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 시부모님 모시고 제 회사 근처에서 식사

ㅇㅇ 조회수 : 7,221
작성일 : 2025-01-02 23:41:12

남편이 오늘, 내일 연차내고 아이 봐요.

어린이집 겨울방학이라서요.

 

저보고 점심시간에 회사 근처에서

시부모님과 밥 먹어도 되냐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저 이직한 거 말해도 되냐고..

뭐가 어떻냐고 하면서요.

 

원래 큰 공원 만드는 현장사무소에서 일했어요.

조경 소장님이 동료와 마찰을 빚고 퇴사했어요. 

현장대리인(소장)이 공석이 된 채 두 달이 되니

감리단이 난리난리더라구요.

계속 구인을 했는데 안구해졌어요.

고육지책으로 저를 현장대리인으로 하자고

저는 못하겠다고 하고 나왔어요.

 

이 과정은 굳이 말씀드릴 필요가 없어서

그동안 말을 안했거든요. 이직한 것도요.

사실 관심 없으신 것도 알구요. ㅎㅎㅎ

 

시부모님은 아들, 딸한테만 관심 있고 

자기 자식들이 사위, 며느리보다 아주 훌륭한 줄 아세요.

 

이직한 곳은 작은 조경회사에요.

경리, 공무일 하구요.

 

회사 이직한 거 말하는 건 싫다고 얘기 했는데

기어이 저희 회사 지나가면서 얘기를 했다네요.

근처에 주차를 해놓고 카페에서 기다린다는 연락이 왔어요.

 

일 끝내고 카페가서 인사드리고 다들 저희 집으로~

주차된 차에 타면서 또 저희 회사 얘기하니

시어머님이 상호명을 소리내서 읽으시더니

아무 말씀도 없으시더라구요.

 

원래 삐까뻔쩍한 거 좋아하시거든요.

근사하고 자랑할만한 거요~

 

계약직(사무보조 같은 거요)이어도 대기업이면 아주 훌륭한 것처럼 포장하시고 자랑질 하세요.

 

 

맘에 드시던 말던 제 인생이니..

한평생 전업만 하신 어머님이 절 평가하던지 말던지

상관은 없는데요.

 

 

집 근처라서 좋겠네~

뭐 이런 말씀도 없으시고,

뭔가 비웃는 느낌이랄까요?

좀 기분도 나쁘고 남편도 미웠네요.

 

 

차 타고 가면서 이직한 이유에 대해 설명을 했어요.

그러니 이용하고 사기친 거라네요.

아... 왜 말씀을 그런식으로 하시죠?

 

남편한테 "왜 굳이 얘기하냐 자랑도 아닌데" 말하면

뭐 숨길 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는 식으로 답변을 하거든요.

본인 엄마를 잘 모르나봐요.

아님 저를 비웃게 만들고 싶었던가요.

 

IP : 211.234.xxx.25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 11:44 PM (183.102.xxx.152)

    내가 싫다면 안하는게 정답이야!
    당신은 내 의견을 존중하지 않고 무시하더라
    라고 딱 집어 말해주세요.

  • 2. ㅜㅇ와
    '25.1.2 11:44 PM (49.164.xxx.115)

    아님 저를 비웃게 만들고 싶었던가요.


    이런 생각이 드는 사람과 살 맞대고 같이 산다면 참 힘드시겠어요....

  • 3. ,,,
    '25.1.2 11:47 PM (73.148.xxx.169)

    시모부터 남편까지 금쪽이 성향이네요.

  • 4. ....
    '25.1.2 11:47 PM (220.120.xxx.189)

    에효. 속상하셨겠어요.
    사실 번드르르한 회사가 좋긴 하겠지만 며느리가 어떤 곳이라도 열심히 일하면 대견할 것 같은데요...
    넘 마음 쓰지 마세요.

  • 5. ㅇㅇ
    '25.1.2 11:53 PM (211.234.xxx.254)

    네.. 어머님의 딸은 학습지센터에서 초등 아이들 코딩강사, 수학강사 하는데, 학교 선생보다 낫다며 저한테 보란듯이 큰 소리치셔놓고..
    저는 조그만 사무실에서 일하니 우스우신가봐요. ㅎㅎㅎ
    그래봤자 코딩 자격증보다 초등 수학 가르치는 것보다
    조경 자격증 따기가 더 어렵고 가치있는데요.
    어디 따님이 몇 살까지 그 일하나 제가 두고볼 거에요.

  • 6. 매사에
    '25.1.2 11:54 PM (222.119.xxx.18)

    나 자신인 것으로 충분히 당당하니까
    개의치 마시고요.
    투명히 있는대로 말씀하시며 지내세요.
    별거 아니예요.
    매사에 자기식대로 가치평가를 하는 사람은
    자기존중감이 낮아서 그래요.

