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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방에 책상 넣어 주고, 간식 넣어준다는 표현

조회수 : 4,091
작성일 : 2025-02-05 16:03:13

아이 방에 책상 넣어주고, 

아이 학교에 간식 넣어주고,

이런 표현이 틀리지 않지만,

실제 뜻은 책상을 사 준 거고, 간식을 보낸 거잖아요.

 

아이 방에 책상 들이고 ( 사 주고),

아이 학교에 간식 보내고.

이렇게 쓰면 자연스러운데 왜 넣는다고 쓰는지...

IP : 1.225.xxx.17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5 4:05 PM (220.117.xxx.26)

    시 처럼 뒤에 라임 맞춰서 쓰는것도 있죠
    논문 아니고 개인 일상 글인데요

  • 2. ddbb
    '25.2.5 4:09 PM (118.235.xxx.130) - 삭제된댓글

    구태여 또 그렇게 따지고 들자면 넣어준다는 표현도 틀린건 아니죠. 문 안으로 넣어준거니까.

  • 3.
    '25.2.5 4:10 PM (1.225.xxx.179)

    '시'처럼 맞추는 게 아니고,
    각각 문장을 예를 들어 쓴 겁니다.

    예) 책상을 사 줬다 - 책상을 넣어줬다.
    예) 간식을 보냈다 - 간식을 넣어줬다.

    교도소에 사식은 - 감옥에 매여 있는 상태- 넣어준 것이 일상화된 말인데
    굳이,
    자기 자식에게
    사식을 넣는다는 표현으로 쓰는 것이 갇혀있는 아이에게 쓰듯 부자연스럽다는 겁니다.

  • 4. ..
    '25.2.5 4:17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가구를 들이다. 이사짐을 뺀다(옮기다)
    in out 의 개념 아닌가요?
    가구를 사준다는 돈을 지불한거고 가구를 넣어줬다는 배송?까지 마치보 가구를 집안으로 들였다의 개념인거죠.
    딱히 안이상한데요?

  • 5. 프로불편러
    '25.2.5 4:18 PM (119.69.xxx.167)

    방안에 넣어준거 맞잖아요..
    사식만 넣어줘야하나요?ㅎㅎ
    의식의 흐름이 이상하시네..

  • 6. 잘못된 따라하기
    '25.2.5 4:19 PM (223.38.xxx.151)

    누구 하나가 잘못된 표현을 쓰면,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게 좋아 보이나 봐요. 다들 따라하면서 널리널리 번져 나가는 것 같아요.
    어떤 표현을 무작정 사용하기 전에
    이게 맞는 말인가를 한번만 생각해 보면 좋은데… 그 ‘생각’을 안 하는 거조.

    물건이나 음식의 이동에는 원래 ‘넣는다’는 표현이 맞지 않아요. 그런 표현이 쓰이는 한정적인 공간이 있으니, 그건 바로 ‘감옥’입니다.
    감옥에 물품을 ‘넣어 주고’
    사식을 ‘넣어 주고’…
    이건 원래부터 쓰던 말이죠.
    이 표현은 왜 어색하지 않게 쓰고 있었을까요?

    그건 언어 사용자인 우리 모두가, 아마도
    감옥은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공간이 아니며
    뭔가를 들여보낼 수는 있지만 거기서 누군가/무언가가 자유로이 나올 수는 없는 거라는 점에
    무의식적으로 동의하고 있기 때문일 거예요.

    아이들 학교에 간식을 ‘넣는다’는 표현을 누가 먼저 쓰기 시작했는지는 모르지만
    자기 딴에는 쓰윽 들여보내는 느낌으로 제법 재치 있다고 생각했을지도 몰라요.
    그러나 책상을 넣어 주고, 간식을 넣어 주는 순간
    그건 아이들이 있는 공간을 감옥 비슷한 것으로 생각한다는 무의식의 표현이 된다는 걸
    생각했으면 해요. 즉, 안 써야 하는 말이라는 겁니다.



    덧붙여
    이거 비슷한 포지션의 다른 말이 하나 있어요!
    바로, 음식 조리 과정에 늘 등장하는 ‘투하’…
    이것도, 처음 등장했을 때는 약간 장난기 있게 쓰던 말인 걸 기억해요. 그런데 이젠 뭐
    레시피의 기본 언어처럼 자리를 잡아 버렸더군요.

    솔직히, 단어 뜻을 생각하면 아예 틀린 표현이고
    왜 쓰는지 어이없기도 합니다 ㅋㅋ
    ‘투하’도 쓰이는 곳은 딱 한정적인 말이거든요.
    오로지 ‘폭탄’을 비행기(또는 그에 상응하는 높은 곳)에서 떨어뜨릴 때만 쓰던 말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어째서 양파도 후추도 버섯도 투하하는지….

    (사전에는 ‘폭탄에만 쓰시오’라고 나와 있지는 않죠. 그러나 ‘몸소’가 ‘짐, 임금’에 어울리는 말이듯이 각 단어에는 거기 맞는 맥락이라는 게 있잖아요.
    게다가 실제로 양파나 버섯을 그렇게 높은 데서 팍팍 떨어뜨리며 던져 넣느냐…/ 넣어야 하느냐
    그게 아닌데 그 말을 쓰는 건 아주 이상하다는
    거죠.)

