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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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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세 시어머니 사는법

2것이야말로♥ 조회수 : 24,699
작성일 : 2024-03-06 15:32:33

서울요지에 집 한채와 약간의 현금이 전부. 혼자 사세요.

제가 옆동에 사니까 한식을 하게되면 종종 가져다 드립니다.

우선 하루 한끼. 점심을 친구분들과 매일 밖에서 사드시고

(친구분들이 모두 재력가신데, 어머니보고 나와달라고만 하는...

밥 사주시는 것만으로도 부족해서 집에갈때 간식도 사서 싸주시는 듯

(요 간식들이 저희집으로 와서 알게됨)

 

아침은 집밥이지만 야채와 요거트 등으로 아주 푸짐하게( 딸이 일주일에 두번 컬리로 주문해줌)

저녁은 4시 이후는 안드시고;; 

식사 후 바로바로 한시간씩 산책 (하루 만보이상 걸으심)

친구들과 약속 잡을 땐 한 정거장은 늘 걸어다니심.

 

항상 몸가짐이 정갈하시고 패션센스 좋으시지만 다 보세. (어디서 그런걸 사시는지 신기)

자세가 곧으시고 노인냄새 이런게 없으세요.

심지어 지난달에 친구들 모임가는데 코트를 못찾아서 어머니꺼 빌려입고 나갔다가,,,

코트어디서 샀냐는 소리를 들었어요.. 

혼자 걸으실때는 걸음수를 세면서 걸으세요. 

저보고도 아이들 숫자감각 익히는데 좋다고 해보라고 하시길래 백까지 세고 다시 일부터 백 해서 더했더니 그게 아니고 백일, 천일, 이렇게 큰수를 세란 의미셨더라구요.. -.-

요즘은 치매에 좋다더라시며 일기도 쓰심.

피부도 좋으신데 비싼 화장품 쓰는걸 못봄.

스킨은 레몬수로 간단히 만들어쓰시고 로션은 영양크림 뭐 기본적인거 쓰시는것같아요.

대신 세안을 엄청 공들여서 하세요.. 피부 진짜 좋으심..  여드름 피부셔서 관리를 꾸준히 하셨다는데

어찌 저렇게 좋으신지 신기방기 (저는 피부미인이었는데 관리안해서 망)

흰머리 거의 없으시고 머리숱 많으시고 치아도 튼튼.. (시누 남편 치아 다 엉망 ㅜ.ㅜ)

 

가장 애쓰시며 사시는 건 운동. 치아. 피부. 냄새 이신것 같아요.

식기도 시아버님 돌아가시고 나서 딱 일인용만 남기도 다 버리셨다고 ..

20년 결혼생활 중 시어머니집에서 시어머니 음식을 얻어먹어본적이 없어요..  

잠을 자본적도 없어요 (제가 오늘 자고 가면 안되냐고 신혼때 그랬는데 너는 너희집가서 자라고 -.-)

 

전 오지랖도 넓고 퍼주는 성향이라 이런 시어머니가 정말 힘들었는데,

저 나이먹는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자식들에게 전화도 안하시고 아프다고 말씀도 없으시고 만나면 아들에게 운동하란 소리만 하다가 헤어져요. 왜그렇게 열심히 운동하시냐고 했더니,,

너희들에게 손벌리고 싶지 않다고.. 아프면 그게 다 돈인데 돈도 돈이지만 너희가 나에게 신경쓰는게 마음아프시다고 하시더라구요.. 너희는 너희대로 잘 살고 나는 나대로 잘 살다 가면 그뿐이라고..

 

자식을 키우면서 저게 될까? 싶을때가 가끔있어요.

평상시에 전혀 터치 하지 않지만 일년에 두세번 시댁 여행을 꼭 가려고 하는 편인데, 

또 만나면 너무 재밌고 대화가 즐거운데 또 헤어지면 그만..   

 

나이가 드는지,, 시어머니보면서 많이 배웁니다..

저도 저렇게 나이들고 싶은데,,,

오늘 점심에도 라면과 떡볶기를 먹었네요.....

 

 

IP : 211.253.xxx.160
10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우
    '24.3.6 3:36 PM (182.216.xxx.172)

    근데 시어머님이 80대 신데도
    흰머리가 거의 없는 비결이 무엇일까요?
    며느님 마음도 참 이뻐서 보기 좋습니다
    적당한 거리가 유지 되는게
    관계엔 좋은역할을 하는것 같습니다

  • 2. 원글
    '24.3.6 3:37 PM (211.253.xxx.160)

    처녀적부터 콩국이랑 검은깨를 그렇게 갈아서 드셨다네요..

    지금 저는 반백인데도 안하고 있으니 문제입니다..
    아 너무 귀찮아요.. ㅜㅜㅜㅜ

  • 3. 후라이팬
    '24.3.6 3:38 PM (118.235.xxx.122)

    본받고 싶은 어른이십니다.
    시어머니 복 있으시네요.

