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내보내기 (고양이 잘 아시는분좀)

.... 조회수 : 2,946
작성일 : 2024-02-03 19:56:48

안녕하세요. 며칠전에도 글을 썼는데

고양이 한마리가 저희 직장에 들어와서 안 나가고 있습니다.

사무실만 있는게 아니라 창고와 공장과 사무실이 겸용으로 된 큰 컨테이너에요.  

 

택배기사 아저씨가 밤에 오셨다가 모르고 문을 열어두고 가셨는데 

밤새도록 열린 문에 고양이들이 들어왓어요.

 

저는 책임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게 원래 택배 아저씨 오고 나서 문을 잠그고 가는 역할인데

그날따라 아이가 아파서 제가 택배 아저씨 오기전에 사장님한테 사정얘기하고 갔는데

하필 그날. 택배 아저씨가 문을 평소처럼 활짝 열고 그냥 가신거에요.

제가 신신당부를 했는데., 사람 습관이란게 있으니 (늘 제가 창고문을 닫아서요) 

 

그 와중에 고양이 3마리가 들어온걸 다음날 진짜 고생고생 생고생을 해서

간신히 2마리는 내보냈고요.

 

우리는 3마리가 들어온 줄 몰랐죠.

2마리가 들어왔고 2마리 내보낸 줄 알았는데요.

 

다 퇴근했는데 

세콤이 밤에 울려서

사장님이 전화를 못받아 경리인 저한테 전화가 왔어요.

세콤 직원들이 경비가 울려서 출동해보니 고양이가 후다닥 하더라고.

저희가 키우는 고양이냐고 해서 아니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일단 고양이가 있으면 밤새 세콤이 우니까. 일단 세콤은 끄겠다해서 꺼둔 상태입니다.

 

그 다음날 출근을 해서 고양이를 유인하려고 별짓을 다했어요.

고양이캔, 츄르짜놓은 것, 참치캔, 물 여러군데에 뒀궈요.

콜링 캣 사운드 유튜브로 검색해서 아무리 유인해도

진짜 숨도 안쉬더라고요,.

아무 소리도 안났어요.

직원 다섯명이 동원해서 계속 뒤져도 진짜 꼬리 구경도 못했어요.

 

이전의 두 마리는 야옹 소리는 내던데.

얘는 진짜 아무 소리도 안내기에. 아. 세콤 아저씨들 왔을때 뛰쳐나갔나보다. 그랬어요.

 

그러고 우리는 모두 퇴근을 했죠.

 

그런데 오늘 토요일. 

사장님이 전화가 와서 동영상을 보여줬는데

제가 고양이캔을 CCTV잘 보이는데다 잔뜩 놔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이 없어진 거에요. 그래서 잘 보라고 해서 녹화동영상을 보는데

통통한 고냥이 한마리가 와서 챱챱 먹고 숨더라고요.

 

와......

이거 어떻게 유인해야 할까요 ㅠㅠㅠㅠ 

 

안내보낼수가 없는 이유 :

공장에 중요한 기계가 많아서 오줌싸거나 할퀴면 큰일남.

기계를 다 덮고 퇴근한다 해도 비싼 원자재가 많아서 세콤이 항상 작동하고 있어야 함.

그리고 무엇보다 제 마음이 너무 불편합니다.

 

제가 내일 일요일에 출근해서 이 고양이 꼭 잡아서 내보내려고 해요.

동물을 사랑하는 편인지라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꼭 잘 보내고 싶습니다.

이전의 두 마리 중 한마리는 문 열어놓고 내보내고

한 마리는 졸고 있는거 안아서 내보냈어요.

 

얘는 엄청나게 영리하고 겁 많은거 같은데

제가 내일 하루종일 얘랑 씨름해서 내보내고 싶은데

어떻게하면 꼬실 수 잇을까요.  

