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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후에 자식한테 신세지면안되니 간병비걱정 요양원 갈 걱정한다지만

.. 조회수 : 4,579
작성일 : 2024-03-19 11:23:53

대부분 저 상황이 닥치는건 할머니들이네요

울 아빠 시아버지 

다 아내들이 간병해주고 병원 동행하고 임종때 부인 자식들 다 있었죠

그 후 엄마 시어머니 10년째입니다

이래서 결혼하면 노년에 남자들이 좋다는거예요

대부분 높은 확률이라는거예요

여자먼저 죽는 집 

할아버지 간병안하는 할머니들

가족들한테 버림받은 남자들 예외 다 빼구요

또 우린 아니다 하는 댓글들 있을까봐

아파트경로당 노인복지관가면 거의 다 할머니들

저도 남편이랑 동갑인데 남자 수명이 짧으니 당연히 자기가 먼저 간다고 생각하는데

먼저 가는게 편한거죠

남편이 늙어서 혼자 사는게 자신없대요

나도 남편보다 먼저 가고 싶다고 편하게

 

 

IP : 221.162.xxx.20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90
    '24.3.19 11:27 AM (210.223.xxx.17)

    아버지 90인데
    울엄마는 언제 한번 쉬어보나.. 싶네요. 어디 외출도 잘 못하세요.

  • 2. ..
    '24.3.19 11:31 AM (112.158.xxx.15)

    가는데는 순서가 없던데요

  • 3. ...
    '24.3.19 11:32 AM (114.200.xxx.129)

    가는데는 순서없죠..ㅠㅠ저는 저희 엄마가 아버지 보다 더 먼저 갈줄은 진짜 몰랐어요..ㅠㅠ

  • 4. 먹고
    '24.3.19 11:33 AM (110.70.xxx.231)

    싶은거 맘것 드시고 병원과 멀어지면 먼저 갈수 있어요

  • 5. ..
    '24.3.19 11:34 AM (58.228.xxx.67)

    그래서 여자들은 결혼하나 독신이나
    큰차이가없어요
    물론 자식효도에따라 좀 다르겠지만..
    우리시대처럼 자식이 여러명이라
    돌아가면서 수발가능한 시대도
    아니고..
    하나 둘인데..
    그아이들이 자기 직장다니기 바뿔나이인데다
    더더구나 하나인 자식이라면
    혼자서 남겨져있는
    엄마 병구완하기도 버거워서
    마음이있더라도 힘들어요
    고독사라는게 먼 이야기가 아니예요

  • 6. ..
    '24.3.19 11:35 AM (221.162.xxx.205)

    제가 그래서 썼잖아요
    가는데 순서없는건 맞는데 높은 확률로 남자가 먼저 죽는다구요
    동갑이면 남자수명 7년 짧아요
    대부분 누가 남아있나 보세요

  • 7. ㅇㅇ
    '24.3.19 11:35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순서 없는 건 맞지만
    여자 수명이 더 길어서 원글님 말씀이 밎죠.
    요양원에도 할머니 비율이 압도적이에요.

    나이로만 보면
    여자가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연하남 만나야 ..

  • 8.
    '24.3.19 11:36 AM (121.157.xxx.171)

    그건 맞아요. 대부분 남편이 먼저 죽어요.

  • 9. ....
    '24.3.19 11:42 AM (223.38.xxx.140) - 삭제된댓글

    보통 남자가 먼저 죽으니.

  • 10. 어느나라고 간에
    '24.3.19 11:43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여자가 남자보다
    평균 6년이상은 더 산다니 할수없지요 뭐

    아쉬운대로 좀 먼저 가느냐
    나중까지 살면서 더 고생하다 가느냐는 선택이 아닌 운명

  • 11. 에효.
    '24.3.19 12:04 PM (211.218.xxx.194)

    근데 자식입장에선 엄마가 아버지 끝까지 챙기다가, 남은 엄마를 돌보는게 수월하긴 할거같아요. 두사람다 요양병원 넣는 것도 금전적인 부담이고...

    너무 냉정한가요.

  • 12. oooo
    '24.3.19 12:18 PM (61.82.xxx.146)

    내신세 그리 되더라도
    내남편 간병 내가 다 해서 보내고
    바로 따라가고 싶네요

    그래야 자식들이 편해요

  • 13. 가을여행
    '24.3.19 12:25 PM (122.36.xxx.75)

    친구 시부모 90대,,
    친구 시모 시골 경로당에서 놀다가도 할배 삼시세끼 차리러 집에 갔다 온대요
    너~무 힘들고 짜증난다고 차라리 죽었음 좋겠다면서
    또 영감님 드시라고 경로당에서 이것저것 반찬 싸가지고 간대요 ㅎ

  • 14. 바람소리2
    '24.3.19 1:02 PM (114.204.xxx.203)

    심해지면 요양원 보내던대요
    80넘어 기저귀 수발까진 못해요

  • 15. 바람소리2
    '24.3.19 1:03 PM (114.204.xxx.203)

    결국 둘다 같은 요양원에 가도
    정신줄 놓으니 서로 못봐요

  • 16. ...
    '24.3.19 1:09 PM (1.235.xxx.154)

    맞아요
    부모님7살차이인데 아버지가 엄마더러 너는 젊잖아 이러면서 엄청난 뒷바라지를 요구하셨어요
    엄마도 80인데..
    떠나시니 몸은 한가하신데 혼자 너무 적적하죠
    시어머니도 외롭다하시고
    뭐 사는게 이런건가 싶기도해요

  • 17. 요양원에
    '24.3.19 2:19 PM (121.165.xxx.112)

    할머니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은건
    평균 수명이 여자가 길어서도 있지만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아프면 병수발 하지만
    할아버지는 할머니 병수발을 거의 안해요.
    자식들 시켜서 시설로 보내지..
    사실 그 연세의 할아버지가
    자기손으로 밥챙겨 먹는 노인도 별로 없을텐데
    마누라 병수발은 언감생심일테구요.
    그리고 시설에서도 할아버지는 선호하지 않아요.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가급적이면 할머니 환자를 선호하죠

  • 18.
    '24.3.19 2:29 PM (1.238.xxx.189)

    겪어보니 남편이 먼저가는게 나아요.
    남편이 아프면 대부분 아내가 돌보지요.
    늙은 아내가 아프면 대부분의 늙은 남편들이 병수발은 커녕 본인 수발도 못해서 자식들의 돌봄이 이중으로 필요합니다.

    가는데 순서가 없긴하지만
    간병돌봄의 차원에서 보면
    아내가 남편을 먼저 보내는게
    남은 가족 모두에게 좋아요.

  • 19. 바람소리2
    '24.3.19 3:48 PM (222.101.xxx.97)

    맞아요 남자가 먼저 가는게 낫긴해요
    어쨋든 먼저 가는 사람이 복이죠

  • 20. 에구
    '24.3.19 4:09 PM (125.132.xxx.86)

    남자란 존재는 나이먹을수록 천덕꾸러기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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