  • 7. ..
    '25.1.2 11:56 PM (73.148.xxx.169)

    기회되면 남편에게 똑같이 되갚아 줄 날이 올 거에요. 거울치료

  • 8. ㅇㅇ
    '25.1.2 11:58 PM (211.234.xxx.254)

    네. 어머님 자기존중감 낮으세요.
    시이모님과 비교해봐도 저희 시부모님이 제일 못 사세요.
    자녀들도 학벌 별로, 직업 별로구요.
    한 평생 재테크도 없이 그냥 예금 묶기로만 얼마 안되는 재산 만드셔서 주실 것도 별로 없으시죠.
    그래서 어떻게든 아들, 딸 높여주려고 아등바등 하세요.

  • 9. 피곤하네
    '25.1.3 12:00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근데 무슨 며느리회사 앞까지 와서 퇴근하고 같이 움직이고 근처까지와서 점심에 밥을 먹고 그러나요. 남편이 굉장히 피곤한 스타일이네요.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는거 정말 맞아요.
    어머님이 어찌 생각을 하거나 말거나 신경쓰지 마세요.
    각자 인생사는거죠. 내 인생만 생각하기도 바빠요.
    남편이 참... 문제에요.

  • 10. ㅇㅇ
    '25.1.3 12:00 AM (211.234.xxx.254)

    사실 제가 공무원, 공기업 다니는 것도 아니고,
    어린 애 키우면서 9:30~4:30 까지 근무하고, 집 근처면
    벌이가 적어도 완전 땡큐라고 생각하면서 다니고 있거든요.
    어머님 자체가 번지르르하게 내세우실 게 없으니
    번지르르한 것만 쫓아다니시는가봐요.

  • 11. ㅇㅇ
    '25.1.3 12:01 AM (222.233.xxx.216)

    저는 시어머니 기분 나쁜거 제 정신건강을 위해

    이젠 개무시 합니다

    이건 남편 잘못 .. 회사근처로 왜 엄마를 모시고 오고 식사하고 난리야 내 마음 이해도배려도 안하고 자기 엄마 그런거 뻔히 알면서 말예요 남편 처신 참 별로네요

  • 12. ㅇㅇ
    '25.1.3 12:02 AM (211.234.xxx.254)

    저희 남편은 자기 엄마가 그런 걸 인지를 못해요.

  • 13. ㅇㅇ
    '25.1.3 12:07 AM (211.108.xxx.164)

    일끝난 사람 카페에서 기다려서 다같이 집으로,,
    듣기만 해도 피곤해요

  • 14. 그게 뭐가 중요해?
    '25.1.3 12:12 AM (112.184.xxx.188)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이렇게 생각하든 저렇게 생각하든 그게 나에게 중요한가요? 어머니 생각을 넘겨짚지 말고 듣고싶은 말만 접수하고 나머지는 털어버리세요. 이직을 왜했는지 설명할 필요가 있나요? 어머니 의도를 캐고 계속 생각할 필요 없어요. 말수를 줄이고 예의만 갖추시면 됩니다.

  • 15. 남편이 문제
    '25.1.3 12:14 AM (220.85.xxx.159)

    시부모님은 그렇다쳐도 남편은 왜 하지말라고 한 얘길 하는거죠?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아는데 왜 부인이 싫다는데 부득불 하는건지 그게 젤 문제라고 생각해요

  • 16. ..
    '25.1.3 12:17 AM (61.254.xxx.115)

    님나편이 젤 이상해요 부인이 싫다는데 모시고와서 얘기하는거 왜그러는거에요? 시에미란 여자가 날 어떻게 생각하든말든은 사실 별상관없는거구요 님도 인정욕구가 있나봐요 그여자가 뭐라고 생각하든말든 기분나비게 말하면 대놓고 따지세요 그래야 남편도 불편해야 지부모 모시고 안옵니다 잘할 필요없어요

  • 17. 뭘또
    '25.1.3 12:19 A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이직한거에 대해 구구절절 설명하세요?
    그냥 대화는 최소한으로.
    시부모가 어떻게 생각하든 무슨 상관인가요
    그냥 마이웨이 하세요
    보아하니 시부모도 남편도 원글님 인생에 하나도 도움이 안될 인간들인데요

  • 18. ..
    '25.1.3 12:23 AM (211.117.xxx.104)

    시부모님이 며느리 직장 이직을 안다는게 신기..
    걍 직장 다니다보다 아님 전업인가보다 그정도 아는거 아닌가요?
    남편이 젤 문제.
    뭐라하면 우리 엄마는 그런사람 아니야~시전하시겠죠?

  • 19. ....
    '25.1.3 12:40 AM (110.9.xxx.94)

    //저보고 점심시간에 회사 근처에서

    시부모님과 밥 먹어도 되냐고 하더라구요.

    근처에 주차를 해놓고 카페에서 기다린다는 연락이 왔어요//
    저는 이부분이 제일 이상한데요?
    본인 휴가면 밥사드리고 집에 가있지
    뭘 기다리느지...
    남편이 제일 이상해요.

  • 20. ..
    '25.1.3 12:53 AM (106.146.xxx.162)

    님 인생에서 시집 식구의 의미를 지워버리세요. 그게 결혼초기에는 쉽지 않은데 연차 좀 쌓이고 보면 하등 의미없는 관계더라고요. 그 분들의 일거수일투족, 그분들의 말속에 담긴 의미, 그분들의 나에 대한 시선...등등은 내 인생에 하나도 상관없었어요.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내인생 산다, 날 어떻게 보건 말건 난 신경안쓴다 이런 태도가 필요했어요.

