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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순하게 먹은지 1년후

ㅇㅇ 조회수 : 15,479
작성일 : 2024-09-15 06:59:16

맛있는거 먹는거에 호기심도 많고 행복을  더 많이 느끼는사람이라 한시간 이상 줄서야  할때도 무조건 서는 편이었고 맘에드는 비싼 식재료도 덜 망설이며 구매하는 편이었어요. 만드는것도 먹는것도 좋아했죠. 저처럼 먹는거에 진심이었던 아이가 독립해 집을 떠나면서 남편과 둘이남자 다이어트도할겸 단순한 식단으로 바꿨어요. 한끼는 평소먹던 한식으로 차리고   한끼는 주로 (오이 양파 단호박 토마토 당근 병아리콩 파프리카. 양배추 구운마늘 중 서너가지 돌아가며)+ (구운생선, 소고기, 삶은계란. 두부지짐  중 한가지) 이렇게 두끼를 1년가까이 먹었어요. 가끔 아이 본가오는날은 이것저것 먹고싶어할만한거 차려주고 외식하고 했지만요.  뱃살 들어가고 당수치 콜레스테롤 수치 좋아진건 좋은데 이제 음식 만들기도 예전처럼 즐겁지가 않고 맛있는거 먹고싶다는 욕망도 거의 사라진건 아쉽네요. 

IP : 220.120.xxx.17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이트스노우
    '24.9.15 7:03 AM (122.42.xxx.15)

    몸무게 피부 이런건 어떻게 바뀌셨어요?

  • 2. 원시인
    '24.9.15 7:07 AM (125.128.xxx.181) - 삭제된댓글

    저도. 제 식단을 뭐라고 해야 하나 생각 해왔는데
    원글님 표현처럼 ‘단순하게 먹기‘였네요
    참 좋죠?
    전 작은 전기찜기 매일 쓰며 본전 뽑았어요
    고구마 계란 양배추 시판만두 이거 저거 쪄서 간 없이 그냥 먹어요

  • 3. ㅇㅇ
    '24.9.15 7:18 AM (118.235.xxx.202)

    골병 들고 훅 가요
    고기 밥 올리브등 잘 챙겨야 돼요
    두부 안 먹어도 돼요

  • 4.
    '24.9.15 7:29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식단 좋아요
    기력 떨어지면 살코기 소고기나 돼지고기 추가

  • 5. 간단조리
    '24.9.15 7:33 AM (120.142.xxx.104)

    14.44님 !
    원글에 구운생선, 소고기, 삶은계란. 두부지짐 드신대요.
    조리법을 간단하게 한거지 다 챙겨 드시는듯 한대요.
    저 역시 조리법 간단하게, 양념은 최소화해서
    가능한 원재료의 맛을 느끼려합니다.
    두부 좋아해서 자주먹구요~
    그리고 지구상에 밥을 주식으로 먹지 않는 나라 많습니다.
    밥 먹어라, 두부 먹지 마라는 좀 너무 나가셨어요~

  • 6. ..
    '24.9.15 7:50 A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원글에 단백질 있어요

  • 7. 건강
    '24.9.15 7:59 AM (211.211.xxx.245)

    건강식단이네요. 저도 갱년기 이후 건강검진 후 다양한 수치가 안좋아져 비슷하게 먹고 있어요. 거기에 운동울 병행하니 살도 빠지고 몸도 탄탄해져 옷발이 사네요. 이번 연휴에 가족들이 모여 이것저것 요리햐 먹으니 다시 뱃살이 출렁 거리는 느낌이 있어 운동하러 나가렵니다. 50대 다들 건강식으로 단순하게 드시는 거 같아요.

  • 8. ..
    '24.9.15 8:04 AM (39.119.xxx.3)

    이게 건강식단이죠
    양념 최소화, 조리도 최소화

  • 9. ㅇㅇ
    '24.9.15 9:10 AM (211.179.xxx.157)

    심플이즈 더 베스트,
    특히 배우자가 그렇게 못먹고 맛있는걸 찾죠.
    병나기 전에 건강할때 식단고치는데 박수를~~~

  • 10. ...
    '24.9.15 9:20 AM (114.204.xxx.203)

    우리도요
    제가 동네 장금이였는데 ㅡ 매일 7첩 이상 차린
    나이들며 둘다 먹는것도 별로 기운도 없어서
    한가지 해서 김치랑 야채류랑 먹어요
    여러가지 볶거나 데쳐서 계란 . 닭가슴살 정도 추가
    그 많은 그릇 . 조리도구들 다 처분해야하나 ..
    아까워요
    금이나 살걸 ㅎㅎ

  • 11. ...
    '24.9.15 9:21 AM (114.204.xxx.203)

    저는 체중 3ㅡ4키로 빠지고
    남편은 유지ㅡ 좀 마르고 밥을 꼭 먹는 사람이라 그런가봐요

  • 12. Dd
    '24.9.15 9:27 AM (218.239.xxx.115)

    애가 독립하니 정말 먹는게 단촐해지네요. 살 빠지고 수치 좋아지네요.
    저도 식욕이 진정되었어요.

