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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역공부하시는 분들께 궁금해요.

조회수 : 2,014
작성일 : 2024-04-02 22:13:11

집에 두꺼운 주역책이 있더라구요.

내 점이나 쳐볼까하고 읽어내려가는데

점치는 책이 아니었어요.

인간의 삶의 방향과 이치를 알려주는 역경,,즉 경전이더라구요. 

이름은 주역이지만 은나라에서 점을 쳐보며

새겨둔 것을 600년에서 1500여년간 맞는 건 추려놓고 안맞는 건 버리고..세대가 이어받으며 정리해둔 것.

그것이 64괘이고, 사람의 일생은 군자가 64가지 괘의 인생여정을 밟아가는 것.

정말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국왕도 선비들도 왜 사서삼경 중 주역을 

최고학문으로 쳤는 지 알 것 같아요.

 

그런데 주역책을 보며 과거 일이 떠올랐어요.

예전 어떤 사람과 인연이 되어 서로의 만세력을 봤는데 그 사람 월주와 제 년주가 같아서

오~했고(둘 다 역학 하나도 모르고 그냥 만세력을 봤어요.) 바뀌는 대운년도가 서로 같았고 

대운 기둥(세로로 두 글자)은 다르지만 

1년마다 바뀌는 기둥은 평생 같아서 

서로 너무 놀랐어요.

취향이나 심지어 동시에 생각하는 것도 같아서 깜짝 깜짝 놀랐었거든요.

예전엔 구글맵이 없으니 해외에서 그 사람이 가고 싶었던 곳을 번지로 찾다가다 길을 너무 헤매서 그냥 제가 가고 싶었던 곳으로 가자고 안내하며 데리고 갔는데 딱 그곳.

이런일이 많았어요.

근데 오해로 헤어지고 각자 선봐서 부모님께서 원하던 멋진 배우자들이랑 결혼했는데

그 사람은 10여년전에 이혼해서

매스컴에 나와서 알게 되었고

저는 최근에 이혼했어요.

그런데 왠지 다시만나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듭니다. 제가 일을 시작했거든요.

마치 전생부터 이어져온 인연같단 생각이.

혼자만의 뻘생각인지 

이런 경우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IP : 211.234.xxx.19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일 같다고
    '24.4.2 10:31 PM (180.68.xxx.158) - 삭제된댓글

    데스티니면,
    그분말고도 전국적으로 엄청 많아요.ㅎㅎ

  • 2.
    '24.4.2 10:35 PM (211.234.xxx.21)

    생일 같은 사람은 많이 봤어요.
    제 생일이 특징이 있어서
    주위사람들이 알려줘요.
    근데 8살 차이나서
    생년월일시가 전혀 다르고
    대운 기둥도 다른데
    1년마다 바뀌는 기둥이 같은 게 너무 신기해요.

  • 3. 지나가다가
    '24.4.2 10:42 PM (106.102.xxx.104)

    1년마다 바뀌는 기둥이란 게 세운 말하는 거죠? 예를 들어 올해가 갑진년인 것처럼 세운은 사주나 대운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동일하지 않나요?
    그리고 대운 기둥이 달라도 대운수가 같으면 같은 해에 대운이 바뀌는거 아닌가요? 예를 들어 대운수 0에서 9까지 중에 서로 숫자가 같으면 대운 바뀌는 년도가 같은거죠.
    저도 급 헷갈리지만 그렇게 알고 있어요. 고로 너무 의미 부여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 4. 1년
    '24.4.2 10:44 PM (58.29.xxx.196)

    세운은 다 같죠. 올해는 누구에게나 갑진년이예요.

  • 5.
    '24.4.2 10:58 PM (211.234.xxx.21)

    앗, 1년안에 있는 매달 운이
    매년 같다는 말인데
    설명이 부족했어요.

  • 6. 더해보던가해서
    '24.4.2 11:27 PM (59.26.xxx.79) - 삭제된댓글

    점치는 책이구나로 다시 감상이 돌아올때 그책이 떼어질겁니다

  • 7. ....
    '24.4.2 11:43 PM (223.38.xxx.32) - 삭제된댓글

    1년 안에 있는 매달 운이 매년 같다는 게 무슨 말인가요?
    음력으로 월 얘기하시는 건지?

