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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 지인이 경찰인데요

조심 조회수 : 5,553
작성일 : 2024-02-25 00:53:43

2년 전엔가 이런 얘기를 전해들었어요. 

파출소에 젊은 여자가 들어와서 집까지 동행을 요청하더래요. 

그래서 집까지 같이 가서 현관문까지 여는 걸 보고 그 경찰관은 돌아가려고 하는데 

여자가, 잠깐만요, 하더니 현관에 신발이 있는 위치가 아침에 나갈 때와는 좀 다르다고 하면서 

집안을 좀 살펴 줄 수 없냐고 부탁하더래요. 그래서 이분이 집안을 살피는데 

옷장 문을 여니까 그 안에서 웬 남자가 튀어나왔답니다. 

물론 몸싸움 끝에 주거침입으로 연행했다네요. 

요새 남자 조심해서 만나야 하는 것 같아요. 사귀어도 집을 알려준다거나 

민감한 내용의 사진이나 동영상은 절대로 찍으면 안 되고요. 

게시판에 있는 글들을 보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적어 봅니다. 

IP : 210.204.xxx.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25 1:07 AM (223.62.xxx.201) - 삭제된댓글

    20대 때 부터 남친 사귀면 절대 집 바로 앞 까지는 안 알려줬어요 그래서 30대 중반 스토커 같은 놈 만났을 때 그 놈이 전화로 집을 모르는 게 너무 개탄스럽다고 했구요
    10년이 지나도 지긋지긋한 놈 소리가 나오는 수준이었어요
    저한테 아파트 옆 동 남자 소개해준다고 붙는 여자 있어서 절대 소개 안 받는다 했구요 사실 아예 만날 생각이 없음
    40대여도 집에 남자 왔다갔다 하는 거 너무 싫네요

  • 2. 윗님
    '24.2.25 1:21 AM (210.204.xxx.55)

    와....정말 무서워서 말이 안 나오네요...스토커가 저런 말을 했다는 거죠?
    대체 그놈을 어떻게 물리치셨나요?
    지금 생각해보니 본문의 여자도 어쩌면 사귀던 남자가 아닐 수도 있었겠네요.
    저도 전해 들은 거라 자세한 사정은 모르다보니...
    세상이 완전히 정글이네요.

  • 3. ..
    '24.2.25 1:51 AM (223.62.xxx.28) - 삭제된댓글

    30 전루 평범한 남자애가 집 모르면 무슨 수로 찾겠어요
    더한 싸이코면 가능할지도 모르지만요
    전화 메새자 메일 다 차단하고 제가 sns 안 하니까 해결됐어요
    짧은 만남이지만 그 트라우마로 남자가 지겨워졌어요
    그 경찰이 도와준 여자분 촉이 좋으신 분이라 다행인 거에요
    저도 초반에 사귈 때 싸해서 결혼은 안 하는 걸로 언배 끝낼지 타이밍보고 있었어요

  • 4.
    '24.2.25 6:55 AM (175.193.xxx.206)

    무서운 세상이네요. 싱글들이 점점 많아지는데 되도록 모여 살아야겠어요

  • 5. 으악...
    '24.2.25 8:11 AM (59.13.xxx.51)

    소름....
    그여자분 진짜 똑소리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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