  • 11. ㅇㅇ
    '25.4.5 12:20 PM (112.152.xxx.24)

    다시는 부추 안사오겠네요 ㅋㅋㅋㅋㅋ
    원글님 현명하세요
    화내지 않고 교육시키는 지혜

  • 12. 당연히
    '25.4.5 12:41 PM (220.78.xxx.213)

    한단은 부추장아찌나 부추김치 같이 만드시죠
    마음은 굴뚝이었죠 ㅎㅎ
    한번 먹을만큼만 사오곤하라고
    좋게 여러번 말해도 안통하길래
    본때를 ㅎㅎㅎ

  • 13. 와우
    '25.4.5 1:43 P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ㅋㅋㅋ
    냉동해뒀다 죽죽 뜯어서 에어프라이어에
    구워드세요^^
    기름기도 빠지고 맛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501 변기막혔는데, 당사자는 목욕탕 가시네요. 6 변기막혔 05:48:03 967
1781500 쇼츠 짤 찾을수있을까요 찾아주세요ㅎ 주식 05:30:24 158
1781499 종이로 김장하는 거 2 .. 03:55:45 1,520
1781498 SK는 왜 남의 돈으로 도박하나 45 .... 03:11:17 2,993
1781497 나무로 된 전신 온찜질하는 기구 이름이 뭔가요 3 ? 02:42:53 862
1781496 이상해요 살빠지니 물욕이 터져요 7 ㅇㅇ 02:36:03 1,497
1781495 드라마 프로보노 뭉클하네요 3 ... 02:25:22 1,504
1781494 아쉽고 어려운 입시 2 입시 02:14:43 946
1781493 네이버페이 줍줍요 4 ........ 02:10:48 501
1781492 햄버거에 영혼을 판 군인들 ㅋㅋ 4 초코파이 02:04:01 1,346
1781491 둔촌포레온 장기전세 궁금한데 1 ㅇㅇ 01:51:47 630
1781490 서울인상깊은곳 7 서울 01:48:24 1,131
1781489 수면 내시경할때 젤네일 제거 안해도 되요?? 1 나봉 01:41:43 596
1781488 회사그만두고 돈쓰다가 죽고싶어요 23 ㅇㅇ 01:19:16 3,416
1781487 제가 김밥을 좋아하는데 잘 안먹는 이유 8 ........ 00:43:33 3,770
1781486 명언 - 훌륭한 걸작 2 ♧♧♧ 00:39:26 695
1781485 스벅 다이어리요 6 -- 00:33:04 1,249
1781484 당근하는데 지금 이시간에 가지러 오겠다는 사람은 뭔가요 12 00:31:38 2,653
1781483 대통령 속터지게 만드는 공기업 사장 15 답답해 00:23:54 1,828
1781482 [펌]무지와 오만 , 이학재 사장은 떠나라. 3 변명보다통찰.. 00:23:40 1,066
1781481 ㄷㄷ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얘 뭔가요? 15 .. 00:21:01 2,781
1781480 남자코트 작은사이즈 입어보신 분들 6 어떨까요 00:16:21 859
1781479 너무나 속상하고 가슴이 답답한데 아이를 꺾을수는 없겠죠 35 입시 2025/12/14 5,172
1781478 같은 집에서 태어났는데 저만 수저가 없는 셈 10 2025/12/14 3,412
1781477 삼류대학 표현, 아빠가 저한테 하셨죠. 29 ... 2025/12/14 4,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