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 시부모님 모시고 제 회사 근처에서 식사

ㅇㅇ 조회수 : 7,183
작성일 : 2025-01-02 23:41:12

남편이 오늘, 내일 연차내고 아이 봐요.

어린이집 겨울방학이라서요.

 

저보고 점심시간에 회사 근처에서

시부모님과 밥 먹어도 되냐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저 이직한 거 말해도 되냐고..

뭐가 어떻냐고 하면서요.

 

원래 큰 공원 만드는 현장사무소에서 일했어요.

조경 소장님이 동료와 마찰을 빚고 퇴사했어요. 

현장대리인(소장)이 공석이 된 채 두 달이 되니

감리단이 난리난리더라구요.

계속 구인을 했는데 안구해졌어요.

고육지책으로 저를 현장대리인으로 하자고

저는 못하겠다고 하고 나왔어요.

 

이 과정은 굳이 말씀드릴 필요가 없어서

그동안 말을 안했거든요. 이직한 것도요.

사실 관심 없으신 것도 알구요. ㅎㅎㅎ

 

시부모님은 아들, 딸한테만 관심 있고 

자기 자식들이 사위, 며느리보다 아주 훌륭한 줄 아세요.

 

이직한 곳은 작은 조경회사에요.

경리, 공무일 하구요.

 

회사 이직한 거 말하는 건 싫다고 얘기 했는데

기어이 저희 회사 지나가면서 얘기를 했다네요.

근처에 주차를 해놓고 카페에서 기다린다는 연락이 왔어요.

 

일 끝내고 카페가서 인사드리고 다들 저희 집으로~

주차된 차에 타면서 또 저희 회사 얘기하니

시어머님이 상호명을 소리내서 읽으시더니

아무 말씀도 없으시더라구요.

 

원래 삐까뻔쩍한 거 좋아하시거든요.

근사하고 자랑할만한 거요~

 

계약직(사무보조 같은 거요)이어도 대기업이면 아주 훌륭한 것처럼 포장하시고 자랑질 하세요.

 

 

맘에 드시던 말던 제 인생이니..

한평생 전업만 하신 어머님이 절 평가하던지 말던지

상관은 없는데요.

 

 

집 근처라서 좋겠네~

뭐 이런 말씀도 없으시고,

뭔가 비웃는 느낌이랄까요?

좀 기분도 나쁘고 남편도 미웠네요.

 

 

차 타고 가면서 이직한 이유에 대해 설명을 했어요.

그러니 이용하고 사기친 거라네요.

아... 왜 말씀을 그런식으로 하시죠?

 

남편한테 "왜 굳이 얘기하냐 자랑도 아닌데" 말하면

뭐 숨길 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는 식으로 답변을 하거든요.

본인 엄마를 잘 모르나봐요.

아님 저를 비웃게 만들고 싶었던가요.

 

IP : 211.234.xxx.25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 11:44 PM (183.102.xxx.152)

    내가 싫다면 안하는게 정답이야!
    당신은 내 의견을 존중하지 않고 무시하더라
    라고 딱 집어 말해주세요.

  • 2. ㅜㅇ와
    '25.1.2 11:44 PM (49.164.xxx.115)

    아님 저를 비웃게 만들고 싶었던가요.


    이런 생각이 드는 사람과 살 맞대고 같이 산다면 참 힘드시겠어요....

  • 3. ,,,
    '25.1.2 11:47 PM (73.148.xxx.169)

    시모부터 남편까지 금쪽이 성향이네요.

  • 4. ....
    '25.1.2 11:47 PM (220.120.xxx.189)

    에효. 속상하셨겠어요.
    사실 번드르르한 회사가 좋긴 하겠지만 며느리가 어떤 곳이라도 열심히 일하면 대견할 것 같은데요...
    넘 마음 쓰지 마세요.

  • 5. ㅇㅇ
    '25.1.2 11:53 PM (211.234.xxx.254)

    네.. 어머님의 딸은 학습지센터에서 초등 아이들 코딩강사, 수학강사 하는데, 학교 선생보다 낫다며 저한테 보란듯이 큰 소리치셔놓고..
    저는 조그만 사무실에서 일하니 우스우신가봐요. ㅎㅎㅎ
    그래봤자 코딩 자격증보다 초등 수학 가르치는 것보다
    조경 자격증 따기가 더 어렵고 가치있는데요.
    어디 따님이 몇 살까지 그 일하나 제가 두고볼 거에요.

  • 6. 매사에
    '25.1.2 11:54 PM (222.119.xxx.18)

    나 자신인 것으로 충분히 당당하니까
    개의치 마시고요.
    투명히 있는대로 말씀하시며 지내세요.
    별거 아니예요.
    매사에 자기식대로 가치평가를 하는 사람은
    자기존중감이 낮아서 그래요.

