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흠
'25.3.24 9:28 PM
(223.38.xxx.85)
아산병원에서 장례식했었구요.
가족 중 대기업 임원이 있어서 진짜 큰방 빌렸어요.
정신이 하나도 없었고
조문 와 준 것 자체만으로 고맙고 옷은 아예 눈에 안 들어와요.
그런데 상주가 아닌 상태로 2시간 넘게 앉아서 하객들 보면 의상이 눈에 들어오긴 했겠어요.
하지만 상주입장에서는 조문객 옷 하나도 안 보여요.
바쁘고 힘든 길 와준것만 보이죠
2. 저는
'25.3.24 9:29 PM
(125.178.xxx.170)
얼마전 시아버지상 치르면서 느낀 건데요.
옷차림은 안 보였고요.
절하는 모습이며 몸짓이
너무나 진중하고
진심으로 맘 아파하는 모습들에
감동받았던 기억이 나요.
상가집을 많이들 가봐서 그런 것일까요.
3. ㅇㅇ
'25.3.24 9:30 PM
(175.213.xxx.190)
정작 큰일 치르는 사람은 오시기만 해도 감사하죠 저는 어쩌다보니 주말이 끼여있던 날이었는데 등산갔다 급히 온 지인도 있고 일하다가 작업복 입고오셔도 그맘이 고맙더라구요
그래도 조문 갈 일 있을테니 검은 정장은 있음 좋아요
4. 좋은생각
'25.3.24 9:30 PM
(125.139.xxx.147)
맞는 말씀요 유행과는 동떨어져도 단정한 조문복 최소 겨울 여름 것은 준비해야죠 한겨울엔 검은 코트를 위에 입으면 되니 그럭저럭 3벌 안되면 2벌은 준비해야죠
5. 그러게요
'25.3.24 9:31 PM
(151.177.xxx.53)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같은곳은 그 곳의 사람을 위해서 입는옷이지 자신이 돋보이려 입는것이 아닌것을요.
아무렇게나 입고가도된다고 82의 이상한 사람 두어명이 목소리크게도 댓글을 달아서 그렇지,
세상은 그리 만만하지가 않아요.
6. 글쎄요
'25.3.24 9:31 PM
(1.235.xxx.231)
요즘은 반대 분위기던데요.
잘 차려입고 장례식 참석하는 분위기 많이 줄었어요.
전업주부나 어르신들 빼고는
다들 일하다 연락받고 오는 분들이 많아서 일상복 차림이 많아졌어요.
편하게 조문할 수 있는 게 좋지요.
대부분 3일장인데, 언제 집에 가서 차려입고 갈 여유가 있겠어요.
7. 작년에
'25.3.24 9:32 PM
(118.235.xxx.221)
작년에 엄마 별세하셨는데
조문객 옷 차림 기억 전혀 안 나요.
와주셔서 북적거리면 엄마도 좋아하셨을거라서요.
8. blㅁ
'25.3.24 9:35 PM
(112.187.xxx.82)
최근에 친정아빠 장례 치렀는데요
옷차림은 관심도 안 생겨요
그냥 와 주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했어요
9. ..
'25.3.24 9:35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다이소 넥타이라도, 편의점 양말이라도 급하게 사서 간 마음이 조문의 본질 아닌가요?
차르르한 광택이 살짝 나는 정돈된 핏의 자켓 정정
똑 떨어지는 단정한 넥라인의 블랙 이너
장식이 과하지 않은 탄탄하고 질감 좋은 더블 가디건 자켓
발등을 덮지 않는 스트레이트 팬츠
돈없으면 조문도 못갈판이네요.
10. .......
'25.3.24 9:36 PM
(110.10.xxx.12)
참 불편하네요
자신만의 프레임으로 획일적인 판단이요
머나먼 장거리 3~4시간 차로 달려서
와준 조문객들에게 바라는게 참도 많은거같네요
그런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면
원글님은 그런 복장으로 참석하시면 됩니다
단, 그렇지 않은
일상복이나 급하게 어디 볼일 보다가 참석하게된
조문객에서 편견의 시선은 지양해주셨으면 하네요
11. 현실적으로
'25.3.24 9:37 PM
(223.38.xxx.211)
평일 (주말도 마찬가지지만)에 서울아산병원 가는거 왕복만 해도 서울 왠만한 거리면 3시간 가까이 잡아야 해요.
하루종일 일하고 돈봉투 구해 돈까지 넣어 얼마나 힘들겠어요.
오전근무만 하는 사람이야 집에 들러 검정옷 갈아 입고 오지만
6시 퇴근하는 사람이 언제 집가서 옷 갈아 입고 상가집 가나요.
가다가 넉다운되죠.
평일 옷 갖춰 입고 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은 직장 안 다니던지
평일 오후 시간 뺄 수 있는 직종말고는 불가능해요.
12. 왜들
'25.3.24 9:38 PM
(151.177.xxx.53)
원글에게 뾰족해요?
님들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허접하게입고 님들 만나러오면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조문객들 바쁜와중에 온 사람인거 모를리가 있나요. 풍기는 분위기가 그런것을 누가 책잡습니까.
13. 맞아요
'25.3.24 9:38 PM
(125.178.xxx.170)
상주 입장 몇 번 돼 보니
옷차림 그런 건 아무 생각 없어요.
와 주시는 것만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데요.
14. ooo
'25.3.24 9:38 PM
(182.228.xxx.177)
정말 격식을 차려서 갖춰입었는데
조문객인 내가 돋보이려는게 아닌
절제되고 단정한 핏만으로 슬픔을 전하는데서 오는 품위?
저도 부모님 모두 좋은 곳에서 보내드렸는데
당연히 와주신것만으로 너무 감사하고
몸과 마음이 최고로 지쳐있을 때라 제정신 차리기도 힘든 상태에서
조문객 복장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어요.
그저 상주의 입장이 아닌 조문객의 입장에서
새롭게 느낀 생각을 적어본거예요.
15. ㅇㅇ
'25.3.24 9:39 PM
(1.235.xxx.231)
맞아요.
지난주인가? 자게에 조문복장 지적질하는 글 있었어요.
도대체 가족 잃은 슬픈 와중에 누가 조문객 옷차림 품평하고 있겠어요?
그리고
결혼식처럼 예정된 일정도 아니고, 느닷없는 부고에 차려입고 갈 여유있는 사람이
시간 많은 노인들 말고 누가 있을까요?
장례식장 옷차림은
파티복만 아니면 요즘은 다 용인되는 분위기입니다.
16. 상을치르면
'25.3.24 9:39 PM
(112.172.xxx.149)
아마 상주가 되어보면 마음이 또 달라질거에요.
저도 상주되기 전에는 복장에 엄청 신경쓰고 복장이 해결 안되면 조의금만 보내기도 했는데요.
부모님상을 치뤄보니 너무 요란한 무대의상만 아니면(그럴일도 없지만) 일단 갑니다.
17. 저도 불편
'25.3.24 9:41 PM
(59.7.xxx.113)
-
삭제된댓글
조문객 옷차림으로도 사람 평가하고 급을 나누나요.
상주 되어보니 그냥 일상복 차림이라도 와서 시간 채워주면 그게 고맙던데요. 조문하려고 날잡고 기다리는 사람이거나 자기 전용 공간이 있어서 옷장에 갖춰놓지 않고서야 차르르한 원단에 핏 좋은 문상용 정장을 준비할 수 있나요.
18. 올여름
'25.3.24 9:41 PM
(223.38.xxx.68)
올 여름에 상 치렀는데 와 주시는 것만도 정말 감사해서 그 이상 부담드리고 싶지 않아요.
