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자리 남성둘의 대화

.. 조회수 : 4,917
작성일 : 2024-01-30 10:54:49

애랑 식당가서 빨리 뭐하나 먹고 나오려고 들어갔는데

자리가 남자둘이(30초,40초) 요리하나 시켜놓고 소주시켜 먹고있는

옆자리뿐이어서 앉기는 앉았는데

 

듣기싫어도 계속 얘기가 들려서 첨에 몇마디 들었는데

30초반 남성이 계속 결혼을 앞둔 자기 여자친구와의

갈등때문에 힘들다며 하소연하는

내용인데 저남자는 왜저렇게 본인과 여친과(곧 부인) 결혼생활을 힘들게 만들고싶을까

참 남이 보니 문제가 다 보이는데 본인은 저런문제로

남은인생 몇십년을 앞으로 싸우며 살다

죽는구나싶네요

 

이남자는 여친이 남자엄마에게 효도 하기를 원합니다

그녀는 당연히 거부하죠

이남자는 그걸 놓지못하고 술마시며 저렇게 괴로워합니다

 

남자가 한번은 여자에게 네가 이러이러하게 하면

엄마가 좋아하실꺼야하니

그녀는 "좋아하시겠지"하고 끝이라네요ㅎㅎ

이와중에 제일 현명한 사람은 그여친인것같습니다

그럼 그남자는 

이야기를 더 진행시키지를 못한다네요

 

더이상 듣기도 싫고, 우리대화하려해도 말이 시끄러워 들리지도않아 어서 먹고 나왔어요

 

효도는 셀프로 하는걸 아직도 모르나봅니다

상대 여자는 이미 자기만의 기준이 서있고, 이남자랑

의사소통하는 방식도 확실히 깨우친듯한데

남자는 아직도 아무것도 못버리고 혼자 저리 괴롭고

저런 사고방식이니 혼인율, 출산율 떨어지는거지

 

IP : 223.39.xxx.14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
    '24.1.30 10:57 AM (59.13.xxx.51)

    듣기만해도 속터지네요.
    셀프효도 좀 하라고!!!!!!!
    요즘애들도 아직 이런 마인드인가요?

  • 2. .......
    '24.1.30 10:59 AM (175.192.xxx.210)

    남자 어무이도 며느리에게 안바라는 효도를 ,,, 그 남자 왜 그러나요? ㅎㅎㅎㅎㅎ

  • 3. @@
    '24.1.30 11:00 AM (119.64.xxx.101)

    지가하지 왜 대리효도를...
    입장바꿔 생각하면 여자가 시부모 한테 효도하러 결혼하나요?
    왜 독립을 못하냐 나이 30넘어서...
    지들끼리 잘살아야 애들이 결혼을 하죠.부모도 아니고 남편 될 사람이 이딴 소리 하니까 결혼을 못하는 겁니다

  • 4. 바람소리2
    '24.1.30 11:06 AM (114.204.xxx.203)

    헤어지지 않는게 더 이상해요
    둘다 안변힐 텐데
    선 자리에서 막내지만 엄마 모시고 살고싶다 길래
    바로 일어났어요
    그 엄마 60세 정돈대요 웃기죠

  • 5. 바람소리2
    '24.1.30 11:10 A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40대는 뭐라던가요
    팩폭을 날려야지

  • 6. 바람소리2
    '24.1.30 11:11 AM (114.204.xxx.203)

    그러던 동창ㄴ 60 다되도록 혼자살아요
    작년에 엄마 돌아가셨어요

  • 7. .....
    '24.1.30 11:24 AM (1.241.xxx.216)

    결혼 전부터 엄마(시어머니)가 좋아할 스타일로 만들려는 남자
    너무 별로지요....
    게다가 벌써부터 그 문제로 괴로워 한다니 더더더 별로네요
    그냥 혼자 살면서 엄마 아들로 효도하며 평생 살기를 바라네요
    여친이 좀 더 현명해서 헤어져야 할텐데......

  • 8. ...
    '24.1.30 12:25 PM (211.208.xxx.249)

    여자가 그럼에도 결혼하려는건 남자가 더 잘나서겠죠? 엎으면 그만이지

  • 9. .....
    '24.1.30 12:38 PM (118.235.xxx.209)

    저 남자만 그런게 아니라 한국 남자들 다 저래요.
    한남 종특

  • 10. 그럼
    '24.1.30 1:56 PM (110.11.xxx.144)

    셀프효도는 남자가 결혼 후 시어머니와 여행가고 맛집 가고 자주 찾아 보고 등등을 혼자 맘껏 해도 되는거죠?

  • 11. .........
    '24.1.30 2:22 PM (175.192.xxx.210)

    결혼하면 주체가 부부중심이어야잖아요? 원가족 부모와 짝짜꿍할꺼면 결혼을 왜 하나요?

  • 12. 원래
    '24.1.30 2:51 PM (210.96.xxx.242)

    불효자라도 결혼하면 효자되고싶어하고
    별 볼일없는 가정도 아들결혼시키면 가풍찾죠.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8192 교수 의사 등등 부유하고 행복한 사람은 82에 글쓰지 맙시다. .. 10:57:01 53
1748191 주미 한국대사관, 고든 창 더힐 기고문 정면 반박 light7.. 10:56:32 37
1748190 랄랄이 신곡 발표했는데 시원하게 듣고 가세요 ㅇㅇ 10:54:51 57
1748189 개들이 친구를 엄청 데려오네요 1 ... 10:52:02 291
1748188 유담 심민경 한지윤 곽병채 김현조 3 ㅇㅇ 10:48:35 255
1748187 고주파+수기, 은사괄사 수기 둘 중에 추천해 주세요. 1 궁금 10:41:22 71
1748186 7.8월 전기요금 할인이 맞나요? 5 .. 10:40:45 733
1748185 일회용 행주 뭐 사용하세요? 6 ddd 10:39:33 277
1748184 요줌 기준 여성노인 88세 9 굴드 10:35:27 971
1748183 저희집 탑층이거든요 옥상에서 새들 정모있나봐요 ㅋㅋ 5 ㅇㅇ 10:35:22 542
1748182 철산역 2번 출구 공사중인가요? 택시타려는데 .. 10:31:55 63
1748181 일본 투표는 1 ㅇㅇㅇ 10:28:00 139
1748180 26살에 결혼해서.. 13 결혼27주년.. 10:25:19 1,262
1748179 ' 박미선, 유방암 초기 "활동 중단은 불가피한 선택&.. 20 ... 10:24:33 2,786
1748178 시간 없는 사람 그림 그리기 취미는 사치 일까요? 9 10:20:14 329
1748177 임은정, 세관 마약 수사 총지휘한다 13 가즈아 10:19:15 1,146
1748176 다림질 필요없는 긴팔 셔츠 있을까요? 3 ... 10:13:50 243
1748175 제가 잘못된건가요? 24 카페라떼 10:13:37 1,162
1748174 오늘 낮최고 33도~ 오늘도 화이팅해요!! 5 00 10:13:15 497
1748173 지금 저가형 커피 매장인데 9 ... 10:12:08 1,381
1748172 두부~ 6 무뉘만 주부.. 10:11:10 450
1748171 여기근처에서 유승준이를 우연히 목격하였습니다 그런데 18 Lee UH.. 10:08:16 2,610
1748170 설거지 후 ‘식초 물’ 한 번으로 세균 걱정 끝 11 jason 10:06:26 1,508
1748169 다중인격 영화 제목 알려주세요 3 ........ 10:05:59 298
1748168 지금 제 몸상태에 흑염소가 도움될까요? 10 발뜨거 09:58:16 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