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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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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키170 남자키 167~8?

꿀꿀 조회수 : 2,480
작성일 : 2025-03-23 18:42:19

이거 제 얘기예요. 제가 40대 초중반인데 소개팅해서 썸타거나 연애함 술 주 5회 먹거나 집안 가장?이지거나 가정사(부모가 사이 엄청 안 좋음)가 상처받아 결혼은 싫다 하거나..

 

지쳐서 쉬다가 선을 봤는데, 2살 차이라 그 점이 맘에 들어 몇 번 만났는데 남자 집안에서 결혼 날짜 잡자고 하네요. 아직은 많이 친하지는 않지만 잘 맞춰주려하고 착해보여요.

 

음.. 근데 키가 좀 걸려요.ㅠ 저희집이 워낙 장신이라 저는 딱 저보다 2센치 이상만 크면 되는데 저보다 작은 사람은 첨이라... 키만 눈감으면 될거 같은데...키 안 중요하죠? 저는 키크고 길쭉한? 조금 마른 체형이고 남잔 키는 작지만 비율이 괜찮아요 날씬하고요. 다리 짧은 건 뭐 어쩔 수 없지요.

 

제가 애기를 낳고 싶어서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는거 같아서(참, 상대가 연애경험이 많지 않아 맞춰주려고해요. 어제도 저랑 미술관 관람가고 데이트도 괜찮아요) 눈감으려 하는데  현타가 오네요ㅠ.

 

키는 바꿀 수 없는 조건인데 어찌 생각하세요?

 

IP : 222.233.xxx.21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23 6:44 PM (211.208.xxx.199)

    키만!!! 작은 남자면 잡으세요.

  • 2. ..
    '25.3.23 6:47 PM (114.204.xxx.203)

    다 가질순 없죠
    자식은 엄마 닮으면 다행이고요

  • 3. 어휴
    '25.3.23 6:47 PM (151.177.xxx.53)

    왜 그 나이까지 결혼을 못했는지 이해가 팍!
    하지마세요. 여기다가 적을정도로 키만 보는거 같은데요. 사는내내 눈 뜨면 보이는게 남자 모습인데 키작은걸로 속을 평생 끓일건지요.
    하지말고 빨리 그 남자 풀어주세요. 그 남자쪽에서는 빨리 결혼시키고픈데 다른여자들 선 봐야죠.

  • 4. .....
    '25.3.23 6:51 PM (61.255.xxx.6)

    키가 보이는 거면 그 남자와 결혼은 아닌거예요.
    저 172에 미코 나가라는 소리 수없이 들었는데
    남편은 170안되고 아저씨 체형이예요...
    전문직도 아니고 집에 돈이 있지도 않아요
    그런데 사람이 매력있으니 외모가 전혀 문제가 안 되더라구요

  • 5. ...
    '25.3.23 6:55 PM (61.43.xxx.71) - 삭제된댓글

    제 키 170
    그래서 그런지 남자 키 안 보게 되던데요

  • 6. 21주년
    '25.3.23 7:03 PM (115.138.xxx.248)

    저 173, 남편 165. 결혼할땐 키가 안보였거든요. 워낙 어릴때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었나봐요- 결혼 20년이 지난지금… 키만 보이더이다… 걍 그렇다구요…

  • 7. ..
    '25.3.23 7:11 PM (125.132.xxx.240) - 삭제된댓글

    저 170
    남편 168

    딸 163
    아들 180 이네요

  • 8. ㅎㅎ
    '25.3.23 7:11 PM (1.222.xxx.117) - 삭제된댓글

    저희랑 키 비슷한 차이
    전 167 남편이 174

    전 반대로 결혼 할 때 키 때문에 고민했어요
    남친들이 다 180넘어서 당시 힐도 높은게 유행
    남편이 땅콩인 줄 ㅋㅋ

    근데 살아보니 키 여자보다 작지만 않으면 되는듯
    여자보다 작은키 남자는 비추..키작 열등감 무섭던데요

  • 9. ㅎㅎ
    '25.3.23 7:13 PM (1.222.xxx.117)

    전 167 남편이 174

    전 반대로 결혼 할 때 키 때문에 고민했어요
    힐도 높은게 유행 전 남친들이 다 180 넘어서 당시
    남편이 땅콩인 줄 ㅋㅋ
    근데 살아보니 남자키 여자보다 작지만 않으면 되는데
    여자보다 작은키 남자는 비추..