상주 되어보니 옷이 아예 눈에 안들어와서 컬러옷도(일하다 바로오셔서) 몰라보고 감사하더라구요
본인이 설명해서 알았어요
하지만 예 지키려는 원글님의 마음씨도 참 아름답습니다
19. ...
'25.3.24 9:42 PM
(211.234.xxx.188)
관심사에 따라 다르고 저도 꽤 갖춰입는 사람인데
부모님 장례 차례로 치르고 느낀 건 진짜 옷차림은 하나도 안 중요해요.
물론 잘 차려입고 오신 분이 안 보이는 건 아니지만 그 분들도 고맙고 그냥 직장에서 바로 오셔서 꽤 화려한 블라우스를 입고 오신 분도 하나도 다를 거 없이 똑같이 고마웠어요.
전 나이도 있고 직장에서 바로 갈 일은 없으니 예의에 맞게 잘 차려입고 다니겠지만 상주라면 빨강 파랑 옷도 고맙고 감사할 거 같아요.
20. .....
'25.3.24 9:42 PM
(110.10.xxx.12)
원글댓글까지 보니 좀 오버하시는거같아요
누가 장례식장에서 조문객인 내가 돋보이려고입겠어요?
그리고 가까운 친족이나 직계도 아닌
조문객이
뭘 얼마나 슬픔을 표현한다고
그깟 광택나고 핏잡힌 원단의 복장 하나로
슬픔을 전하는 품위운운하시는거에요?
그리고 언제어느장소에서든
타인을 훑어보며 평가질하는거 딱 질색입니다
21. 수지비
'25.3.24 9:43 PM
(125.176.xxx.215)
상 치뤄보면 알게 되요
와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죠
벌거벗고 온 거 아니면 아무렇지도 않아요
일하다가 온 거라면 더더욱 미안하고 감사할 일이죠
뭔 장례식에 옷타령이에요
원글님이나 그렇게 챙겨입고 남들을 이상한 시선으로 보는 건
하지 말아주세요
22. ㅁㅁ
'25.3.24 9:44 PM
(112.187.xxx.8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뭔가 불편함이 느껴 져요
부모님 모두 좋은 곳에서 보내 드렸다고 하셨는데요
비싸고 예약이 힘든 곳이면 좋은 곳인가요
장례식도 사망자께서 돌아 가시는 그 상황에 맞춰서 식장예약하는 건데요
좋은 곳 ㆍ 덜 좋은 곳이 구분 지어져 있는 건가요
23. 00
'25.3.24 9:44 PM
(1.242.xxx.150)
이런 글 보고나니 차르르한 광택 정장 없어서 조문 가기 급 부담스러워지네요
24. 헐ㅋㅋ
'25.3.24 9:44 PM
(58.226.xxx.234)
“절제되고 단정한 핏만으로 슬픔을 전하는데서 오는 품위”
난생 처음 들어보는 말이네요 ㅋㅋㅋㅋ
그냥 님이 옷차림에 신경쓰이니 그런것만 보인거겠죠
옷차림은 다 자기 만족일 뿐
생각보다 사람들은 남들에게 관심없답니다
25. 허겁지겁
'25.3.24 9:45 PM
(223.39.xxx.3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씀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대부분 허겁지겁 문상오는 경우가 많아요.
돌아가시는 분이 미리 날짜 고지하시는 것도 아니고..
보통 부고 문자도 아침에 출근전에 보내주면 감사하죠!
왜냐면 옷을 갖춰입고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면서
문상가면 되니까요!
초상치뤄보면
옷 갖춰 입지 않아도 문상오신 것만 해도 감사합니다.
카메라에 비춰지는 연예인이나, 재벌가도 아니면..
복장이 뭐 그리 대수일까 싶어요.
26. ??
'25.3.24 9:45 PM
(223.38.xxx.87)
님들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허접하게입고 님들 만나러오면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친구는 미리 날짜 정하고 만나잖아요. 조문은 갑자기 연락이 와요.
그래서 무직이거나 오전 근무하는 거 아니면
6시 퇴근후 조문 가는건데 대체 어디서 어떻게 옷을 갈아 입으라는거에요. 이게 현실이에요.
27. ...
'25.3.24 9:45 PM
(211.246.xxx.161)
결혼식과 장례식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식이야 사전에 알고 있으니
복장 준비를 하고 가는 게 맞지만
장례식은 출장갔다가 오기도 하고
지방에서 3-4시간 운전해서 급하게
오는 분들도 있어요.(본인 일도 마다하고요)
열일 제치고 오는 분들의 복장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바쁜 시간 한걸음에 달려와준 것만으로도
감사했어요.
여기 82는 전업이 많으니까
복장을 갖춰서 가기 쉽잖아요
복장을 기준으로 예의가 있니없니
기준 삼으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28. ㅇ ㅇ
'25.3.24 9:48 PM
(112.170.xxx.141)
갖춰입으면 좋죠.
그런데 부고는 거의 갑작스러운 경우라
직장인은 시간도 그렇고 그날 복장 그대로 퇴근하고 바로 갈 수 밖에 없어요..
상주 입장에서 누가 어떤 옷 입고 왔는지 전혀 기억에 없고 그저 고마운 마음이 전부였어요.
29. . .
'25.3.24 9:48 PM
(211.178.xxx.17)
조문객 옷차림 정말 아무도 신경 안써요.
저도 최근에 가족상이 있어 장례식장에 오래 있었는데
오시는 분들 다 급하게 연락받고 직장에서 퇴근 후 바로 오신 분들이시라 뭐. 그래도 겨울이라 대체로 어두운 색이기는 했는데 옷차림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던데요.
30. 미안하지만
'25.3.24 9:48 PM
(59.7.xxx.113)
-
삭제된댓글
제일 싫은 부류의 사람으로 보여요. 옷차림 스윽 훑고 품위 어쩌고 하면서 사람 평가하는 거요.
82에서 이런 글을 다 보네요.
31. ....
'25.3.24 9:48 PM
(110.10.xxx.12)
-
삭제된댓글
"절제되고 단정한 핏만으로 슬픔을 전하는데서 오는 품위”
-----------
원글님 직장생활 안하시죠?
직장인이시라면
절대 이런 표현 못하죠
32. ...
'25.3.24 9:49 PM
(110.10.xxx.12)
"절제되고 단정한 핏만으로 슬픔을 전하는데서 오는 품위”
-----------
원글님 사회생활 안하시죠?
직장인이시라면
절대 이런 표현 못하죠
33. ㅇㅇ
'25.3.24 9:51 PM
(1.235.xxx.231)
죄송하지만
원글님 사회생활 안하시죠?
직장인이시라면
절대 이런 표현 못하죠.
2222222222222222
34. ...
'25.3.24 9:52 PM
(106.101.xxx.176)
차르르한 광택이 살짝 나는 정돈된 핏의 자켓 정정안에
똑 떨어지는 단정한 넥라인의 블랙 이너를
갖춰입으신 분들이 너무 정중하고 품위 있어 보이더군요.
중년 여성분들의 경우 자켓 대신
장식이 과하지 않은 탄탄하고 질감 좋은 더블 가디건 자켓에
발등을 덮지 않는 스트레이트 팬츠만 입어도
참 단정했어요.
ㅡㅡㅡㅡ
진짜 장례식장을 배경으로 한 멋 잔뜩 들어간 불편한 글이네요.
발등 덮는 바지는 안되구요?
35. 충격
'25.3.24 9:53 PM
(59.7.xxx.113)
-
삭제된댓글
82쿡에는 역시 "마님"들이 실존하나 봅니다. 공감하는 덧글까지 있다니. 조문객 옷차림 보면서 그 사람의 인품까지 평가하네요.
