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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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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국공립어린이집을 들여? 거지야?"

저출산 조회수 : 2,764
작성일 : 2025-03-17 11:00:33

기사: 한국일보 3월 17일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54023

 

"우리 단지에 국공립어린이집이 생기면 저소득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애들도 올 거 아녜요?"(주민 A씨)
"(일·양육을 둘 다 하는 게 힘들면) 워킹맘을 때려치워!"(주민 B씨)


지난해 12월, 서울 종로의 한 아파트 단지 북카페에서는 폭언과 욕설이 쏟아졌다. 아파트 안에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뱉은 말이었다.

 

주민들 앞에서 단지 내 보육시설이 왜 필요한지 말하던 워킹맘 입주자와 구청 직원들은 자신들을 향한 모욕적 발언에 얼굴이 시뻘게졌다. "미친 X" 등 원색적인 욕까지 들은 이도 있었다. 반대 주민으로부터 "당신 집주인 맞느냐"는 폭언성 질문을 받은 워킹맘 세입자는 눈물을 글썽거렸다. 

 

(중략)

 

당시 어린이집에는 이 아파트 영·유아 14명이 다녔는데 갑작스레 문을 닫는다는 소식에 학부모들은 애가 탔다. 이 같은 민원을 접수한 구청이 이를 아파트 단지로 옮기는 안을 제안한 것이다.

 

(중략)

 

공청회는 난장판이었다. 어린이집 설치를 찬성하는 주민들에게 "너희들이 거지야? 돈이 없어서 (국공립어린이집을) 여기에 가져와?"라거나 "영어유치원(유아 영어학원)이면 몰라도 국공립어린이집은 안돼"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한다. 
당시 자리에 있던 워킹맘 입주자 C씨는 "가장 충격적인 말은 '국공립어린이집에 차상위계층 애들이 들어올 수 있으니 우선 (차상위 아이들의) 입소권이 있는지 확인해달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후략)

IP : 39.7.xxx.7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ㄹㅇ
    '25.3.17 11:00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영유는 오케이라는거 코믹 포인트

  • 2. 에혀
    '25.3.17 11:01 AM (39.7.xxx.77)

    몇살이나 먹은 인간들이기에 저럴까요!
    저러면서 저출산 걱정하나요?

  • 3. 그러게요
    '25.3.17 11:02 AM (112.157.xxx.212) - 삭제된댓글

    사람이길 포기 한것들로 보입니다
    근데
    자신의 얼굴 내밀고는 부끄러워 저짓 못할텐데
    알바쓴거 아닐까요?

  • 4. ㅇㅇ
    '25.3.17 11:02 AM (39.7.xxx.77)

    주민 아니면 공청회에 못들어오니 알바 못쓰죠

  • 5. .....
    '25.3.17 11:02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바보들, 나라가 여기에 쓰는 돈이 얼만데
    노인센터는 유치한다 나서겠지
    세대갈등으로 보여요

  • 6. 그러게요
    '25.3.17 11:03 AM (112.157.xxx.212)

    저런것들 사이에서 아이들 키워서
    어떤 괴물을 만들려고
    짐승같은것들 사이에서 아이를 키웁니까?

  • 7. ㅎㅎ
    '25.3.17 11:03 AM (121.166.xxx.217)

    천박함 그 자체네요.
    영유는 괜찮고 국공립 어린이집은 안된다니...

  • 8. ...
    '25.3.17 11:03 AM (61.255.xxx.179)

    참...지랄들 한다...
    지들이 재벌쯤 되는 줄 아나...재수없네

  • 9. ㅇㅇ
    '25.3.17 11:05 AM (39.7.xxx.77)

    어린이집 있으면 등하교길에 아가들이 재잘거리는 소리가 시끄러워서 입주민 수험생들한테 방해돼서 그런가? 라고 생각했다가 영유는 괜찮다는거 보니 그것도 아닌가봐요
    영유 아가들이 벙어리라서 조용할 것도 아니고 ㅎㅎㄹ

  • 10. ㅇㅇ
    '25.3.17 11:06 AM (39.7.xxx.77)

    저 아파트는 노인센터도 국공립이면 유치반대할 것 같은데요?

  • 11. 그러게요
    '25.3.17 11:06 AM (112.157.xxx.212)

    아이들이 상처 받았을까봐 걱정 됩니다
    밥그릇수만 채우고
    사람노릇 못하는 저런
    모지리 짐승같은 인간들 때문에요
    요즘처럼 아이들 귀한 세상에
    아이들 돌아다니는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하고 이쁘던데
    가진 꼴값을 다 하고 있었네요

  • 12. ...
    '25.3.17 11:07 AM (14.50.xxx.73)

    에효..
    반대하시는 분들도 젊었을 때 자식 키우셨을거고 그 자식이 자식을 낳아 양육하고 있을텐데.. 그 워킹맘이 본인 딸, 며느리라고 생각한다면 저렇게 나오실 수 없으실텐데.. 참 안타깝네요.

  • 13. 영어유치원
    '25.3.17 11:07 AM (106.101.xxx.172) - 삭제된댓글

    영어유치원은 괜챦다니ㅠ
    이게 말이 되나요?
    영어유치원은 부자들이 다녀서 괜찮다는 건가요?

  • 14. 하늘에
    '25.3.17 11:09 AM (175.211.xxx.92)

    국공립 어린이집이 교사나 교육 수준은 훨씬 좋은건데????

    모르는 소리들 하네...
    젊은 부모들이 국공립 떨어지면 사립 가는구만..