  • 8. .....
    '24.4.2 11:44 PM (223.38.xxx.32)

    책 제목이 뭐예요?

  • 9. .........
    '24.4.3 4:10 AM (59.13.xxx.51)

    주역은 모르겠고
    그냥 님이 그분을 다시 만나고 싶은겁니다.
    만날 방법을 찾아내서 만나면
    내가 원해서 찾은게 아니고 팔자라고 하실테죠.

  • 10.
    '24.4.3 6:40 AM (211.234.xxx.95)

    제가 읽었던 책은 주역강의란 두꺼운 책이었고
    점치는 방법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나오지 않아요.
    경전인데 읽은 분이 없어 대화가 안되는군요..아쉽다.

    유튜브에 찾아보니 쉽게 설명해주는 영상이 있어요.
    https://youtu.be/Z5hrM-okdIw?si=LpjrApc7dCKRpInt

  • 11. 구글
    '24.4.3 6:50 AM (103.241.xxx.12)

    2분다 이혼하샸다니 다시 만날수도 있겠네요
    저고 왠지 다시 만날거 같은 사람이 있긴 하지만 다 늙어서 만나서 뭐하나 싶어서 안 만날까싶어요 ㅎㅎ

  • 12. ...
    '24.4.3 6:59 AM (118.235.xxx.176) - 삭제된댓글

    주역강의라고 찾아보니 책이 여러갠데
    서**님 것일까요
    저도 읽은 책은 있는데 뭔지 궁금하네요

  • 13. ....
    '24.4.3 7:54 AM (110.13.xxx.200)

    생일이랑 무관하게 님이 만나고 싶으니 자꾸 이유와 개연성을 민들고 싶은 거죠. 님이 말한 대운하고 세운이랑은 무관해요. 남녀가 음양이 디르고 육친보는 법이 다른데요.

  • 14. 나들목
    '24.4.3 9:29 AM (58.29.xxx.31)

    다시 연락해 보시는 건 어때요? 연락닿을 지인들이
    아직 있다면요

  • 15. ㅡㅡ
    '24.4.3 12:49 PM (14.0.xxx.194)

    남녀 궁합은 서로를 보완해줘야 좋을걸요?
    서로 사주가 비슷하면 좋은거나쁜거 극대화 돼서 안좋을걸요?
    그래서 둘이 헤어진거 같은데요?
    그분이 유명해지고 이혼까지 했으니 잘해보고싶다.라고 스스로에게 솔직하시면 될일인데 너무 복잡하게 둘러서 상상하시는듯

  • 16.
    '24.4.3 4:46 PM (211.234.xxx.95)

    제가 읽은 책 서대원 저자 맞아요.

    그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유명했습니다.
    저희 집도 그 사람집도
    각자 이혼한 배우자들도 다 부모님이 기업인입니다.
    유명해지니 만나고 싶다는..틀린말이구요,
    서로 이혼했으니 만나고 싶다는..맞는 말이에요.
    그리고 사주는 다르다고 말씀드렸는데..
    궁합은 사귈당시 이미 좋다고 들었었어요.

    올해부터는 저도 일을 하기때문에
    그 사람과 동선이 겹치게 되어있어요.
    다시 옛날처럼 그 느낌일까 궁금했고
    제목처럼 주역을 공부하신 분이 계시면
    대화해보고 싶었습니다.

  • 17.
    '24.4.3 4:55 PM (211.234.xxx.49)

    주역강의 서대원 요책입니다.

    https://m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32454981822?cat_id=50005643&fr...

  • 18. ...
    '24.4.3 6:46 PM (118.235.xxx.176) - 삭제된댓글

    네 책 감사합니다
    엿 선비들 주역은 어느정도 공부가 되고 읽은 책이고
    예전 혼인때 사주단자를 받아 풀이하셨다죠
    주역은 깊이 모르지만 인생에 좋은 느낌 받는 사람 쉽지 않으니
    물 흘러가는대로 띄워보세요

  • 19. ...
    '24.4.3 6:46 PM (118.235.xxx.176) - 삭제된댓글

    네 책 감사합니다
    옛 선비들 주역은 어느정도 공부가 되고 읽은 책이고
    예전 혼인때 사주단자를 받아 풀이하셨다죠
    주역은 깊이 모르지만 인생에 좋은 느낌 받는 사람 쉽지 않으니
    물 흘러가는대로 띄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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