36. 음
'25.3.24 9:53 PM
(114.204.xxx.203)
이왕이면 검은색 갖춰입으면 낫죠
검은 바지에 블라우스 하나 정돈 갖춰 둡니다
님편도 양복에 흰셔프 입혀요
물론 아닌사람 탓하진 않고요
37. 하
'25.3.24 9:54 PM
(223.38.xxx.87)
급하게 연락받고 직장에서 퇴근 후 바로 오신 분들에게 복장까지 잘 갖추라니..
그럼 직장에 락카하나 두고 거기 계절별 상가집 의류 하나씩 넣어 두기라도 하라는건가요?
도대체 6시 넘어 퇴근해서 그 힘든 길 오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가 아니라 복장타령이라니..
38. ooo
'25.3.24 9:54 PM
(182.228.xxx.177)
저와 다른 시선으로 이해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남들이 나를 보는 복장이 아닌
제가 갖추고 싶은 복장을 얘기하는건데
자신에 대한 비난으로 받아들이시는 분들은
뭐 어쩔 수 없네요.
39. 낯설다
'25.3.24 9:56 PM
(1.229.xxx.243)
-
삭제된댓글
차르르한 광택이 살짝 나는 정돈된 핏의 자켓 정정안에
똑 떨어지는 단정한 넥라인의 블랙 이너를
갖춰입으신 분들이 너무 정중하고 품위 있어 보이더군요.
중년 여성분들의 경우 자켓 대신
장식이 과하지 않은 탄탄하고 질감 좋은 더블 가디건 자켓에
발등을 덮지 않는 스트레이트 팬츠만 입어도
참 단정했어요.
헐 저렇게 입고가면 좋은인상 남겨지나요?
장례식에 차려입고 좋은인상 남긴다는 사람은 처음듣는 소리입니다
40. ..!
'25.3.24 9:58 PM
(106.101.xxx.176)
특히 겨울만 되면 온 국민이 교복처럼 입는
블랙 아우터에 질려서 저는 절대 블랙 아우터를 안 사서
단 한벌도 없어요.
평범친 않으시네요.
41. ㅎ
'25.3.24 9:58 PM
(59.13.xxx.164)
저도 좋은 곳에서 보내드렸다는 부분이 내용과 함께 좀...
좋은 곳이라는건 비싼곳이란 얘기죠?
싼곳은 안좋은 곳이란거고...
차려입고 다니면 나쁠거야 없지만..
그냥 이글은 밥먹으면 배불러요같은 내용이네요
돈많고 시간많으면 다 그러고 다니겠죠
42. 그러니까
'25.3.24 9:59 PM
(223.38.xxx.29)
원글님. 시선이 다르냐의 문제가 아니고요.
갑자기 조문 연락이 왔고요
퇴근하고 가는데 옷은 어디서 갈아 입냐고요.
퇴근하고 집에 들렀다 갈아입고 장례식장 가라구요?
그럼 퇴근하고 배고프니 밥먹고
피곤해 죽겠는데 양치하고 장롱 뒤져 옷 입고
졸린 눈을 비비며 장례식장으로 운전하고 가면
밤 11시에요.
이렇게 하라는거에요?
원글님은 직장을 안 다니니까 집에 있다가 복장 갖추고 올 시간이 충분하지만 직장인들은 이게 불가능하다니까요
43. ,,,,,
'25.3.24 10:01 PM
(110.13.xxx.200)
보기엔 본인이 스스로 옷을 못갖춰입으니 남보기에 좌르르 갖춰입은게 좋아보이는거지
상중인데 그런건 그닥 중요하지 않을듯 싶네요.
장례보다는 남시선을 엄청 의식한듯한 글로 읽히네요.
44. 음
'25.3.24 10:02 PM
(210.96.xxx.10)
요즘은 반대 분위기던데요.
잘 차려입고 장례식 참석하는 분위기 많이 줄었어요.
전업주부나 어르신들 빼고는
다들 일하다 연락받고 오는 분들이 많아서 일상복 차림이 많아졌어요.22222
----
저도 12월에 시아버지 장례치렀어요
이 말이 답입니다
45. 후
'25.3.24 10:03 PM
(211.210.xxx.96)
옷차림이 빨갛든 하얗든 파랗든 전혀 상관없고요
등산복 입고오신분도 나시 입고오신분도 다 감사했고요
맨발도 상관없었습니다
와주신것만으로 정말 감사했어요
46. ㅁㅁㅁ
'25.3.24 10:06 PM
(112.187.xxx.82)
-
삭제된댓글
너무 잘 챙겨 입고 갖춰 입고 다니시는 분들중에는 이런 사고 방식의 소유자도 있나 봐요
일상이 허덕허덕 겨우 사는 저같은 사람들은 생각 조차도 안 해 보았는데 말이지요
원글님이 고급지고 우아한 싸모님이라서 그러시나 봐요
47. 와....
'25.3.24 10:06 PM
(59.7.xxx.113)
-
삭제된댓글
다들 불쾌해하는데도, 그건 너희들의 "급"이 낮아서야..라고 미소지으며 덧글을 읽고 있을것같은 느낌.
48. 곧
'25.3.24 10:07 PM
(223.38.xxx.243)
-
삭제된댓글
느낌상 곧 삭제될거 같네요 ㅠ
49. ...
'25.3.24 10:08 PM
(223.38.xxx.243)
느낌상 곧 삭제하실거 같네요 ㅠ
50. 지나가다
'25.3.24 10:08 PM
(112.148.xxx.50)
상주입장에서는 조문오는 모든분들 다 고맙지만
지나고보니 평소에도 단정한 사람
예의범절 잘배운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분들은
장례식장에서도 조문법이 품위가 있어요
피치못할 사정있거나 일터에서 바로 오신분들 열외이고.
집에서 온 사람들이나 시간여유 있는 분들 얘기입니다.
고인에 대한 예의 상주와 유족에 대한 예를 갖추는것
비싼 고급옷 아니여도 격식에 맞게 단정하게 입는것과
조문장에서 말조심 행동조심 이런것
기본 예절, 법도아는것, 인격 수준문제라고 생각해요.
조문 잦은 사람은 사무실에 조문용 넥타이나
검정 자켓을 차에 늘 두고 다니기도해요.
장례식장 다녀보니 별별 사람 다 있는데
어떤 여자는 위아래 붙은 블랙 점프수트를 뻗쳐입고 왔더라고요.
장소와 상황에 맞는 옷차림과 행동거지
상대방에 대한 예우이기도해서
저는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해요.
장례식장에서는 최소한의 예를 갖춥시다.
51. ...
'25.3.24 10:10 PM
(39.7.xxx.232)
-
삭제된댓글
모처럼 오랜 시간 장례식장에 있다보니
오가는 조문객들을 보며 깨달은게 있었어요
옷차림 만으로도 예를 갖추고 애도를 전달 할 수 있구나.
ㅡㅡㅡㅡ
타인의 복장을 보고 평가한 거 맞는데
뭐가 아니래요?
52. 음
'25.3.24 10:11 PM
(49.1.xxx.217)
저도 밝은옷입고 온 친구 와준것만 해도 너무 고맙더라구요
53. ㅇㅇ
'25.3.24 10:15 PM
(1.235.xxx.231)
죄송하지만
장례식장 옷 타령 하는 분들은 사회생활 해본 적 없는 노인들이나 전업주부 같아요.
출장 갔다가 부고 받고
장례식장 가려면 딱 하루 밖에 없어서 급하게 가니 오후 9시 넘었어요.
많은 분들이 이런 사정 있었을 거예요.
부고 기다렸다는 듯이
잘 차려입고 갈 사람 얼마 없어요.
