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행복이 갑자기 오기도 하나요?

대운이 있다면 조회수 : 2,725
작성일 : 2024-10-22 21:02:19

어제 밤새도록 비가왔어요

최근지은 아파트라 방음 잘되어서 식구들 모두

밤새 비가오는지 몰랐데요

 

근데 전 계속 비가 뎅뎅~하고

부딪히며 떨어지는 소리를 밤새들으면서

엄청 포근하고 행복하게 잤거든요

 

새벽에 일어나서 남편에게

~잘잤어?

밤새 비오는소리가 정말 좋아 행복했어~~!

말했는데 아무소리 못 들었다고 해요

 

오늘 뭔가 기쁨이 자꾸 차오르고 좋아요

세상이 좀 달리 느껴지기도 하구요

온세상에 슬픔의 필름이 벗겨진듯한ᆢ

여튼 오늘부터 세상이 달라진것 같은 확신

ᆢ이 느낌 정말 좋네요

 

IP : 112.152.xxx.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22 9:04 PM (112.152.xxx.66)

    50평생 이느낌 첨 입니다
    정신과나 가봐라~
    행복은 늘 니옆에 있었는데 니가 본봇거다~
    이런건 아닌듯 해요
    평소 명상 엄청 오래해서 그느낌은 알거든요

  • 2. 그럼요
    '24.10.22 9:04 PM (118.235.xxx.192)

    작고 소중한 감각만 충족되어도 행복한게 사람
    가을비 오는 소리 냄새 느낌으로도 감사합니다
    오늘도 살았구나

  • 3. ....
    '24.10.22 9:07 PM (114.200.xxx.129)

    행복이 갑자기 올수도 있죠.. 저는 아름다운 꽃만 봐도 정말 행복해요... 특히 봄에는 봄철에는 벚꽃부터 시작해서... 하루하루가 굉장히 설레이는 마음으로 살아요..
    저는 비는 별로 안좋아해서 딱히 행복감을 못느끼는데 풍경들 보면서는 행복감 종종 느끼거든요

  • 4. ㅡ,ㅡ
    '24.10.22 9:09 PM (124.80.xxx.38)

    저도 매일이 행복해요.
    아침에 눈떴는데 햇살 들어오는창 바라보는것도 새소리도.
    맛있는거먹을떄도. 아이 뒷모습만 봐도요^^
    행복은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그냥 일상속에 있는거같아요^^

  • 5.
    '24.10.22 9:27 PM (121.147.xxx.48)

    대체로 생각이 없는데 오늘처럼 부슬비가 내리는 날은 마음이 슬픕니다. 예쁜 우산을 하나 장만해볼까? 비오는 날이 행복할 수 있는 작고 소소한 아이템이 하나 있으면 좋겠어요.

  • 6. ㅇㅇ
    '24.10.22 11:58 PM (182.221.xxx.169)

    쓰신 글 읽으니 행복감이 이쪽으로도 전해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4718 일본군 ‘위안부’ 피해 이옥선 할머니 별세…생존자 6명 남아 ㅅㅅ 11:37:12 25
1714717 실시간으로 뜨고 있는 이재명 후보 공약들이래요 1 민주당홧팅 11:36:11 109
1714716 전한길 너무 유치하고 한심하네요 9 학씨 11:30:20 476
1714715 웨딩화보 이뻤던 연예인 있나요? 1 ... 11:29:45 154
1714714 밑에 떡 망친 분 글을 읽고서 1 망친빵 11:27:46 203
1714713 요즘 집값 오르고 있나요? 6 .. 11:25:00 535
1714712 대입 다 끝나면 편해지나요? 12 입시 11:22:51 419
1714711 남는 쌀 어떻게해야할까요? 7 11:21:13 250
1714710 100유로나 달러 지폐를 잔돈으로 교환 3 해외 11:20:16 127
1714709 창원인데 첫유세차량 지나가네요 1 ... 11:19:25 272
1714708 민주파출소 조롱하던 이준석.jpg 4 ... 11:18:55 605
1714707 내시경하다가 깨네요 ㅠㅠ 2 내시걍 11:18:52 488
1714706 와이카라요 3 11:17:28 114
1714705 '아직도 나는 넥타이가 어색하다' 팔을 잘 못 써서,,,, 8 .. 11:17:05 474
1714704 김문수 "촉법소년 12세로 낮출 것"…아동 강.. 10 ㅇㅇ 11:15:40 748
1714703 남편 화법 5 허허허 11:15:27 323
1714702 시부모님 간병인 보험 들자고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8 ㅇㅇ 11:14:44 687
1714701 어젯밤 떡 망친이에요 9 살림 11:11:00 720
1714700 질문이 참 그런데요.. 8 .. 11:07:52 350
1714699 “문수야...” 조롱하던 이수정, 태도 ‘급수정’ 10 ㅅㅅ 11:07:27 1,267
1714698 오늘 아침 윤석열 법원 지상출입구로 출석 13 ... 11:04:05 1,134
1714697 로드 스튜어트 노래는 좋은데요.. 2 요상한 11:03:54 208
1714696 사업소득 신고시 4 ..... 11:00:42 203
1714695 노란 얼굴 23호에 예쁜 베이지 나오는 쿠션 추천 부탁드려요 4 23호 10:59:37 371
1714694 내 몸에 대한 자가 분석 7 ㅁㅁㅁ 10:58:42 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