  • 4. ..
    '24.3.6 3:38 PM (1.225.xxx.102) - 삭제된댓글

    딱 저희시모에게 보여주고싶네요.
    맨날 애처럼 징징대는거 징글징글.
    시누님아 이거보거들랑 친정엄마한테 좀 가르쳐요 쫌

  • 5. ㅋㅋㅋㅋ
    '24.3.6 3:38 PM (125.177.xxx.70)

    원글님은 감동과 재미 두가지를 갖추신분
    저도 본받겠습니다

  • 6. 감사합니다
    '24.3.6 3:41 PM (182.216.xxx.172)

    그게 정말 효과가 있군요
    전 요즘 흑임자죽 자주 식사 대용으로 먹고 있고
    두유도 챙겨 먹긴 하는데
    귀찮아서 띄엄띄엄 이었는데
    오늘부터 열심히 챙겨 먹겠습니다
    저도
    자식 힘들게 하는게 가장 무섭습니다
    그래서 건강관리는 철저히 하려고 합니다
    원글님도 오늘부터 같이 드셔 보십시다!!
    원글님 시어머님을
    롤모델로 삼읍시다

  • 7. ㅁㅁ
    '24.3.6 3:43 PM (211.234.xxx.248)

    저희 부모님 같으세요.
    근데 흰머리는 유전성도 강한 듯요

  • 8. 원글
    '24.3.6 3:44 PM (211.253.xxx.160)

    제가 롤모델로 삼고 몇일 동안 콩국을 줄기차게 먹었는데요;;
    밥 대신 먹었어야 하는건지 밥먹고 먹었더니 어찌나 배가 부른지,,,,

    살만 찌더라구요..

  • 9. 완벽한 80대!
    '24.3.6 3:44 PM (183.97.xxx.184)

    대단하신 자기관리의 이상적인 노년이시네요.
    독립적인 성향과 소박한 소비생활은 제가 본 유럽 할머니들같고
    게다가 운동까지 열심히 하신다니....!
    그리고 제가 아는 애가 70대 자기 할머니도 흰머리 없다는데
    직접 만나본적 없어서 사실확인은 못했지만
    물어보니 그 할머니 역시 평생 콩류를 많이 드시고
    철저하게 전통적인 한식만 드셨다 하네요.
    전 양식 내지는 초당입맛이라 실천이 안되는데
    지금이라도 두유제조기 사서 매일 매일 콩류를 갈아 먹을까...

  • 10. 우리
    '24.3.6 3:45 PM (221.149.xxx.61)

    우리시어머니95세
    매일 아짐은 밥으로 꼭드십니다
    끼니절대 안거르시고
    나가기전에 꼭스토레칭하고
    나가셔요
    무릎아프다는소릴 들은적이 없어요
    유튜브따라하시며 스트레칭익히셔서
    틈만나면하시고
    성당에 하루도 안파지고 나가시며
    성당에서 어린70대와 친구같은80대들과
    놀러다니세요 어머님연세에
    다들요양원이거나 납골당가계시는데
    걸음도 빠르시고 깔끔ㅅ나시고 목소리카랑까랑
    기억력도 우리보다좋으시고
    105세까지는 느끈하실거같다는

  • 11. 멋집니다
    '24.3.6 3:47 PM (61.77.xxx.202)

    꼭 저렇게 늙어가고 싶은데 너무 어려운 일이죠..일단 운동은 열심히 하고 있으니 나머지도 따라해 볼랍니다 존경스런 어머님 이시네요

  • 12.
    '24.3.6 3:47 PM (121.143.xxx.62)

    어머님 대단하시네요
    키와 몸무게를 어느 정도 유지하고 계시는지 궁금해요

  • 13. 원글
    '24.3.6 3:48 PM (211.253.xxx.160) - 삭제된댓글

    생각해보면 자기애가 좀 강하신 분들이 이런성향이 있나 하는 생각도 가끔 들어요..
    관리한다는 것이 자신에게 시간을 쓰고 노력해야 하는 것인데,,
    자식에게 뭐라도 더 해주고 싶고 남편을 챙겨야 하고 하는 그런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아무래도 힘들지 않을까? 라고 .. 나는 희생적인 성향이 강해서 이렇게는 못하겠네~ 하고 포기.

  • 14. 믹스커피
    '24.3.6 3:48 PM (175.125.xxx.70)

    시어머니, 대단하시네요!
    저는 40대인데도 흰머리가.. ㅠㅠ
    콩국은 검은콩 아니고 그냥 콩국이나 첨가물 들어가지 않은 두유 먹어도 될까요?

  • 15. 원글
    '24.3.6 3:49 PM (211.253.xxx.160)

    169에 50인가 그러심요.. 여행가면 사우나를 꼭 같이 가는데,,

    뭐 제 배가.......