54. 00
'25.3.24 10:16 PM
(175.192.xxx.113)
어제 문상다녀왔는데 대부분 단정한 일상복이 많았어요.
옷차림은 생각안나고 어제 본 친구들 지인들 얼굴만 생각나네요.
등산갔다 급하게 온 분들은 등산복 차림이라 양해구하던데..
옷차림 중요하다 생각해본적 없어요…
55. 진짜
'25.3.24 10:17 PM
(49.164.xxx.30)
옷이 뭐가 중요해요? 저도 엄마돌아가실때
그냥 와준분들 한명한명 감사했어요
그런거 따지는게 더 예의없는겁니다.
56. ...
'25.3.24 10:21 PM
(118.235.xxx.236)
-
삭제된댓글
자신에 대한 비난으로 받아들이시는 분들은
뭐 어쩔 수 없네요.
........
원글님 댓글을 보니 내 말이 무조건 맞아!
라는 오만함과 아집이 느껴져요.
원글님 생각에 반대 의견을 말하면 비난으로
느껴져서 썼다고 생각하다니..
사회생활 안 한지 백만년은 됐나 보네요
57. .....
'25.3.24 10:23 PM
(220.118.xxx.37)
직장에서 바로 가는 거 아닌 한 갖춰입고 갑니다.
저도 속물이라서인지 옷차림 보이고 신경쓰여요.
58. bluㅁ
'25.3.24 10:23 PM
(112.187.xxx.82)
-
삭제된댓글
이래저래 스트레스 만땅인 시국에 이런 해맑은 글이라니 ᆢ
웃음주신 원글님께 감사를 ᆢ ㅎㅎ
59. 갈숲바람9
'25.3.24 10:26 PM
(219.250.xxx.248)
-
삭제된댓글
맞아요. 시간 내서 조문 와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 일이죠. 그런데 여름에 소매없는 검정색 상의(나시라고 하죠)를 입고온 여성 분이 두 분 있었는데, 상가집에 오면서도 자신이 돋보이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구나 싶긴 했어요.
60. 이분은
'25.3.24 10:26 PM
(59.7.xxx.113)
남의 장례식장 가서도 구별짓기를 하시네요.
61. ///
'25.3.24 10:28 PM
(121.159.xxx.222)
저도 사회생활할때 그렇게 다 장만해두었었는데
지병으로 집에 있게 되면서 옷은 낡고 뱃살 허릿살이 너무 쪄서
다시 사야하는데 정말 ... 정말...여유가 없네요...
갑자기 아이가 수술을 하는 바람에 목돈이 나가서 보험까지 깼어요...
불참하고 돈만 보내려다가 참석을 꼭해야해서
어쩔수없이 톤다운만해서 있는대로 입고 부조금은 격식에 맞게 들고 갔어요.
형편이 안되는 사람도 있어요...평소 티를 안내서 그렇지...
62. ..
'25.3.24 10:28 PM
(124.60.xxx.12)
빨간립스틱에 번쩍번쩍한 장신구 휘감은거 아닌다음에야 뭐 괜찮은거 아닌가요. 근무처에서 갑자기 연락받은 분들, 또는 갖춰입을만한 옷이 없는 경우도 있을거구요. 진심을 다해 위로하고 조문하는 것이 더 중요할것 같은데요.
63. ㅇㅇ
'25.3.24 10:31 PM
(1.235.xxx.231)
-
삭제된댓글
결국 이런 글들이
멀리 ktx를 타고서라도 조문 가는 사람들 다 막겠네요.
64. ㅠㅠㅠㅠ
'25.3.24 10:33 PM
(1.235.xxx.231)
결국 이런 글들이
멀리 ktx를 타고서라도 조문 가는 사람들 다 못 가게 만드네요.
65. 그럼요
'25.3.24 10:33 PM
(58.232.xxx.112)
원글님 말씀도 맞고요 ~~
제가 당사자가 되면 옷차림은 안 보이고, 와주신것만 해도 감사할 것 같아요…^^
66. ㅇ
'25.3.24 10:36 PM
(121.200.xxx.6)
원글이 좀 과하다는 느낌은 드네요.
저도 부모님과 시부모님 친정오빠 보내드리며
여러번 초상 치렀지만
조문 온 사람들 옷차림 전혀 기억에 없어요.
튀는 차림들이 없어서이기도 하겠지만
그냥 다녀가신 분들만 기억속에 있어요.
67. 3호
'25.3.24 10:38 PM
(59.12.xxx.156)
-
삭제된댓글
절제되고 단정한 핏만으로 슬픔을 전하는데서 오는 품위
------ 이거 갖추려면 돈 꽤 들어요.
제가 재택근무자라 평생 운동복 말고는 옷이 안 필요한데 장례식장용으로 구비하려니 이것도 유행을 타서 아무리 검정 기본이라도 절제되고 단정한 핏으로 계절별로 장만하려면 꽤 부담되더라고요.
요즘 친구 아버지가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는 상태인데 늘 머릿속으로 옷장 속 검은 옷을 헤아려가며 검은 코트를 사야 하나 검은 자켓을 사야 하나 검은 바지는 겨울용으로 사야하나 봄용으로 사야하나, 이러다 여름까지 가시면 여름용으로 위아래 또 갖춰야 하나 고민이 많아요. 돈이 없어서요.
저희 시어머니가 옷을 되게 잘 입으시는데
시가 친척 돌아가셨을때 잘 차려입고 가슴에 검은색 코사지까지 딱 맞춰서 하고 가셨어요.
원래 장례식장에는 이런 브로치도 하는거야 하면서요.
근사하죠. 서양식 장례복장처럼 멋졌고요.
근데 전혀 안 슬픈 죽음이라서 그러셨던 것 같아요.
제가 시골이 고향이라 가족 친지 돌아가시면 시골분들이 문상을 오시는데요
깨끗하게 씻고 옷도 깨끗한 걸로 갈아입고 오시지만 절제되고 단정한 핏과는 거리가 멀어요.
깨끗한 등산 바지, 깨끗한 파란 패딩점퍼, 깨끗하지만 검은색은 아닌 바지 블라우스 조끼 차림으로 오시죠.
죽음과 삶이 결코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
삶과 죽음은 그렇게 나란히 붙어있는 것이라는 것,
고된 하루 일과 끝내고 이웃의 죽음에 조의를 표하기 위해 서둘러 씻고 오는 마음이 느껴져서 훨씬 좋았어요.
68. 네
'25.3.24 10:51 PM
(203.128.xxx.62)
옷은 때와 장소에 맞게 입는게 맞죠
전업 옷장 차고 넘치는데 막상 경조사 입고갈 옷이 없다면
평상복 위주로 사서 입어서 그래요
50쯤이면 부고도 결혼도 많이 침석해야하니
이참에 장만해 두시고 요긴하게 쓰세요
69. 훗
'25.3.24 11:07 PM
(218.49.xxx.9)
너무 웃겨요
조문객 옷차림이 눈에 들어오던가요
전 무릎이 아프고 힘들어서
그냥 목례만 하길~했습니다
70. …
'25.3.24 11:11 PM
(112.148.xxx.50)
과하게 반응하시는 분들 많네요.
원글님 취지는 가급적 상례에 맞게
예를 갖추는게 보기좋더라 정도인데
조목조목 꼬투리잡고 비아냥거리고 조롱하는 사람도 있네요.
틀린말 아니고
시간이나 경황없으면 어쩔수 없지만
고인 마지막 길이니 격식차리자는 취지같아요.
그리고 저희엄마는 없는 살림에도
저희형제들 고등학교때 동복 하복으로 검은옷 하나씩은 사주셨어요
좋은 교육이었다고 생각해요.
중년이상이면 동복 하복 조문복 한벌은 장만해두는게
마름 편하죠.
