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저 아이 학원 선택문제

교육 조회수 : 699
작성일 : 2024-03-22 15:30:11

초2 여자아이이고,

오래 다니던 피아노 학원... 

동네 아이들이 많고, 그러다 보니 레슨 시간도 몇 분 되지 않아요.

그래도 아이들이 많이 있으니 알음알음 동네 아이들도 알게 되고, 간식도 서로 나눠 먹고,,

따로 만나 노는 친구가 없어,, 학원에서라도 놀으라고 그냥 보냈는데,..

엄마로서 좀 학원 시스템이 마음에 안들어서,, (아이도 거의 놀다 오고..)

2학년 올라 오면서 부터는, 좀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곳으로 옮겨 보자 하고, 일대일 교습에  전문가 선생님이 레슨 하시는 곳으로 옮겼어요. 같은 동네지만 상대적으로 비용도 비싸고 해서 아는 아이들은 한명도 없고 연습 많이 하는 곳...

나름 공부 습관도 잘 잡힌 아이인데, 학원 가는 시간만 되면 힘들다, 피곤하다 ...

학원이 재미 없다고 하네요.

 

그래도 이리저리 꼬시면 다시 잘 다닐 아이이긴 한데,

아직은 어린가 보다..싶기도 하고.. 그래서 다시 그 전에 친구들 많던 학원으로 다시 옮겨볼까..

아니면,, 지금 다니는 곳 몇 달 더 다니다 보면 적응 하겠지 하는 마음도 생기고..

 

초2면 아직 어린거죠?

저희아이가 또래에 비해 키도 크고 성숙해서,,자꾸 어리다는 것을 잊어 버리네요.

저는, 내키지는 않지만,, 아이가 원한다면 전에 놀러 다녔던 그 학원으로 다시 보내야 할지..고민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IP : 61.35.xxx.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3.22 3:43 PM (39.7.xxx.240)

    걍 이전학원 보내세요..
    학원에서 친구만나는거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더라구요..
    전 아이 학원 안보내는 주의였는데 이번에 학교 공개수업 가서 좀 놀랐어요. 아이들이 서로서로 다 알음알음 친하더라구요 알고보니까 다 학원에서 먼저 만나 친해진 경우... 이래서 어릴 때부터 학원보내나 싶었어요. 초 저에 학원 뭘 기대하고 보내느냐 싶었는데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 2.
    '24.3.22 3:44 PM (211.57.xxx.44)

    네 초2 어려요

    제가 어릴때 원글님 말씀하신 피아노학원 다니다가 체계적인? 곳으로 옮기고, 피아노 나쁜습관 뜯어고치느라 힘들어서
    학원 끊은 사람이어요
    그래서 지금 피아노를 못쳐서 안타까워요 ㅠㅠㅠㅠ

    암튼 이래서 제 딸은 이론도 확실히 가르쳐주는 곳으로 보냈어요
    초1때 시작 초2때 슬럼프 잘 꼬셔서 보내고나니 지금 초4 올라가면서 혼자 악보보며 치는 곡도 많아지고요
    본인도 피아노 배우길 넘 잘했다고해요

    저도 집에서 피아노 잘 치는 애가 있어서 좋아요

  • 3.
    '24.3.22 3:45 PM (211.57.xxx.44)

    참 이론을 확실하게 배우니 학교 음악도 쉽다고하네요

  • 4.
    '24.3.22 3:48 PM (211.57.xxx.44)

    제 아이가 다니는 곳은 그렇게 연습이 힘들다고 느껴지지는 않아요
    원글님 말씀하신 곳은 두군데가 넘 극과극이고,
    아이가 이미 교우관계형성도 된데다가
    피아노학원에대한 이미지가 확 박혀서
    현재 학원에 적응하기 쉽진 않겠어요

  • 5. ㅂㅂ
    '24.3.22 4:12 PM (39.121.xxx.133)

    피아노를 좋아하는 아이라면..금방 적응할테고 그게 아니라 친구와 노는 게 좋아서 피아노 다녔던 아이라면 좀 힘들겠네요.
    저도 비슷한 초저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피아노 고민 중이긴한데.. 저는 피아노는 취미일 뿐, 전공할 건 아니라 스트레스없이 매일 가는 곳으로 보내요.

