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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살 경력없는 아줌마 할 수 있는 일은?

50살 조회수 : 5,523
작성일 : 2024-03-23 17:33:40

74년생입니다. 

젊어서 영어강사로 일한 경력뿐입니다. 

가지고 있는건 제빵자격증과 운전면허증 뿐입니다. ㅠ.ㅠ

꼭 하고 싶은 공부가 있어서 2년째 대학원에서 공부중입니다.

학위 받는다고 해서 취업과 연결되는건 전혀 아닙니다. 

인간 수명이 길다고 하던데....

이런저런 이유때문에 10여년간 전업주부로 마음의 문을 닫고 

사람들과 별 교류없이 지냈습니다. 

아이는 없구요. 남편과는 사이 좋습니다. 

이젠 죽을때까지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은데 

딱히 떠오르는건 없네요. 

50살 아줌마한테 영어 배우러 오는 사람도 없을테고 

AI가 모든걸 통번역 해주는 세상이니 더더욱 전공쪽 일은 할 수 없을거 같네요. 

지금 하는 공부는 종교관련 석사과정입니다. 그래서 취업이랑은 연관없을거 같구요.

갱년기 시작이라 체력도 떨어지네요. 

얼마전에 티비 보니 68살에 장사 시작한 할머니 행복하게 사시는거 보고 

더 늦기 전에 무엇인가 내가 죽을때까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싶어요. 

컴퓨터 프로그램을 잘 다뤄보고 싶은데 할줄 아는건 워드 밖에 없습니다. 

50대 아줌마가 도전할 수 있는 자격증들좀 추천해주세요 ~

 

IP : 182.226.xxx.9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23 5:35 PM (1.232.xxx.61)

    영어 공부방이 제일 나을 듯

  • 2. 원글이
    '24.3.23 5:36 PM (182.226.xxx.97)

    요새 50살 아줌마한테도 영어 배우러 오나요?

  • 3. ...
    '24.3.23 5:36 PM (114.200.xxx.129)

    이건 진짜 원글님이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될 부분인것 같은데요 .. 원글님이 뭐 제일 잘하는지..
    68살에 장사 시작한 할머니도 기본적으로 사람들하고 어울리는거에는 전혀 상관없는사람인거잖아요... 장사는 사람 상대를 해야 되니까요.. 이런부분들까지도 다 생각해봐야 될 부분인것 같아요

  • 4. ..
    '24.3.23 5:36 PM (58.121.xxx.201)

    아이돌보미
    성격 맞으면 좋을 듯

  • 5. 영어강사
    '24.3.23 5:36 PM (223.62.xxx.188)

    학원에서 1년정도 알바하신 후에
    영어공부방하셔요

  • 6. ㅇㅇ
    '24.3.23 5:38 PM (211.234.xxx.251)

    미국교포였던 지인은 결혼후 한국정착해서
    아이들만 키우다 애들이 중등 입학하니
    (전공은 음악이였음) 통번역대학원다니다
    정부기관 통역일 했는데
    코로나로 아이들이 집에서 수업하니 그만두고 챙겨주더라구요.
    이제 둘째가 고등입학하니
    대학교 부설교육원에서 영어강좌 시작하네요.
    그녀의 열정이 부러웠어요.

  • 7. .....
    '24.3.23 5:38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보통은 사람 대하는 게 제일 어렵죠. 인터넷쇼핑 쪽을 파보심이...거기도 온갖 사람 많지만, 그나마 비대면접촉이니까요.

  • 8. ㅇㅇ
    '24.3.23 5:47 PM (59.11.xxx.21)

    심리학 전공 후 심리 상담사?

  • 9. ㅁㅁ
    '24.3.23 5:50 PM (220.121.xxx.190)

    대학원 공부중이시면 대학원 전공에 영어를 합한
    뭔가 가능한 일을 찾으시면 어떨까요?
    자격증 보다는 뭐가됐든 알바라도 경험과
    이력을 한줄 쌓으시는게 필요할듯 해요

  • 10. ...
    '24.3.23 5:51 PM (61.79.xxx.23)

    방과후 영어강사.영어과외.문화센터 영어강사 일아보세요

  • 11. 자격증
    '24.3.23 5:52 PM (220.117.xxx.61)

    자격증이야 많죠
    따기 어렵지도 않구요
    근데 일용직 알바 아니면 자영업뿐이에요
    돈벌려면 닥치는대로 하면되요
    50이든 60이든 돈버는 사람은 벌어요
    주위부터 살살 둘러보세요

  • 12. 돈을 벌고 싶은
    '24.3.23 5:56 PM (106.102.xxx.177)

    돈을 벌고 싶으신 건 가요,
    자아실현을 하고 싶으신 건 가요.
    사람들 만나고 싶으신 건가요?

  • 13.
    '24.3.23 5:57 PM (1.211.xxx.150) - 삭제된댓글

    운전할 줄 알면 노인분 가정방문해서 말동무해드리는 거 해보세요
    생활지원사인가 그런거요

  • 14. 별로
    '24.3.23 5:59 PM (219.255.xxx.120)

    절실해 보이진 않네요

  • 15. ...
    '24.3.23 6:01 PM (39.123.xxx.168)

    뭘 하고 싶은지부터 먼저 생각해보세요. 그래야 시작점을 찾죠

  • 16. 10년동안
    '24.3.23 6:04 PM (219.255.xxx.120)

    전업으로 사람들과 교류도 없었고..
    뭘하든 집밖에 나오려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야

  • 17. 정부에서
    '24.3.23 6:33 PM (106.101.xxx.151)

    하는 여성직업훈련개반원인지 그런 기관있어요. 무료 교육도 해주고요. 제빵 미용 등등 있고 보육교사 방과후교사등 온라인이나 평생교육원 좀 다니면 할 수 있는 일들 있고 육체적으로 좀 힘들어도 되면 학교 조리사 요양보호사 등등

  • 18. ...
    '24.3.23 7:11 PM (182.231.xxx.6)

    결혼은 진짜 잘하셨네요

  • 19. ㅡㅡㅡㅡ
    '24.3.23 7:26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종교 관련일은 없나요?
    성당에도 사무직 있고,
    교회나 절에도 있지 않을까요?

  • 20. 모르겠으면
    '24.3.23 9:35 PM (211.241.xxx.107)

    할 만한 일이나
    할 수 있는 일을 일단 시작해본다
    그러다보면 다른 길이 보이기도하고
    의외의 재능을 발견하기도 하고
    나를 알아주는 사람도 만날수 있고
    일단 세상에 발을 들여보는게 중요하고
    아닌거 같으면 본래의 자리로 돌아오면 됩니다

  • 21. 일단
    '24.3.24 12:23 AM (222.119.xxx.18)

    여성인력센터등등 나라에서 운영하는 곳에서
    취업안내를 받으세요.
    곧 무엇인가 하실수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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