  • 16. ...
    '24.3.6 3:49 PM (210.222.xxx.1)

    콩국이라니....
    얼마 전 맘 접었던 두유제조기를 사야하나 또 고민 되네요.

  • 17. ....
    '24.3.6 3:49 PM (110.13.xxx.200)

    흰머리 치아는 유전이죠.
    독립적이시고 아주 본받을만하네요.
    저도 누구에게 의지하고 징징거리는거 싫어해서 반은 자신있것어요.
    그리고 매일 점심 사드실 현금이 잇으신게 포인트네요. 정도껏 여유는 있으시니.
    늙으면 주변에 사람 두루 두는게 제일 큰 일인거 같아요.
    주변에 사람없는 노인들이 자식을 들볶는 듯.

  • 18. 친정엄마네
    '24.3.6 3:50 PM (213.89.xxx.75)

    울 친정엄마가 저래요. 혼자서 집밥만 해드세요.
    여기 댓글에도 건강관련해서 맨날 적었는데,
    집밥으로만 신장병을 고쳤어요!

  • 19. 86세 친정아빠
    '24.3.6 3:50 PM (58.148.xxx.12)

    저렇게 지내세요
    세끼 규칙적으로 드시고 오전엔 책보면서 공부하시고 점심 한끼는 친구분들하고 외식하고 오후에는 2시간정도 동네 뒷산 등산하시고 저녁 챙겨드시고 티비 좀 보시다가 주무세요
    간간이 반려견수발도 하시고요
    아빠가 여태까지 징징대시는거 한번도 못봤어요
    지난번에 코로나로 앓으시다가 나으셨는데 체력이 좀 부친다고 하시면서 나이들어 그런거니 받아들이신다고 이만큼 안아프고 사시는것도 복이라고 하시더군요
    연금으로 생활하셔서 자식들한테 생활비 일절 받지 않으십니다

  • 20.
    '24.3.6 3:50 PM (161.142.xxx.51) - 삭제된댓글

    참 이상즥 시어머님 이야기인데 검은깨 콩국 이야기는...그거 먹고 흰머리 안날 것 같으면 걱정도 안하죠. 의사들도 효과 없다는데 휠머리 고민에 항상 검은깨 이야기 나오는게 싱기방기

  • 21. 그참
    '24.3.6 3:52 PM (161.142.xxx.51) - 삭제된댓글

    참 이상적 시어머님 이야기인데 검은깨 콩국 이야기는...그거 먹고 흰머리 안날 것 같으면 걱정도 안하죠. 의사들도 효과 없다는데 흰머리 고민에 항상 검은깨 이야기 나오는게 싱기방기

  • 22. 스스로
    '24.3.6 3:52 PM (57.140.xxx.36)

    내용이 좋아서 우선 저장
    좋은글 감사드려요^^
    음... 제가 70대를 바라보는지라...

  • 23. ㅎㅎㅎ
    '24.3.6 3:53 PM (182.216.xxx.172)

    좋은 시어머님에
    좋은 며느님이세요
    원글님 성품 좋으시고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느낌이 듭니다

  • 24. ...
    '24.3.6 3:55 PM (182.228.xxx.67)

    169에 50 ?
    83세이신데 키가 169요? 게다가 몸무게가 50?
    젊은 사람들도 유지하기 어려운 키와 몸무게입니다. 대단하세요

  • 25. 원글
    '24.3.6 3:55 PM (211.253.xxx.160)

    점심은 친구분들이 다 사주시는 것 같아요... 어머님도 가끔 답례를 하시긴 하시겠지만, 점심값 부담은 없으신 것 같아요.. 이런 친구들이 있는것도 증말 큰 복..

    그참님,, 의사들이 효과없대요??? 앗 그럼 다행;;; 전 먹어도 효과가 없어서 저만 없는 줄;;;

  • 26. ...
    '24.3.6 3:56 PM (211.217.xxx.233)

    훌륭하시네요
    언제 본 받을까요 ㅠㅠㅠㅠㅠ

  • 27. ....
    '24.3.6 3:57 PM (222.111.xxx.27)

    어머님이 지혜롭고 현명하시네요

    며느리도 적당한 거리 유지하며 잘지내니 좋네요

  • 28.
    '24.3.6 3:57 PM (116.43.xxx.145)

    우리 시어머니, 친정어머니께 꼭 보여드리고 싶네요. 저도 저렇게 나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노력해야겠습니다.

  • 29. 사랑
    '24.3.6 3:57 PM (132.226.xxx.80)

    와~ 저도 본받고 싶네요

  • 30. ㅇㅇ
    '24.3.6 4:00 PM (175.195.xxx.200)

    가끔씩 읽어보고 마음에 새기고자 저장합니다.

  • 31. ....
    '24.3.6 4:00 PM (220.65.xxx.42)

    친정럼마네님
    어머님 신장질환 어떤 거였나요?
    아이가 신장염이라서요.