  • 15. dddd
    '25.3.17 11:09 AM (117.111.xxx.239)

    와 우리 애 다닐때는 국공립 못들어가서 안달이었는데
    그리고 이미지도 좋았는데
    저런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네요
    딴 얘기지만 국공립 어린이집 다닐 때 우리 아이들 가장 행복했던 때라고 하네요
    저도 사교육비 거의 안들이고 방학도 짧아서 좋았어요
    덧붙여 좋은 선생님들 덕분에 아이들 잘 키웠어요.

  • 16.
    '25.3.17 11:11 AM (211.42.xxx.133)

    이건 뭐..... 텅텅...
    할 말이 읎다....

  • 17. 모지리에
    '25.3.17 11:12 AM (111.99.xxx.59)

    천박하기까지...저런 인간들이 정말 존재하나요

  • 18. ...
    '25.3.17 11:19 AM (202.20.xxx.210)

    국공립 어린이집보다.. 일하는 환경 개선이 필요한 게. 애들을 아침 7시 부터 저녁 7,8시까지... 어린이 집에 맡겨두고 일을 해야 되는 현실이 너무 무거운 거죠.. 지금 같은 환경에서 육아는 사치. 참고로 저는 전일 시터 두고 아이 키웠던 입장이고 지금은 학교 가서 오후 이모님 오십니다. 이게 어느 정도 벌이가 좀 되면 시터 두고 조금 여력이 되거든요. 저렇게 국공립에 맡기는 경우는 대부분 시터 쓰기 어려운 벌이인 경우가 많으니까 저런 말이 나오게 되는 거고. 그런데 대부분의 워킹맘은 다들 발 동동 구르며 출퇴근 시간에 뛰어 다니고 진짜 아무거나 집어 입고 나와요. 삶이 버거워 보이는,,, 그런 선배들 보면서 후배들이 아이 낳고 싶은가 하면 다들 싫다고 해요. 에효. 진짜 미래가 너무 어둡습니다.

  • 19. ...
    '25.3.17 11:22 AM (112.151.xxx.19)

    국공립 어린이집이 얼마나 인기이고 얼마나 좋은건데 진짜 뭘 모르네요.
    진짜 돈에 미쳐서... 그냥 6.25 이후 배경인 아침드라마 보는 거 같아요.

  • 20. 아니
    '25.3.17 11:40 AM (39.7.xxx.94) - 삭제된댓글

    헬리오시티
    올파포에
    국공립 어린이집 몇 개인지 보세요.
    영유는 5세부터지만
    국공립 어린이집은 돌쟁이부터 가요.
    돈에 미친 거 아니고 영유가 뭔지도 수준을 인증.
    노인네들 많아서 애들 소리 듣기 싫다는 거 아니겠어요?
    그럼 양로원을 가던가

  • 21. 아니
    '25.3.17 11:42 AM (39.7.xxx.94)

    헬리오시티
    올파포에
    국공립 어린이집 몇 개인지 보세요. 득시글입니다.
    거기 국평 23~25억 하잖아요. 대기업 맞벌이 살기 좋아
    전세 집값 오르는데요.
    대기업 맞벌이들이 아이들 문제가 심각하거든요.
    영유는 5세부터지만
    국공립 어린이집은 돌쟁이부터 가요.
    돈에 미친 거 아니고 영유가 뭔지도 수준을 인증.
    노인네들 많아서 애들 소리 듣기 싫다는 거 아니겠어요?
    그럼 양로원을 가던가

  • 22. 아니
    '25.3.17 11:44 AM (39.7.xxx.94)

    좋은 동네, 좋은 직업도 조부모나 아줌마가 맡아줘도
    하루 종일 집에 두긴 뭐하니
    오전이라도 어린이집 보내요.
    요즘 다 외동이라 애들도 지겹다고요.

  • 23. Oo
    '25.3.17 11:46 AM (39.7.xxx.44)

    노인들이 아기를 더 좋아하지않나요?
    40-50대 성인들보다 60-70대들이 길에서 어린애 보면 친족이 아닌데도 이뻐죽을려고 하시던데..

    기사 읽어보면 국공립이라 차상위 계층 애들이 단지에 드나들어서 싫단 말인것 같아요.

  • 24. 차상위
    '25.3.17 11:51 AM (39.7.xxx.94)

    차상위계층 애기들 해봐야 퍼센트 일부예요.
    걔들 말고 젊은 맞벌이 세입자에게는 어필 요소구만
    무식하면 답 없다더니

  • 25. 너무해
    '25.3.17 12:27 PM (118.235.xxx.221)

    14명이 다니면 그게운영이되나요
    세금축내는거죠
    원장교사 조리사 적어도 그 인건비만해도
    한달에 천만원이상 나갈거고
    식단비유지비
    저건 워킹맘의 이기심이예요
    가까운 다른어린이집 보내면되는거지
    아이들이 너무없어도 아이들이
    친구통해서 보고배우는게없어요
    어린이집이 사회성길러주는것도있는데
    6명이런어린이집보내고싶을까
    14명이면 각연령어린이가 다있다면
    교사인건비만해도얼마냐

  • 26. 인성거지
    '25.3.17 12:56 PM (104.28.xxx.39) - 삭제된댓글

    저렇게 말하는 사람이 진정한 인성거지죠
    돈만 가진 거지.

  • 27. 아니요
    '25.3.17 3:08 PM (39.7.xxx.214)

    너무해님,
    그 어린이집 원생이 총 14명이 아니구요
    그 아파트단지 아이들 중에 그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기가 14명이나 된다는 거에요
    14명 외에 다른 아기들은 그 아파트 말고 다른 아파트에서 오는 애들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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