  • 7. 원글님은
    '25.2.5 4:22 PM (223.38.xxx.151)

    프로 불편러가 아니라
    언어의 맥락을 아주 잘 이해하고 있는 분이고

    저게 무슨 문제냐는 분은 그냥 이해도가 낮은 겁니다.
    낮을 수는 있지만
    자기의 낮은 기준이 맞다는 듯이 ‘프로 불편러’라고 깎아내리면 안 되는 거죠.

  • 8. ...
    '25.2.5 4:23 PM (58.234.xxx.21)

    여러 상황들의 문장들을 예로 든건데
    라임을 맞췄다는 소리는 뭔지

  • 9. .......
    '25.2.5 4:33 PM (61.78.xxx.218)

    아휴. 진짜 피곤하게 산다.

    넣어주면 어떻고 사주면 어떻나요? 둘다 늬앙스 따라 적절하게 쓰면되지..

  • 10. ㅋㅋㅋ
    '25.2.5 4:34 PM (219.240.xxx.235)

    좀 예민하신듯..ㅋㅋ 넣준다는 말 저도 별로..긴한데

  • 11. .......
    '25.2.5 4:34 PM (61.78.xxx.218)

    프로불편러들 좀 싹 무인도 가서 자기들 끼리 그렇게 언어 정해놓고 쓰던가.

  • 12. ㅇㅇㅇㅇㅇ
    '25.2.5 4:39 PM (51.158.xxx.113) - 삭제된댓글

    너가 행복하길 바라

    이거나 좀 제발 정상적으로 바꿔놓지

    가사에 이 표현 나올때마다 분위기 깨고 의미전달 안됨.

  • 13. ㅇㅇㅇㅇㅇ
    '25.2.5 4:40 PM (51.158.xxx.113)

    이런 쓸데없는걸 자꾸 걸고 넘어지는 사람들 존재가

    참 불편하네요.

  • 14. @@
    '25.2.5 4:46 PM (110.15.xxx.133) - 삭제된댓글

    잘못된 따라하기 (223.38.×××.151) 님이
    정리 잘 해 주셨네요. ????????????

  • 15. ㅇㅇ
    '25.2.5 4:46 PM (112.146.xxx.207)

    ㅋㅋ 프로 불편러 어쩌고 하는 여러분
    그래도 원글님 같은 분들 덕택에
    글자와 말과, 심지어 이름까지 빼앗던 그 혹독한 일제 강점기에도
    우리 말 거의 다 지키고 지금 이렇게 편하게 쓰고 계신 겁니다.
    언어에 관한 한, 민감하게 걸고 넘어지는 게
    그 반대보다는 언제나 옳습니다. 우리말 우리글인데 똑바로 사용하고 지켜야죠!

  • 16. ...
    '25.2.5 4:48 PM (125.128.xxx.132)

    글쓴님 의견에 공감. 그리고 위에 설명해주신 분도 감사해요. 저또한 어느 순간부터 생겨난 이상한 표현들에 한마디 하고 싶어지는 성격이라..

  • 17. ..
    '25.2.5 4:48 PM (110.15.xxx.133)

    잘못된 따라하기 (223.38.×××.151) 님이
    정리 잘 해 주셨네요. 짝짝짝~~

  • 18.
    '25.2.5 5:12 PM (61.255.xxx.96)

    저도 그 표현 별로라 생각했어요

  • 19. 글쎄요
    '25.2.5 5:29 PM (61.4.xxx.121)

    저는 원글님이 예민하다거나 프로불편러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한번 왜그런가 생각해볼수 있죠. 넣어주고라는 표현이 아이가 갇혀있다라는 느낌을 주기는 해요

  • 20. ㅇㅇ
    '25.2.5 5:31 PM (223.38.xxx.210)

    원글님은
    언어의 맥락을 아주 잘 이해하고 있는 분이고

    저게 무슨 문제냐는 분은 그냥 이해도가 낮은 겁니다.
    낮을 수는 있지만
    자기의 낮은 기준이 맞다는 듯이 ‘프로 불편러’라고 깎아내리면 안 되는 거죠.
    22222222222

  • 21.
    '25.2.5 5:38 PM (1.225.xxx.179)

    잘못된 따라하기 (223.38.×××.151) 님, 쉽고 상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뜻은 유사하지만, 글의 맥락에 맞게 단어를 쓰는 것.
    국어의 '어감'에 따르는 것이 말하고 듣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학습/공부,
    경험/체험,
    감동/감명 등
    이런 단어들을 맥락에 맞게 잘 쓰면서, 가끔 부자연스러운 표현은 왜....

    어느 순간부터 생겨난 이상한 표현들에 한마디 하고 싶어지는 성격이라.. 222

  • 22. 늬앙스
    '25.2.5 5:59 PM (59.7.xxx.113)

    늬앙스 아니고 뉘앙스..그리고 뉘앙스는 이럴때 쓰는 말이 아니고요. 원글님 의견에 동의하는데요, 인터넷 글쓰기가 가져온 많은 부작용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따라하기님 의견에 동의해요.

    처음엔 재치있는 표현으로 생각해서 썼겠지만 지금은 다들 따라하면서 도를 넘어섭니다. 예능프로 자막을 보면 참담하더군요.

    저도 "간식 넣어주기"엄청 싫어합니다.

  • 23. 저도
    '25.2.5 7:01 PM (124.49.xxx.138)

    원글님 의견에 동조하고 싶네요
    별개로 저는 요즘 '맞아요~'라는 말이 그렇게 꽂혀요..ㅋㅋㅋ 네 대신 전부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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