  • 7. ..
    '25.1.2 11:56 PM (73.148.xxx.169)

    기회되면 남편에게 똑같이 되갚아 줄 날이 올 거에요. 거울치료

  • 8. ㅇㅇ
    '25.1.2 11:58 PM (211.234.xxx.254)

    네. 어머님 자기존중감 낮으세요.
    시이모님과 비교해봐도 저희 시부모님이 제일 못 사세요.
    자녀들도 학벌 별로, 직업 별로구요.
    한 평생 재테크도 없이 그냥 예금 묶기로만 얼마 안되는 재산 만드셔서 주실 것도 별로 없으시죠.
    그래서 어떻게든 아들, 딸 높여주려고 아등바등 하세요.

  • 9. 피곤하네
    '25.1.3 12:00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근데 무슨 며느리회사 앞까지 와서 퇴근하고 같이 움직이고 근처까지와서 점심에 밥을 먹고 그러나요. 남편이 굉장히 피곤한 스타일이네요.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는거 정말 맞아요.
    어머님이 어찌 생각을 하거나 말거나 신경쓰지 마세요.
    각자 인생사는거죠. 내 인생만 생각하기도 바빠요.
    남편이 참... 문제에요.

  • 10. ㅇㅇ
    '25.1.3 12:00 AM (211.234.xxx.254)

    사실 제가 공무원, 공기업 다니는 것도 아니고,
    어린 애 키우면서 9:30~4:30 까지 근무하고, 집 근처면
    벌이가 적어도 완전 땡큐라고 생각하면서 다니고 있거든요.
    어머님 자체가 번지르르하게 내세우실 게 없으니
    번지르르한 것만 쫓아다니시는가봐요.

  • 11. ㅇㅇ
    '25.1.3 12:01 AM (222.233.xxx.216)

    저는 시어머니 기분 나쁜거 제 정신건강을 위해

    이젠 개무시 합니다

    이건 남편 잘못 .. 회사근처로 왜 엄마를 모시고 오고 식사하고 난리야 내 마음 이해도배려도 안하고 자기 엄마 그런거 뻔히 알면서 말예요 남편 처신 참 별로네요

  • 12. ㅇㅇ
    '25.1.3 12:02 AM (211.234.xxx.254)

    저희 남편은 자기 엄마가 그런 걸 인지를 못해요.

  • 13. ㅇㅇ
    '25.1.3 12:07 AM (211.108.xxx.164)

    일끝난 사람 카페에서 기다려서 다같이 집으로,,
    듣기만 해도 피곤해요

  • 14. 그게 뭐가 중요해?
    '25.1.3 12:12 AM (112.184.xxx.188)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이렇게 생각하든 저렇게 생각하든 그게 나에게 중요한가요? 어머니 생각을 넘겨짚지 말고 듣고싶은 말만 접수하고 나머지는 털어버리세요. 이직을 왜했는지 설명할 필요가 있나요? 어머니 의도를 캐고 계속 생각할 필요 없어요. 말수를 줄이고 예의만 갖추시면 됩니다.

  • 15. 남편이 문제
    '25.1.3 12:14 AM (220.85.xxx.159)

    시부모님은 그렇다쳐도 남편은 왜 하지말라고 한 얘길 하는거죠?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아는데 왜 부인이 싫다는데 부득불 하는건지 그게 젤 문제라고 생각해요

  • 16. ..
    '25.1.3 12:17 AM (61.254.xxx.115)

    님나편이 젤 이상해요 부인이 싫다는데 모시고와서 얘기하는거 왜그러는거에요? 시에미란 여자가 날 어떻게 생각하든말든은 사실 별상관없는거구요 님도 인정욕구가 있나봐요 그여자가 뭐라고 생각하든말든 기분나비게 말하면 대놓고 따지세요 그래야 남편도 불편해야 지부모 모시고 안옵니다 잘할 필요없어요

  • 17. 뭘또
    '25.1.3 12:19 A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이직한거에 대해 구구절절 설명하세요?
    그냥 대화는 최소한으로.
    시부모가 어떻게 생각하든 무슨 상관인가요
    그냥 마이웨이 하세요
    보아하니 시부모도 남편도 원글님 인생에 하나도 도움이 안될 인간들인데요

  • 18. ..
    '25.1.3 12:23 AM (211.117.xxx.104)

    시부모님이 며느리 직장 이직을 안다는게 신기..
    걍 직장 다니다보다 아님 전업인가보다 그정도 아는거 아닌가요?
    남편이 젤 문제.
    뭐라하면 우리 엄마는 그런사람 아니야~시전하시겠죠?

  • 19. ....
    '25.1.3 12:40 AM (110.9.xxx.94)

    //저보고 점심시간에 회사 근처에서

    시부모님과 밥 먹어도 되냐고 하더라구요.

    근처에 주차를 해놓고 카페에서 기다린다는 연락이 왔어요//
    저는 이부분이 제일 이상한데요?
    본인 휴가면 밥사드리고 집에 가있지
    뭘 기다리느지...
    남편이 제일 이상해요.

  • 20. ..
    '25.1.3 12:53 AM (106.146.xxx.162)

    님 인생에서 시집 식구의 의미를 지워버리세요. 그게 결혼초기에는 쉽지 않은데 연차 좀 쌓이고 보면 하등 의미없는 관계더라고요. 그 분들의 일거수일투족, 그분들의 말속에 담긴 의미, 그분들의 나에 대한 시선...등등은 내 인생에 하나도 상관없었어요.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내인생 산다, 날 어떻게 보건 말건 난 신경안쓴다 이런 태도가 필요했어요.

