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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 돈만 내돈이라는 말

...... 조회수 : 3,540
작성일 : 2024-07-24 14:41:27

무슨 소린지 이제 공감이 되네요

주변에 자기 입에 들어가는 것도 아끼고

흔한 똥가방 하나없이 낡은 것만 입고 들고 다니며

강남에 빌딩과 자가 소유한 분이 있어요.

평생 남한테 밥 한끼 사주는 법이 없던 분이 

70후반에 몹쓸 병에 걸려서 투병중이예요

아들 며느리는 애 셋을 그 엄마한테 맡기고 키웠고 아이들이 자라고 부모한테 빌딩 증여받자마자

미국으로 홀가분하게 이민. 

돌봐줄 자식은 착한 딸 하나 

딸 자식은 자기 죽으면 살던 집 주면 된다고 생각하는 듯

며느리는 피한방울 안 섞인 시모한테 

평생 벌어도 만지기 힘든 돈을 물려받고 

평생 여유롭게 살겠더라구요.

그분은 자기한테 쓰는 것도 벌벌떨며 살았는데

이래서 자기가 쓰는 돈만 자기 돈이라는 말이 있나봐요.

자기가 배아파 낳은 딸 보다 남의 딸한테 모든 복을 다 퍼주는 아이러니.. 

 

IP : 211.234.xxx.15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24 2:43 PM (223.39.xxx.140) - 삭제된댓글

    맞는 말이네요.

  • 2. 왜냐하면
    '24.7.24 2:46 PM (223.38.xxx.149)

    아들의 능력이 부모 책이이라는 관습 때문이예요
    딸은 사위 책임이라는 거죠

  • 3. 저희
    '24.7.24 2:49 PM (118.235.xxx.228)

    시외삼촌 아들부부도 48억증여받고 캐나다 가서 10년에 한번씩 나와요. 시외삼촌은 딸부부랑 합가해 살고요

  • 4. 요새는
    '24.7.24 3:17 PM (223.38.xxx.126)

    그래서 증여안하죠
    나라에세금 다 뺏기거나말거나
    죽을때까지 재산 갖고있다가
    나중에 나눠가지라
    이런마인드들이 많더라구요

  • 5. 글게요
    '24.7.24 3:43 PM (222.108.xxx.249)

    그 빌딩 홀랑 증여해버림 어케요
    죽을때까지 쥐고있어야 한번이라도 더 찾아오는데
    엉뚱한년 좋은꼴시키자고 그고생한건가요
    남들한테 밥한번 안사면서 욕까지 드셔가면서 살고

  • 6. 그래서
    '24.7.24 4:05 PM (220.80.xxx.139) - 삭제된댓글

    아들에게 뭐든 안주려고요
    그냥 나 죽을때되어서 주려고요

  • 7. 바람소리2
    '24.7.24 5:09 PM (114.204.xxx.203)

    줄것도없어요
    내가 다 쓰기에도 부족

  • 8. o o
    '24.7.24 5:16 PM (73.86.xxx.42)

    동감 - 자기가 배아파 낳은 딸 보다 남의 딸한테 모든 복을 다 퍼주는 아이러니..

  • 9. 사위
    '24.7.24 6:53 PM (125.178.xxx.162)

    그 사위는 입장 참 거시기하네요
    잘 사는 처가에서 재산은 못 받고 부양만 하고 있으니 말이예요
    주변에서 그 케이스로 부부 사이가 나빠져서 남편은 나가 살고
    부인이 친정부모 모셔다가 사는 경우도 봤어요

  • 10. 그게
    '24.7.24 7:11 PM (106.102.xxx.101)

    버는 복, 모으는 복은 있어도 쓰는 복이 없는거죠.
    쓰는 복이 있었다면 그렇게 모으지도 못했을 거예요.
    그 복이 다 따로더라구요. 저도 쓰는 복이 없는 사람인데
    근데 이제 제 복을 바꿔볼까해요. 잘될지 모르지만...
    요즘 여러가지를 깨닫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효도는 자기가 하는거라는 거.
    자식한테 다 주고 효도받기를 바라면 안된다는 거.
    돈 많이 준다고 다 고마워 하는 것도 아니고
    받으면 자기 꺼라 생각되니 다시 뱉기도 힘들고
    효도 받을 몫을 떼서 나 스스로 원하는 것을 하는게
    차라리 나을 것같아요. 남도 마찬가지예요.
    남이라 함은 부모님, 형제들, 친구들 모두 다...
    남에게도 바라지않고 주면 좋은데 사람인지라 뭔가
    많이 주다보면 받기를 원하는 심리가 생기더라구요.
    근데 자식이든 남이든 준만큼 돌아오지가 않죠.
    그러니 관계도 안좋아지고 섭섭한 마음만 들고...
    효도는 셀프라는데 진짜 나자신이 나에게 효도하고
    남에게도 바라지 않을만큼만 베풀어야겠어요.
    그리고 나자신에게 베풀려구요.
    생각해보니 전 제 자신에게 가장 안베풀고 살았더라구요.
    원글님이 쓴 분처럼...그래도 전 남한테 밥은 잘샀는데
    나자신은 참 많이 굶기고 옷이나 가방도 싸구려만 사주고
    생각해보면 눈물날 정도로 제게는 못하고 살았어요.
    남한테는 체면 때문인지 사람노릇 하느라 그랬는지 퍼줬구요.
    그래선가 나이드니 모든게 서운해지고 허무하더군요.
    나한테만 너무 아끼고 살았는데 이제라도 나에게 베풀어서
    남이나 자식에게 섭섭해 하거나 서러워하지 않을래요.
    그게 제게 앞으로 남은 과제같아요.

  • 11. ㅇㅇ
    '24.7.25 1:22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그래서 미래를 잘 예측했던 부모가
    딸들을 그렇게나 아들보다 더 애정해서 교육시키고
    지원해 줬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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