나뿐 아니라 내 가족을 대표해서 가기도 하잖아요.
71. ..
'25.3.24 11:13 PM
(1.235.xxx.154)
아버지돌아가셨을때 엄마가 조문오신 누구의 옷차림을 지적하셨어요
저는 뭐라고 했어요
급하게 오느라그랬겠지
다음날 또 오셨는데 그날은 제대로 갖춰입고 오셨어요
그러니 시간이 있으면 옷을 준비해서 입을테고
아니라면 특별히 이상하지않은 차림으로 갈수도 있다고 봅니다
준비하고 신경쓰면 좋지만 아니어도 상관없다고봅니다
72. ....
'25.3.24 11:31 PM
(119.196.xxx.144)
원글님께서는 수동공격적인 화법을 고치셔야 할것 같아요. 그렇지 않으면 타인과 깊은 관계를 이어가기에 많이 힘드실꺼 같거든요
73. blㅁ
'25.3.24 11:45 PM
(112.187.xxx.82)
-
삭제된댓글
요지가 맞는 말이기는 한데 ㆍ 원글님이 표현을 은근히 얄밉게 하는 면이 있어서 많은 이들에게 반감을 주는 것 같아요
74. 너무 오래
'25.3.24 11:55 PM
(218.55.xxx.109)
장례식장 머무는 것 비추합니다
손님 없는 곳은 고마울 수 있지만
다른 손님 조문받아야 하는데 오래 있는 테이블 마다 계속 신경 써야하고
결정적으로 자신들이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셨겠지만
상주들 쉬도록 둔 휴식장소를 차지하고 있던 친척들이 야속했네요
함께 밤세울 일도 없고 일 거둘 것도 없으니 상주들 쉬도록 해주시는 것도 좋아요
75. ㅇㅇ
'25.3.24 11:58 PM
(125.130.xxx.146)
조문복이 있어도 집에 들릴 시간이 없으면 어쩔 수 없죠
사무실에 조문복을 여벌로 놔둘 수도 없고요
76. ..
'25.3.25 12:15 AM
(182.228.xxx.119)
많이 다녀보지는 않았지만 요즘은 편하게들 입고 오더라구요 단정하게만 입으면 될듯요 근데 아직 엄마가 안돌아가셔서 그것도 걱정이긴 해요 제가 나이들면서 검정색 옷을 잘 안입거든요 그래도 가족상에는 검정색옷을 입어야할테니까요 언제 돌아가실지도 모르는데 철마다 검정색 옷을 준비해놀수도 없고요
77. ㅇㅇ
'25.3.25 12:32 AM
(39.7.xxx.40)
-
삭제된댓글
조문하러 가서 2시간이나 있다 오는 게
더 예의에 어긋나는 것 아닌가요?
(이건 눈치도 없고 민폐에요)
고인의 명복을 빌러 가서
조문하러 오는 사람들 복장이나 스캔하는
원글님은 뭐 그렇게 상식적이고 예의
있다고 이런 글을 올리나요?
각자의 사정이 있는건데요
옷이 좀 허름해도 진심어린 조문객이
더 낫다고 봅니다
78. . .
'25.3.25 12:36 AM
(175.119.xxx.68)
시간내서 조문 가 줬더니 남의 옷차림이나 보고 있고 평가하면 ..
79. 나무크
'25.3.25 12:42 AM
(180.70.xxx.195)
얼마전 친정아버지를 보내드렸는데..저는 완전 생각이 바꼈는데요... 와..정말 옷차림은 아무생관이 없구나. 뭘 입고 오던지. 정말 무지개 드레스를 입고 오더라도 멀리 와주신것만으로도 참 감사하다.싶더라구요.
80. 복장
'25.3.25 12:45 AM
(175.116.xxx.138)
어떤분은 일하다오셔서 조문과 전혀 동떨어진 옷을 입고 오신분도 있는데
상주입장에선 저런 복장임에도 조문와주신것이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조문시 복장 전혀 안중요합니다
81. ....
'25.3.25 1:07 AM
(211.235.xxx.37)
딱 한달 전에 상 치뤘는데 조문객이 뭘 입었는지
하나도 기억 안나요. 그냥 모두 검정색이었다 만.
글이 좀 장황하달까 하긴해도 뭐
복식으로도 예의를 갖추면 좋죠.
82. ㅇㅇ
'25.3.25 1:28 AM
(211.203.xxx.74)
좋은 곳으로 보내드렸다로 읽었는데
댓보다 다시 읽고 깜놀
좋은곳에서 보내드렸다가 맞네요
이 댓보니 원글님이 뭘 말하려는지 잘 알겠어요
83. ㅇㅇㅇ
'25.3.25 1:42 AM
(58.124.xxx.43)
저는 단정하게
너무 튀지않게 입으면 된다는
생각이고요
샌달신고 다니는 여름이라도
양말이나 스타킹은 꼭 신었으면 좋겠어요.
경험해보니까 조문에 대한 예의가
아닌것같았어요.
84. ㅇㅇ
'25.3.25 1:44 AM
(118.235.xxx.202)
저는 너무 공감해요
얼마 전 조문 갔는데 외투가..검정 옷이 없어서
얇은 모자 달린 검정 패딩 입었어요
검은 재킷 사야겠다고 생각했고요
정장풍으로 깔끔히 입고 오신 분들, 예를 잘 갖추신 것처럼
보였어요
검정 후리스 입고 오신 분도 몇 보였지만..
그분들도 저처럼 재킷이 없어서 저거라도 입고 왔구나
생각했고요
85. ㅇㅇ
'25.3.25 3:02 AM
(118.235.xxx.228)
사이즈 맞는 검정 옷 사기 힘들어서
장례식장에 막 입고 가는 사람들 단체로 화가 나셨나;
직장인들이 더 잘 갖춰 입고 가던데요
오히려 집에서 노는 사람들이 더 막 입고 가고..
친한 친구의 가족같은.. 가까운 사람 장례식장 외에 막 헐레벌떡 가는 사람들 별로 없고요
집에 들렀다 옷 갈아 입고 가는 직장인들이 더 많아요
사회생활 안 해봤다고 치부하는게 너무 웃기네ㅋ
86. ...
'25.3.25 3:21 AM
(218.51.xxx.95)
-
삭제된댓글
신경써서 차려입은 옷이 당연히 더 좋아 보이겠죠.
더구나 격식 차릴만한 장례식 의상이 없다고 하셨으니
차려입은 분들이 더 더 좋아보이지 않았을까요?
나는 다음엔 장례식에 잘 챙겨입고 가야겠다~
이 말이 하고 싶으셨던 것일텐데
공격적인 댓글이 많네요.
87. ㅇㅇ
'25.3.25 3:24 AM
(61.80.xxx.232)
어두운계열 옷만 입고가도 되죠 정신없는상황에서 누가 옷보나요 와주는것만해도 감사하죠
88. 여유
'25.3.25 6:09 AM
(220.117.xxx.35)
있게 객관적으로 보면 그런 생각 들죠
한데 장례 치루는 사람에겐 그런거 안보이고 문제도 안돼요
단 결혼식때 후줄근한 복장에 운동화 ….
그건 좀 보기 싫더군요
89. ..
'25.3.25 7:43 AM
(118.176.xxx.242)
조문 갈때마다 입을게 없어서 고민하는 50대입니다.
저도 검정색을 싫어해서 전혀없네요.
원글님 글이 도움이 많이 되네요.
탄탄한 검정 가디건 끌리네요.
그런데 이렌스타일은 어디서 파는지 ㅠ
쇼핑좀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90. 좋은곳에서
'25.3.25 8:05 AM
(223.38.xxx.66)
보내드렸다고요?
