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챙겨주고 챙김받는 것도 귀찮은 사이

.. 조회수 : 1,594
작성일 : 2024-12-03 12:01:05

서로 챙겨줄 에너지는 부부 부모자식간까지만 

친정에 일이 있어서 형제들 몇달만에 모였는데 시누 며느리들 3명이 그동안 다 수술했는데 만나서야 알았어요

사실 엄마 통해서 알긴알았지만 당사자끼리 얘기해서 알게된게 처음

코로나전에는 입원했다하면 다 병문안가고 했는데 이제 안가고 오지도 않는게 편해요

형제사이가 안친해서 그런가봐요

나이들면 한번씩 다 입원하고 사는게 예사지 그게 뭐 큰일인가 각자 부모님들도 다 살아계시고 부모언제 아플까 신경쓰이는것만으로도

삶의 무게가 무겁습니다

형제들 잘 챙기고 사는것도 에너지가 드는일이예요

친하고 자주 연락하는 집이면 봉투도 오가고 마음쓰고 하겠지만 마음없는 봉투오고가느니 만났을때 반갑게 안부물어보는것만으로도 족하네요

싸패가 아닌이상 형제들 다 건강하면 좋지요

아프다는 소식 들리면 진심으로 건강했으면 좋겠고 그래요

내 마음을 전달하기 어설픈거지요

친하신분들은 잘 챙기고 살면 좋은 일이구요

 

IP : 221.162.xxx.2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대
    '24.12.3 12:21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3남매 장녀인데
    올케 둘 들어오고 나서 명절 생일 기타 안주고 안받기로 했어요
    다 귀찮아요
    근데 사이는 좋아요

  • 2. ..
    '24.12.3 12:27 PM (124.53.xxx.169)

    오남매,
    가까울땐 와글시끌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더니만 시모 가시고 재산싸움 나고
    멀어지니 세상 조용하네요.

  • 3.
    '24.12.3 12:46 PM (121.159.xxx.222)

    저 갑상선암수술했는것 남편이랑 친정엄마만 알고
    (애를부탁해야해서 숨길순없었죠)
    시댁에는 말안했어요
    그런데 아주버님 디스크 수술하신대서
    아이고 고생많으시네요 잘되시길바라요
    했더니 찾아보지도않는다구 형님이
    남편한테 뭐라뭐라했대요
    그래서 ㅇㅇ엄마도 암센터다닌다 했더니
    가족끼리 왜말을안해안하길궁시렁거리고 그랬다구
    아니 말하면 제암을낫게해주실것도아니고
    반찬받고 감사합니다 할정신도없어요
    진짜 안주고안받는게편해요
    결국 50받고 또 디스크때 50나갔을거 똔똔도부질없고
    하면좋기야할건데 몸뚱이가 내것도귀찮아요

  • 4.
    '24.12.3 12:49 PM (121.159.xxx.222)

    솔직히 다들 빠듯하게 사는데
    친척 수술 직장경조사 자식 뭐라도 큰거사달래거나 하면
    적자간당간당할수도있는데
    받기도싫지만 제가누구에게 부담주고싶지도않아요
    그게이해가안되시면 복이나름많구나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2539 코스트코 카드 외국사용 2 ..... 13:52:38 32
1722538 이사전에 버리기 힘드네요. 천천히 13:52:23 35
1722537 내일 선거날 뭐 드실 거에요? 1 ㄴㄱ 13:52:12 20
1722536 가슴에 대못 박고 어딜.. 이런사람 13:51:38 79
1722535 공복혈당 병원에서 채혈하는것과 집에서 간이측정기 쓰는것 차이있나.. 2 ㅣㅣㅣ 13:51:05 34
1722534 사전투표했어요~)애들 통장, 주식계좌 .. 13:49:36 70
1722533 독재할까봐 걱정? 1 .. 13:49:34 55
1722532 고기 구이판 추천해주세요 ㅇㅇ 13:47:57 25
1722531 폐륜.형사범죄 경력자가 대한민국의 얼굴? 25 .. 13:46:09 171
1722530 민주, 대선 직후 본회의 추진…'李 재판' 선거법·형소법 처리 6 .. 13:44:39 193
1722529 리박스쿨 잠입성공 인턴기자 얼굴보고 가세요 6 ㅂㅂ 13:42:52 432
1722528 뽑을 사람없다는 사람들 3 @ 13:40:51 266
1722527 설난영 왜이러는 걸까요 ? 18 .... 13:39:16 1,051
1722526 사전투표완료)구리 찻주전자를 샀는데요 1 투표합시다 13:37:31 125
1722525 이낙연이 호남 사람들한테는 아직도 먹히나봄 19 ........ 13:34:19 640
1722524 어르신 보행용 워커 추천 부탁드립니다 '' 13:30:47 60
1722523 스위치온 다이어트 시작했어요. 1일차 13:29:57 233
1722522 양쪽 관자놀이가 부었는데 어느병원 가야할까여? ... 13:28:40 92
1722521 일이 손에 안잡혀요. 내일 저녁이면 결과 나올테니 9 13:28:09 436
1722520 이제 82쿡 세력이 쎄졌나요? 7 와우~ 13:27:25 533
1722519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식용유를 나눔한다고.... 6 미친 13:27:24 546
1722518 시모가 저더러 노인정으로 피자 시키라고 24 ... 13:26:23 1,492
1722517 Taste of Korea’… 내쉬빌서 K-문화 위상 드높여 light7.. 13:25:20 194
1722516 굿보이 이상이 6 ... 13:25:05 791
1722515 댓글 글씨로 하기 싫은분 음성인식으로 하세요 8 ㄴㄱ 13:24:35 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