    키작은 남자 열등감 무섭던데요

  • 10. 꿀꿀
    '25.3.23 7:23 PM (222.233.xxx.214)

    어휴님 키만 보는거 아닙니다ㅠ 성격을 많이 봐서 나랑 부딪치지 않나 등 고려했는데 직업도 재력도 어느 정도 내려놓았는데

    그래도 사진같은거 찍을때 키 보이는거 어쩔 수 없잖아요ㅠ현타가 오긴 하더라고요. 사람들 많은데 가니...

    한마디씩 들어보고 싶을 뿐...
    때를 놓친 제 잘못인거죠 모ㅠ

  • 11. . .
    '25.3.23 7:27 PM (211.234.xxx.176) - 삭제된댓글

    그정도 키 차이
    주변에 그런 커플 많지는 않지만 적지도 않고
    다들 잘 살고 아무도 신경 안써요.
    중요한건 원글님 마음이죠.
    계속 신경 쓰이고 극복 안되면 하지 마셔요.

  • 12. 애주애린
    '25.3.23 7:33 PM (218.235.xxx.108)

    키 작아도 성격 잘 맞으면 괜찮죠

    키 높이 구두 신으면 어느 정도 커버도 되구요

  • 13. ㄴㆍ
    '25.3.23 7:34 PM (183.99.xxx.230) - 삭제된댓글

    콩깍지가 씌워져야 이런거 안물어 보는데
    제 주변에 170대 여 160대 남 커플 둘 있는데
    남자가 작아도 카리스마 넘치고 매력있어서 키가 안보이더라구요.
    여자쪽에서도 키는 이미 염두에 두지 않던데요.
    이렇게 흐린눈으로 봐얀다는 생각이 먼저 들면
    글쎄요

  • 14. 키 안중요
    '25.3.23 7:43 PM (211.234.xxx.54)

    키 안중요합니다. 장신집안이라 낯선건 이해가 되요. 살아보면 인성이 중요. 돈중요. 외모는 그냥저냥입니다.

  • 15.
    '25.3.23 7:55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젤 중요한건 서로 좋아해야죠
    50대되니 남편키작은건 별로신경안쓰여요

  • 16. . .
    '25.3.23 7:57 PM (14.33.xxx.93) - 삭제된댓글

    저와 남편이
    제목 그대로의 키 인데요

    갱년기오니 남편키가 3cm는 준거같아요
    저는 아직 그대로니 5cm차이가 된거라
    한눈에 차이가 확 나게되고
    남편이 내색안해도 그게 열등감인지 뭔지
    항상 뒤에서 걷더라구요
    나란히 걷지않아요

    게다가 아이는 초6때 170이 넘어서
    내심 좋아하면서도 묘한감정 드는게 느껴지고

    결정적으로 동네에 새로 이사온 이웃이
    그집에 아들 둘 아니냐고ㅠ
    큰아들은 키큰아들, 남편이 작으니 작은아들로 알더라구요

  • 17. 본인
    '25.3.23 8:01 PM (183.96.xxx.206)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전 외모 중 키는 포기가 어려웠어요.
    워낙 제가 커서 저보다 작은 남자는 남자로 안 보였어요.
    저 170, 남편 168.
    결국 저보다 작은 남자 만났는데 결혼 전에는 계속 신경 쓰이다가 결혼과 동시에 키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줄었어요. 그렇다고 제로는 아니지만요.^^
    아들 176, 딸 171
    애들 키가 어느 정도 되니 남편 키에 대한 불만이 지금은 거의 없어요.
    남편이랑 가치관 등이 잘 맞아서일 수도 있고, 제가 워낙 별로 안 꾸미는 외모에 신경 많이 안 써서 그럴 수도 있어요.

