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릴때 대전역에서 먹던 가락국수

..... 조회수 : 2,176
작성일 : 2024-03-21 10:07:40

아주 어릴때 아버지가 지방에 발령이 나서

명절이며 할아버지 할머니 생신 제사 등등이면 

항상 서울로 올라갔어요.

가다가 대전역에 도착하면 온가족이 후다닥 뛰어가서

가락국수를 먹곤 했는데 그 맛과 냄새가 

40년이 지났는데도 고스란히 기억이 나요.

김이 폴폴 나는 매점 가장자리로 빙 둘러서서

다들 급하게 먹는데 저는 어히니까 빨리 못먹어서

발을 동동 구르던 ... 식탐 많던 아이 ...

ㅋㅋㅋㅋㅋㅋ

세상은 다 변했는데 제 식탐 만틈은 변함이 없네요. 

ㅋㅋㅋ 글이 이상해져서 수정하고 싶은데

급하게 불러서 가봐랴게ㅆ어 

IP : 211.235.xxx.6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21 10:09 AM (121.165.xxx.30)

    식탐많은아이2222. 어릴때 부산큰집가는길에 아빠가 꼭 사줬던 대전가락국수..
    너무너무 먹고싶은데 그때 그맛나는집은 이제 없죠
    우동보다 면도 약간 얇고...동글동글한면.. 아빠가 사다가 기차 타시 못탈가봐 동동거렸는데..아 먹고싶네요 ㅠ

  • 2. ...
    '24.3.21 10:10 AM (61.75.xxx.185) - 삭제된댓글

    저도 먹은 적 있죠
    국수였는지 우동이었는지..
    정차할 때 잠깐 내려서
    주문하고 계산하고 혹시 기차 떠날까봐
    아슬아슬 스릴 만점 ㅋㅋ

  • 3.
    '24.3.21 10:17 AM (121.167.xxx.6)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요.
    추억의 그 음식 지금 맛볼데 있을까요?
    대전역 가락국수
    명동 케익파라 튀긴 팥도너츠

  • 4. 먹어본적은
    '24.3.21 10:17 AM (112.214.xxx.197)

    없는데 80,90년대 영상 유툽에 뜨던데 재밋고 맛있어 보였어요
    그땐 위생개념도 좀 달라서
    돈받고
    그 바쁜 와중에 손은 씻었는지 모르겠는데
    면 삶은거 맨손으로 바로 건져서 그릇에 담고 ㅋㅋ
    요즘같으면 난리칠일인데 그땐 다들 그랬고
    뭐 어때요 뜨끈뜨끈 맛있었잖아요

    영상 연결되서 시골 새참영상 나오는데도 논두렁에서 반찬도 맨손으로 퍽퍽 담는데 맛있어 보였어요
    다시는 맛보지 못할 고향의 맛이죠

  • 5. 알죠~
    '24.3.21 10:18 AM (119.64.xxx.122) - 삭제된댓글

    이제는 80 되신 친정아버지....
    명절에 기차타고 갈 때마다 대전역 국수 사주셨어요
    대전 도작하기전부터 준비하고 계셨다가 뛰어내려가셨는데 저도 기차가 아빠보다 먼저 출발할까봐 두근두근 마음 조리고 있었어요

  • 6. 동대구역
    '24.3.21 10:27 AM (112.152.xxx.66)

    부산 대구 오갈때 동대구역 가락국수 많이 먹었죠

  • 7. 우와
    '24.3.21 10:34 AM (180.228.xxx.130)

    저도 가끔 생각해요
    후다닥 먹어야 했던

  • 8. 추억이 방울방울
    '24.3.21 10:45 AM (110.70.xxx.251)

    만원 야간 기차에 매달려 꾸뻑 졸때마다 아빠가 어깨를 잡아주며 도착한 대전역
    잠에 겨운 남매에게 같이 먹으라고 사주신 가락국수
    잠이 눈꺼풀에 가득해서 눈도 떠지지 않았지만
    입 속으로 들어오던 부드러운 면발과 그땐 시원함을 몰랐단 그저 따스했던 국물맛
    원글님 덕분에 그 밤과 새벽 사이 우리 가족의 그리운 모습이 떠오르네요.

  • 9.
    '24.3.21 10:52 AM (175.115.xxx.26)

    저도 그때 그 가락국수 먹고 싶다는 생각 자주해요.
    그 맛의 국수는 어디에도 없는듯ᆢ

  • 10. ...
    '24.3.21 11:00 AM (116.123.xxx.155) - 삭제된댓글

    얼마전 기차여행 가는 딸에게 대전역 가락국수 얘기 했었네요.
    대전역 하면 가락국수 먼저 떠오르는데 딸아이는 성심당 얘기만 하네요.

