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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아닌데 시어머니에 대한 기억

.... 조회수 : 3,757
작성일 : 2024-01-31 10:42:17

명절이었는지 제사였는지 우리부부가 지방에 내려가는 길이었고

그때 유난히 길이 막혀 평소라면 6시 7시 정도 도착인데 9시 다돼서 도착했어요

그시기에 아주버님이 일이 있어 어머니집에 며칠있었는데

작은며느리인 제가 도착할때까지 두사람이 밥을 안먹고 기다렸어요

중간중간 통화로 늦는거 알고 있었는데 

저녁을 단 하나도 안해놓고 제가 도착해서 밥하고 반찬만들고 상을 차리는데 30분도 더걸렸는데 끝끝내 기다렸다가 드시더라구요

그때 재료준비해가서 만든음식 메인이 녹두전 닭찜이었는데 닭찜은 마음이 급해 설익었고 녹두전 맛있다 하며 먹더니

나중에 형님이 아주버님에게 저녁 잘먹었냐고 물었더니 먹을거 하나도 없었다고 했다고 형님이 말해주는 마무리까지 ㅋㅋ

평소에 어머니가 아주버님 식사 준비해서 잘먹더니 이날은 죽어도 며느리가한 밥을 먹어야한다는 의지였겠죠

만약 딸이 오는거였거나 저없이 아들만 가는거랑은 달라달라

혹시 시어머니가 차려준 밥 한끼라도 먹어보신분 있나요?

IP : 218.155.xxx.20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31 10:44 AM (222.235.xxx.56) - 삭제된댓글

    에효 그 시어머님 나이 잡숫고 행실이 참....
    입으로 복을 차는 분이시군요....
    큰며느리한테 그렇게 입터신게
    부끄러운 행동이라는것 전혀 모르시겠지요....?ㅠㅠ

  • 2.
    '24.1.31 10:45 AM (73.148.xxx.169)

    ㅂㅅ같이 키운 아들들 둔 결과. 참을만 했나보네요.

  • 3. ㅇㅂㅇ
    '24.1.31 10:45 AM (182.215.xxx.32)

    대단한 시댁이네요

    지금은 어떤가요

  • 4. ..
    '24.1.31 10:45 AM (180.67.xxx.134)

    어머님이 연로하셔서 어머님이 차려주신 밥상 받은적이 없는것 같아요. 딱한번 미원 많이 넣으신 무우국을 배가 고파서 맛나게 먹은 기억이 있네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어머님이 여장부같이 쿨하게 좋으시거든요. 제가 대접해드리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안 드시면 걱정되고 속상하고 그래요.

  • 5. 상상이안되는데
    '24.1.31 10:45 AM (108.41.xxx.17)

    도대체 어떻게 그런 사람들이 다 있을 수 있지요?
    시모도 시모지만 남편의 형도 많이 모자란 놈이네요.
    형수도 지 남편 모자란 거 모르고 헛소리나 옮기고.

  • 6. ...
    '24.1.31 10:47 AM (218.155.xxx.202)

    지금도 똑같죠 ㅎㅎ

  • 7. 헐..
    '24.1.31 10:49 AM (125.190.xxx.212)

    시어머니에
    아주버님에
    형님까지...
    와... 진짜 가관입니다.

  • 8. ㅠㅠ
    '24.1.31 10:51 AM (39.124.xxx.217)

    와우 대단하네요

  • 9. ...
    '24.1.31 10:56 AM (218.155.xxx.202)

    저 은은히 기분 상한 정도로 기억하는 일인데 나쁘다고들 하시니 시댁이 이상한거 맞군요

  • 10. ....
    '24.1.31 10:59 AM (116.32.xxx.73)

    정말 답답하고 한심한 시어머니
    그 먼길 오는 며느리에게 식사준비를 시키고
    싶었을까요?
    그것도 자기 아들까지 있는데!
    이런 시어머니는 욕먹어도 싸요

  • 11. ㅇㅇㅇ
    '24.1.31 11:06 AM (120.142.xxx.18)

    30년도 더 된 얘기. 그땐 귀성전쟁이었어요 명절 땐. 좌간 11시간 걸려서 시가에 도착했는데..것두 남편은 운전을 못했던 때라 제가 운전해서. 시어머닌 안계시고 시아버지만 계시더라구요. 절 하자마자 앉기도 전에 시부 왈, 배고프니까 밥차려라.

  • 12. 그럴땐
    '24.1.31 11:06 AM (172.226.xxx.13)

    배달이나 외식을 해야죠. 남편분은 가만히 있었나요?

  • 13. ....
    '24.1.31 11:12 AM (59.15.xxx.61)

    이래서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고~
    남편은 입뒀다 뭐했을까요? 녹두전만 드셨나보네요
    지금 70이상된 어머니들 대체로 시어머니 옹심 있는거같아요
    나가시면 멀쩡한데 유독 며느리한테만 지독하게 굴고요
    그러다가 말년에 더 외롭게되죠

  • 14. ...
    '24.1.31 11:26 AM (211.179.xxx.191)

    시어머님 솜씨 좋아서 밥 먹은적 여러번이죠.
    도와서 상 차리는 건 했지만요.

    오히려 시누가 집들이 한다고 갔는데
    음식 만들라고 부르더군요.

    우리집을 그렇게 많이 와도 차려놓으면 먹고 설거지 정도 도와서
    저도 그럴 생각이었거든요.

    며느리는 막 부리는 일꾼 정도로 생각하는건지 기분나빠서 남편하고 싸운 기억 나네요.

  • 15. ㅇㅇ
    '24.1.31 11:37 AM (222.107.xxx.17)

    항상 시어머니가 차려 놓고 기다리셨어요.
    음식 솜씨 좋으셔서 어머니가 다 하시고
    저는 설거지 정도만 돕고요.
    어머님, 아버님 생신날만 제가 음식을 해가서
    그 땐 한 상 거하게 차려 드렸는데
    맛 없어도 항상 맛있다, 최고다 칭찬해 주셨어요.

  • 16. ㅎㅎㅎ
    '24.1.31 11:42 AM (175.211.xxx.235)

    에휴 정말 그지같은 시댁식구들이네요 심지어 형님까지
    저희 시어머니는 본인이 다 준비하시고 아들들까지 나서서 다 같이 일해요
    제일 많이 일하는 사람은 둘째 아들인 시동생.
    시어머니라서가 아니라 사람 인성 자체가 덜 된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런 사람들은 시어머니든 친정 어머니든 약자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 정말 미운짓으로 공격하죠

  • 17. 그냥
    '24.1.31 2:07 PM (211.206.xxx.191)

    그땐 그랬지....
    더한 일도 많았고요.

    지금이야 며느리도 손님으로 대하지만요.

  • 18.
    '24.1.31 2:41 PM (220.89.xxx.38)

    울 시어머니는 농사짓는 아들 부부 밤 9시까지 농약 주고 들왔더니 두노인네가 턱 받치고 앉아서 밤 기다리더군요.

    경로당에서 점심 알바 하시면서.

    기본이 이기적인 노인들 변하지 않아요.

  • 19. 그래서
    '24.1.31 5:14 PM (211.75.xxx.190) - 삭제된댓글

    8 시넘어도착 할듯 하면
    아예 식사먼저 하라고 전화해요
    기다린다고 배고파 짜증
    급히 간다고 우리도짜증
    밖에서 저녁먹고 들어갑니다
    늦게가도 뭐먹고 왔냐 하면
    휴게소에서 대충먹어서 배안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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