  • 13. ㅇㅇ
    '24.9.15 10:09 AM (220.118.xxx.42)

    저도 그래요
    일년넘었고
    부엌서 보내는 시간이 줄어드니
    맨발걷기 계단걷기 눈쇼핑등 여러가지 더 하게되고
    요새는 쌓여두었던 묵은 짐들 정리중입니다
    바이티믹스 스타우브 같은 크고 무거운 부엌 용기들 제품들도
    정리 많이했어요
    덕분에 허리사이즈 확 줄어 고지혈 고혈압약 안먹어도 되는 남편
    88에서 66사이즈로 줄어든 제 몸
    옷장의 오랜 옷들도 다 정리하고 요즘 이쁘고 가벼운 좋은옷
    몇개사서 잘 입고다닌ㅔ요
    비싼옷 그리 많아도 늘 입을게없더니 구호랑 랑방 아울렛서산
    치마2개 티셔츠 3개가 이번 더운여름 제 교복이자
    행복템이였어요 생활비도 반이상 줄고
    다 좋아요

  • 14. ...
    '24.9.15 10:34 AM (211.206.xxx.191)

    절제의 미가 느껴지네요.
    단순하게 살다 보면 뭔가 더 추가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들죠.
    음식, 살림, 사람...

  • 15. ...
    '24.9.15 3:28 PM (58.143.xxx.196)

    같이 따라주는 남편이 있으시니
    부럽네요 너무 좋네요 식단 그렇게
    심플하게 살고싶어요

  • 16. oo
    '24.9.15 11:46 PM (118.220.xxx.220)

    저도 심플한 식단 하고 싶은데 성장기 애가 있어서 그러질 못하네요

  • 17. 모에
    '24.9.15 11:59 PM (70.106.xxx.95)

    몸에 좋을거 같아요

  • 18. 식단이
    '24.9.16 12:01 AM (118.129.xxx.245)

    저도 원글님 식단처럼 먹어야 겠어요

  • 19. 음...
    '24.9.16 12:02 AM (223.38.xxx.252)

    저 혼자 살아서 원글님 같은 식사습관 10년이 넘어요.
    그래도 운동 안하면 야금야금 찌고,
    코로나 기간에 폐경도 같이 온 2~3년간 체중이 확! 늘엇지금 77사이즈 됬어요.
    (50대 중반)
    원글님의 몸에 변화가 온건 이전의 식사습관어서 변화를 줬기 때문이고요.
    지금의 식사법이 고착되고 몸이 거기에 적응이 되면 몸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려할거에요.


    조리법을 간단하게 한거지 다 챙겨 드시는듯 한대요.2222

  • 20. ..
    '24.9.16 12:04 AM (106.101.xxx.243)

    식단 좋네요
    간단하지만
    밥, 고기, 채소 골고루 다 드시네요

  • 21. 강추
    '24.9.16 1:08 AM (190.219.xxx.163)

    세상 모든 분께 이런 식단의
    생활화를 강추하고싶네요. 저도 이렇게 먹으면서 55사이즈로 돌아왔어요.평소엔 이렇게 먹고살아도 가끔씩 식구들 별미 차려야하니
    맛도보도 남은것도 처리하게 되고 간혹 사람들 만날땐 분위기 깨지않게 유행하는 음식, 고칼로리 음식 먹습니다.맛있는
    건 이렇게만 먹어도 충분하니 평소엔 절제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 22. ..
    '24.9.16 1:19 AM (220.87.xxx.237)

    스님의 삶 같네요.
    먹고싶다는 욕망도 거의 사라진건 안좋은 것 같은데요...

  • 23. ...
    '24.9.16 2:23 AM (104.28.xxx.10)

    어려서부터 먹는 것에 관심 없는 우리 언니는 먹는게 귀찮고
    맛있는 것도 그냥 그렇다네요. 언니 라이프 심플하고 성격도
    건조한 편이나 번잡스럽지 않고 모든게 차분해요. 문득 식성과 욕구와 성격이 뭔가 늘어 놓으니 통하기도.

  • 24. ♡♡♡
    '24.9.16 7:09 AM (14.4.xxx.68)

    식단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25.
    '25.1.12 2:46 PM (121.174.xxx.225)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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