  • 11. 그래서
    '24.3.21 11:08 AM (118.235.xxx.102) - 삭제된댓글

    대전에 역전우동과 꼬마김밥이 있는거에요.
    밤 8시되면 대전역 앞 포장마차에서 우동 파는데 매콤한 우동 팔아요.
    그게 옛날 대전역에서 먹던 그맛하고 비슷해요.
    그리고 성심당 모든 2층에선 돈까스 포함 샐러드에 닭과 돼지고기
    삶은달걀등 빵조합으로 식사류 파는데 가격이 혜자에요.
    성심당 아니어도 빵집이나, 국수나 칼국수등 꽈배기 튀김류도 맛있어요.
    뭔가 대전의 밀가루 음식은 비슷해 보여도 맛이 다른지역과 다른 맛이 있더라고요

  • 12. .....
    '24.3.21 11:18 AM (121.165.xxx.30)

    그게 그옛날먹던 그국수가 우동면도 국수면도 아닌 중간면정도같은데
    그느낌이 참 좋았는데 그면으로 해주는집 찾기가 너무 어렵네요 ㅠㅠ
    어딨니 가락우동아 ㅠㅠ

  • 13. 댓글 방울방울 님
    '24.3.21 12:16 PM (14.55.xxx.141)

    무슨 사연에 밤 기차를 탔을까요?
    한편의 수필을 읽은듯..

  • 14. 추억이 방울방울
    '24.3.21 12:31 PM (110.70.xxx.251) - 삭제된댓글

    지금의 저보다 열살 이상 어렸던 그때의 아빠
    늦은 저녁 퇴근하고 오시더니 바람쐬러 이모가 있는 대전에 가자며 말리던 엄마의 말은 귓등으로 듣는 듯 마는 듯 서울역으로 출발했고 막 떠나려던 대전행 막차를 탔구요.
    아빠는 낭만이었고 엄마는 고생이었고 우리 남매는 가락국수로 기억에 남은 초봄의 어느 날이네요.

  • 15. ...
    '24.3.21 12:31 PM (152.99.xxx.167)

    맞아요..요즘 왜 안팔까요
    별거 없는 우동이 왜그리 맛있던지
    위에 쑥갓 한조각 있었죠

  • 16. ..
    '24.3.21 12:54 PM (175.212.xxx.96)

    막사발에 주던 우동
    넘 맛있었죠 저는 짜장면보다 역전막우동을 더 좋아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0328 삼성전자, 총파업 대비 감산 돌입…"셧다운 땐 100조.. ㅇㅇ 20:53:38 56
1810327 정기적금대신 ETF 가입 어떤가요? ... 20:53:29 21
1810326 현명한 조언좀.... 자식 교육 관련 8 ........ 20:35:05 551
1810325 이바지음식 받아 보신 분들이요 7 20:31:15 495
1810324 시진핑 “마가(MAGA) 함께 가자”  트럼프 “친구, 9월 미.. 8 ..... 20:25:33 780
1810323 전철에 나이 드신 분이 타도 일어서는 사람이 없네요 17 ... 20:23:36 1,032
1810322 트럼프, 시진핑 백악관 초청…정상회담 긍정 평가(상보) 일단나쁘진않.. 20:20:57 164
1810321 잡채에 돼지고기 넣는 분들도 많으세요? 7 고기 20:18:18 644
1810320 초보식집사네 라일락 2 아웃 20:12:57 372
1810319 저 주식땜에 포모 왔었는데 치유 됐어요. 18 .... 20:11:32 2,400
1810318 "40兆도 부족"… 삼성 노조, 끝내 '영구 .. 13 ㅇㅇ 20:08:41 1,343
1810317 정수리 쪽만 쓰는 가발 ( 홈쇼핑 ) 파는 거 어때요 3 은이맘 20:05:57 440
1810316 에스띠로더 갈색병 겨울용인가요? ... 20:03:00 144
1810315 남편이 주식 얘기 하지마래요. 13 ... 19:58:14 2,680
1810314 3천만원 투자해서 천만원 손해인데요 11 고민 19:57:11 1,947
1810313 홀시모 지긋지긋해요.. 12 !! 19:53:23 1,604
1810312 부드러운 화장솜 권해주세요 2 happy 19:47:20 228
1810311 싱크대 물이 전보다 안빠지는데 5 싱크대 19:42:27 682
1810310 할머니들 상대 힘드네요. 16 으아 19:41:35 2,234
1810309 나솔 이장면 좀 이상하지 않았나요?? 8 .... 19:40:37 1,337
1810308 오늘 평산책방 훈훈하네요 6 ... 19:39:56 829
1810307 카톡방에 초대했다는데 카톡이 안온경우는 왜그런건지요? 5 . 19:39:34 308
1810306 알라딘이나 교보문고에서 전자책 사면 3 ㅇㅇ 19:38:20 234
1810305 주식)네이버 얼마에 들어가셨나요? 7 무겁다 19:37:47 1,207
1810304 다들 옥순이 같은 사람한테 당해봐서 그런거죠 4 대체 19:36:41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