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8층아이

123 조회수 : 1,493
작성일 : 2024-12-04 12:28:35

어제 주차장에서 짐을 내리고 있는데 초등 저학년쯤 보이는 아이가

저를 기다리면서 보는거에요.

제가 차에서 짐을 내리는데

 

'지금 엘리베이터 타실거에요?

 

그래서 그렇다고 하니

제가 짐을 들고 갈때 같이 가면서..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더니..

 

'몇층 가세요?

하는거에요.

제가 짐을 들고 있어서 그랬나봐요..

13층하니 눌러주네요.

키도 안닿을정도로 외소한 아이였는데

몇학년이냐고 하니. 2학년이래요..

 

너 참 센스있고 예의바르다..훌륭하게크겠어..

 

했어요.

엄마아빠 맛벌이라 혼자 학원 다니는거 같은데 애가 참 아이지만 센스있더라구요..저러기가 쉽지 않은데..우리나라도 희망이 보여요.이런아이 볼떄마다..

IP : 219.240.xxx.23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따듯
    '24.12.4 12:34 PM (119.64.xxx.75)

    아이의 배려가 쉽지않은데 그아이 참 이쁩니다.
    그리고 아이의 친절과 세심함에 국가적미래를 보시는 님도요
    (외소 × 왜소 0 - 요즘 많이들 헷갈려 하시더라구요)

  • 2. 그런가하면 이사와
    '24.12.4 12:54 PM (118.218.xxx.85)

    우리아파트에서는 초등2학년쯤 되는 아이가 교복을 입는 사랍초에 다니고 또 검도를 배우는게 귀여워보여 몇마디 나누었는데 다음에 만나니 곧잘 인사를 하더니 어느날인가 보니 걔엄마가 젊던데 우리집에서 반상회를 해야한다고 그래요.
    난 늙어서 집도 구지레하고 요새 무슨 반상회를 하냐고 거절했는데 다음에 그집식구들과 같이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쌩하고 인사가 없네요.
    애가 우물쭈물 교육을 받았는제 애비가 의사라고 하더군요,별 미친여편네를 다봤다고 웃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501 변기막혔는데, 당사자는 목욕탕 가시네요. 6 변기막혔 05:48:03 961
1781500 쇼츠 짤 찾을수있을까요 찾아주세요ㅎ 주식 05:30:24 157
1781499 종이로 김장하는 거 2 .. 03:55:45 1,511
1781498 SK는 왜 남의 돈으로 도박하나 45 .... 03:11:17 2,987
1781497 나무로 된 전신 온찜질하는 기구 이름이 뭔가요 3 ? 02:42:53 861
1781496 이상해요 살빠지니 물욕이 터져요 7 ㅇㅇ 02:36:03 1,494
1781495 드라마 프로보노 뭉클하네요 3 ... 02:25:22 1,498
1781494 아쉽고 어려운 입시 2 입시 02:14:43 945
1781493 네이버페이 줍줍요 4 ........ 02:10:48 500
1781492 햄버거에 영혼을 판 군인들 ㅋㅋ 4 초코파이 02:04:01 1,342
1781491 둔촌포레온 장기전세 궁금한데 1 ㅇㅇ 01:51:47 629
1781490 서울인상깊은곳 7 서울 01:48:24 1,129
1781489 수면 내시경할때 젤네일 제거 안해도 되요?? 1 나봉 01:41:43 595
1781488 회사그만두고 돈쓰다가 죽고싶어요 23 ㅇㅇ 01:19:16 3,409
1781487 제가 김밥을 좋아하는데 잘 안먹는 이유 8 ........ 00:43:33 3,766
1781486 명언 - 훌륭한 걸작 2 ♧♧♧ 00:39:26 694
1781485 스벅 다이어리요 6 -- 00:33:04 1,248
1781484 당근하는데 지금 이시간에 가지러 오겠다는 사람은 뭔가요 12 00:31:38 2,651
1781483 대통령 속터지게 만드는 공기업 사장 15 답답해 00:23:54 1,825
1781482 [펌]무지와 오만 , 이학재 사장은 떠나라. 3 변명보다통찰.. 00:23:40 1,065
1781481 ㄷㄷ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얘 뭔가요? 15 .. 00:21:01 2,779
1781480 남자코트 작은사이즈 입어보신 분들 6 어떨까요 00:16:21 858
1781479 너무나 속상하고 가슴이 답답한데 아이를 꺾을수는 없겠죠 35 입시 2025/12/14 5,165
1781478 같은 집에서 태어났는데 저만 수저가 없는 셈 10 2025/12/14 3,409
1781477 삼류대학 표현, 아빠가 저한테 하셨죠. 29 ... 2025/12/14 4,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