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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드린 폰을 안쓰시고 도련님을

.. 조회수 : 4,180
작성일 : 2024-02-09 17:22:26

부모님 폰이 너무 안좋아서 폰을 사드렸어요.

공기계로 가져가서 데이터 옮겨서 쓰시라고요.

해드린다고 하니 직접 매장 가서 옮기신다고 해서

잘 쓰고 계신 줄 알았어요.

 

오늘 3주 만에 뵈었는데

갑자기 어머님이 폰을 꺼내시더니

도련님께 이거 쓰라고

형이 준건데 너 쓰라고

 

동생도 삼성 과장이에요.

근데 너무너무 아끼는 스타일이라

폰을 삼년째 쓰고 있네요.

이사도 포장 이사 안하고 가구 다 분해해서

직접 여러번 오가면서 이사했고요.

애들 과외도 학원도 안보내고 안시켜요.

 

근데 아버님 쓰시라고 한 폰을

갑자기 꺼내서 동생 주는데

왜 맘이 불편할까요...

 

 

IP : 211.234.xxx.10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2.9 5:25 PM (14.38.xxx.186) - 삭제된댓글

    맘 불편한것 당연하지요

  • 2. 아니
    '24.2.9 5:27 PM (211.206.xxx.191)

    그걸 받넌가요?
    형이 준거라는 소리 듣고 받으면 동생이 양심이 없는 거죠.

  • 3. 아이고
    '24.2.9 5:28 PM (220.70.xxx.74) - 삭제된댓글

    저라면
    아버님쓰시라고 드린거에요
    안쓰실 것 같았음 큰 돈 주고 안샀죠
    하고 도로 가져왔을거에요
    돈은 내가 쓰고 인심은 누가?
    사소한 선물 필요없는 선물 방치하느니 준거면
    이미 준걸로 끝나지는거지만
    이건 좀 경우가 아니긴하네요

  • 4. ...
    '24.2.9 5:32 PM (1.241.xxx.172)

    읽는 제삼자도 어이없어요.
    너무 싫네요

  • 5. ..........
    '24.2.9 5:35 PM (58.29.xxx.1)

    아마 시동생도 탐내지는 않았겠죠.
    야야 이거 가져가라. 나 이거 어떻게 쓸지도 모리고 지금 핸드폰이 편하고 조타.
    니가 이거 가져가라 나 이거 안쓴다.
    막 이러셨겠죠. 아들 뭐 주고 싶어서.

    전 시댁에서 보니까.
    저희 남편이 막내아들인데 저희 남편이 탐낸것도 아닌데 어머님이 막 많이 주세요.
    솔직히 좋을때도 싫을때도 있었고 그냥 받아만 왔는데 (거절하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시누형님이 어느날. 아니 엄마 쓰라고 준건데 왜 OO이를 줘!!! 하시는데
    시누형님이 평소에 엄청 사람 좋으시거든요. 너무 억울하게 말씀하셔서 제가 그때 깨달았죠.
    아. 시어머니가 자꾸 그냥 주는거구나.

  • 6. 원글
    '24.2.9 5:35 PM (211.234.xxx.101)

    그런데 아버님 액정 깨져있다고도 그 앞에서 얘기하셨어요.

    어머님 폰도 별로고, 아버님 액정도 나갔는데
    형이 준 이 새 폰 너가 써라.

    대체 이 상황에서 누가 좋은 건가요?
    도련님은 당연히 안받는다 하고욪
    아버님은 내 액정 깨져있다 하고.
    전 그거 안쓰고 계셨어요? 하고

    남편은 자리에 없었어요.
    제가 상황 전해주니
    제가 옥이 좁은 거래요.
    부모 마음이 그런거래요.

  • 7. 원글
    '24.2.9 5:37 PM (211.234.xxx.101)

    부모님의 막내 그것도 아끼며 사는 막내에 대한
    애뜻함이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 8. 바람소리2
    '24.2.9 5:39 PM (114.204.xxx.203)

    아무것도 해주지 마세요
    하도 수건이 닑아서 새거 모냈더니 홀랑 남동생 줬더군요
    따지니까 우물쭈물 그걸 가져가는 놈도 참 생각없고요
    부모님 물건 보고도 가져갈 생각이 나는지

  • 9. 내가
    '24.2.9 5:44 PM (118.235.xxx.250)

    해준 선물 내눈앞에서 다른이에게 주는데 당연히 기분나쁘죠.이젠 뭐 해드리지마시고 그냥 같이 밥이나 맛있는거 사드리세요.

  • 10. 바람소리2
    '24.2.9 5:51 PM (114.204.xxx.203)

    아예 망가지면 공짜폰이나 하게 하세요

  • 11. 양심없네
    '24.2.9 5:52 PM (119.194.xxx.73)

    안받아야죠. 양심없네요

  • 12. 당연히
    '24.2.9 5:54 PM (122.36.xxx.85)

    기분 나쁘죠.
    그래서.그폰은 결국 시동생이.가져간거에요?
    천불이네요.

  • 13. 아~
    '24.2.9 5:57 PM (223.39.xxx.136)

    결론은그폰 ~받아갔나요? 아님 그냥 어른께 도로 ᆢ?

  • 14. 원글
    '24.2.9 6:04 PM (211.234.xxx.101)

    나중에 확인할게요.
    제가 있을 때는 안받으셨어요.

  • 15. ㅇㅇㅇㅇ
    '24.2.9 7:38 PM (211.220.xxx.245)

    이제 알았으니 아무것도 해주지 마세요 궁상맞게 사는거 자랑스러워 할겁니다. 내가 이렇게 검소하다. 기분나쁘다 그 앞에서 한마디하시던지 안쓸거면 내가 다시 가져가겠다하셔야죠 왜 입이 있는데 말을 못하나요?

  • 16. ...
    '24.2.9 10:18 PM (116.36.xxx.130)

    좋은거 해주면 또 그럴거예요
    적당한거 구색만 맞춰주세요
    인색한거 못고쳐요

  • 17.
    '24.2.10 3:41 AM (1.248.xxx.116)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제가 친정 어머니 들고 다니시라고 가방 사드린거
    며느리가 들고 다니더라고요.
    제가 물어봤더니 어머니가 주셨다고. ㅠ ㅠ
    나도 아까워서 못 사는거 드린건데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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