    원글님 시어머니는 정말 이상적인 삶을 살고 계시네요.
    정말 최고의 어른이십니다.

  • 32. 다 좋은데
    '24.3.6 4:01 PM (161.142.xxx.51)

    검은깨 콩국 이야기는 ㅜㅜ
    의사들도 효과없다는데 왜 흰머리 이야기만 나오면 등잠할까요

  • 33. 사실
    '24.3.6 4:01 PM (61.252.xxx.20)

    진짜 워너비네요.

  • 34. 저도
    '24.3.6 4:03 PM (211.205.xxx.145)

    두유제조기를 사야하나 ㅡ.ㅡ
    간신히 지름신을 눌렀는데

  • 35. pp
    '24.3.6 4:08 PM (211.222.xxx.216)

    86세이신 친정아버지도 그러세요.
    아버지처럼 늙고 싶다는게 요즘 소망입니다.
    절대 자식에게 의지 안하십니다.

  • 36. 원글
    '24.3.6 4:09 PM (211.234.xxx.205)

    그럼 콩국이 맞는사람이 있다로 결론내요!!

    우선 저는 안맞았어요!

  • 37. ..
    '24.3.6 4:10 PM (219.248.xxx.90)

    대단하세요. 저도 그런 어른으로 살고 싶어요.

  • 38. ...
    '24.3.6 4:13 PM (118.235.xxx.191) - 삭제된댓글

    윗님이 제맘을 적으셨네요
    대단하세요. 저도 그런 어른으로 살고싶어요

  • 39. 기분좋은글
    '24.3.6 4:16 PM (175.120.xxx.173)

    제 이상형이네요
    시어머님 좋게 봐주시는 며느님도 심성이 고우십니다.

  • 40. 푸른숲
    '24.3.6 4:23 PM (58.29.xxx.209)

    저장합니다.
    훌륭한 어르신이시네요.

  • 41. ----
    '24.3.6 4:24 PM (211.215.xxx.235)

    멋지시네요. 일단 그 연세에 키가 169 라니..타고난 외모와 건강도 있으신것 같네요.

  • 42. ....
    '24.3.6 4:31 PM (58.122.xxx.12)

    진짜 멋진 어르신입니다 마음가짐이 남다른 신여성 그자체로 사신 분이네요 저도 저렇게 늙고싶네요

  • 43. 순이엄마
    '24.3.6 4:31 PM (222.102.xxx.110)

    대단하십니다. 저도 저렇게 늙고 싶어요.

  • 44. ..
    '24.3.6 4:38 PM (116.35.xxx.111)

    잘늙는 법...
    저장하고 두고두고 볼께요~ 지우지 마세요

  • 45.
    '24.3.6 4:48 PM (58.140.xxx.111)

    대단하신 어르신.
    생활비는 자녀들이 주나요?

  • 46. 소시
    '24.3.6 4:52 PM (122.35.xxx.206)

    젊었을 때는 음식습관이 어떠셨나요?
    집밥에 열심이셨는지 혹은 소식, 건강식하셨는지 궁금해요.
    지금은 집밥 많이 해드시고 사는건 아닌거죠?

  • 47. ..
    '24.3.6 4:55 PM (58.124.xxx.98)

    20년 결혼생활 동안 어찌 시어머니집에서 시어머니 음식을
    먹어 본적이 없을수가??

  • 48. ....
    '24.3.6 5:05 PM (121.168.xxx.126)

    80대이신데 지병도 없으신가요? 정말 대단하시네요

  • 49. 원글
    '24.3.6 5:15 PM (211.253.xxx.160)

    생활비는 아직까지 드리지 않지만 조만간 드려야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젊으셨을때는 제가 없었어서 모르겠지만 결혼하고 나선 집밥 엄청 고집하셨고 외식 거의 안하셨어요. 대신 조리가 거의 없는걸로 한끼 충분히 드셨던 것 같구요..
    지금은 집밥은 밥이라고 하기 어려운 식사? 샐러드와 단호박 아보카도 견과류 이런 것과 닭발을 푹 고와서 마신다거나 하는 그런 식사를 하시는 것 같아요.


    집밥 못얻어 먹은게 너무 서러웠던 적이 있어요. ㅎㅎㅎㅎ
    근데 지금은 밖에서 먹는게 더 좋아요 편하고...

    지병 없으세요.. 젊으셨을때 유방암 판정받으셔서 관리 정말 열심히 하신 것 같아요..
    살다보니 타고난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하는 것도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시할머님이 당뇨셨는데 혹시나 해서 혈당관리도 철저하게 하시고 과일도 당류는 거의 안드시는 것 같아요.. 스트레칭 열심히 하시는것도 큰 효과를 보시는 듯.


    쓰다보니 스토커인가? 왜이리 잘알지? 싶은데,,,
    뭐 20년 가까이 살다보니 거의 꿰고 있는 듯요...

