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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만에 사람이 이렇게 변하네요

에휴 조회수 : 5,038
작성일 : 2025-03-07 00:52:44

제가 사십대 후반에 대학원을 갔어요.

학부 졸업 후에는 전공과 상관없는 일을 이십년 하다가 퇴직하고 몇 년 쉬다 학부 전공으로 대학원을 간거죠.

 

원래 체력 안좋고 즐거움이나 재미를 느끼는 인자가 생래적으로 거의 없는 인간형이라 해야할 일만 책임감있게 하며 살아왔어요. 사실 내가 뭘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대학원 들어가서 학부 때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다이어트하며 운동도 해서 이십대 몸무게로 돌아가 건강상태도 젊을 때보다 낫다 싶기도 했어요. 그 직후 완경이 되고 재취업해서 일만 겨우 하고 살다가 작년 말에 그만 두고 다시 일자리 알아보는 중인데 의욕이 전혀 안생기네요. 오늘 두 곳에서 면접 오라고 연락이 왔는데 이 나이에 고마운 마음이 들면서도 너무 가기가 싫네요. 대학원 가고 재취업할 무렵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반짝하는 시기였나봐요. 

IP : 211.234.xxx.14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25.3.7 2:11 AM (218.239.xxx.115)

    그래도 한번 가보세요. 의욕이 새로 생길 수 있어요.

  • 2. ㅇㅇ
    '25.3.7 2:29 AM (106.101.xxx.191) - 삭제된댓글

    맞아요
    막상 해보면 의욕이 다시 생길수도있어요

  • 3. kk 11
    '25.3.7 6:20 AM (114.204.xxx.203)

    가세요 아직 젊은 나이에요

  • 4. kk 11
    '25.3.7 6:37 AM (114.204.xxx.203)

    60되가니 진짜 체력도 별로 아픈데만 늘어요
    70이 넘으면 노인들 맨날 죽고싶다 아프다 하는게
    이해가 갈거같아요

  • 5. ...
    '25.3.7 8:50 AM (119.69.xxx.167)

    이제 몸을 돌보셔야할때 아닐까요?ㅠㅠ 운동하시고 좋은 음식 만들어드시고 하면서 내 몸을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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