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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나쁜 과일가게..

ㅡㅡ 조회수 : 3,499
작성일 : 2023-12-23 18:17:25

엄청 자주는 아니어도 종종 들러 사는곳이었어요.

박스단위로도 팔고 바구니에 여러 과일을 쌓아놓고 만원 이런식으로 팔기도했는데

지나가다 토마토가 좋아보여서 만원짜리 한바구니 샀어요. 근데 아저씨가 과일을 봉지에 하나하나담고선 새 박스에서 토마토 2개를 빼서 더 넣길래 '서비스인가?'생각하고 (과일가게 가면 가끔은 그런경우있잖아요) 와~~감사합니다 들고왔어요

그런데 집에와서 보니

토마토 아랫부분이 전부 터지고 물러서 즙이 줄줄 새고있더라구요ㅜㅜㅜㅜ

잘쌓여있어서 눈으로 볼땐 몰랐구요.

그래서 아저씨가 양심상? 두개더넣어준거였어요

아랫부분만 아니고 이미 속도 맛이 가서

잘라내고먹을수도없고;;;이미 한참 걸어온 먼곳이라 반품도 못했어요

옮겨담으면서 상태가 그러면 안팔아야하는거아닌가요..ㅠ 두개더주면뭐하는지. 

만원주고 음쓰를 사오다니ㅜㅜ 결국 다갖다버렸어요

 

그뒤론 절대 그가게 안갑니다

바로옆에도 과일가겐데 늘 일부러 거기서

사서 보란듯이 양손가득 들고 지나갑니다ㅡㅡ

소심한 복수ㅋㅋ;;

 

IP : 125.179.xxx.4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2.23 6:23 PM (211.234.xxx.219)

    기분 나쁘셨겠어요
    재래시장에 저런 장사가 많아요
    아래는 다 물러서 못먹는거 안보이게 휙 딤아주고
    저 새댁때는 물건 볼줄몰라 고등어를 한손에 9천원 주고
    상하기 직전것 받아왔었죠 지금물가 아니고 그때는 마트에서 고등어 1500원 할때였어요 나중에야 속았단걸 알았죠
    어리숙한 새댁이니 닳고닳은 상인들이 속인거죠
    그 뒤로 제 평생 재래시장은 안가요 지금은 물건 볼줄 아는데도요
    재래시장 맨날 장사 안된다고하는데 안되는 이유가 있는거 모르나봐요

  • 2. ...
    '23.12.23 6:23 PM (39.7.xxx.254)

    소심한 복수..ㅋㅋ
    근데 그런곳은 절대 오래가지않아요.
    제가 얼마전에 우연히 몇년전에 살던동네를 방문한적이 있는데, 이용하면서 원글님처럼 비슷한 기억으로 불쾌했던 상점들은 다 사라지고 없어져서 진짜 놀랍더라고요.
    사람마음 다 비슷하구나 했어요

  • 3. 아이고
    '23.12.23 6:23 PM (180.68.xxx.158)

    다음부터는 버리기전에 사진 찍고
    업장으로 전화해서 이미지 보내고
    환불해달라고 하셔요.
    뭐 그런 ㅇㅇ치가 다 있나요,

  • 4. 그래서
    '23.12.23 6:31 PM (39.122.xxx.188) - 삭제된댓글

    재래시장을 안가요. 재래시장은 결국 다 없어질거에요.

  • 5. 재래시장
    '23.12.23 6:34 PM (219.255.xxx.120)

    고등어 이거 달라고 하면 밑에 비늘벗겨진거 담아요
    아주 자연스럽게

  • 6. 미나리
    '23.12.23 6:39 PM (175.126.xxx.83)

    옛날에 시장서 딸기 사서 버린 뒤로 마트꺼 사요.

  • 7. 몇년전
    '23.12.23 6:55 PM (121.166.xxx.251)

    놀러갔다가 다 터진 자두 샀었는데 올해도 구경갔다가 쭈글쭈글 상품가치 없는거 속아서 샀어요ㅠㅠ
    경동시장 다시가면 성을 겸씨로 바꿀겁니다

  • 8. ...
    '23.12.23 7:05 PM (125.129.xxx.20)

    동네 마트 앞에 있는
    작은 가게에서 과일 채소 고기 등 웬만한 건 다 파는데
    마트보다 가격이 아주 싸요.
    그래서 요즘 자주 이용했는데
    오늘 거기에서 남편이 배 2개를 5천원에 사왔어요.

    감기약으로 배숙을 만들려고 보니
    하나는 흠집도 많고 거뭇해진 부분도 많고
    시든 데다가 꼭지 쪽엔 곰팡이까지 났더라구요.
    그래서 교환해 왔어요.
    교환한 것도 겉보기엔 깔끔하지 않았는데
    다행히 달고 맛있긴 했어요.

    배도 포장재를 벗기고 확인해 보고 사야 해요.

  • 9. 그렇게..
    '23.12.23 10:29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과일이나 생선살때...
    그냥 믿고 사는 편이예요.
    막 고르고해도 파는 사람이 어련히 가격만큼 알아서 팔겠지~~그런..

    그러나,뒷통수받고
    진짜 음쓰를 돈주고 와서 열받고...그렇게 당하고서는 안사요.

    무,양파,당근,딸기,사과,키위,수박 등등...ㅠㅠ

  • 10. 항의
    '23.12.24 6:16 AM (223.39.xxx.82)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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