  • 50. ...
    '24.3.6 5:19 PM (125.187.xxx.227)

    본받고 싶은 어른이시네요

  • 51.
    '24.3.6 5:26 PM (121.143.xxx.62)

    잠은 몇시에 주무시나요
    4시 이후로는 안 드신다니 궁금해요

  • 52. ...
    '24.3.6 5:32 PM (116.123.xxx.155)

    자식들이 방문은 얼마나 자주 하시는지 궁금해요

  • 53. 원글
    '24.3.6 5:50 PM (211.253.xxx.160) - 삭제된댓글

    잠은 특별한 일없으시면 잘 주무세요. 여행가면 9시에는 누우시는 것 같아요.

    저희는 가까이에 사니까 수시로 가지만 집에 없으실 때도 많으셔서 반찬같은건 문앞에 걸어놓고 오구요.. 시누 둘은 외국 살아서 뭐.....

  • 54.
    '24.3.6 6:18 PM (175.223.xxx.42) - 삭제된댓글

    우리엄마네요.

    87세이신데 혼자 사세요. 평일 하루 2시간 도우미가 와서 청소, 세탁 해주시고 밑반찬, 간식 준비해 놓으시면 혼자서도 잘 챙겨 드세요.

    그리고 매일 새벽 5시전후로 일어나셔서 날씨 좋으면 산책하시고 그렇지 않으면 실내자전거 타세요. 산책은 거의 하루 세번, 자전거는 두번정도 타시는데 만보기에 체크된 걸음수가 10,000보~12,000보정도 됩니다.

    늘 긍정적으로 사시고 매일 거의 모든 지식들, 이모들, 외숙모와 전화 하세요. 그리고 틈틈이 게임도(오목, 스도쿠, 퍼즐맞추기, 로얄매치) 하시고, 식물도 많이 가꾸세요.

    돈 여유 있으셔서 친구분들 자주 점심 사 주시고 자식들에게도 뭐든 잘 사주세요. 자식들도 다 잘 살아서 굳이 그럴 필요없는데도 자식들이 돈 쓰는 꼴을 못보셔서 식당 들어가면서 카운터에 카드를 맡기실정도라(주인이 엄마 지인임) 아무도 못 말려요.

  • 55. ..
    '24.3.6 7:03 PM (182.210.xxx.210)

    독립적인 분이시네요
    저도 지금 맘 같아서는 건강 관리 잘 해서 자식들에게 짐 되지 않게 하고 싶은데
    벌써 무릎도 아프고 걱정입니다
    살부터 빼야겠어요

  • 56. 원글
    '24.3.6 7:09 PM (221.143.xxx.186) - 삭제된댓글

    와~
    다들 노년의 생활에 정말 관심이 많으시군요.
    전 노후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않고 사셨던 친정엄마를 보고 자라서 노후는 자식들이 책임져주는걸로 당연하게 생각했어요.
    엄마를 사랑하고 존경하지만 그건 또 다른문제니까요.

    결혼하고 시부모님이 밥값을 계산할때 놀랬던 기억이 있어요.
    전 당연히 자식들이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살았거든요.

    문화가 달라서 많은것들에 부침이 있었고 지금도 여전하지만 좋은것들은 나눠서 배우면서 늙어가요우리~
    오래오래 82할려면 손가락 관절도 아끼면서요;;

    윗님 잠은 9시쯤 누우시는것같아요.

    자녀는 딸둘이 모두 외국살아서 잘못보고요..
    저희는 옆동이니 남편만 주말에 걷기운동 한시간정도씩 어머님과 같이 합니다. 매주뵙는 셈이죠.
    컬리에 없는것들 장은 제가 봐드리구요;;

  • 57. ..
    '24.3.6 7:14 PM (125.133.xxx.195)

    모든 노인이 읽었으면 하는글인건 물론이고,
    지금 중년에 접어들어 자식 결혼 앞두고있는 분들도 다 본받았으면 하는 글이네요. 자식한테 질척대지말고 혼자 알아서 잘노는 노후. 정말 워너비네요.

  • 58. 디도리
    '24.3.6 7:29 PM (110.13.xxx.150)

    마음이 예쁜 며느리시네요

  • 59. 원글
    '24.3.6 8:39 PM (221.143.xxx.186)

    와~
    다들 노년의 생활에 정말 관심이 많으시군요.
    전 노후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않고 사셨던 친정엄마를 보고 자라서 노후는 자식들이 책임져주는걸로 당연하게 생각했어요.
    엄마를 사랑하고 존경하지만 그건 또 다른문제니까요.

    결혼하고 시부모님이 밥값을 계산할때 놀랬던 기억이 있어요.
    전 당연히 자식들이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살았거든요.

