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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힘든 일 겪고 난 뒤 좋은 점

... 조회수 : 4,157
작성일 : 2023-12-31 15:16:19

몇년전에 인생에서 제일 힘든 시기를 겪었거든요 

한 3년이상 정신적으로 바닥을 치며 내 의지를 끌어모아서 간신히 극복했는데

그 일 이후로 어지간한 건 별로 안힘들어요 

 

특별한 일 없으면 운동 매일 하는거

5개월 넘게 한달에 25일은 매일 6km이상씩 달린거 

내시경도 비수면으로 받고 

직장에서 오너한테 이유없이 찍혀 모욕받았지만 주눅들지 않고 더 좋은곳으로 이직확정된 후 그대로 나도 되받아쳐주고 나온거 

웃길수 있지만, 남들 다 아파서 고통스럽다는 리주란 손주사도 이정도 아픈게 별건가 하면서 받을수있게 된거 

탄단지 맞추는 식단을 4년 넘게 해오고 있는거

등등 

그때 힘든일 겪지 않았으면 포기하고 못했을 일들이에요

 

지나고보니 나한테 준게 크네요

그때 힘들었던 일이요 

 

 

IP : 58.78.xxx.7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3.12.31 3:24 PM (211.36.xxx.13)

    뭔지알아요
    저도 큰일 겪고나니
    모든일에 초연해지고
    깡도 생기더라구요

  • 2. ㅇㅇㅇ
    '23.12.31 3:26 PM (223.39.xxx.133)

    아픈만큼 성숙해지고란 노래가사가
    꼭 연애에만 적용되는건 아니더라구요
    고난이 나를 성장시키는 부분이 있다고 저도 느껴요

  • 3. 세상에
    '23.12.31 3:28 PM (45.130.xxx.104)

    의미없는 고통은 없다는 걸 저도 깨달았어요
    그로 인해 웬만한 고통은 견뎌내는 힘도 생기고, 감사함도 생기고, 힘들고 어렵고 나에게 부당하다 생각되는 일도 나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무언가를 담은 일이 될거라는 마음의 준비를 시켜줘요

  • 4.
    '23.12.31 3:31 PM (61.74.xxx.175)

    모든 일에 초연해지고 깡도 생기셨다니 부럽네요
    저는 왜 긴 시간 고난을 겪으면서도 성장 하지 못하고 애면글면 할까요?

  • 5. ...
    '23.12.31 3:47 PM (211.234.xxx.207)

    시간이 지났고
    거꾸러지지않고 딛고 일어나서 현재가 낫거든요
    그래서 고난이 힘이 됐다
    난 어렵고 힘든 시기 잘견뎠다
    자신감 자존감 다 생긴거라고봐요

  • 6. 그래서
    '23.12.31 4:13 PM (218.239.xxx.117)

    범사에 감사하라 하잖아요
    힘든일 겪으며 내면이 단단해지고 성장하신거 축하드려요

  • 7. ..
    '23.12.31 4:24 PM (124.53.xxx.169)

    그런 시간을 보네고 나면 세상일에 덜 안달복달 하게 되더라고요.
    그렇지만 가급적이면 덜 힘들고 사는게 낫긴 하죠.
    그건 어느 한쪽에 크게 멍이 들어버려 웬만한 상처에는 무뎌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 8. ....
    '23.12.31 4:38 PM (211.234.xxx.184)

    맞는말씀입니다

    한 5년 사업상으로도 가족관계에도 이게 지옥인가 하는일들을 겪어보니ㅠ
    이젠 웬만한 일에는 눈도 하나 깜짝하지않는 냉혈한 사람이 됐어요ㅜㅜ 진짜 눈물도 안나고 놀라지도 않아요
    남편이 저더러 전쟁이 터져도 살아남을것같다고 고개를 절래절래할정도예요
    내나이 또래의 중년여성들이 깜짝놀랐다거나 우울하다거나 무섭다거나 외롭다거나 등등 말하는걸 들으면 음.. 아직 배가 불렀구나 진짜 무서운일들을 겪어봤으면 저런말 못할텐데 싶어요

    어떨땐 세상 만만하다고 생각하며 사는것보다는
    차라리 매운 맛을 보고 단단한 인간이 된게 더 나을듯싶어요
    눈물 콧물짜며 나약하게는 안살테니까요

  • 9. 맞아요
    '23.12.31 5:08 PM (121.133.xxx.137)

    저도 오십여평생 살면서
    공중전까지 치르고나니
    나도 모르게 대인이 돼 있네요 푸핫
    대인배라는 말은 잘못된거라해서 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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