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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건 무슨 증상인가요?

조회수 : 813
작성일 : 2024-02-16 11:39:55

남편이 기억의 왜곡이 심해요

가령 아버지 칠순에 자기가 누슨 노래를 부르려고 했는데 

아빠 친구들이 먼저 불러서 실망했다 ( 그런노래 안불렀어요)

어젠 여행 계획을 세우는데 15년전에 갔던데였거든요

그땐 관광지 활성화가 안돼서 개인가이드 붙여갔는데 지금은 좀 나아졌나 ?  아러더라구요

솔직히 그때가  패키지 천국이었고 저는 사람들하고 다니기 싫어서 가고싶은 곳만 골라서 개인가이드 붙인거였구요

뭐 이런거 말고도 너무나 많은데

본인은 허풍이 아니라 정말 그렇게 기억을 해요

옆에서 듣는 저는 저게 허언증인가 뭔가 하다가 이제는 말도 세마디 이상 섞고싶지 않은 상태구요

애들하고도 조목조목 다 말해서 납득시키고 일 진행하면

내말은 왜 아무도 안듣냐...이러면서 도돌이표 시작이에요

치매는 아니고 ㅎ 30대부터 저랬는데 늙으면 더 심해지겠죠

요즘은 삐지기까지 하니까요

애들도 속터져하고 ㅠ 이건 무슨 증세일까요

겉보기 외모는 상위 1%고 돈도 많아요

무직자이긴 해도 딱히 그런데 컴플렉스 안느껴도 되는 나이구요 ㅜ

IP : 61.78.xxx.1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4.2.16 12:22 PM (223.38.xxx.200)

    저도 제 기억을 못믿는걸요
    그러려니 하세요
    부모님 80대 그걸 뭘 조목조목 고쳐주나요
    편하게 살게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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