    놀랬던 기억하나는. 제가 예전에 아프시면 참지마시고 꼭 전화주세요~ 그랬더니. 내가 왜 너희에게 전화하니. 119 놔두고;;; 라고하셔서 놀랬는데 그게 더 현명한 방법인듯요

    문화가 달라서 많은것들에 부침이 있었고 지금도 여전하지만 좋은것들은 나눠서 배우면서 늙어가요우리~
    오래오래 82할려면 손가락 관절도 아끼면서요;;

    윗님 잠은 9시쯤 누우시는것같아요.

    자녀는 딸둘이 모두 외국살아서 잘못보고요..
    저희는 옆동이니 남편만 주말에 걷기운동 한시간정도씩 어머님과 같이 합니다. 매주뵙는 셈이죠.
    컬리에 없는것들 장은 제 담당입니다

  • 60. 시어머니
    '24.3.6 8:39 PM (211.206.xxx.180)

    Intj신 듯.
    스스로 알아서 독립형 척척척.

  • 61. ....
    '24.3.6 8:44 PM (110.13.xxx.200)

    근데 점심 매번 얻어먹는것도 좀 아니지 않나요?
    아님 다른 걸로 베푸시는 건가.. ㅎ

  • 62.
    '24.3.6 9:08 PM (121.140.xxx.78)

    매일매일 우는 소리 하시는 엄마와 사는 저는 그냥 부럽네요
    닮고 싶은 어르신입니다
    앞으로 저도 걸을 때 숫자를 세면서 걸어야겠어요
    그럼 잡생각도 덜 나도 좋겠네요

  • 63. ...
    '24.3.6 9:39 PM (122.34.xxx.234)

    와 멋진 어르신이네요

  • 64. 망망
    '24.3.6 10:04 PM (125.215.xxx.194)

    매일 만날 친구 없어서 망
    오후4시이후 금식 못해서 망
    나이드신분이 저런 식사법으로 사시는건 참 대단하고 타고 난듯
    나이드니 밥심으로 산다는 말이 뭔지 알겟던데

  • 65. 감사
    '24.3.6 10:05 PM (183.105.xxx.231)

    이글 기억하려고 댓글 남겨요.
    저도 이렇게 늙고 싶네요.

  • 66. 별밤
    '24.3.6 10:14 PM (114.203.xxx.84)

    와~진짜 멋진 시어머님이세요
    글만 읽어도 멋짐뿜뿜이시네요
    83세 연세에 169키에 50키로시라니
    젊으셨을때도 왠지 한 멋쟁이이셨을 것 같아요
    독립적이시고 지혜로우시고
    진짜 멋지십니다!

  • 67. 훌륭
    '24.3.6 10:48 PM (124.61.xxx.181)

    가장 애쓰시며 사시는 건 운동. 치아. 피부. 냄새 이신것 같아요.
    식기도 시아버님 돌아가시고 나서 딱 일인용만 남기도 다 버리셨다고 ..

    배우고 갑니다.

  • 68. ...
    '24.3.6 11:42 PM (39.7.xxx.130)

    자기관리 잘 하고 독립적인 노년의 삶 모두가 바라는 것이네요.
    중년부터 열심히 준비해봐야 겠어요.

  • 69. 배울것 많은 분
    '24.3.6 11:42 PM (108.41.xxx.17)

    시어머님 글 나눠 주셔서 감사해요.
    큰 수 세는 거.. 저는 진짜 오래 전에 포기한 부분인데 ^^

  • 70. 마이러브
    '24.3.6 11:44 PM (125.178.xxx.178)

    멋진 시어머니세요
    이렇게 살고싶네요 ^^

  • 71. 우와 존경존경
    '24.3.6 11:53 PM (39.125.xxx.100)

    내가 왜 너희에게 전화하니. 119 놔두고

  • 72. 노년의 삶
    '24.3.7 12:15 AM (220.117.xxx.30)

    본받고 싶은 어머니 이십니다

  • 73. 할렐루야!!!
    '24.3.7 12:42 AM (67.70.xxx.142) - 삭제된댓글

    주님의 사랑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받은 분이시네요~~
    부럽습니다~~아멘--------

  • 74. 내이름은룰라
    '24.3.7 1:05 AM (121.150.xxx.76)

    운동
    치아
    피부
    냄새
    신경쓰고 살아야지
    저도 다짐해요

    원글님 종종 또뵈용^^

  • 75. 저장
    '24.3.7 1:12 AM (118.41.xxx.182)

    내용.댓글너무나 유용하네요
    실천해보겠습니다~감솨요♡

  • 76. 곧 60을
    '24.3.7 1:19 AM (115.138.xxx.19)

    바라보는 나
    어머니 처럼 늙어가고 싶네요.
    저는 우선 건강을 챙겨야 하네요.
    정갈하시고 멋지십니다.

