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한강 작가님과 나의 공통점이라고는 한국인이라는 것 뿐인데

행복 조회수 : 2,777
작성일 : 2024-10-11 13:47:23

왜이렇게 제가 자랑스럽고 행복할까요

 

국격 올라간거는 말할 것도 없고 선진국 낙인 찍는 느낌이라 당연히 기분 좋을 일인데. 그것 말고도 개인적으로도 어제부터 너무 행복합니다

 

요새 하루하루 나이들어가는 게 우울했고

즐겨 보던 책, 영화, 만화, 예능들이 다 재미없고 시들했는데

갑자기 사는 낙이 생긴 기분이에요

 

모든 일이 다 잘 될 것 같고 희망이 느껴져요

 

오늘 아침 교보문고에 줄 서신 분들을 봤는데 그 열정이 대단하고 좋아보이더라구요. (참고로 오픈런 하신 분들은 다 구매하셨다네요)

출판계도 지금 난리래요. 수상 자체도 출판계에 좋은 일이지만 다른 책도 평소보다 많이 팔리고 있다네요. 저는 노벨상 에디션 기다리고 있는데 저처럼 노벨상 에디션 기다리는 분들도 많구요. 경제적으로도 너무 좋은 일 같아요

요새 맨날 내수경기 안 좋다, 부동산경기 어렵다, 이런 뉴스만 보다가 좋은 소식 들으니 활력이 생겨요

 

나도 이렇게 기쁜데 한강 작가님 본인은 얼마나 행복하실지

 

작가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최고의 경지. 작가님 너무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작가님 덕분에 대리기쁨(?)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IP : 223.62.xxx.15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리앤
    '24.10.11 1:50 PM (61.79.xxx.171)

    저두 너무 행복해요 우리 나라의 정신문화가 비로소 세계인사이에서 높은 문화로 인정받은것같아서...거지같은 정치인들때문에 가려져있는 한국인의 정신이 빛나는것같아서 너무 행복해요!!!!

  • 2. 82에
    '24.10.11 1:50 PM (125.188.xxx.2)

    동갑인 분들도 많을 거예요.

  • 3.
    '24.10.11 1:51 PM (125.133.xxx.188)

    맞아요. 울컥하고 믿어지질않고 세상사람들이 광주항쟁 제주 4.3 더 알려질걸 생각하니 가슴 벅차요 ㅜ

  • 4. ㅎㅎ
    '24.10.11 1:52 PM (211.206.xxx.191)

    노벨 문학상을 원서로 읽을 기회를 주어
    더 행복하네요.

  • 5. 저도
    '24.10.11 1:56 PM (124.111.xxx.108)

    한강 작가 관련 글 읽을 때마다 울컥해요.
    맞네요. 우리도 원서로 노벨문학상 작픔 읽을 수 있네요.

  • 6. 일본이
    '24.10.11 1:56 PM (59.6.xxx.211)

    두 번이나 노벨 문학상 탔는데
    울 나라는 왜 못 탈까 늘 존심 상했는데
    한 큐에 다 만회되었어요. ㅋㅋ

  • 7. ㅇㅇ
    '24.10.11 1:57 PM (14.5.xxx.216)

    우리의 언어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려주니 너무 기쁘고
    가슴 벅차네요

  • 8. ..
    '24.10.11 1:59 PM (221.150.xxx.61)

    저도요.. 눈 침침하다는 핑계로 책 안 읽은지 오래되었는데 (그러면서도 핸드폰은 계속 놓질 못함) 오랜만에 순수문학 책 읽고 싶어지네요^^

  • 9. ..
    '24.10.11 2:00 PM (123.214.xxx.120)

    요즘 책 한줄 안 읽는 저도 이렇게 자랑스러운 맘이 드는걸요.
    뭔가 앞으로 일이 마구마구 잘 풀릴것같은 느낌이예요.ㅎㅎㅎ

  • 10. 오늘
    '24.10.11 2:13 PM (222.234.xxx.241)

    잃어가던 인류애가 되살아나는 느낌입니다.
    물질과 이기주의가 당연해버린 세상에서
    힘들까봐 한강 작품 하나도 안 읽은 주제에
    나 죽기전(60코앞)
    한국작가 노벨상 소식을 듣다니
    감격이상입니다. 뭔가 연결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 11. 원글
    '24.10.11 2:13 PM (223.62.xxx.158)