아 네네~ 원글만 보고 그래 품위있게 입고가면 좋지 생각했는데 이 댓글보니 결국 원글 내용 포함 얼마나 돈질했는가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인 사람이라는건 잘 알겠네요
91. 쭈117
'25.3.25 8:11 AM
(211.33.xxx.129)
조문복장 위주로 글을 쓰셔서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옷차림이 예의고 품위 있어 보일만큼 중요한 건 사실입니다.
옷의 종류보다는 하나를 사도 품질을 따져보게 되네요.
92. ㅇㅇ
'25.3.25 8:12 AM
(123.111.xxx.206)
저는 원글님 글에 공감해요
남의 옷차림 지적이 아니라 내 옷차림을 격식에 맞게 하나 갖춰놓으면 좋겠다는 말에 왜 다들 화가 나셨는지...
조문객 옷차림 평가하겠단게 아니잖아요.
저도 얼마전 조문 다녀왔는데 명품로고 없이 깔끔하고 클래식한 검정가방을 하나 사놔야겠구나 앞으로 조문갈일이 더 많아질텐데.. 하고 느꼈는걸요
내가 튀고싶어서가 아니라 단정하고 안튀고 싶어서요
그리고 이럴때 격식 안갖추면 언제 갖추나요? 제일 격식을 차려야하는 자리같은데...
경황없는 상황 아니고 하루 전 부고 알림 받고 어차피 옷 꺼내입고 가는거면 격식에 맞게 차려입고 가면 좋은거 아닌가요
93. …
'25.3.25 8:14 AM
(89.147.xxx.50)
댓글들이 이렇게 뾰족한 이유는 원글님의 ‘척’이 과해서입니다.
글에서 충분히 느껴지는 오바요.
상중에 요란하지 않은 복장을 갖춤으로써 예를 다하고 조의를 표하는걸 누가 모르나요. 무식해서 일부러 화려하게 입고 요란한 화장을 하고 가는 사람은 지적 받아 마땅하지만 그런 사람은 없고요 그냥 어떤 옷이든 어두운 옷 골라 갑니다.
그러다보니 원글님이 좀 쓸데 없이 과하게 묘사한 옷들만 입을 수 밖에 없고요.
검은 이너에 검은 자켓이면 될것을 차르르 광택이니, 똑 떨어지는 넥라인에서 품위를 찾으니 글이 불편한거죠.
단단한 가디건과 발등 안 덮는 스트레이트 팬츠에 한번 더 웃기고요.
거기다 나를 보는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과 친척들에게 보이는 인상에 신경 쓴다고 본문에 적고는 댓글에는 남들 시선 생각하는게 아니라니….
전체적으로 매우 위선적, 모순적, 잘난 척, 고상한 척 분위기가 흐르는 글이에요. 부모님 좋은데서 모셨다는 쓸데 없는 부가 설명도요.
그 어떤 옷도 상주에겐 괜찮은데 내 중심으로만 오바하는게 결국은 내 이미지 관리라니…댓글들이 이런거죠.
94. ㅎㅎ
'25.3.25 8:22 AM
(61.74.xxx.41)
보그같은 패션지에서 장례식 조문복장을 다루는 것.같은 글이에요
글 끝에 가디건/ 슬랙스 브랜드와 가격 안내할 것 같음
95. ᆢ
'25.3.25 8:23 AM
(59.26.xxx.224)
아빠 상 치르며 느낀건 옷같은건 안보이고 그냥 와주는것만도 다들 고마웠어요. 특히 친척분들. 몇날며칠 아침부터 저녁까지 와 계시고 일가친척들 다 멀리서부터 찾아와주시고.
96. .....
'25.3.25 8:25 AM
(39.114.xxx.89)
제3자의 눈으로 보면 그럴 수도 있을 듯요..
집에 있다가 가는 경우에는 이왕이면 복장도 챙겨 입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사람마다 사정이 다르니..
직장 다니는데 퇴근후 바로 가지 않으면 내일은 야근 때문에 못 간다거나..
등등 여러 사정이 있으니까요..
부친상 당한 사촌오빠네 같이 지키다가
조기축구하다가 연락듣고 빨간 반팔 반바지 체육복 입고 조문하러 오신 분이 있었어요..
다음날은 발인이라 그 날이 거의 마지막인데
너무 늦게 연락들었다고 이런 차림이라 너무 죄송하다고 연신 사과하시면서 식사하고 가시라고 오빠가 잡는데 차림이 이래서 아니라며 그냥 가시더라고요..
오빠가 가신 다음에 아이고 어쩌나.. 하길래.
그 때까지만 해도 좀 철이 없던 저는, 왜.. 의상이 좀 그래서? 하고 물었더니
아니.. 와주신 것만도 너무 고마운데 의상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어.. 식사를 못 하고 가셔서 어쩌냐고..
하더라고요..
상을 당한 사람 입장에선
사정상 옷을 갖춰입지 못한 건 황망한 중에 보이지도 않고
그냥 마음만이 고마울 뿐인 듯요..
물론 가는 사람 입장에서는,
시간과 여건이 허락하면 차려입고 가면 좋겠죠..
시간과 여건이 안 되면, 차려입지 않아도 외서 위로하는 마음만으로도 충분힌 거고요.
97. ㆍㆍ
'25.3.25 8:29 AM
(118.220.xxx.220)
상주 입장에서 조문객 옷 기억 안나고 신경도 안쓰입니다
조문객으로 2시간 동안 앉아서 다른 사람 옷차림 보고 있는것도 신기하긴하네요
퇴근하고 평상복으로 급하게 와 주신분들 감사할 따름이에요
무도복을 입고 온게 아니라면 전혀 신경 쓰이지 않을것같아요
98. ㅇㅇ
'25.3.25 8:33 AM
(125.130.xxx.146)
저도 장례식장에서 좀 길게 있다가 온 적이 있는데
원글님과 반대의 생각을 했어요
검은색 정장으로 입고 오는 사람도 많았지만
일상복으로 입고 오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근데 신발을 벗고 예를 갖추는 모습에서도
저 사람들이 얼마나 황망해하는지가 다 느껴져서 놀랐어요.
99. ㆍㆍ
'25.3.25 8:43 AM
(118.220.xxx.220)
댓글중 수동 공격적 화법 공감 갑니다
말을 은근히 얄밉게 하는 사람들이 있죠
안에 있는 것이 나오는 것이라서
속도 꼬여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100. ㅇㅇ
'25.3.25 8:45 AM
(220.65.xxx.124)
원글님 글 하나 썼다 봉변 당한다 생각하시겠지만, 요즘의 바쁜 일반인들의 삶과 다른, 유유자적하는 분이라 생각되네요. 그냥 내가 참 편하게 살고있구나 생각하시길...
101. 저도
'25.3.25 8:48 AM
(1.227.xxx.55)
장례식 치뤄 봤는데 심지어 등산복 차림으로 오시는 분도 계신데
그저 고맙다는 생각만 했어요.
등산 갔다가 소식 듣고 오셨구나 싶구요.
격식을 갖추면 더 좋겠지만 정말 중요한 건 위로하는 마음이죠.
102. 자기 말이 다 맞음
'25.3.25 8:50 AM
(218.149.xxx.159)
자기 말이 다 맞다는 사람들 꽤 많아요. 아집 강하고 폐쇄적이고...
나이 들수록 의식적으로 타인의 시각도 다양성도 인정 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103. ...
'25.3.25 8:52 AM
(39.7.xxx.87)
절제되고 단정한 핏만으로 슬픔을 전하는데서 오는 품위?
ㅡㅡㅡㅡㅡㅡ
당연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정한 옷차림으로 갑니다. 그런데 단정한 핏만으로 슬픔을 전하는
품위라니..이런 사고는 대체 어디서 기인한건지..