  • 77. ...
    '24.3.7 2:16 AM (58.120.xxx.143)

    어머님도 지혜롭고 며느님도 사랑스럽네요

  • 78. ..
    '24.3.7 3:29 AM (124.56.xxx.107)

    우와 대단하시네요
    저도 배워야겠어요

  • 79. ...
    '24.3.7 5:08 AM (149.167.xxx.187)

    많은 한국 어머니들이 자식한테 의존 내지는 집착하는데, 이 분은 대단히 독립적이시네요. 생활도, 경제자립도, 의식도.....본받을만합니다.

  • 80. .....
    '24.3.7 6:00 AM (39.7.xxx.34)

    생활습관, 식습관, 독립적 성격. 따뜻한 성품. 본받고 싶네요.

  • 81. 원글
    '24.3.7 6:46 AM (221.143.xxx.186)

    왓. 시어머니 스타되셨네요 ㅎㅎㅎ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은 노후에 돈이 많으면 정말 너무 좋겠지만 그럴수없는 사람들이더 많자나요.
    시어머님도 경제적으로 부족하신 분이셔서 건강을 더 철저하게 관리하시는 면이 있어요. 보험이 하나도 없으시니..
    많은 돈을 들이지않아도 생각보다 그리 불행한 노후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답니다.
    물론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겠지만요;;

    우리사랑하는 82님들.
    오늘도 걷기 씻기 열심히하시고~
    즐거운 하루되세요!!!

  • 82.
    '24.3.7 7:04 AM (61.80.xxx.232)

    83세에 대단하시네요

  • 83. ..
    '24.3.7 7:05 AM (61.253.xxx.240)

    옆동이라니 그래도 든든하시겠네요 주말 자녀와 걷기 운동, 이거 좋네요
    4시이후 금식, 간단한 자연식조리, 9시 취침, 매일 스트레칭, 숫자세기 배우고갑니다

  • 84.
    '24.3.7 7:18 AM (58.143.xxx.5)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 키가 줄던데
    골다공증은 없으신가
    원글 미래 공상 같기도 하고

  • 85.
    '24.3.7 7:21 AM (58.143.xxx.5)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 키가 줄던데
    골다공증은 없으신가
    원래 키는 얼마셨는지
    그런 할머니는 뵌적이 없어서 170 50
    원글 미래 공상 같기도 하고
    아 그리고
    머리 검은 건 유전이예요. 콩 아니고요.
    우리 친척 어르신도 그 아드님도 염색안했어요 일생 검은 머리
    그래도 그 나이로 보이게 늙고 병드시고,
    건강과 상관은 없어보여요.

  • 86.
    '24.3.7 7:55 AM (1.238.xxx.154)

    서울 요지에 집 한채면 최소 20-30억 아닌가요. 돈 없는 분은 아니네요

  • 87. ...
    '24.3.7 8:06 AM (175.195.xxx.7)

    우와 나중에 시어머니처럼 살고 싶어요.

  • 88. ㅡㅡ
    '24.3.7 9:15 AM (203.237.xxx.73)

    사실,,건강 특히 뼈,치아,모발,피부 이런거 사실 유전적인게 커요.
    저는 주변 노인분들 울화병에, 우울감, 회피성 등 의존적인 모습을
    너무 많이 봐서, 어르신 징징 데지 않으신다고 하시고,
    늘 친구들의 식사초대를 받으시고, 모임이 계속 유지되고, 사회적으로도 인정 받으신다니,
    그런 인격적인 점이 매우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그렇게 늙어갈래요. 정말 깔끔하고, 아름다운 노년이네요. 특히나
    늘 자기관리에 철저하시고, 긍정적이고 만사에 독립적인 태도가 멋져요.

  • 89. 헤이즐넛
    '24.3.7 9:24 AM (49.164.xxx.143)

    83세이시면 아직 젊으시고
    그렇게 사실수 있으신게 부러울 따름입니다
    마인드콘트롤이 어찌그리 깔끔하게 되실런지..

  • 90. ^^*
    '24.3.7 9:49 AM (218.153.xxx.230)

    wanna be ~~~할머니 !!

    멋지시네요~~~~

  • 91. ..
    '24.3.7 10:06 AM (61.253.xxx.62) - 삭제된댓글

    며느리도 멋지네요. ㅋㅋ
    근데 169에 50이라니 ㄷㄷㄷ
    저체중인데도 건강하시네요.
    저희 시어머니도 90가까운데 노인 냄새 전혀 없고 좋은 냄새 폴폴~
    향수는 따로 안 쓰시고 좋은 냄새 나는 샴푸랑 바디 워시 쓰신다고
    말씀도 진짜 이쁘고 귀엽게 하세요.
    사람들이 너보고 이쁘다는데 난 겸손해 보이려고 그냥 가만 있었어. ㅋㅋㅋ
    내가 같이 칭찬하면 쫌 웃기잖아. 근데 기분 넘 좋은 거 있지.

  • 92. ..
    '24.3.7 10:13 AM (125.187.xxx.54)

    정말 닮고 싶은 삶을 사시는 분이시네요.