  • 6.
    '24.3.22 4:31 PM (39.122.xxx.188) - 삭제된댓글

    목적에 따라 다르겠죠.
    애가 재능이 보이고 그 방면으로 키울 생각이시면 다독이며 계속 보내시고, 그 정도는 아니다 하시면 이전으로 옮기는게 나을것 같아요.
    저희 애도 전문가가 1대1로 가르치는 레슨 힘들고 죽어도 싫다해서 바이올린 초등에 그만두고 지금 엄청 아쉬워해요.

  • 7.
    '24.3.22 9:01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전문가 되기 힘들어서 우리 아이도 1번 다녀요
    한때 잘나가셨을텐데 지금 60세 정도된 선생님이 예전 시설(피아노가 많음)에 시간은 한시간인데 아이가 그날 학습량 채우면 30-40분 치면 연습하고 더 하고 싶으면 더 하고 아이들과 놀면 놀게 하고 빨리 집에 가고 싶어하면 집으로 보내요
    자유로워서 아이가 부담 없고 좋아해요
    학생 수도 적당하고 빈 피아노가 있으니까 ㅇㅓ떤 날 일이 생긴 날은 수업시간 변경도 돼요 집에 피아노가 있어 주말 낮에 잠깐 한 두곡 시켜보면 잘 쳐요 만족하고 보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7706 고지혈증 ㅠㅠ ... 13:57:27 85
1597705 요즘 수박 맛있을까요? 2 여름 13:51:49 106
1597704 선풍기켜놓고 자면 17 선풍기 13:48:28 397
1597703 문득 써봅니다 1 이종임선생님.. 13:47:49 77
1597702 강사에게 적당한 선물을 1 .. 13:47:41 83
1597701 속보] 정부 "간호법 국회 통과못해 안타까워…시행시기 .. 8 13:47:08 504
1597700 이제 아파트로 못가겠어요 16 ㅇㅇ 13:43:44 1,228
1597699 카톡 프로필 혐오스런 사진만 아니면 5 자랑좋은데 13:42:51 285
1597698 6시쯤에 훤한...조금 밝은때는 언제까지 일까요? 1 일출 13:42:16 86
1597697 소풍에서 박근형이 부른 노래 제목이요 1 영화 13:39:44 188
1597696 길에서 사진 찍던 남자 2 .. 13:36:01 478
1597695 김호중 사태의 경제 효과 5 ..... 13:34:31 808
1597694 주식 매도하고 며칠 있어야 예수금으로 2 예수금 13:33:01 306
1597693 양재역 근처 20대여자혼자살만한 곳 3 엄마 13:31:38 291
1597692 백중 기도비용도 정말 많이 올랐네요 4 백중 13:31:25 418
1597691 삼성페이 교통카드 선불형 충전시 수수료붙나요? ㅇㅇ 13:30:33 54
1597690 집 계약하는것도 가족에게 안 알리고 혼자 하세요? 3 ..... 13:30:24 374
1597689 취미도 모임도 없는 부모님 가진 분 계신가요.. 7 // 13:30:24 647
1597688 10세 남아옷 쇼핑몰 온라인매장 13:30:23 58
1597687 너무 피곤할땐 뭘 먹으면 좋을까요 3 ㅡㅡ 13:30:13 351
1597686 모듈 거실장 1 모듈 13:29:31 118
1597685 최근에 단어 말실수 하신 거 뭐 있나요.  2 .. 13:28:52 112
1597684 국민연금 납부는 몇세까지인가요? 3 .. 13:27:51 549
1597683 어제 삼재글 물어본 사람인데요 1 ㅇㅇㅇ 13:25:57 222
1597682 서울 깨송편 맛집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1 .. 13:23:30 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