  • 18. 본인
    '25.3.23 8:05 PM (183.96.xxx.206)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전 외모 중 키는 포기가 어려웠어요.
    워낙 제가 커서 저보다 작은 남자는 남자로 안 보였어요.
    결국 저보다 작은 남자 만났는데 (저 170, 남편 168) 결혼 전에는 계속 신경 쓰이다가 결혼과 동시에 키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줄었어요. 그렇다고 제로는 아니지만요.^^
    아들 176, 딸 171
    애들 키가 어느 정도 되니 남편 키에 대한 불만이 지금은 잊어버리고 살아요.
    남편이랑 가치관 등이 잘 맞아서일 수도 있고, 제가 워낙 별로 안 꾸미는, 외모에 신경 많이 안 쓰는 사람이라 그럴 수도 있어요.

  • 19. 11
    '25.3.23 8:50 PM (39.112.xxx.232)

    결혼 말리고 싶어요
    제가 174 남편167 이였는데 그때 눈에 안들어옴 나이드니 남자는 진짜 키가 커야 겠더라구요 적어도 170은 넘어야 됨
    왜냐 왜소한 남자는 나이드니 키가 줄어요 제남펀이 키가 줄어 164.5고 저는 그대로..
    애 어릴때 키가 눈에 안들어올때는 같이 잘 다녔는데 지금은 같이 다니기 싫더라구요
    사진도 찍어도 그림도 안나오고 뭐 이래저래 키땜에 부끄럽진 않은데 같이 다니기 싫어요
    작은 남자는 살아보니 컴플렉스도 있고 아~~다시 결혼하면 작은 남자 절대 안만나요
    최소 170이상 만나세요

  • 20.
    '25.3.23 9:13 PM (58.120.xxx.82)

    키만 문제가 아니라.
    저 잔인하지만 솔직히. 40대초중반이시면 아기가 찾아오기 쉽지 않습니다. 시험관도 성공률이 많이 떨어집니다.
    아기와 상관없이 이 사람과는 둘이서라도 평생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실때 결혼하시기를..

  • 21. 다른 말
    '25.3.23 9:32 PM (112.169.xxx.183)

    저는 딴 말인데
    남편169, 저 166 이라 아들 키 175가 아쉬운게 남편탓 이였는데 댓글들 보니 제 탓이였군요
    남편 미안!

  • 22. 능력있고
    '25.3.23 9:47 PM (118.235.xxx.169)

    인성좋으면 키작아도 멋져보여요
    키만! 작다면 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168이 아주 작은 키는 아니잖아요 님이 높은굽을 신지않으면 될듯

  • 23. ..
    '25.3.23 10:03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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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 키큰여자가이상형
    '25.3.23 10:18 PM (223.38.xxx.177)

    원랜 남편이 2센치 정도 컸는데 우유 많이 먹은 전 키가 그대로고 남편은 많이 줄어서 내려다 보여요ㅠ
    그렇다고 여기서 말하는 키작남 특징인 돈이나 능력이 많은 것도 아닌 평범 그 자체였는데

  • 25. ㅇㅇ
    '25.3.24 9:10 AM (210.96.xxx.191)

    저도 키만 작다면 잡으라고 하고싶어요. 여자가 큰커플 몇번 봤는데 다들 남자가 잘났더군요. 여자는 키만 큰데, 좋은 선택으로 행복 하게들 살고요.
    저도 딸에게 남자 키보지 말라고 하는데 ㅎㅎ 못하더군요

  • 26. 저 173 남편 168
    '25.4.19 10:46 AM (211.201.xxx.19)

    자시그로 되물림되네요.. 아빠닮은 초6 딸이 147에서 안커서 성장호르몬 고민 중입니다.
    저 위에 분처럼 같이 나가기 싫은 건 둘째치고 나만 참으면 되는게 아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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