  • 21. ..
    '25.1.3 12:59 AM (182.220.xxx.5)

    위로 드립니다.
    남편 행동 좀 의아해요. 왜 그러는건지 잘 이해가 안되는데요.
    아마 시모가 늘 부정적이라면 자기에게 관심 쏠릴까봐 님을 방패로 쓰는걸까요?

  • 22. ,,,,,
    '25.1.3 1:09 AM (110.13.xxx.200)

    남편은 왜그렇게 말안듣고 지멋대로 하는거죠?
    아니 오지말라고 싫다고 했으면 하지 말아야지요.
    그 버릇부터 뜯어고쳐놓으세요.
    저같으면 집에 와서 대판했음.. ㅉㅉ 어디서 지멋대로..

  • 23. 착각
    '25.1.3 2:05 AM (175.199.xxx.36)

    시부모 아니 시어머니들 며느리한테 관심없어요
    본인한테 싹싹하게 잘하는것만 좋아하지 아프거나 맘고생하는 이따위는 자기한테 안중요하거든요
    그런데 며느리가 직장 이전하고 퇴사하고 이런거 물어보지도
    않는데 남편은 왜 얘기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장가갔는데 하는짓은 초딩도 아니고 엄마한테 쓰잘데기 없는
    얘기나하고 진짜 한심하네요

  • 24. 초..
    '25.1.3 8:27 AM (59.14.xxx.42)

    시부모 아니 시어머니들 며느리한테 관심없어요
    며느리가 직장 이전하고 퇴사하고 이런거 물어보지도
    않는데 남편은 왜 얘기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근데 한편으론 이게 뭐 큰일이라고 비밀에 부치나도 싶어요. 비밀공작도 아니구요!
    그냥 별거 아닌
    쓸데없는거에 원글님의 소중한 에너지와
    선한 맘을 부정적으로 쓰지 마셔요.
    내 건강에 안좋으니까요.
    나를 위해서!

  • 25. ....
    '25.1.3 11:30 AM (42.26.xxx.239) - 삭제된댓글

    조경사자격증도 따고
    육아하기 좋은 직장 다니는거
    충분히 능력자이신데
    시모 태도에 너무 연연하시는거 같아요.
    원글님 속으로 생각하는거 다 맞으니
    당당하게 대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8998 네이버 무료 웹툰 추천합니다 ll 15:39:57 9
1808997 동물복지 백색 유정 초란 이거랑 난각번호 1번이랑 차이가 있을까.. ... 15:39:38 10
1808996 원피스 예쁜 싸이트나 브랜드 아세요? ㅇㅇ 15:39:20 9
1808995 헬리코박터 균 치료 완치되신 분들, 균 완치하면 뭐가 좋아지.. 15:39:14 9
1808994 에스테틱 처음 받았는데요 림프 15:35:43 80
1808993 개헌하는 김에 1 개헌 15:32:05 100
1808992 마른 쥐포나 마른 오징어 다이어트에 좋나요? 3 ㅇㅇ 15:31:43 95
1808991 집에서 런닝머신 몇 번 하시나요~? 2 다복 15:29:07 105
1808990 부산은 정말 너무 매력적인 도시에요 3 15:24:48 586
1808989 대운이 온다는 거요 5 ... 15:23:29 463
1808988 아파트 통신단자 교체문의 아침햇살이 15:23:28 48
1808987 고2 여자 이과생 공부못하는데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3 000 15:18:16 148
1808986 좋은 유치원을 보내야 교육에 성공하나요? (학군지 아님) 11 ... 15:15:26 272
1808985 국내 여행 장소 추천 부탁드려요 9 ... 15:06:30 385
1808984 개헌해서 연임까지 하겠다고요? 진짜 독재가 따로 없네요 21 .. 15:06:22 931
1808983 이승환 ,구미 공연 손배 승소 8 잘됐네요 15:04:57 818
1808982 세탁기 건조기 같이돌리니 갑자기 멈췄어요;;; 9 ㅡㅡ 15:03:25 528
1808981 서울 날씨 너무 좋아서 밖으로 나왔어요 날씨 15:03:19 226
1808980 시어머니께 어버이날전화 드려야 하는데 무슨 말을 해야될까요 23 어버이날전화.. 15:01:09 1,192
1808979 대구 국힘 당원 347명, 김부겸 지지 선언…탈당, 과오 갚는 .. 3 대구인 15:00:35 284
1808978 100프로 피넛버터 샀는데 기름이 출렁출렁..정상인가요 8 궁금 14:55:55 557
1808977 와 코스피도 양전했네요 ... 14:52:29 714
1808976 하이닉스 들어올리는 힘이 개미인가요? 10 .... 14:49:27 1,359
1808975 정성호.. 왜 이러는거죠? 5 .. 14:49:21 814
1808974 달바 화장품 모델 엄청 못생긴 사람이라 보기 싫어요 5 .... 14:45:01 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