차르르 흐르는 광택감 있는 자켓에서 품위를
느끼시는 분이군요.
104. 아 웃겨
'25.3.25 9:07 AM
(99.139.xxx.175)
그냥 할일 없는 할머니가
장례식장에서 시간 죽일 일이 있어서
나름 눈여겨 본 거 털어놓은 거고
그냥 자기 우물안 시선 그대로를 적어놓은 거지
세상엔 얼마나 다양한 상황의 사람이 있는지
집에만 있어서 전혀 짐작도 못하는 한심스러운 할머니의 글.
이사람은 자기 장례식에는
절제되고 단정한 핏의 올블랙이 아닌 복장은 못들어오게 할듯.
똑 떨어지는 넥라인에서 할말 잃음 ㅋ
105. 글쎄요.
'25.3.25 9:30 AM
(39.120.xxx.65)
남편은 골프 치는 중에 문자 받고
그날 골프차림으로 바로 갔어요.
다음날 아침에 발인이고,
중요한 업무차 골프고, 집에 갈 시간은 없어서
에고
원글님 같은 분이 있었다면 엄청 씹었겠네요.
헐
106. ...
'25.3.25 9:51 AM
(39.125.xxx.94)
장례식 패션쇼에 대한 감상문인가요
107. 공감가요
'25.3.25 9:53 AM
(218.48.xxx.143)
제 남편은 회사책상 서랍에 검정 넥타이와 흰셔츠 한장 구비해두고 있습니다.
갑자기 부고오면 셔츠 바꿔입고, 검정 넥타이 메고 다녀옵니다.
해외출장이 잦은 사람이라 부의금만 보내기도 하고요.
골프치러 갔다가 부고 받으면 당연히 집에 와서 옷 갈아 입고 가고요.
새벽에 출근전에 조문하고 출근하기도 하고요.
보통 장례식이 3일장이니 연락받으면 웬만하면 옷 갈아 입고 갈 시간 충분하더군요.
도저히 늦게 연락받아서 갈 여유가 안되면 당연히 부의금만 보내죠.
하지만 이왕 시간내서 직접 참석할거면 검정옷 챙겨 입고 갑니다.
저도 전업이라 옷이 변변히 없는편인데, 결혼식이나 장례식장에 입고 갈옷은 철마다 구비해놓고 있습니다.
대학생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결혼식, 장례식장용옷 갖고 있고요.
저도 얼마전 아버지 장례를 치뤘는데, 등산복 입고 단체로 조문 오신분들도 있었습니다.
당연히 조문 와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하긴 하죠.
하지만 대체적으로 검은정장 다들 챙겨 입고 조문 오셨더라구요.
108. ..
'25.3.25 10:02 AM
(180.228.xxx.12)
바쁜 일상에 찾아와주는 것만도 고마운 일이에요. 옷으로 사람의 마음을 등급매기지 맙시다.
109. 요즘
'25.3.25 10:12 AM
(106.101.xxx.161)
결혼식.장례식이 요즘 많았어서 다녀오고 느낀건데
옷차림이 예전과 다르다는얘기를 남편과했어요.
결혼식에도 신랑신부 친구들이 정장을 차려입은 사람이 드물었고, 특히 젊은남자분들.
장례식에도 등산복 입고 오시분들도 계시더라구요.
110. 무무
'25.3.25 10:19 AM
(1.243.xxx.162)
요즘엔 장례식장 가보면 일상복? 이라고 해야하나
튀지 않는 평범한 차림으로 많이들 오시던데요
일하다가 급히 가니 그렇겠죠
전 오히려 그게 더 좋아보이던데요
검은옷 그것도 얌전한걸로 찾고 양말까지 그러고 가려면 부담되기도 하고요
111. 글쎄요
'25.3.25 10:19 AM
(39.120.xxx.65)
-
삭제된댓글
헐
바로 밑에 댓글 ㅎㅎㅎㅎ
공감가요님
부의금만 내도 되는 분이 있고, 반드시 찾아 봬야 하는 분도 있답니다.
개개인의 사정을 자신의 잣대로 판단하지 맙시다!!
112. 글쎄요
'25.3.25 10:23 AM
(39.120.xxx.65)
헐
바로 밑에 댓글 ㅎㅎㅎㅎ
공감가요님
부의금만 내도 되는 분이 있고, 반드시 찾아 봬야 하는 분도 있답니다.
개개인의 사정을 자신의 잣대로 판단하지 맙시다.
골프 댓글 쓰니
바로 밑에 골프 받아쳐서 쓰셔서 대댓글 달았네요
113. 글쎄요
'25.3.25 10:26 AM
(39.120.xxx.65)
아.
다음날 아침 발인이라고 썼더니
공감가요님 남편은 새벽에 출근 전에 조문한다고
어휴. 참.
더이상
할말하않.
114. 놀멍쉬멍
'25.3.25 10:37 AM
(222.110.xxx.93)
바쁜 일상에 찾아와주는 것만도 고마운 일이에요. 옷으로 사람의 마음을 등급매기지 맙시다. 2222
115. ...
'25.3.25 10:49 AM
(142.186.xxx.132)
제가 장례식 치루고 사람들 맞을때 사실 옷차림 보이지도 않아요. 와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하죠.
그와 별개로 제가 나이 드니 장례식 만큼은 꼭 블랙으로 단정하게 차리고 가요.
116. ...
'25.3.25 10:52 AM
(152.99.xxx.167)
시간이 안맞아 하루밖에 조문시간이 없을경우
직장에서 바로가면 검은옷 갖춰입을 시간이 없어요. 집에 들를시간도 없구요
조문 자체로 감사하지 않고 이렇게 말이나오면 그냥 돈만 보낼걸 싶군요
117. 작년 여름에
'25.3.25 10:53 AM
(118.37.xxx.166)
휴가갔다가 부고 받고 부득이 하루 앞당겨 동해안쪽에서 아산병원에 가야했는데, 가는 내내 차 안에서 남편 복장때문에 옥신각신 했던 기억이 나네요. 도착 시간상, 집에 가서 옷을 갈아입고 가야하나? 아니면 근처 들러서 검정 옷을 사입고 갈까? 장례식장에 전화해서 검정 양복 빌리면 비용이 얼마인지? 까지 전화로 물어봤네요. 늦은 시간인데다 모임의 지인들이 모이는 시간이 있어서 시간적인 여유가 없기도 했지만 결국 검정 양복 바지에 검정 신발 검정 웃도리까지 사서 입고 갔다 왔더라구요.
118. 나무
'25.3.25 10:58 AM
(147.6.xxx.21)
저는 원글님 의견에 10000% 동감 합니다.
젊었을 때에는 케주얼 복장으로도 그냥 가고 괜찮았었는데 나이가 50줄을 넘어서니 그것도 예의의 한 범주로 보이더라구요..
상주 입장에서는 와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울 수 있고 안보일 수 있지만 가능하면 정중하게 준비를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서 꼭 집에 들러 옷을 갈아입고 간답니다.
119. **
'25.3.25 11:12 AM
(1.235.xxx.247)
정답이 있는거 아니고,, 원글님이 강요한 것도 아니고 느낀 생각? 새롭게 든 생각? 쓴건데
뭐 이렇게 또 난리인건가 싶네요
채비 할 수 있는 시간, 장소 여건이면 좀 더 단정하게 잘 갖춰입고 가기도 하고
그럴 수 없을 때는 그냥 캐쥬얼하게도 조문 다녀오기도 하는거죠~~
120. 미국
'25.3.25 11:15 AM
(121.133.xxx.125)
장례식장과는 분위기가 다르지 얂나요?
