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전 제가 왕따 당하는 줄도 몰랐어요

.... 조회수 : 4,338
작성일 : 2025-02-07 10:35:28

 

 저는 원래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무리에 잘 들어가지 않아요

 

 그리고 거기 업무환경이 좀 특이해서

 혼자 각자 다니는 문화가 더 일반적이었고요

 

 근데 거기서

 굳이 여자 셋에 남자 하나 껴서 몰려다니면서

 뒤에서 남 비웃고 조롱하고 뒷담 험담

 하는 무리가 있었어요

 사람들 지칭할 때도 이름이 아니라

 꼭 멸칭 지어서 부르더군요

 

 걔네가 언젠가 저한테 접근하더라고요

 또래라서 그렇겠죠

 

 살갑게 하거나 관심 보이면서 

 과하게 아부하면서 접근하는데

 쎄한 느낌에 바로 차단

 

 왠지 저를 자기 무리에 넣은 뒤

 지근 지근 밟고 싶어하는 느낌인데 

 손아귀에 안들어오니 부들 부들

 (아쉬울게 없는게 너무 찌질 찐따 ㅎㅌㅊ 무리라서

 오히려 제 손해) 

 

 지들끼리 스토킹하고 염탐하며

 제가 얘기한 거 사소한 거 하나하나 다 공유하며 떠들고

 비웃고 뒤에서 온갖 스캔하고 관심 많고 염병하는거.

 느껴지는데 타격이 안 가더라고요

 

 저한테 와서 꼽주고 빈정거리고 해도

 외모 능력 학벌 뭐 하나 잘난 것도 없이

 너무 못생기고 못난 애들이라

 결핍이 많구나 어떡하니 싶어서 또 그런갑다

 

 내 상사도 아니고요

 업무적으로 문제되는 환경도 아니고요

 신경 안쓰임

 

 뒤에서 평판 깎고 헛소문 내고 다니는데

 개인주의 문화다 보니 걔네 입심이 별로 영향력이 없음

 지네가 모르거나 안 친한 사람한테까지

 그럴 수가 없을 뿐더러 그 말 전해 들어도

 나를 겪은 사람들은 그 말을 안 믿음

 

 

 가는데마다 사람들이 다 너무 환영해주고 좋아해줘서

 신경이 안 쓰이고 오히려 걔네가 자기가 이렇게

 뒤에서 똥뿌리고 진흙 뿌려도 잘 나가니까 부들 부들

 

 그 와중에 제가 조직에서 입지가 너무 커져가니 

 이제라도 아부하며 붙어야 할지

 계속 욕해야 하는지 혼란 오는 상태

  

 그 와중에 저 이간질 뒷담 험담 일삼고

 비아냥 꼽주고 괴롭히기 한 인성 어디 안가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렇게 하다가 

 실체 터져서 사람들이 알아보기 시작하고

 알아서 자멸하더라고요

 

 

 

 

 

 

 

 

IP : 39.7.xxx.2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7 10:40 AM (121.190.xxx.7)

    님 쫌 짱인듯
    제친구해 주세요 전 쿠크다스멘탈이라

  • 2.
    '25.2.7 10:40 AM (58.140.xxx.20)

    멋지네요
    우리아이들도 이렇게 자랐으면 하네요

  • 3. ..
    '25.2.7 10:50 AM (39.7.xxx.62) - 삭제된댓글

    자기들끼리 멸칭 지어 불렀다니
    어떤 인간들인지 알겠네요

  • 4. ...
    '25.2.7 10:51 AM (39.7.xxx.62) - 삭제된댓글

    조롱하는 사람을 이름이 아니라
    자기들끼리 멸칭 지어 불렀다니
    어떤 인간들인지 알겠네요

  • 5. ...
    '25.2.7 10:55 AM (211.36.xxx.34) - 삭제된댓글

    차라리 은따를 당하는게 나은거지
    그 무리가운데서 그런일에 동참 하지 않는게
    지나보면 감사할일이고 그들이 안된거에요
    그거에대한 보응 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있다네요

  • 6. ..
    '25.2.7 11:19 AM (14.40.xxx.165) - 삭제된댓글

    멋진 분이세요.
    당신이 진정 위너~~

  • 7. ...
    '25.2.7 11:21 AM (59.19.xxx.187)

    결말이 다행이네요
    다들 왜 자기들 무리에 껴야 하고
    안 어울리는 사람들을 왕따시키려고 하는건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 8. ㅇㅇ
    '25.2.7 11:49 AM (124.216.xxx.97)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는 ~

  • 9. 대인이라서
    '25.2.7 12:32 PM (118.218.xxx.85)

    넉넉한 분이라서 그랬겠죠.
    약올리고 싶어하는 것들은 지들끼리만 방방 뛸수밖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705 급질문이요~ 카레에 청경채 넣어도 되나요? 카레 18:12:34 11
1781704 요즘 젊은 부부들 현명해요 자녀계획을 무턱대고 남들따라 안하잖아.. 1 .. 18:08:56 222
1781703 천장 누수가 생겼는데 도배만 하면 되나요? 1 이상해서 18:05:12 116
1781702 나에게 상처 준 사람과는 다시 친해지면 안됩니다 3 .. 18:03:18 388
1781701 백화점 쇼핑, 명품 이런거 진심으로 관심없는 사람이 저예요 3 ㅇㅇ 18:03:13 216
1781700 시그니엘 80평 땅지분이 4~5평이래요 2 50년후 18:01:58 373
1781699 국유재산, 감정가보다 싸게 못 판다…공기업 지분 매각 국회 동의.. 그런데 17:53:00 200
1781698 전두환 손자 웹툰보니  8 ........ 17:52:21 1,036
1781697 원두 콩 들어있는 초콜렛 카페인 많겠죠? 3 ... 17:52:15 99
1781696 냉장고 털이겸 카레 하는 중요 1 나무 17:50:32 153
1781695 식당에서 알바하는데요 2 ^6 17:50:16 518
1781694 뉴스 틀어놓는데 박나래 계속 나오네요 4 .. 17:47:02 697
1781693 패딩 두개 세탁기 돌리고 건조기 돌렸는데요 3 ... 17:44:41 507
1781692 7~8년전에 왔던 손님을 기억하실까요? 3 기억 17:44:33 588
1781691 65세가 정년인데 지금 62세...ㅡ 수정약간 5 그냥 17:39:53 803
1781690 김치만두 대량 제조했어요 2 ... 17:39:18 631
1781689 이번 입시 카톡 주고받다가 매너가 없는거죠? 이런건 17:38:50 361
1781688 탑층 천장누수는 매도자 책임이 아니라는데요 4 탑층 17:38:40 536
1781687 강남에서 한달 교육비 생활비 4 ㅇㅇ 17:32:03 756
1781686 나이들면 등짝이 아픈가요? 8 ..... 17:32:00 851
1781685 콩 수입 통계 1 ../.. 17:30:52 230
1781684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 영화감독이요 3 17:28:58 583
1781683 대학원 지도교수님과의 관계..봐주세요 8 .. 17:26:33 703
1781682 올해 연평균 환율, 외환위기 넘어 역대 최고 ‘비상’ 12 ... 17:26:24 388
1781681 친정엄마 영어 공부 하고 싶어하는데 6 ... 17:23:51 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