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노인들의 장보기

@@ 조회수 : 7,023
작성일 : 2024-02-14 00:31:45

친정이 경동시장 근처라서 지하철타고 갈때면 늘 이고지고 끌고 할머니들을 많이 봐요

그때마다 드는 생각이 다들 연세도 많으시고 혼자나 두세식구 살텐데 카트가득 뭘 그렇게 봉지봉지 사서 끌고 배낭에 잔뜩 짊어지고 가실까  저거 누가 다 먹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오늘 유난히 어머님이 주신 반찬 얘기가 많군요 

심심하시고 뭐라도 해주고 싶어 그러시는건 알겠는데 그냥 좀 해달라고 할때만 해주세요

IP : 14.56.xxx.8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24.2.14 12:34 AM (70.106.xxx.95)

    이런것도 빈익빈 부익부인가
    저는 받아먹어보고 싶어요
    입맛도 걍 아무거나 잘먹어요 맛없거나 가리는음식도 없고.
    근데 양가 부모 아무도 안주네요 ㅎㅎ
    친정엄만 아예 저한테 얻어드심.

  • 2. 진짜
    '24.2.14 12:35 AM (70.106.xxx.95)

    제발좀 주지말라고해도 김치도 좀 막 해다주고 반찬좀 강제로 주고
    그런걸 당해보고 싶어요
    너무 고되어요 평생 반찬 밥 해야하는거 . 남이 해다준것좀 먹고싶음요
    반찬가게 이런거 말고요

  • 3. 좋음
    '24.2.14 12:38 AM (14.50.xxx.125)

    전 시어머니가 워낙 깔끔하고 음식 솜씨가 좋고 홀 시어머님임에도 별 시집살이 안시켜서

    ㅎㅎㅎ 너무 좋아요. 일부러 시댁 가기전에는 냉장고 파먹기 해서 냉장고 많이 비우고 가요.

    시어머니 음식 물려받고 싶은데 어머님께 진심으로 어떻게 하는지 여쭤보면 그냥 이래 저래

    한다 하시고 마시네요 ㅠㅠ (요리선생님은 못하실듯....-.-;;;;)

    레시피가 사라질것 같아 아쉬워요.

  • 4. 원글
    '24.2.14 12:39 AM (14.56.xxx.81)

    아 갑자기 생각난거
    제 친구는 양쪽 어머님들이 반찬이 아니라 그렇게 장봐논 식재료를 주신데요 ㅎㅎㅎ
    맞벌이 하고 애도 다 커서 반찬할일도 별로 없는데 야채며 나물이며 시장서 사다논 재료들을 자꾸 갖다줘서 미치겠다고 ㅎㅎㅎ

  • 5. 좋음
    '24.2.14 12:42 AM (14.50.xxx.125)

    원글님 이야기 들으니 제 친구는 시댁에서 그렇게 텃밭에서 일군 유기농 채소를 가져다 주셔서

    미치겠대요. 모든 것들이 흙투성이에 벌레투성이라 거의 반은 버려야 하는데 주신 날은

    꼭 유기농이라고 그렇게 고생해서 키웠다고 물어보신대요.

  • 6. 식재료는
    '24.2.14 12:43 AM (70.106.xxx.95)

    당연히 거절합니다
    ㅋㅋ
    그냥 반찬 자체로 주시는것조차도 싫어하는 분들보면 와 인생 진짜 불공평하네 싶어요.
    안가리고 다 잘먹고 취향도 없는데도 양가 아무도 안주셔서 죽어라고 나 먹을거 만들다보면 .

  • 7. ..
    '24.2.14 12:47 AM (121.163.xxx.14)

    주는 건
    안 받는 게 제일 속편해요
    그게 누구건

    받으면 다 갚아야되요
    갚을 도리 없으면
    무조건 거절하는 게 나아요

  • 8. ..
    '24.2.14 1:49 AM (124.53.xxx.169)

    장보기 힘들어 많이 사서 쟁이기도 할걸요.

  • 9. 할 줄 아는 거
    '24.2.14 2:10 AM (39.125.xxx.100)

    살 줄 아는 게
    그 거 뿐이라서....

  • 10. mm
    '24.2.14 5:58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반찬주는게 왜 싫은지 모르겟네요.
    나 대신 시간절약노동절약시켜주는건데.
    먹기만하면 되는데

  • 11. ..
    '24.2.14 6:16 AM (125.168.xxx.44)

    저도 반찬 부러운데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ㅜㅜ

  • 12. 주는간
    '24.2.14 6:53 AM (141.164.xxx.98) - 삭제된댓글

    좋은데
    자꾸 아들집 와서 살고 싶다는 소리해서 빈찬도 부담스러워요

  • 13. ㅇㄴㄴ
    '24.2.14 7:04 AM (187.191.xxx.11)

    울시어머니 보셨을래나요. 백화점 쇼핑가듯 경동시장다녀요. 싼거 잔뜩 사다가 반이상 버리시고요.
    아들들이 밀키트사다주기땜에 요리하지도 않으시는데 장보는건 여전히하시네요.
    큰돈쓰는거 아니고 인생에 즐거움이라 그냥 어쩔수 앖더군요.

