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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60대 본인을 위해서 하시는게 있으세요?

.. 조회수 : 5,181
작성일 : 2024-04-04 19:59:14

아이들 다 크고, 페경되고 신체,정신적으로 힘든시기가 오네요. 

원래 사람을 만나지 않고, 공부를 하면서 즐거움을 찾다가

근 5년전부터 마음의 문을 열고 학부모들과도 어울리기도 하다가 사람에 너무 실망하고 나서는

다시 혼자 이겨보려고 노력중입니다. 

( 친하다고 생각한 사람이 이사가면서 주고간게, 칼, 설거지솔, 접시등.

제 자식이 싫다고 모함등을 하고 있었다거나 등등)

사람이 무섭더라구요. 

그런데, 아무래도 혼자 있는시간이 많으니, 우울증과 페경후 열감등 힘이드네요.

하던 공부도 너무 멀다는 이유로 가지 않고,,,그래도 살아야 하지 않겠냐며

성에 차지는 않치만,, 혼자서 하루에 조금씩은 합니다.

그림, 영어듣기, 계단오르기, 강아지산책, 좋은유투브 듣기 등등

그래도 채워지지않는게 너무 많네요. 

IP : 27.72.xxx.15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7세
    '24.4.4 8:06 PM (221.141.xxx.174)

    사람에 대한 기대 내려놓으시고
    가끔 만나 웃고 오세요~~~
    인간 이라는 글자 사람인 사이간 이니까요

    아님 사람 많은곳에 가서 식사라도 혼자 하셔요
    저는 큰 구내식당 가서 식판들고 밥먹는거 잘 합니다.

  • 2. 53세
    '24.4.4 8:16 PM (14.35.xxx.185)

    아직 시작인가요? 폐경후 6시기상해서 오전에는 운동과 드라마보고 오후에는 학원에서 초등학생들 4시간 가르쳐요.. 들어와서 한두시간 저녁하고 저만의 시간을 보냅니다. 책도 읽고 영화도보고.. 이 시간이 너무 행복해요.. 사람들은 이주에 한번정도??? 자주 안만나요.. 비교되고 그냥 지치더라구요

  • 3. 저는
    '24.4.4 8:23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등산합니다
    오로지 나만을 위한 시간
    나에게 집중하는 하루
    채워지지 않는 뭔가가 다 채워지고도 남아요
    자연의 위대함입니다

  • 4. 71 돼지
    '24.4.4 8:24 PM (218.234.xxx.90)

    드럼배워요.
    수영도 2년째 꾸준히 하고 있어요.
    근데 못해요.
    그래서 재미가 없어요ㅠ
    몸치 박치 뇌치ㅠ

  • 5. 70
    '24.4.4 8:27 PM (118.220.xxx.61)

    영어.그림.산책 할거다하시는데요.
    스스로 채워나가야지요.
    저는 헬스피티.독서해요.

  • 6. 62
    '24.4.4 8:38 PM (104.28.xxx.233)

    일년에 해외 자유여행 3-4번
    계획하고 사진 정리하고
    그외에 집에 있울때는 하루 만보 걷기와 불어 영어 공부 그리고 뜨개질해요

  • 7. 리보니
    '24.4.4 8:38 PM (175.120.xxx.173)

    맛집깨기
    멋집깨기..이런 것도 재밌죠.

    전 북카페 좋아해서
    북카페 순례 해요^^
    우선 본인이 좋아하는 거 찾으세요.

  • 8.
    '24.4.4 8:40 PM (59.30.xxx.66)

    해외 여행과
    클래식 콘서트를 가요

  • 9. 강아지때문에
    '24.4.4 8:48 PM (183.97.xxx.184)

    때론 귀찮고 힘들고 피곤한데도 하루에 두번,아침 저녁으로 산책해요. 주말엔 집뒤에 있는 산으로 둘레길 걸어요.
    이즘같이 날씨 좋을때 풀과 나무와 숲사이를 걷는게 얼마나 마음의 평온을 주는지!
    늘 피곤한데 그나마 걷고 나면 몸과 마음이 편해져요

  • 10. 57 잔나비
    '24.4.4 9:05 PM (121.166.xxx.208)

    저도 폐경되고 자식 독립후 관절 통증과 노화 우울증이 와 마니 힘드네요. 우울한거는 마니 걷고 울고 싶을 땐 울어요. 걍 이 시간의 절 인정하는거죠. 글고 이제 내가 남에게 해 줬던 거처럼 내게 해 주자고 맘 먹고 쫓기지 않게 지냅니다. 책 읽다가 일어 공부하다, 완성도는 없어요, 지금까지의 삶이 살아 있었던거죠. 어쩌겠어요. 걍 완성, 목표는 없어도 흐르는 대로 지냅니다

  • 11. 노력해야죠
    '24.4.4 9:42 PM (151.248.xxx.43)

    걷기(매일 8,000~12,000보 정도)
    전신마사지(주1회)
    옛 동료들과 막걸리 모임&근교 여행(월 2~3회)
    맛집 순례
    서울도보관광(문화해설사 설명) 이용

  • 12. 72
    '24.4.4 9:42 PM (223.38.xxx.152)

    줌바댄스
    미싱양재
    장구하느라 일주일이 넘 바빠그런가
    아직 완연한 완경상태는 아니지만,
    그 힘들다는 폐경증상도 없고 크게 아픈거없이 지내고있어요.
    직장 다니는중에 하다보니 어떤 날은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푹쉬고 싶은 맘이 간절하기도 하지만, 바쁘게 나를 위한 계발이라 생각하면서 즐겁게 하고있어요^^
    퇴직한 남편이 살림을 많이 해주니 저를 위한 취미생활도 가능하겠지만요...