IP : 58.29.xxx.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2.3 8:05 PM (115.136.xxx.138)

    통덫 고양이카페등에서 대여하시고. 캔 넣어두시면 들어갈겁니다. 추워서 들어왔나보네요.

  • 2. ㅇㅇㅇ
    '24.2.3 8:06 PM (106.102.xxx.65)

    건물밖에 사료랑 물이랑 고양이 겨울 집 두시고 고양이 나가도록 기다린 뒤 문단속을 철저히 하소서. 억지로 빼는건 불가능하고요. 기계를 긁거나 하지는 않을 겁니다. 건물안에 사료 두지마시고요

  • 3. ....
    '24.2.3 8:09 PM (58.29.xxx.1)

    106님 저희 회사 근처에 고양이가 엄청 많아서 문을 열어놓으면 얘는 나갈지 몰라도 딴애가 도 들어와요 ㅠㅠㅠㅠ

  • 4. . .
    '24.2.3 10:40 PM (112.173.xxx.236)

    고양이 포획틀 대여하시고 먹이두고 잡아보세요
    그것도 안되면 고양이 탐정 의뢰하셔서 맡기셔서 잡으셔야합니다
    그리고 고양이들은 식초 냄새 싫어하니 잡은 후에 공장 주변에 식초를 매일 군데군데 뿌리시면 왠만해서는 안 들어올거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2483 정샘* 파데 쓰시는분들 23:31:27 60
1792482 조국이 너무너무 무서운 듯 8 ㅇㅇ 23:29:02 315
1792481 이 늦은 시간에 택배 받아보신 분 계세요? 1 택배 23:26:32 121
1792480 김어준씨는 유튜브방송을 잠시 멈추고 심리 치료를 받았으면 좋겠습.. 8 .. 23:25:47 330
1792479 정치글) 저 조국 안좋아해요 12 .. 23:22:24 273
1792478 합당하면 정계은퇴? 조국의 인터뷰 14 23:17:53 415
1792477 수원 장안구 여드름치료 피부과 추천 부탁드려요 ㅇㅇ 23:12:59 57
1792476 양재, 서초, 강남 셔플댄스 .... 23:08:35 225
1792475 요즘같은 상황이면 etf보다 삼전 하닉 현차 등 사는 게 낫지 .. 2 00 23:06:18 897
1792474 빈그릇 돌려 드릴 때 채워 드리나요 5 .. 22:58:13 619
1792473 흑흑 콜레스테롤 수치 좀 봐주세요 6 .. 22:51:54 476
1792472 조국의 조선일보 인터뷰 (2025.10.13일자) 32 ㅇㅇ 22:48:59 716
1792471 요즘 당근.장어 전복이 쌉니다 11 ㅇㆍㅇㆍ 22:44:11 1,148
1792470 대학원졸업식에 부모가 받는 명예학위요 4 ㅡㅡ 22:44:08 537
1792469 보이차 신기하네요 10 보이차 22:42:10 1,620
1792468 캘리 변시 최연소 합격 17살 소녀 1 천재 22:37:28 1,409
1792467 아파트인데 지금 공사하는 집이 있어요 12 00 22:34:06 1,262
1792466 미국 갔을때 진짜 멋진거 봤었어요~~ 3 .. 22:32:41 1,382
1792465 버린 옷을 당근으로 팔고 있어요 16 22:31:58 2,006
1792464 "코스피 7500 도 가능" ... '파격 시.. 1 그냥 22:31:28 1,225
1792463 휴직해야 할 타이밍인지 사주풀이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2 00 22:29:28 211
1792462 어제 폭락장에서 개인이 5조 담았대요 16 ........ 22:26:21 2,334
1792461 조국 입시관련 판결문 보세요. 절대로 지지할 수 없습니다. 47 ........ 22:24:40 1,774
1792460 법정난동, 김용현 변호인 감치 집행 몸에좋은마늘.. 22:19:33 294
1792459 큰애 둘째 2 ㅡㅡ 22:18:41 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