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버지 생각이 갑자기 나요.

... 조회수 : 1,933
작성일 : 2024-07-08 13:06:51

2년전에 돌아가신 아버지. 연세도 많으셨고, 투병하시다 갑자기 돌아가시긴 했어요.

저랑 살가운 사이도 아니었고, 사랑도 많이 못받았고 그저그런 딸래미였어서,

 돌아가시고 나서 그렇게 슬프진 않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문득문득 사무치게 보고싶어요.

얼마전 운전하는데, 이젠 아빠를 현실에서 만날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슬픈거에요.

이제 아빠고 없다고? 눈물이 너무 나서 겨우 운전 하고 왔어요.

그리고는 요 며칠 아빠가 꿈에 보여요. 꿈에서도 이게 꿈이구나 아는데, 아빠를 볼수 있다는게 너무 좋아서 아빠얼굴을 한참을 보고 그랬네요.

나이 들어서 그런가...사이도 그닥 안 좋았는데, 아빠가 너무 보고싶어요. ..

아빠를 다시 볼수 있다면 실컷 애정표현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할것 같아요.

너무 무뚝뚝한 딸이었어요.  

IP : 61.79.xxx.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
    '24.7.8 1:10 PM (210.95.xxx.64)

    그게 같이 살아온 세월이고 정이 아닐까 싶어요.
    핏줄이 그런거죠.

  • 2. 저랑...
    '24.7.8 1:19 PM (182.226.xxx.97)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ㅜ.ㅜ
    저는 친정 엄마의 가스라이팅으로 아버지와 소원해졌죠.
    그렇게 좋은 부녀관계는 아니었지만 딱히 나쁜 사건이나 기억도 없었어요.
    엄마가 아버지 못마땅한점을 매일 제기 들이부었고 그 말에 어느순간
    가스라이팅 되면서 멀어졌던거 같아요. 평생 살면서 아버지 좋은점을 말한적이 없어요.
    그런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어느날 갑자기 자려고 누웠는데
    문득 난 이제 가족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밀려오면서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구요.
    남동생만 편애하는 친정 엄마와 남동생이 있지만 그들이 가족처럼 느껴지질 않더라구요
    인간이라는 존재는 그냥 슬퍼요

  • 3. 저도
    '24.7.8 1:22 PM (118.235.xxx.215)

    그렇게 가까운 사이가 아니었는데도 돌아가신 아버지가 가끔 그리워요 살아계시는동안 친해지질 못한게 아쉬워 그런가 아님 내남편이 자식들한테 넘나 다정해서 그런가..걍..그러네요..

  • 4.
    '24.7.8 1:26 PM (58.76.xxx.65)

    지나고 보니 아빠랑 안맞는다는 이유로 사랑을
    하지 않아서 더 슬펐던 것 같아요
    엄마는 많이 친했어서 그런가 갑자기 돌아 가셨는데도
    생각보다 잘 극복했네요
    신부님께서 말씀 하시길 아버지 돌아 가셨을 때
    슬퍼하는 분들이 더 많다고 하시는데 그 어떤
    거리감에서 오는 아쉬움이 슬픔을 가중 시키는 것 같아요
    이제 누군가와 헤어지더라도 덜 슬프려면
    사랑만이 답이겠죠

  • 5. 아...
    '24.7.8 1:29 PM (58.224.xxx.94)

    눈물 나요 ㅠㅠㅠㅠㅠㅠㅠ

  • 6.
    '24.7.8 1:29 PM (222.154.xxx.194)

    제 아버지는 평생 경제력없이 엄마자식 고생 많이 시키셨는데 돌아가실때 건강히 잘 계시다 갑자기
    쓰러지셔서 삼일만에 돌아가셨어요, 연세많으셔서 슬프진않고 오히려 건강히 잘계시다 본인과 가족들
    고생안시키고 가셔서 돌아가셨는데 감사한마음이 들었어요~

  • 7. ooooo
    '24.7.8 1:52 PM (210.94.xxx.89)

    문득병..이라고 하죠.

    살면서 그냥 문득 떠오르고,
    문득 그립고 그래요

    그렇게 평생 살아가는거죠..
    토닥토닥

  • 8. 저는
    '24.7.8 2:08 PM (175.208.xxx.213)

    어제 돌아가신 아빠 생각나 울다 잤어요.
    돌아가신지 1년 안됐는데 요양병원 누워있던 마지막 얼굴만 생각하면 어디서든 뭘하든 눈물버튼이네요.
    우린 꼭 닮아서 젤 사이좋은 부녀지간이었는데
    좀더 오래 붙잡고 싶어서 요양병원에서 1년이나 고생하시게 한 게 젤 미안하고 맘아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5980 50살되었는데 20년 지나면 70세라니.. 키키 16:52:04 97
1795979 목소리 큰거 어찌 고치나요 후훗 16:50:05 82
1795978 남편 출장 많이 따라다니시나요? 4 .. 16:48:21 141
1795977 분당-창동코스 가볼데 있을까요? 새해복많이 .. 16:47:00 62
1795976 동남아 풀빌라에 있어요 비행기태워주.. 16:46:19 175
1795975 와..명절이라고 그냥막 뛰네요 6 ... 16:43:32 599
1795974 집값 올라도 못 웃어…한국 3040, 대출 갚느라 지갑 닫는다 9 ... 16:39:50 364
1795973 요양원 명절 방문 뭐 들고가나요? 1 ........ 16:39:06 126
1795972 옷인데 뭔지 알려주세요. 5 ... 16:36:28 328
1795971 녹두빈대떡 속 김치는 신김치? 2 장금이돼보자.. 16:35:37 130
1795970 요즘 남자 아이돌 배우들 1 16:31:26 291
1795969 홀로 있는 친정엄마 9 아진짜 16:19:27 1,235
1795968 제주도 바다예찬 2 순이 16:17:43 422
1795967 디즈니플러스 운명전쟁49 재밌어요 7 ㅇㅇ 16:16:04 648
1795966 기대때문에 공부안했다는 시누이 6 ... 16:10:43 1,004
1795965 제가 보는 제일 돈벌어 내가 하고 싶은대로 사는 인생은 16 {{ 16:04:20 1,519
1795964 이번 차례는 배 없이 지내요 3 제수 16:03:46 778
1795963 돼지고기 원산지 판별 키트 상용화했으면 2 ... 16:01:05 140
1795962 또 호구짓 했네요. 5 짜증난다 16:01:04 1,329
1795961 세입자가 명절 선물 보내왔는데 24 세입자 15:58:03 2,121
1795960 어묵선물 언제 다먹을지 8 ㅡㅡㅡ 15:54:15 831
1795959 고등입학선물 기숙사 필요물건 3 아들 15:53:04 194
1795958 녹두빈대떡 많이 해놓으니 뿌듯?하네요 10 녹두전 15:52:57 755
1795957 말로만 효도 4 시누 15:51:10 544
1795956 일본여행 어디로 3 ... 15:50:28 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