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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선포 되자마나 남편이 제일 먼저 한 일이

싱거운일상?얘기 조회수 : 8,322
작성일 : 2025-01-11 19:55:07

뭔지 아세요?

 

영어공부 차원에서 영자신문 사설 읽고 

댓글로 영어토론하는 밴드 운영잔데

계엄선포 되자마자 밴드 폭파시켰어요.

(회원 몇 명 안 되고 있어도 거의 남편 혼자 활동)

좌파성 의견을 많이 냈다고

윤석열이 잡아 갈까봐요ㅋㅋㅋ

 

자기가 뭔데?ㅋㅋ

 

 

하얼빈 보면서도 

독립군들 헤쳐 모이는 거 보면서

자기는 길치라 독립운동은 절대 못하겠다 하고;;;;;

 

 

시아버지가 경남 저~ 시골에서 남편 서울로

유학? 갈 때 남편에게 당부한게

"불의를 봐도 절~대! 나서지 마래이!!"였대요;;;;;;

(시아버지, 남편 둘 다 180넘는 거구)

방구석 여포 부자... 어찌나 닮았는지ㅎ

 

 

서초동 윤석열 퇴진 집회 때 저 혼자 집회

갔었는데 시가 단톡방에 난리난리~

서초동 집회에 저 갔다고, 너무 멋지지 않냐고..ㅡ..ㅡ

 

 

유리멘탈개복치, 소심쟁이 남편과 사는

웃픈 얘기예요..하, 하....

 

 

 

 

IP : 211.234.xxx.22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 7:58 PM (124.50.xxx.198)

    그때 모두들 떨고 놀랐잖아요

  • 2. 그런데
    '25.1.11 8:00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방구석 여포들이 직접 시위 참석 못하겠으면 돈으로 시위를 지원하는 방법도 있다는;;;

  • 3. ..
    '25.1.11 8:01 PM (82.46.xxx.129)

    계엄이 그렇게 무서운 거지요. 전두환때 사회주의 책 집에 가지고 있어도 잡혀가던 시대였잖아요. 멀쩡한 책들이 금서 …

  • 4. ...
    '25.1.11 8:01 PM (1.232.xxx.112)

    ㅋㅋㅋㅋ
    귀여우시네요 ㅋㅋ

  • 5. 재빠르게 대처
    '25.1.11 8:01 PM (112.161.xxx.138)

    창찬합니다:)

  • 6. 이뻐
    '25.1.11 8:02 PM (211.251.xxx.199)

    원글님 80년대 대학생활했던 집은
    다들 자식들에게 저런 당부했지요
    그땐 진짜 운동권들은 다 빨갱이 지령 받은줄 알았으니깐
    그리고 빨갱이 지령 안 받더라도
    잡혀가서 군대 끌려가고
    남산갔다오고 죽고 반병신되었다는
    소문도 돌았으니깐요

  • 7.
    '25.1.11 8:02 PM (118.235.xxx.110)

    계엄할때 여기 어떤분이 남편이 자전거타고 국회로 가신다고 어쩜좋냐고 걱정하신글 ㅠ 그분들 너무 감사해요 전 잊지못할듯
    저도 좌파성글 많이 올려 남편한테 나 잡혀갈지도 모른다니 변호사선임하고 사식 넣어준다고ㅠ

  • 8. ....
    '25.1.11 8:05 PM (116.38.xxx.45)

    남편분도 귀여우시고 원글님도 멋지세요!

  • 9. ㅇㅇ
    '25.1.11 8:06 PM (59.29.xxx.78)

    귀여우십니다 ㅋㅋㅋ

  • 10. 애주애린
    '25.1.11 8:08 PM (218.235.xxx.108)

    원글님 멋지십니다

    우리가 지금 이런 대화 나눌 수 있어
    많은이들에게 참 감사한 시간입니다.

  • 11. ...
    '25.1.11 8:09 PM (59.19.xxx.187)

    소심쟁이들이 많아서
    용감하신 분들이 더 빛이 나는 거 아닙니까 ㅎㅎ

  • 12. 울집도
    '25.1.11 8:17 PM (218.48.xxx.143)

    남편은 소심해서 집회 못가고 저와 딸아이만 갑니다.
    걱정걱정 난리인데, 다행이 친정오빠들과 같이 나가니까
    그나마 조심히 다녀오라고
    나라는 내가 지킬테니, 당신은 집 잘지켜!
    합니다. ㅎㅎㅎㅎㅎ

  • 13. 경남출신
    '25.1.11 8:20 PM (203.128.xxx.165)

    남편분과 시댁어르신인데 원글님 집회갔다고 멋지다고 응원했다고요?

    멋진 분이고 귀한 분들이네요.
    소심해질만 했을 것 같아요. 정치 성향도 잘 못드러내고 지내셨을 듯..

    알고보니 험지 경남출신 시댁과 남편 성향 자랑글?

  • 14. ,,,,,
    '25.1.11 8:22 PM (58.228.xxx.91)

    미안한데 언니 남편 억수로 찌질하고 없어보인다.ㅋㅋㅋ
    언니가 쫌 멋있네.화이팅하소

  • 15. 원글님 복
    '25.1.11 8:22 PM (106.101.xxx.93)

    남편도.. 시가도.. 좋은 분들 만나신듯

  • 16. ..,
    '25.1.11 8:29 PM (39.119.xxx.174) - 삭제된댓글

    두 분 귀여우시네요.
    시댁 반응도 귀엽고요.

  • 17. 경남인데
    '25.1.11 8:35 PM (211.206.xxx.180)

    깨어있으시네요.

  • 18. ㅎㅎ
    '25.1.11 8:36 PM (211.206.xxx.191)

    유쾌한 가족이시네요.

  • 19. ,,,,,
    '25.1.11 8:56 PM (110.13.xxx.200)

    "불의를 봐도 절~대! 나서지 마래이!!" ㅎㅎ
    웃프네요..

  • 20. ....
    '25.1.11 9:48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80년대에 대학생이던 제 언니에게 아버지도 그렇게 당부했어요. 응답하라1988에서 운동권 딸을 보는 성보라 아버지의 심정이겠거니 합니다.
    제 남편도 시국 집회는 소심쟁이였는데 제가 하도 열심히 집회에 나가니까 언젠가부터 마누라 걱정된다며 따라나서서 자동으로 좌빨?이 돼버렸어요. 주위 국힘당 일색인 형제들 속에서 저희 부부만 섬이에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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