  • 13. 음식 일체 안하고
    '24.4.4 9:43 PM (121.130.xxx.247)

    쇼파에 드러누워 책 읽고 가끔 폰 보고 tv 보고
    쓸데없는? 사람이라도 연락오면 반색해서 만나주고ㅋ
    지금이 천국이라오..

  • 14. 좋아하는 것 하기
    '24.4.4 9:45 PM (220.65.xxx.8)

    저는 걷기 열심히 하고 뮤지컬이나 연극 창극 이런 것 봐요. 같이 볼 사람 없음 혼자 봅니다.

  • 15.
    '24.4.4 9:50 PM (14.32.xxx.227)

    둘레길 걷거나 등산 하시는 분들은 혼자 다니시는 거 아니죠?
    다니고 싶긴 한데 혼자 다니려니 무섭더라구요

  • 16. 저는
    '24.4.4 9:52 PM (58.29.xxx.66)

    어릴때 조금 하다 그만둬서 제대로 한곡도 연주 못하는 데
    은퇴하고 제대로 레쓴받으며 다시 시작했어요.

    10년 잡고 제대로 천천히 조금씩…
    나이들어도 뭔가 내가 조금씩 발전하는것을 하라는데 어릴땐 시간도 없었지만 아무때나 하기도 힘들었는데 기술발전으로 디지털 피아노덕에 부담없이 연습할 수 있고 좋네요

  • 17. 운동을 배우면
    '24.4.4 9:54 PM (99.241.xxx.71) - 삭제된댓글

    어떠세요?
    저도 요즘 등록한 gym에서 무료로 배울수있는걸 1년넘게 안하다가 이제야
    피클볼과 줌바를 하고 있는데 사람들과 같이 하니 얼굴들을 알게되서 인사하고 지내는 느슨한 관계들이 생기고
    운동이 느는 재미도 있고 좋더라구요

    서로 차마시고 얘기하는 관계말구요 이렇게 운동에서 만나 간단히 인사하고 얘기하는 관계들이
    전 오히려 더 좋더라구요.
    가까워지지 않으니 실망할 일도 없고 ...더불어 몸도 건강해 지구요

  • 18. 저기위에 10년잡고
    '24.4.4 10:21 PM (211.213.xxx.201)

    피아노 하시는분~~~
    정말 존경스럽네요
    근데 나이?연세?가 몇이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제가 곧 60인데 올해 피아노 시작했거든요^^

  • 19. ㅎㅎ
    '24.4.4 10:29 PM (58.228.xxx.29)

    윗님….제가 쬐곰 더 나이 먹었고 다시 시작한지 3년째인데….
    현실은 어릴때 친 과정 다시 복습도 안 끝났다는…어느 천년에 슈베르트, 쇼팽갈지 까마득……….

  • 20. ㅎㅎ님
    '24.4.4 10:36 PM (211.213.xxx.201)

    저는 바이엘 ㆍ체르니도 안뗀 사람이어요
    코드반주법 책으로 올초 시작해서
    오늘 1권 끝내서 2권을 새로 받아왔는데
    기분이 좀 좋더군요ㅎㅎ
    암튼 10년이라는 단어에 존경심이 퐉ㅋㅋ

  • 21. 악기하세요
    '24.4.4 11:45 PM (115.86.xxx.8)

    저는 플루트 배운지 16년인데 4년전부터 제대로 개인레슨 받고
    완벽히 소화는 못하지만 소나타 콘체르토 배워요.
    앙상블에 들어가서 여러사람과 연주하구요.
    거기 들어갈때 마음 먹은게 누구와 개인적으로 친해지지도 말고
    척도 지지도 말고 즐겁게 연주하다 오자 였어요.
    즐겁습니다.
    오늘은 레슨 받으면서 취미생은 거의 못알아 듣는 악기로 노래하는걸 저는 알아듣는다고 칭찬 받았네요.
    아주 느리지만 천천히 제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이 좋습니다.

  • 22. ...
    '24.4.5 7:31 AM (61.43.xxx.79)

    가끔 새로운 음식만들기
    수영

  • 23. ㅇㅇㅇ
    '24.4.5 10:07 AM (182.221.xxx.29)

    Pt 2년째 주2회
    기타 5개월째
    수영 1년째
    영어회화 이제 시작
    책읽기모임도 이제시작
    골프나 발레 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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