  • 93. sarah
    '24.3.7 10:20 AM (221.138.xxx.204)

    님도 복이시네요
    롤 모델이 시어머니 인데다 가까이 사시니 보고 배우기 좋은 환경이네요

  • 94. 최고
    '24.3.7 10:45 AM (1.230.xxx.62)

    세상에 팔순 어르신이 일기쓰기까지..노년엔 다 귀찮다고 하던 일도 놓게되는데
    새로운 루틴을 만들어가시는 것 대단하세요.
    살면서 본 시댁이나 시부모님 자랑중에 최고입니다!
    건강관리 정신관리 자기관리 이렇게 잘 하시는 군자같은 어르신, 건강하게
    장수 해 주시면 돈 좀 들어가도 자식, 며느리들 마음이 든든하고 따듯할 것 같아요.
    저도 반성합니다.
    원글 며느님, 시어머님 오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95. ..
    '24.3.7 10:47 AM (1.225.xxx.102) - 삭제된댓글

    놀랬던 기억하나는. 제가 예전에 아프시면 참지마시고 꼭 전화주세요~ 그랬더니. 내가 왜 너희에게 전화하니. 119 놔두고;;; 라고하셔서 놀랬는데 그게 더 현명한 방법인듯요
    ㅡㅡㅡㅡ
    와 저희시모생각나네요
    시부쓰러지니 바로 119전화해야하는걸
    그시간에 자식들한테 전화돌리고있더라는ㅠ
    아들안받으니 큰딸 .안받으니 며느리 안받으니 손녀딸ㅠ
    아무리 노인네라지만 머하는짓걸렌지
    팔십이넘은 꼬부랑노인네도 아닌데.
    평소 자식들한테 의존도가 너무높곶
    좀만힘들면 애처럼 징징 대는거
    너무싫었는데
    급기야
    그때 안그래도없던정 마저 다 떨어졌네요
    대체 자식을부모로 아는건지.
    그럼 부모노릇은 제대로하셨고요?
    자식입장에선 어릴적어케키워줬었나 밥만먹여키웠나 몰겠지만 며늘이보기엔 시댁노릇 잘못하셔서요
    돈없다는이유로 금전적도움 전혀안받다시피하고 결혼해서
    결혼생활내내 빌라살면서 너무고생컷네요
    그와중에도 시댁은 시누까지나서서 시댁노릇하고 며늘한테 도리강요했고요

  • 96. ..
    '24.3.7 10:56 AM (1.225.xxx.102) - 삭제된댓글

    돈없이 맨손으로 결혼시켰음 나같음 며늘보기 민망하고 미안해하겟구만전혀 그런거없이 당당하셨고요 평생.
    마치 서울에아파트한채 해준거마냥 당당히 며늘도리 요구하고 본인이 먹고싶은거 하고싶은거 놀러데려가달라 있는그대로 다표현하고 사셨습니다.
    네 돈없어서 못보태준것까진 이해합니다. 없으면 그럴수있죠. 근데 그 뻔뻔함이 너무싫어서 온갖정이 다 떨어지더라고요.

  • 97. ..
    '24.3.7 10:58 AM (1.225.xxx.102) - 삭제된댓글

    돈없이 맨손으로 결혼시켰음 나같음 며늘보기 민망하고 미안해하겟구만전혀 그런거없이 당당하셨고요 평생.
    마치 서울에아파트한채 해준거마냥 당당히 며늘도리 요구하고 본인이 먹고싶은거 하고싶은거 놀러데려가달라 있는그대로 다표현하고 사셨습니다. 툭하면잘삐지고 징징대고 생각없는 말과행동으로 온갖상처줬고요
    네 돈없어서 못보태준것까진 이해합니다. 없으면 그럴수있죠. 근데 그 뻔뻔함이 너무싫어서 온갖정이 다 떨어지더라고요.

  • 98. ....
    '24.3.7 11:12 AM (210.219.xxx.34)

    음.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군요.배울점이 많으세요.

  • 99. ..
    '24.3.7 11:20 AM (111.216.xxx.249)

    83시어머니 - 저장

  • 100. 유키지
    '24.3.7 11:47 AM (210.97.xxx.109)

    방금 기사로 프랑스 장수할머님 소식을 접했는데
    기억나는 질서, 정갈함, 자연, 가족 친구관계 등의
    요소가 시어머니와 비슷하시네요. 존경스러워요.

  • 101. ....
    '24.3.7 12:08 PM (39.124.xxx.75)

    83시어머니 - 저장 22

  • 102. 123
    '24.3.7 12:21 PM (120.142.xxx.210) - 삭제된댓글

    좋은글인데 주작냄새가…

  • 103. ...
    '24.3.7 1:41 PM (61.47.xxx.14)

    83세 시어머니 본받고 싶은분이시네요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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