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20여년후면 요양병원 어딘가에 누워서 죽을날을 기다릴 생각하니

서글프다 조회수 : 3,084
작성일 : 2025-03-10 11:48:06

 

어제 폭삭 속았수다 보는데...

문소리가 75세정도인데 요양원에 있는 걸로 나오네요.

남편과 내가 50대 초중반이라

이제 20년쯤 후에는 내가 저 모습이겠구나 싶으니 너무 소름끼쳐요

왜냐면 대학3학년 아이가 어린이집 다니던 게 엇그제같은데

그 세월이 20년이거든요.

그 세월이 화살같은데 정말 화살같은데

그 화살이 한번만 더 가면 이젠 요양원신세를 져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

인생은 정말 짦은거네요. 

IP : 221.149.xxx.3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k 11
    '25.3.10 11:48 AM (114.204.xxx.203)

    무서워요
    늙고 아픈거 금방이라

  • 2. 리보니
    '25.3.10 11:49 AM (221.138.xxx.92)

    그렇죠..주마등같다는 말이 참이었네요.

  • 3.
    '25.3.10 11:52 AM (58.235.xxx.48)

    전 . 서른.잔치는 끝났다 시집이 베스트셀러이던 때
    삼십이 무슨 형벌인냥 두려워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사십. 오십 중년 훌쩍 넘어 환갑이 몇년 안남았어요.
    엄마 오십대를 생각하면 정말 얼마 안뎐 듯 생생한데
    내년에 팔순이시니 ㅠ 진짜 세월은 화살 같단게 정답

  • 4. 그럼요
    '25.3.10 11:52 AM (70.106.xxx.95)

    시어머니 보니 칠십중반부터 그랬어요.
    거동을 못하니 시설로 가는수밖에

  • 5. ..
    '25.3.10 11:53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제가 칠순 가까운 남편에게 하는 말. 세월은 죄가 없다...

  • 6.
    '25.3.10 11:53 AM (115.88.xxx.186)

    인생 참 덧없고 빠르죠
    더 무서운 건 나이가 들수록 세월이 빨리 흐른대요
    70대가 아니라 50대에도 요양병원에서 죽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고
    80~90대에도 건강하게 자기 가고 싶은 곳 다니는 사람도 있죠
    자식복 남편복 중요하다지만 죽는 복이 가장 중요한 거 같아요
    건강하게 살다가 자다 가는 게 제일 큰 복인 거 같아요
    길게 투병하며 사는 게 제일 불쌍하고 안타까워요

  • 7. 50대 중반이에요.
    '25.3.10 11:54 AM (121.167.xxx.88)

    15년씩 두번 남았다고 생각하는데
    그 두번의 15년을 남편과 같이 하고 싶은데
    소박한 희망을 신이 들어주셨음 합니다.

    앞의 30년은 긴 세월이었는데
    남은 30년은 빨리 갈까요?

  • 8.
    '25.3.10 11:58 AM (220.94.xxx.134)

    혹시 실버타운이 요양병원대신은 안되겠죠? 몸을 조금이라도 움직이면서 실버타운 살다가 최대한 요양원서 적은시간있는게

  • 9. ㅇㅇ
    '25.3.10 12:04 PM (221.140.xxx.166)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 건물 다 요양원으로 바뀌겠죠.

  • 10. ㅡㅡ
    '25.3.10 12:07 PM (112.169.xxx.195)

    20년쯤 뒤면 죽음에 대한 선택이 완화될수도..
    세상이 변화하니까요

  • 11. 좋은생각하셔요
    '25.3.10 12:27 PM (59.7.xxx.113)

    바이든은 80대에 대통령도 하잖아요.

  • 12. ..
    '25.3.10 12:34 PM (39.7.xxx.146) - 삭제된댓글

    아이유가 문소리 되는 것 보니
    이완이 신현준 되는 거 봤을 때 기분이 되살아났어요

  • 13. 90 되신분들
    '25.3.10 12:34 PM (223.38.xxx.178)

    주변에 90 되신 분들중
    아직 요양원 안가신 분들 있는데
    새삼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50대에도 뇌출혈로 쓰러져 반신불수된 분은 너무 안됐더라구요

  • 14.
    '25.3.10 12:42 PM (106.101.xxx.224)

    그렇게 되기전에
    본인이 생을 정리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죽을 용기도 필요...