영화만 봐서 잘 모르는걸지 모르지만
영화에서 미국ㅡ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듯한 애도
미리 예정되어있고
한국ㅡ 상부상조의 의미. 값자기.부고 옵니다.
옷차림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시나 봅니다.
전 옷이 많아 늘 절제된 블랙 수트를 입어요.
저 같은분은 거의 없어요.
그렇다고 제가 고인이나 상주에 대한 마음이 다른 분과 크게 다르지는
않아요. 그냥 옷이 많고 좋은걸 입고 간겁니다.
121. ᆢ
'25.3.25 12:06 PM
(59.26.xxx.224)
사계절 다 어두운 색으로 정장 갖추고 사는 사람 많이 없어요. 사무직,영업직등 일상복으로 입는 사람들 아니면. 또는 성당 다니는분들은 조문을 많이 다니니 다 맞춰 입은듯 준비해 놓고 입지만 일상생활하는 사람들 잘 입지도 않는 정장 다 갖추고 사는 이들도 많지 않고. 그냥 슬픔을 같이 하려고 거기까지 와주는 성의, 마음만으로 고마워 해야 됩니다. 그래도 다들 거기까지 오는 분들은 한번씩은 돌아가신 분에 대해 생각하고 안타깝게 생각하고 상주를 위로하러 오는 거잖아요. 장례식장 찾아가는거 엄청 귀찮고 돈 쓰는 일입니다. 그런데도 와 준 사람들인데 무조건 고마울 따름이지 옷은 안보여요. 뭘 입고 와도 고마울뿐.
122. .........
'25.3.25 1:45 PM
(211.245.xxx.139)
하지만 예 지키려는 원글님의 마음씨도 참 아름답습니다 222222
123. ..
'25.3.25 1:47 PM
(49.167.xxx.35)
대신 조문 후 앉아 있는 사람으로선 이런곳엔 저런 차림이 괜찮게 보이네 ..
나도 저렇게 입어야지 하는거지요 마음에 드는 걸로 마련하는 것도 좋지요
그런데 상주입장에서는 조문객 옷 하나도 안 보여요.
바쁘고 힘든 길 와준것만 보이죠 222222
토요일 퇴근하면서 지인 모친상 문자 받고 바로 갔는데 옷차림 전혀 신경 안 쓰이더라구요
얼른 가서 위로해줘야겠다는 생각뿐..지인도 첫번째로 와 줬다고 고마워하더라구요
그때 옷차림은 전혀 장례식 차림이 아니였어요
한다리 건너 아는 사이면 늦게 가도 괜찮은데
친한 사이고 같은 도시에 살면 부고 받자마자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다른 지역이고 ,다른 사정 있는 경우는 제외하구요)
124. 반감
'25.3.25 1:50 PM
(211.243.xxx.228)
그냥 격식을 차리면 좋겠다가 아니라
질 좋은 비싼 옷을 입어야 할 것 같이 느껴져서요.
그리고 고인에 대한 애도보다
본인이 어떻게 보여질까에 더 초점이 맞춰진 느낌
더불어 졸지에 진심 담아 황급히 달려간 조문객의 옷차림이 스캔 당하고 진심마저 왜곡되어진 것 같은 불편함
125. ee
'25.3.25 2:32 PM
(121.133.xxx.153)
전 최근 친구 모친상에 갔었는데 전 문상이 굉장히 오랫만이라 옷차림이 엄청 신경쓰이더라구요 몹시 추운 날이었는데 검정옷이 얇아서 내복입고 패딩도 블랙이 아닌지라 검정코트에 양말 머플러 가방까지 다 검정으로 갔는데 넘 추워서 덜덜 떨며 갔는데 생각보다 편하게 입고들 오시고 밝은색 무스탕에 다들 다양하셔서 에구 내가 올블랙으로 너무 오바(?) 했나 생각했었어요
126. ᆢ
'25.3.25 3:59 PM
(118.235.xxx.47)
제가 그런생각이들어서
검은 옷 검은 구두 검은 상의 구매하니까
친정엄마가
아주 주변 초상나라고 미리 고사를 지내라
너무그러는것도아냐
혹시 시아버지 갈때 까마귀같이하고있지마라
어머니울화병난다 하더라구요
친정아버지가 오래아프다 가셨는데
가까운지인들
잘준비된듯 밝은색한점안섞인 새ㅡ카만 옷들보니
그것도 울화더라면서
우리친정엄마가 매우많이별나긴한데
아주일리가없는것도아녜요
뭐든 노출이 너무심하고 장신구번쩍번쩍만아님
될것같아요
127. ...
'25.3.25 4:34 PM
(61.32.xxx.245)
결혼하니 시어머니가 검정 원피스 한여름 빼고 입을 수 있는거 하나 사주시더라구요.
조문 갈 일은 갑자기 생기는거라 하나 있으면 좋다면서
겨울엔 코트 속에 입고 가서 벗고 조문을 하고 봄 가을엔 그냥 입으라 하셨어요.
상주가 보건 안보건 남이 보던 안보던 예의를 차리는건 나 자신이라고...
그걸 이십년을 입었네요.
128. 오히려
'25.3.25 5:00 PM
(124.50.xxx.9)
원글 내용에 있는 차림으로 온 사람 보면
고인과 좀 먼 사람이구나싶어요.
친하면 뭘 갖추고 하는 마음의 여유가 안 생기거든요.
그냥 놀라고 경황 없이 달려오게 돠거든요.
129. ..
'25.3.25 5:25 PM
(110.70.xxx.215)
아버지가 암환자로 십년넘게 사셨었거든요 언제든 상중에 입으려고 괜찮은 검은옷 다 사놨고 동생한테도 준비하라고 일렀었어요 근데 십년넘은 어느날 입원중이셨는데 일어나 퇴원하실것 같았거든요 의사가 왜 자식들이 곁에 아무도없냐는말에 그냥 일상복 입고 병원으로 갔거든요 근데 갑니 뭔가 집에 못돌아오겠더라구요 같이 두세밤 잤나 그러다 돌아가셔서 집에 다시 돌아오지도 못하고 잠깐 아빠얼굴 보러간 대충입은 그차림으로 발인까지 갔어요 사람이 다 계획대로 뜻대로 일이되는것도 아니고 조문객들 무슨옷 입으셨는지 아무기억 안남습니다 경황이 없어서요 그저 얼굴마기억나요..
130. ㅇㅇ
'25.3.25 5:47 PM
(118.235.xxx.162)
그리고 고인에 대한 애도보다
본인이 어떻게 보여질까에 더 초점이 맞춰진 느낌
2222
여기에 덧붙여 남들도 그런 눈으로 보고 있는 것 같아서
반감이 드는 글
131. 원글 공감요
'25.3.25 6:30 PM
(211.234.xxx.198)
원글 충분히 공감되고요. 더하여 절할때 마음으로 깊은 애도를 표하는거가 중요하더군요. 외부로 느껴져요.
132. 글쎄요
'25.3.25 7:02 PM
(115.41.xxx.13)
일상복 입고 출근 했는데 갑자기
조눈갈일이 종종 생겼어요. 그냥 제가 입고 온 그대로
조문 갔습니다. 동료들도 마찬가지
너무 과하게 화려하지 않으면 아무 문제 없다고 봐요
133. 은이맘
'25.3.25 8:00 PM
(46.126.xxx.152)
글쎄 ..남의 장례식에 차르르 차려입으려고 하면 슬픔에.깊이 빠진 상태는 아닌 것 같습니다..허례허식...
134. ㅇㅇ
'25.3.25 9:07 PM
(125.176.xxx.34)
죽을 날짜 알려주면 갖춰입고 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