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벽아침

열~무 조회수 : 1,399
작성일 : 2024-05-04 06:35:54

엉성하게 쳐 놓은 레이스천 밖으로

푸르스름한 아침이 찾아온다

 

침대를 창가에 놓았더니 새벽 아침이 드는

다른집들의  머리위가 보이고 그 위로 산 등성이가 보이고 아직은 채 해가 올라오지않은 잿빛 하늘이 보인다

 

 아침이 오는 길을  가만히 모로누워 맞이하면서

눈꺼플을 감았다 떳다 

다리를 폇다 오므렸다

이렇게 오늘 하루를 또 시작하려나보다...

 

딸아이가 결혼하고 2년만에 자연임신으로

아들 쌍둥이를 낳았어요

 

유전내력없이 이란성 아이들을  낳고 아이들은 인큐베이터에 딸아이는 수술후 회복에..

 

30년전 저 아이를 낳으러 수술방에 들어갈때도

어지간히 무서웠지만,

 

딸아이의 수술은 기다리는 그 순간순간들이 얼마나 진땀나고 두렵고 긴장되든지..

 

아이들이 나오고 딸아이가 수면에서 깨어났다는 사위의 전화에 온몸이 푸르르 떨리며 눈물이 왈칵  쏟아지데요

 

아직 딸도 아기들도 마주하지는 않았지만 건강히 태어나고 새로운 생명이 우리앞에 왔음에 너무나 감사한

아침을 맞이합니다

IP : 124.51.xxx.19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우
    '24.5.4 6:47 AM (223.38.xxx.133)

    이렇게 멋지고 낭만적인 할머니의 손주가 된 복덩이들 축복합니다♡

  • 2. 깜찍이들
    '24.5.4 7:22 AM (59.1.xxx.188)

    저도 여행와서 동향 창가에서 5시무렵부터
    해 떠오르는거 보고 있었네요.
    강렬한 아침 햇살 피해 안쪽으로
    들어와보니 초록초록이 눈과
    마음을 정화 시켜주네요

    귀여운 아가들 탄생 축하드리고
    고생했을 따님 회복 잘 하길~~
    할미 되신것 축하합니다♡

  • 3. 축하드립니다
    '24.5.4 8:07 AM (59.6.xxx.156)

    지구별에 온 아기들 환영합니다. 어른들이 더 잘할게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라.

  • 4. 열~무
    '24.5.4 9:24 AM (106.101.xxx.173)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는 은근슬쩍 외손주 이름 짓기에서부터 뒤로 살짝 밀리는군요

    에고~~조금은 서운해질려하는 마음을 다스립니다

    비혼주의라는 아들한테 살짝 마음을 들추며 공기돌만한 압력을 줘 보지만 아들이라고 별반 다를까요~~

    우리가 바라는게 뭘까요?
    자식의 행복이라서~~

  • 5. 축하드려요
    '24.5.4 10:14 AM (222.100.xxx.51)

    글을 상상하며 같이 아침의 고요함과 싱그러움에 잠시 잠겨봅니다
    우리에게 매일 똑같은 하루가 주어지는 것이 기적같고 감사해요.
    어제를 그렇게 그지같이 살은 나에게도 다시 기회를 주시다니...
    아가들과 즐거운 봄날 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9871 아이들에게 먹이는거 유난떨었는데요 닮아서 18:10:45 65
1799870 이대통령은 대체 언제 쉬는거죠? dd 18:09:50 39
1799869 자동차 스마트키를 세탁기에 돌려 빻았어요 18:08:48 47
1799868 유난히 딸가진 부모 거지들이 많아서. 읽다보면 18:06:32 190
1799867 남자애 조카가 30살인데... ........ 18:04:36 287
1799866 출산하고 몸매 회복 빠르나요? 1 ,,.,. 18:04:19 49
1799865 남이 제칭찬하면 옆에서 욕하던 친모 8 ..... 18:00:00 263
1799864 코스트코 회원권에 이쁘게 찍히면 진짜 미인일듯 3 이게 사진이.. 17:58:47 387
1799863 이란은 여자는 인간으로 보나? 1 17:57:51 247
1799862 영화 색.계 보신 분? 2 ㅡㅡㅡ 17:57:40 289
1799861 친구가 소설가 박완서 몰라서 깜놀 7 ㅇㅇ 17:53:11 515
1799860 아파트 안내방송 "난리가 아니니" 2 A 17:53:06 989
1799859 고야드 보헴 사이즈 문의 3 선물 17:53:03 120
1799858 최민희 잼마을에서 강퇴 8 잼마을 17:44:43 1,072
1799857 손가락 관절염 수술 실패했는데 의사 추천 부탁드려요 3 .. 17:37:49 477
1799856 죽전 구성 신갈 근처 파스타 맛집 알려 주세요. 1 ... 17:37:22 104
1799855 스페인에서 사올것들 6 123 17:35:27 754
1799854 집한채만 상속받을때 등기안하고 현금받는건 안되나요 7 궁금 17:34:25 532
1799853 학교생활기록부는 준영구 보존이라고 하네요 1 ........ 17:34:10 534
1799852 일베버러지같은 인간을... 실망 17:33:50 237
1799851 요즘은 63빌딩에서 서울일대 전망을 볼수없나요? 궁금 17:31:23 166
1799850 바바반가야인가 하는 예언가가 3차대전은 중동지역이라고 6 ㅇㅇ 17:27:54 907
1799849 내일 첫출근하는데 긴장되네요 6 ㅇㅇㅇ 17:27:54 727
1799848 문자로 정보 알려줘도 흉기로 위협하는 남편 25 .. 17:25:51 1,680
1799847 로컬에서 건탱자를 샀는데 어디다 쓸까요? 봄비 17:24:52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