  • 15. .....
    '25.3.10 12:59 PM (119.202.xxx.232) - 삭제된댓글

    피골이 상접한 채로 요양병원 침대에서 묶여서,
    아니면 병원 응급병동에서 콧줄로 연명하면서 인간의
    존엄은 사라진 상태로
    육신의 수명을 연장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ㅠ
    그건 중세시대 고문과 다를 바 없는 것 같아요
    가족의 면회도 단절된채
    외로운 시간에 쓸쓸한 임종을 맞이하는게 지금 현실.
    존엄사...사회적으로 이젠 강하게 고민해야할때가
    아닌가 싶어요

  • 16. .....
    '25.3.10 1:00 PM (119.202.xxx.232)

    피골이 상접한 채로 요양병원 침대에서 묶여서,
    아니면 병원 응급병동에서 콧줄로 연명하면서 인간의
    존엄은 사라진 상태로
    육신의 수명을 연장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ㅠ
    그건 중세시대 고문과 다를 바 없는 것 같아요
    가족의 면회도 단절된채
    외로운 시간에 쓸쓸한 임종을 맞이하는게 지금 현실.
    존엄사...사회적으로 이젠 강하게 고민해야 할때가
    아닌가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8966 새치 없어도 염색 할만하네요 ........ 09:26:13 25
1808965 31기 옥순.내가 시어머니입장이면 1 09:22:34 174
1808964 공기관 기간제 점하나~ Umm 09:21:42 79
1808963 [버디or보기]윤이나가 윤이나 했다…실력은 돌아왔지만, 정직은 .. .... 09:21:34 70
1808962 요즘 잘산템 소개 좀 해주세요! 파리 09:18:11 108
1808961 초등학교 운동회 외부인은 못들어가죠?? 2 ....,... 09:15:47 132
1808960 오늘 코스피 세일. 매수 타이밍. 2 와우 09:15:27 520
1808959 부동산 유툽 매일 보던 사람인데 2 09:15:05 217
1808958 전세 내놨는데 다른 부동산 거래해도 되나요? 6 부동산 중개.. 09:11:03 205
1808957 친정 작은 할머니 장례 5 ... 09:00:36 392
1808956 “1억 넣었는데 마이너스 75%”…불장에 ‘곱버스’ 탄 개미들,.. 5 . . . 08:59:36 1,143
1808955 지금 유럽에선...쿠팡 탈퇴를 부르는 네 가지 질문 12 ㅇㅇ 08:58:20 596
1808954 주식자랑과 배아픔에 대한 생각(펌) 7 보기드문 명.. 08:57:57 595
1808953 중학생 딸 알바?하는 문제좀 봐주세요! 8 ,,, 08:57:02 361
1808952 나도 어버이 인데 4 08:54:08 571
1808951 ㅋㅋㅋ 천하제일 망한주식 자랑 대회 15 ㅇㅇ 08:53:16 1,176
1808950 물려줄 건 제사 뿐인데 아들타령했던 집안 6 ㅎㅎ 08:51:28 664
1808949 요양병원 계신 엄마 5 지옥 08:47:18 682
1808948 와 저도요 툴젠 ㅇㅇ 08:45:19 538
1808947 나솔 영호 바보같아요 9 08:45:03 685
1808946 대출금 갚기 힘들다면서 무슨돈으로 주식해요? 11 주식 08:44:17 795
1808945 코스닥에 바이오주는 다 거품 3 네이처셀 08:40:54 740
1808944 치매오고 더 좋아진 경우가 있더라구요.. 4 치매 08:38:26 848
1808943 제주도 바다어씽 왔는데 넘 추워요 2 ㄱㄴ 08:38:20 447
1808942 툴젠 !!!!!!! 5 08:37:00 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