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검진이 수치스러운게 ..

[윤]

저는 진짜 절벽입니다.

오후에 검진가는데,

너무 긴장됩니다.

절벽이라,  그  누르는?검사할때

간호사들이 넘 애먹는건 더 미안하고요.

이래서 저래서 안 할 수도 없고,

수치스러운 마음 좀  없애고 싶네요ㅠ

[ㅇㅇㅇ]

검사인데 편학게 받으세요 그게 그 사람들 직업인데 뭐가 미안해요.

[네??]

누가 신경쓴다고.
그냥 유방일뿐

[아아아아]

근데 그 사람들은 하루에도 수십명 가슴 보고
할머니 가슴도 많이 봐요~
그런거 신경쓰지마세요. 기억도 안 납니다~

[ㅇㅂ]

진짜 이 검사는 왜 안바뀌는걸까요..수치스럽기도하지만 너무고통스러워요ㅠ

[윤]

제가 넘 소심해서 그런가봐요
한마디씩 주시니 , 넘 감사해요

[흠흠]

애고..참 아무도 신경안쓸거에요
그런곳에 감정소모하고 혼자 괴로워말아요

[...님]

모을것도 없다는 말씀 완전 공감 되네요 ;

[그보다]

너무 아파요
가슴크면 덜 아프다는데
넘부럽ㅠㅠ

[저요저]

저도 절벽 ㅎㅎ
쥐어짜서 검사기에 잘 나올수 있도록 해주신 간호사님께 감사와 죄송한 마음이였음..
걱정마세요 ㅎㅎ

[원글님]

그냥 위아래 절벽이면 괜찮아요.
저처럼 똥배가 더 나와서 가슴은 절벽인데
배가 왕릉이면...
좀 많이 부끄러워요.ㅋㅋㅋ

[근데]

절벽인데 저 검사가 굳이 필요한가요? 절벽이면 꼼콤하게 만지면 금방 느껴지잖아요

[예]

절벽이라 초음파검진만 하면 안 되나요 물어 봐도
누르는 검사도 해야
정확하다고 하더라구요

[11]

저도 아프기만 진짜 너무 아프고 검사받을게 없는 데 옆구리살도 없어서 ㅠㅜ
이게 다 남자 발명가가 만든거라서 그런거 아니냐고 생각해요 여자 발명가라면 다른 방식도 연구했을듯

[근데]

웃음터지는 댓글들 감사해요
죄송해요 웃는다고 해서..
넘 재미있게 묘사해주셔서~

[...]

굴욕 의자니 부끄럽니 창피하니 별 것도 아닌 걸로 고민하는 분들...
진짜 아파지면 그 딴거 눈에 들어 올 것 같아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지금 검사하여 이상 없음에 감사하시고 매년 정기검진 잘 받으세요.

[그럼요]

소심한 마음 떨치고
건강위해 검진 다녀오겠습니다
댓글 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이것 저것]

생각 많아 미루다 크게 한방 맞은 사람 여기 있어요
생각 접고 서둘러 검사하러 가세요
본인 생각 같이 관심 갖는 의사는 없어요 ᆢㅋ

[음]

저도 절벽인데
유방암 검사 생각보다 괜찮던데요
온라인에서 아프다고 수치스럽다 이런글들 보다가
막상하니 괜찮았어요

[전산부인과]

예약 빨리잡고자 남자선생님 예약했는데
가기 싫어요 생각접어야겠죠..ㅠㅠㅠ
수술도 해야할듯 한데

[111]

직접 물어보셨다는 원글님 댓글에 웃었어요
얼마전에 저도 검진했는데 저는 또 커서 고민이거든요
겨드랑이며 여기저기 모을게 많아 민망했는데
반대고민이신 분 글을 보니 또 신기하네요

[ᆢ]

너무 아파요
검사원?기술에 따라 덜 아프기도 해요
검사할때마다 누가 안 아픈 기계 발명 좀 해주면 좋겠다 생각 해요
안 아프게 검사한 날은 오늘은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네]

아파서 웃고
민망해서 웃고
나중엔 서로 웃습니다.

[신기한게]

저도 모을것도 없는 절벽이었는데 나이드니 쳐져서 그런가 살이쪄서 그런가??? 얼추 생기던데요??

[크면]

큰대로 수치스럽습니다.ㅠㅠ
뭔가 스테인레스 도마에 척 얹쳐지는 느낌이
그다지 좋지 않아요.
근데.
저 위에 배가 왕릉이라는분 너무 웃기신거 아니에요?
ㅋㅋ 저 쓰러졌어요. 왕릉 배 어쩔거여.

[...]

너무 아파요 안아픈 기계 개발됐으면

[근데..]

유방 초음파 간호사는 1번보는건데 뭐 어때요

[....]

수치스럽다니요 아파 죽을거 같아서 미치겠지 수치스럽진 않던데요

[저만큼]

절벽인 분 아마 없을 듯요.
저는 누워서 팔 들면 가슴근처 뼈까지
만져 지는 수준이라
검사 안해요.
의사쌤도 이런분들은 안 해도 되고
촉진 잘 하다 초음파나 한번씩 하라고 하던데요?
뭐가 부끄럽냐는 분들은 그래도 aa 정도는 되니까 그런소리 하시지. 애 낳고 더 작아지고 폐경되고 살빠지면서 아예 마른 남자 처럼 되버린 저 같은 경우는 심장 초음파 하다가도 민망해 죽는 줄요.

[그런 검사는]

수치스러운 것도 아녀요.

유방암 판정 받으면

젊은 남자 방사선사들 앞에서 가슴 드러내고 사진 찍히고

또 한달 가까이 매일 그 사람들 앞에서 윗통 벗어야,,,,,,,

저는 항암보다 그게 더 수치스러워서 싫었어요.

[에휴]

아무리 작은 가슴이라도 뭐가 그리 촘촘히 많을 수 있는지
절벽이여도 그래도 방심하면 안됩니다.
저체중에 갈비뼈 드러나는 참 비루한 몸매인데
은하수 흩뿌려 놓은 듯한 석회와
물혹 선종등이 양쪽 수십개라
늠 아프고 싫지만 추적관찰 중이라
난 환자다! 이러고 되뇌이며 갑니다.
이 달도 가야하는데 ㅠㅠ

[ㅇㅂㅇ]

직원들은 아무 생각 없을거에요..그저 일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