  • 21. ..
    '25.1.3 12:59 AM (182.220.xxx.5)

    위로 드립니다.
    남편 행동 좀 의아해요. 왜 그러는건지 잘 이해가 안되는데요.
    아마 시모가 늘 부정적이라면 자기에게 관심 쏠릴까봐 님을 방패로 쓰는걸까요?

  • 22. ,,,,,
    '25.1.3 1:09 AM (110.13.xxx.200)

    남편은 왜그렇게 말안듣고 지멋대로 하는거죠?
    아니 오지말라고 싫다고 했으면 하지 말아야지요.
    그 버릇부터 뜯어고쳐놓으세요.
    저같으면 집에 와서 대판했음.. ㅉㅉ 어디서 지멋대로..

  • 23. 착각
    '25.1.3 2:05 AM (175.199.xxx.36)

    시부모 아니 시어머니들 며느리한테 관심없어요
    본인한테 싹싹하게 잘하는것만 좋아하지 아프거나 맘고생하는 이따위는 자기한테 안중요하거든요
    그런데 며느리가 직장 이전하고 퇴사하고 이런거 물어보지도
    않는데 남편은 왜 얘기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장가갔는데 하는짓은 초딩도 아니고 엄마한테 쓰잘데기 없는
    얘기나하고 진짜 한심하네요

  • 24. 초..
    '25.1.3 8:27 AM (59.14.xxx.42)

    시부모 아니 시어머니들 며느리한테 관심없어요
    며느리가 직장 이전하고 퇴사하고 이런거 물어보지도
    않는데 남편은 왜 얘기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근데 한편으론 이게 뭐 큰일이라고 비밀에 부치나도 싶어요. 비밀공작도 아니구요!
    그냥 별거 아닌
    쓸데없는거에 원글님의 소중한 에너지와
    선한 맘을 부정적으로 쓰지 마셔요.
    내 건강에 안좋으니까요.
    나를 위해서!

  • 25. ....
    '25.1.3 11:30 AM (42.26.xxx.239) - 삭제된댓글

    조경사자격증도 따고
    육아하기 좋은 직장 다니는거
    충분히 능력자이신데
    시모 태도에 너무 연연하시는거 같아요.
    원글님 속으로 생각하는거 다 맞으니
    당당하게 대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4563 손녀 양육 외면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7 ... 02:32:34 735
1804562 독박육아할때 (유치원 이상) 주말에 하루정도 쉬고싶으면 2 ㅇㅇ 01:54:15 231
1804561 인스타 릴스마다 나오는 남자 목소리 그거 뭐에요? 3 ㅁㅁ 01:47:24 474
1804560 상가를 빨리 팔고 싶어요. 방법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2 전쟁개입반대.. 01:11:56 653
1804559 명언 - 무한한 부와 권력을 지닌 사람 ♧♧♧ 01:07:16 308
1804558 제미나이가 자꾸 자라고 9 제미 01:05:47 974
1804557 치열치질치핵에 좋은 거 뭐예요? 4 김dd 01:00:31 420
1804556 대학생용돈. 얼마가 필요할까요. 9 .. 00:50:55 577
1804555 주차장사고 2 carina.. 00:30:27 679
1804554 닭똥집볶음 할때 연하게 어떻게 하나요? 2 0707 00:27:39 304
1804553 건강염려증...이렇겐 못살겠어요 12 ㅇㅇ 00:22:24 1,864
1804552 책정리합니다 4 바람소리 00:15:08 711
1804551 삭천호수 주변 도서관 있을까요 3 뻥튀기 00:10:07 317
1804550 악의축 3 ... 00:07:52 512
1804549 유시민 질문에 ‘보법이 달랐던 이재명’ 24 이잼 00:03:06 1,199
1804548 일본 가구 잘 아는 분 계신가요.  6 .. 00:01:11 544
1804547 한준호 유시민에 제대로 긁혔나봐요 24 ... 2026/03/23 2,073
1804546 3일 아팠더니 얼굴 너무 예뻐졌어요 8 2026/03/23 1,875
1804545 1억 적금 넣은거 isa 계좌에 넣으려는데요 2 ..... 2026/03/23 1,239
1804544 트럼프 "쿠슈너등 美대표단, 이란 최고위급과 협상했다&.. 8 .. 2026/03/23 3,142
1804543 요즘 커뮤들 왜 BTS 공연에 대해 안좋게 말하는지 아시나요.... 48 ㅎㄷ 2026/03/23 3,021
1804542 알뜰폰 통신사 소개해주세요 5 통신사 2026/03/23 560
1804541 통신사 고객센터 일 많이 힘들까요??? 2 2026/03/23 626
1804540 꿈에 대통령이!! 5 &&.. 2026/03/23 874
1804539 아기가 아직도 말을 못해요..평생 못할까요..? 42 엄마 2026/03/23 5,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