  • 14. .........
    '24.2.14 7:21 AM (98.97.xxx.192)

    전 주면 잘 받을 자신이 있음. 대신 용돈 드릴 수 있어요. 제가 어짜피 맞벌이라 돈벌고 시켜먹을바에는 반찬 해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근데 저희 시어머니는 굉장히 독립적이고 약간 이기적이신 분이라 연락도 안하고 잘 찾아오지도 않으시는 편이라.. 좋은거겠죠?

  • 15. 바람소리2
    '24.2.14 7:35 AM (114.204.xxx.203)

    취미에요 하던대로 사다가 드시대요
    원래 안다니던 사람은 안가요

  • 16. 저기
    '24.2.14 7:39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윗님 그런 시어머니 복이다 생각하고 사세요
    반찬 줄 때 깔끔하게 반찬만 주는 사람 없어요
    온갖 감정노동 공치사 자기연민 하소연 같이 따라오는 게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반찬 주는 게 싫다는거지요
    반찬 주는걸 공짜로 반찬집에서 얻어온다 생각하면 안돼요
    반찬 재료비 수고비 챙겨드리면 되지??
    그것도 아니거든요
    암튼 시집이 주는 반찬과 김치에는 말로 다 못할 뭔가가 있어요
    안받는게 최고입니다

  • 17.
    '24.2.14 8:15 AM (211.234.xxx.170) - 삭제된댓글

    난 시어머니 입장인데요.

  • 18.
    '24.2.14 8:19 AM (211.234.xxx.170) - 삭제된댓글

    난 시어머니 입장인데

    전이며 나물이며 불고기 넉넉하게 해놔요.
    집에 갈때 원하는 거 있으면 가져가라 하면
    두 아이가 열심히 담아가요.
    한끼라도 해결하는게 어디냐 하나봐요.
    시금치나물 두부전 된장국에 넣으면 맛있다고 ㅎ
    밀폐용기 모자라면 이유식 용기 비워서
    다 가져가면 드실거 없어서 어떡해요 하면
    우리야 또 해 먹으면 되지 하지요.

  • 19. 아까
    '24.2.14 9:38 AM (1.228.xxx.58)

    시어머니 반찬주고 잘받았나 전화하고 맛 어떠냐 전화하고 남편 잘먹었냐 전화하고 등 끊임없이 확인전화에 공치사 받아야 한다는 글 있어서 얼마나 웃었나 몰라요 우리집도 대동소이.
    나이들수록 눈 어두워지셔서 반찬에 머리카락이나 이물질도 많아지고 입으로 다독거리시는거;; 젓가락 입에 한번 넣었다 반찬에 넣었다 하심
    반찬 주시는건 고마운데 솔직히 받는 입장도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3886 연금 저축 펀드 계좌 개설이 안 된다고 메시지가 뜨네요 어렵 07:04:06 42
1803885 미국주식 폭락 미장 06:58:01 477
1803884 산동검사했는데 너무후회대서 미치겠어요 2 ㅇㅇ 06:12:23 1,817
1803883 네이버 페이 받으세요. 1 ... 05:56:28 336
1803882 여행가서도 시집친척들을 만나야하는지 6 여행 05:19:34 1,335
1803881 누구 말이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1 .. 04:38:27 1,008
1803880 명언 - 핵무기는 절대악이다 1 ♧♧♧ 02:46:31 348
1803879 "전쟁의 승자는 한국" 이란 미국 전쟁에 한국.. 3 라라 02:15:24 4,118
1803878 네타냐후 진짜 뭘까요 2 궁금 02:07:17 2,371
1803877 2026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Top 10 6 01:42:05 2,453
1803876 내 친구는 결혼못하게 20년을 막던 엄마한테서 탈출했어요. 16 ㅇㅇ 01:34:37 4,761
1803875 오늘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3 ㆍㆍ 01:29:14 2,358
1803874 올레드 신형 화질이 예술이네요 링크 01:12:56 653
1803873 아들 제끼고 재산 몰빵 받은 딸입니다 7 울아버지 01:11:16 3,991
1803872 대전 화재 진화는 대부분 됐다는데 4 ........ 00:58:32 1,889
1803871 충주맨 첫번째 홍보영상 잼나네요 (feat.우리은행) 6 전직공무원 00:55:13 1,976
1803870 어제오후4시에 산동검사했는데 시야가 뭔가 불편해요 ㅇㅇ 00:54:54 573
1803869 할말없네요. 기각이래요 1 권우현 00:53:42 3,190
1803868 펌. 제미나이, 사주 프롬프트 8 ㅡㅡ 00:48:16 1,512
1803867 냄새난다는 글 보고 19 냄새 00:26:36 4,050
1803866 모임에서 한친구가 한말이 되게 거슬렸어요 6 123 00:22:20 3,140
1803865 대상포진 내과병원 가도 될까요? 3 ... 00:12:03 723
1803864 이재명 대통령의 전세사기 방지법 3 가지 5 00:11:07 1,200
1803863 방탄소년단 BTS 신곡 Swim 좋네요. 5 방탄 00:10:10 1,335
1803862 내가 상식 이하인지 남편이 상식 이하인지 103 00:06:25 4,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