    댓글님들 댓글 하나하나 너무 공감되고 좋네요
    행복한 기운이 폴폴
    저도 일본 노벨문학상 있는데 우린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젠 여한이 없어요. 너무 좋아요
    우리 문화 인정 받아 좋고, 우리 역사를 바로 알게 되서 좋고, 우리 언어를 알려주셔서 좋고, 원서로 읽는 기쁨도 알게 되서 좋고^^
    스마트폰 생긴 뒤로 책을 등한시하던 제가 책을 잡게되서 좋고
    좋은 점 투성이네요

  • 12. ㅇㅇ
    '24.10.11 2:45 PM (211.196.xxx.99)

    아주 중요한 공통점이 있지요 한국어를 함께 나누어 쓰고 있다는 것!
    우리가 쓰는 한국어 정확하고 단정한 말 아프고 고통스러운 언어가 모두 작가의 양식이 됩니다.

  • 13. ...
    '24.10.11 3:33 PM (14.50.xxx.193) - 삭제된댓글

    5.18, 4.3에 대한 일부 한국인들의 억지를 견디며 괴상한 사람이 리더인 시대에 노벨문학상으로 그래도 그래 너희들 힘들었지라고 약간은 위로 받는 기분이에요.

  • 14. ..
    '24.10.11 4:21 PM (211.250.xxx.247)

    도서관 앱에서 책을 찾다보니 한강님 작품중에 큰글씨로 출판된 책이 있더라구요 저도 눈이 침침해서 책 읽기가 좀 그랬는데 큰글씨 책으로 읽어봐야겠어요

  • 15. 맞아요
    '24.10.12 1:46 AM (61.254.xxx.115)

    울컥하고 감격스럽고 책사려는 열띤 행렬에 뭉클하고 요즘 유투브니 sns들만 하느라 책 안읽는사회가 됐잖아요 이번일을 계기로 책들을 많이 돌아보게되는것같아 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5514 원룸건물에 공지사항을 붙이려고 하는데 7 세렌 11:20:05 306
1805513 대문글 보니 생각나는 친절한 이웃 8 .... 11:16:03 476
1805512 달라진 주거...저도 고려 중입니다. 12 ******.. 11:14:36 910
1805511 저같은 경우의 분들 어떻게 지내세요?? 5 저같은 11:05:28 471
1805510 호르무즈 통행료를 이란에 내냐, 미국에 내냐... 4 앞으로 11:01:25 706
1805509 저녁에 머리감고 출근할때 또 감나요 2 궁금 11:00:37 519
1805508 런던은 집값이 4 ㅁㄴㅇㄹ 10:53:32 794
1805507 마약하면 어떤 기분 상태가되는걸까요? 6 ㅁㅁ 10:52:48 718
1805506 남편도 불쌍 나도 불쌍.. 27 .. 10:51:37 2,071
1805505 양주시-방탄 신곡 swim 뮤비패러디 5 ㅇㅇ 10:46:10 460
1805504 영어/일본어/중국어 중에서 선택한다면요? 2 .. 10:41:26 270
1805503 피부과 마사지 휴대폰 통화 6 ㅡㅡ 10:38:50 585
1805502 자꾸 저한테 쓰레기 넘기려는 엄마 26 00 10:33:32 2,430
1805501 제대로된 토크쇼 프로그램이 ? 1 속상함 10:30:51 212
1805500 이란사람들 실제생활 vs 서방 보도 차이 12 ㅇㅇ 10:30:09 971
1805499 지금 남미 여행중인데 1 uri 10:26:19 774
1805498 급질 고졸검정고시 수험표 피씨방에서 프린터해도 되나요?? 5 궁금이 10:25:24 281
1805497 같은책을 6년째 보고 또보는 아이.. 15 우리집 10:24:58 1,488
1805496 조국 "출퇴근 대중교통 한시 무료화하자" 15 .. 10:24:41 1,240
1805495 당근 영어북클럽에서 읽을 원서 추천 부탁드려요 1 책좋아 10:20:02 139
1805494 나는 봄나물같은 여자. 2 꽃잎 10:16:33 731
1805493 동네 카페에서 노트북 작업하는거... 민폐일까요? 21 ..... 10:16:12 1,026
1805492 와인이 살이 많이 찌나요? 5 매일 10:15:37 639
1805491 저가 미용실 운영중인데 여자손님들 돈자랑 20 iasdfz.. 10:06:51 3,363
1805490 50후반 살아온길 되돌아보니 16 60을향해서.. 10:05:35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